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슨 마음으로 만난걸까요?

ujiuji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20-05-11 15:14:29
남자가 모솔 비슷하게 연애 거의 안해본 사람이라
서툴고 조심스럽고 한 사람 같았어요.

여자가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몰아붙여서 사귀게 됐어요.
뭐 완전 싫고 질색이고 그렇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사람 아니면

누가 나 좋다 할까 하고 사귀었어요. 한 3년 정도.



만나는 동안 남자가 표현도 정말 없고 그렇다할 추억도 진짜 없고.

뭐 잘 챙겨주긴 했어요. 선물도 이거저거 잘 사주고. 잘 챙겨주고

먹을것도 해다주고. 근데 정작 중요한 좋다, 사랑한다 표현 정말 없었어요.

마지막까지 헤어지자고 말 안할거 같았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둘다 흐지부지

연락 소흘해지면서 헤어졌어요. 이 사람은 무슨 마음으로 저 만난걸까요?

뭐 연애하는게 꿈같고 행복하다 하긴 했어요.



다시 이어지고 싶은 마음, 그리운 마음은 없어요. 근데 3년 이라는 시간이

너무 허망하달까요.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깝고 해서요.
IP : 221.150.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11 3:16 PM (70.106.xxx.240)

    그냥 나 좋아한다고 하니 만난거죠
    사랑한건 아니고요

  • 2. ujiuji
    '20.5.11 3:18 PM (221.150.xxx.211)

    연애 초반 연애하는게 꿈만 같다고 한 사람이에요.
    뭐 선물도 이거저거 엄청 줬었고 저 좋아하는 요리 손수 해와서 먹게 해주고
    저 정말 잘 챙겨주던 사람이었어요 ㅠ

  • 3. ,,
    '20.5.11 3:19 PM (70.187.xxx.9)

    같은 글 세번 이상 본 듯 해요. 연애 연습한 거겠죠. 마음은 안 가는데 모쏠보다는 나았을테니.
    그런데 아무리 해도 마음은 전혀 안 생겼을테고. 노력해도 진전이 없는 관계를 서로 확인 한 거 같네요.
    결혼이 아니라서 다행이죠.

  • 4. ujiuji
    '20.5.11 3:20 PM (221.150.xxx.211)

    연애하는게 꿈만 같고 저한테 줬던 엄청났던 선물, 손수 해온 요리,
    잘 챙겨주던 그 모습들이 눈에 아른아른해서요 ㅠ

  • 5. 모쏠이
    '20.5.11 3:28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난생처음 연애 비슷한 걸 해보니 연애놀이 재미에 빠져있었나보죠.
    게다가 여자가 적극적인 것 같으니 섹파로도 만족스러웠겠죠.
    근데 결혼하기엔 2% 부족한 여자.
    섹파도 시들해진 김에 연락없이 흐지부지로 끝냈나보네요.
    3년동안 사랑한다는 말도 못 들으면서 그걸 연애라고 착각하는 원글이 이상하네요.

  • 6. 오해
    '20.5.11 3:31 PM (211.104.xxx.198)

    온 정성 다하고 단지 그 말한마디만 표현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입에 발린 남발하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신경쓰고 정성들인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을뿐
    처음이고 서툴러서 그런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 7. .......
    '20.5.11 3:49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님 .. 안 좋아한거에요.
    여자가 나 좋다고 하고, 나쁘지 않으니 그냥저냥 맞춰주고 논 것. 남동생이 중.고.대학 내내 먼저 대쉬한 여자애들 만나다가, 올케 소개팅 받고는 자기가 매번 약속잡고, 만나고 연애1년 하다가 결혼.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면 표현하고, 직진입니다~~~!!!

  • 8. .....
    '20.5.11 3:58 PM (221.157.xxx.127)

    모든 연애가 대부분 그렇죠 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607 제가 전세 월세 자가 골고루 해봤는데요 28 ᆞᆞ 2020/07/31 6,826
1100606 비타500 새 촬영 영상(feat. 펭수) 9 ... 2020/07/31 1,333
1100605 남편이 밤에 못나가게 하는 집 있나요? 27 ㅇㅇㅇ 2020/07/31 6,474
1100604 임대차3법과 관련되서 4년후에 보자고 하는데 24 행복마음 2020/07/31 3,134
1100603 취재진폭행 박상학 구속영장 기각 2 ㄱㄴㅊ 2020/07/31 1,372
1100602 바흐 곡입니다 8 흑흑 2020/07/31 2,518
1100601 펌 박근혜가 매국노인 이유 6 2020/07/31 1,443
1100600 재산세 자동이체 안되었을때 6 ㅡㅡ 2020/07/31 1,748
1100599 갤럽)행정수도, 서울 유지 49% vs 세종시 이전 42%&qu.. 10 .. 2020/07/31 2,377
1100598 강아지가 사료 먹고 죽다 살아났는데 보상을 못 받는대요 5 미스테리 2020/07/31 2,470
1100597 전 서울대 가서 인생 망친 사람아는데 35 ㅇㅇ 2020/07/31 22,094
1100596 경찰, 검찰과 협조로 김혜경기소 냈는데 결론 뒤집었다. 16 경찰불만 2020/07/31 1,574
1100595 현재 고3인데 문과 수학 인강만으로 괜찮을까요? 1 고3맘 2020/07/31 1,087
1100594 코로나로 요리실력이 급격히 느네요 4 2020/07/31 1,606
1100593 강서구, 양천구쪽 요양병원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4 질문 2020/07/31 1,603
1100592 아이 스케줄에 맞춰 쫓아다니는거 너무 힘든데 고마운줄 모르니 화.. 21 ㅇㅇ 2020/07/31 4,008
1100591 일 평생 친구가 없는 사람도 있나요? 17 2020/07/31 10,566
1100590 나만의 공부 어떤 방식으로 하세요? 8 .. 2020/07/31 2,026
1100589 이순신장군은 이세상 분이 맞을까요? 18 ........ 2020/07/31 2,495
1100588 그놈의 자존감,자존감!!!!!! 26 하오미 2020/07/31 6,510
1100587 미용실 정액권 금액 남았는데요 미용실 2020/07/31 1,398
1100586 허거..하늘 무너지는 소리가 6 ㅇㅇ 2020/07/31 3,594
1100585 못참고 짜파게티 먹었는데요..;; (반전주의) 19 저녁 2020/07/31 4,949
1100584 댓글감사합니다 12 궁금하다 2020/07/31 1,552
1100583 10시 다스뵈이다 ㅡ 표창장 위조 7 본방사수 .. 2020/07/31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