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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 열면 널어 둔 우산, 던져놓은 택배상자 딱 보여요

청맹과니 조회수 : 2,815
작성일 : 2020-05-11 18:14:49
안 보일 수가 없어요
우산 세 개를 펼쳐놓고 출근했는데 들어와보니
바람에 뒤집어져서 발 길에 있었어요

남편, 아들 놈 두 남자가 이것들울 안들여 갔어요

현관 열고 들어오니 로봇 청소기가 부엌과 거실 중간
딱 가운데에 멈춰있어요. 이것은 넘어가야해요
이것도 충전기에 안갖다놓았어요

이 남자들 인간인가 싶어요
IP : 219.250.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1 6:15 PM (121.125.xxx.71)

    딸도마찬가지
    교육전에는 알아서 하는거 없습니다
    교육해야해요

  • 2. ///////
    '20.5.11 6:19 PM (188.149.xxx.182)

    시켜야해요.
    엄마가 말을 발전기 처럼 계속 지적하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런상황이 되면 이런거 하고 저런상황이 되면 저런거 해라. 꼭 말로 다 어루만져줘야 합니다. 아니면 몰라요. 안해도 되는줄 압니다.

    아들에게 설거지 다 되면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거 일부러 불러서 시켜요.
    남편에게 집안 잡다한 일 불러다가 앞에서 시킵니다.

  • 3. 남자
    '20.5.11 6:20 PM (39.125.xxx.132)

    여자아이도 시키지않으면 안합니다
    전혀 눈에 안보인데요
    그러려니 합니다

  • 4. ..
    '20.5.11 6:2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별 거 아닌 일에 화 내지 마세요. 말 하기 전엔 알아서 안 하더라구요. 씩씩대는나 만 손해.

  • 5. 인간 맞아요
    '20.5.11 6:24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왜 안하냐면
    1. 시키지 않은 거라 멋대로 했다가 왜 설치냐는 소리 들을까봐.
    물론 집안에서는 뭘 했다고 욕먹을 일이 없지만 회사에서는 상당한 문제가 됩니다.
    시키지 않은 짓 했다가 일 만들면.
    2. 내 일이 아니면 눈에 안 보임.
    3. 한 번 하면 그 뒤로 내 일이 될까봐 뺀돌.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 쓴 방법인데
    그 날의 할 일을 공책에 빼곡히 적어놓고
    한 사람이 체크하고 자기 이름 씁니다.
    책임자는 로테이션.

  • 6. 나갔다오니
    '20.5.11 7:58 PM (39.7.xxx.234)

    다 큰 딸뇬이 집에 종일 있는데
    주방 설거지는 산더미 , 엄마올때까지 쫄쫄 굶고
    있어요.
    저뇬이 인간인가 싶어요.

  • 7. 혹시
    '20.5.11 9:40 PM (183.96.xxx.12)

    이걸 넘어갔네 넘어갔어 쓰신 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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