대학 졸업하고 무역회사 입사한 선배랑 얘기하다가
상사에게 혼나고 운적도 있다고
다들 말들어보니까
화장실에서 우는 여자들 많다고 하고
남자들도 모욕적인 경우 많다고 하고
원래 직장 다 저런가요
대학 졸업하고 무역회사 입사한 선배랑 얘기하다가
상사에게 혼나고 운적도 있다고
다들 말들어보니까
화장실에서 우는 여자들 많다고 하고
남자들도 모욕적인 경우 많다고 하고
원래 직장 다 저런가요
정신과 다니는 사람도 진짜 많습니다.
모욕이 젤 문제
정신과약 먹는 사람있어요
무역회사만 그런가요
공무원이었는데도 신입 때 하도 선배들이 텃세를 부려서 사람들 앞에서 운 적 있네요
학생이신가요?
돈 거져 주는곳이 있나요.
다 혹독하게 일하고 받는거죠.
사회 초년생들은 학교에서 처럼 가르침을 받겠거니 생각했는데 친절히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일은 낯설고 서툴고 많이 힘들죠.
혼자 우는건 상관없는데 사람들 앞에서 우는 짓만은 안해야합니다.
특히 업무지적하는 상사 앞에서 울어버리는 직원들 극혐으로 여겨집니다.
많이 울었죠.
부모한테 야단한번 안맞고 모범생으로 자랐는데 나보고 소리지르고 야단치니 안 울 수가 있나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혼나면 도망갔지만 저는 안도망갔어요.
울면서 지시하는거 다 받아적고 모르겠으면 소리 버럭버럭 지르는 사람한테 묻고 또 묻고
제가 유일했어요.
회사의 전설이였다는
많이 울었죠.
부모한테 야단한번 안맞고 모범생으로 자랐는데 나보고 소리지르고 야단치니 안 울 수가 있나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혼나면 도망갔지만 저는 안도망갔어요.
울면서 지시하는거 다 받아적고 모르겠으면 소리 버럭버럭 지르는 사람한테 묻고 또 묻고
제가 유일했어요.
회사의 전설이였다는
저보고 왜 우냐고 묻더라구요.
눈물이 나는걸 어떡해요 이러면서 코풀어가며 지시사항 체크하고 제가 생각해도 진짜 ㅎㅎㅎㅎ
저 위에 울었던 사람인데요 ㅎㅎ
업무 지적이면 속상해도 참고 버티죠
자기들 싸움에 끌어 들이고 신입이라고 구박하고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정말 힘들었죠
너무 서글퍼서 사람들 앞에서 울었는데 오히려 놀랐는지 좀 나아지더군요
화장실에 바로 못갔죠 그 빨간 눈들을 볼 자신이 없어서
슬그머니 티슈 놓고 오기도 하고요
인격이라는 걸 짓밟는 경우도 많았어요
울지도 못하고 변기에 멍하니 앉아있어 어깨 흔들면서 여기서 나가자 해도 말을 알아듣지 못하던 그녀가 떠오르네요 ..
정말 웃긴게 본인들이 돈 주는 사람들도 아니면서 구박하는 거.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는 게 뭐 대단한 권력인양.
개같은.
저 공무원 사회도 그런가요? 일반직이신가요? 국가직? 우와 무섭네요
오죽하면 버티는게 이기는거라는 말이 있겠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무슨 일 하세요?
판검사 의사 부터 일반 직장인까지 저런 일 안겪은 사람이 어디있어요.
직장생활하며 안울어 본 사람이 없죠
오죽하면 자살하는 사람까지...
아직 학생이신가봐요
직장 다녀보세요
선배들 갑질 상사 폭언 억울한 일처리등등
저도 꾹 참고 회사서는 절대로 안울려고 이를 악물었어요
고3때 대기업 취직했는데 영어로 휘갈긴 용지하나 주고 타자 쳐오라던 상사
내맡은 업무는 뒷전으로 해놓고 그걸 치는데 컴퓨터 없던시절 종이사전 찾아가며 필기체로 흘려쓴 종이들고 자존심 상해 스펠링 물어는 못보고 점심도 굶고 타자를 쳤어요
당시 타자는 글자하나 틀리면 첨부터 다시
업무전화오고 타부서에서 연락도 오는데 상사는 뒷자리서 담배물고 빨리 해외에 팩스 보내야 한다고 난리
긴장하니 자꾸 오타나고 타들어가는 긴장감에 몇번 망치고 겨우해서 가져갔더니만 한층에 100명 넘게 일하고 있는곳에서 영어 스펠링 이리 틀려서 앞으로 일이나 똑바로 하겠냐고 이딴걸 3.4번씩 다시 하자고 큰소리로 마구 혼내는데
저 그때 학교 졸업도 못하고 수습기간였던 유니폼도 아직안나와 사복입고 일한지 3일된 직원였어요
나름 학교때는 공부도 잘한 모범생였는데 거기서 그런 챙피를 당하니 눈물이 막 쏟아지는데 울수는 없고 죄송하다고
사과후 자리에 앉아있는데 서러워 집에 가고 싶었네요
27살때는 집안이 망해서 이사하는 바람에 인천서 강남까지 3시간 가까운 출근시간ㅠㅠ
그런 저를 보고 몸도 안힘드냐고 어찌 인천서 강남까지 출퇴근을 하냐고 자기 같음 당장 그만둔다고 혀를 차던 동료
학교는 천국이구나 싶어요
아들이 레지던트 1년차인데 매일매일 혼난다네요. 교수님한테 혼나고 레지던트 선배들한테 혼나고.. 너는 이것도 모르냐 돌대가리냐 맨날 돌대가리 소리 듣는답니다. 올림피아드 수상에 공신 소리 듣고 과고 출신이지만 수능 정시로 의대 갔는데 ㅎㅎ 돌대가리 소리 하도 들어서 이제는 자기가 원래는 멍청한 게아니었을까 긴가민가 한답니다. 머.. 의대 가서부터 성적 안나와서.. 자기가 공부 못하는 학생이 될 지 꿈에도 몰랐다 하더라고요. 학생 때는 스스로 성적압박은 받아도 야단치는 사람은 없었는데 월급받는 신분이 되니 구박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월급도 많아보이지만 근무시간으로 따지면 최저시급도 안되구요. 그저 구박만 좀 덜 받았음 좋겠고 심지어 특정과에서 아직도 암암리에 구타도 있다던데 그런 과는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ㅠㅠ 에구.. 고생하는 아들 보고싶네요..
회사 생활은 매일매일 견디는 거죠..
견디다보면 좋은날 오던데요?! 실수도하고 혼도 나보고 모욕도 당하고 서러움도 당해 울며 잠들기도 하고
근데 그게 나를 키우는 거름이 되었어요. 오기로 깡으로 더 애쓰며 버텨서 좋은날 만났어요.
단, 죽을듯하게 힘들면 그땐 버티다 나오면 되요~!
회사 생활은 매일매일 견디는거군요......흙
못하면 깨지는거예요.
전 회사에서 한번도 안 울어본 사람 본적이 없는데..
사장이 남직원 파일로 머리 때리고.. 군사문화 때문인가? 너무 힘들게해서 여직원이 화장실서 토하기까지 했다고 말 들었네요.
거기가 원래 박봉에 모욕이 심한듯?
아니 애미애비가 해도 기분 나쁠 머리를 때린다고요?
요즘에도 그런 인간들이 있나요?
어디나 갈구기 장난없죠
공주님처럼 큰 친구들 중 대기업 간애들 직장 이삼년 못채우고 퇴사하고 대학원가서 신부수업하고 결혼했죠 그거 견딘 악바리들만 남아서 또 갈구기 시전
월급이 절실한 집안 어려운 애들이 일시켜먹기 좋단 소리하는데 진짜 욕나옴
우는 사람 봤어요. 같은 교사한테 갈굼?당해서..
20대 초중반에 상위 5개 안에 드는 대기업 입사해서 10년 다녔던 지인도 입사 초기에 계단이랑 여자화장실 가서 엄청 울었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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