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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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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건강 관리 잘 하신 40,50대 분들 도움 주세요

4040 조회수 : 7,358
작성일 : 2020-05-11 14:04:38
저 올해 40살 됐고, 앞자리 바뀐 기념으로 관리 루틴을 돌아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제가 해온건 - 
20대 후반? 30대 초?에 살 빼고 식습관 바꿔서 별다른 스트레스 없이 체중 쭉 유지하고 있어요.
레이저 같은 시술은 안 받지만 비타민 관리 한달에 두번 정도씩 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팩해요.
화장품은 심플한걸로 토너, 크림만 쓰고요.
머리는 좋다는 헤어제품 이것저것 사놓고 집에서 관리해요.
실력 좋은 미용사 찾아서 미용실선 거의 커트만 하고요.
영양제는 종합비타민이랑 오메가3 꾸준히 먹어요.

어찌보면 대단한 것 아니지만 이렇게 꾸준히 했더니 40살 된 올해 관리 잘됐단 소리를 종종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40대에도 관리 잘 해서 곱게 늙고 싶어요.
단, 지금까진 거의 외모에 치중했다면 이제 건강도 같이 관리하고 싶은데 뭘 더 하면 좋을까요?
우선 PT 끊을까 생각 중이긴 해요.
지금까진 활동적인 편이라 특별히 돈 들여 하는 운동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평소에 하루 만보 넘게 걷는 날 많고 심하면 2만보 넘기도 하고, 
회사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음 폭풍수영하고 퇴근하고(코로나 전), 점심 먹고 시간 남음
따릉이 한바퀴 타고 사무실 들어가고 등등이요.
40대엔 영양제 뭘 먹음 좋을까요? 갱년기나 폐경 등 대비하고 싶어요.

자타공인 관리 잘 하시는 40,50대 분들 팁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14.201.xxx.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1 2:12 PM (119.149.xxx.248)

    저도 관리 잘 됐다는 말 많이 듣는 편인데요. 식사신경쓰구요. 필라테스 피티받구요. 건강이나 나 자신에게 시간이나 돈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에요. 아직 40대 미혼이라서 가능한걸지도요. 165에 49~50왔다갔다 해요. 평생 유지하고 있어요. 살은 원래 안찌는 체질이에요.

  • 2. ...
    '20.5.11 2:13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태어나길 잘 태어나신 것 같은데 ...

    이야기한 것 보다 더 열심히 관리해도 40살이면 노화된게 보이는데 ... 복 받으셨네요.

  • 3. 일단
    '20.5.11 2:1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곱게 늙고 싶다고 하셨는데
    40대에 늙는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마시고요 그런 옵션은 없다 생각하세요
    그냥 사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궁극적으로는 온갖 피부관리 시술 다 필요없고
    물 많이 먹고 보습과 자외선차단 하시고
    운동을 무엇이 됐든 하루 2시간 하세요.최소한 1시간.

    두 가지면 10년 후에 또래중에 군계일학 됩니다.
    물론 원판이 미인이라는 전제하에.

    나이들어서도 이쁜 여배우들 50대에 이쁘다 어쩌다 하지만
    시술하고 손대면 70되면 달라요.
    자연 그대로 둔 미인들은 50이 아니라 70 이상 바라보고 관리하는거임..

  • 4. 일단
    '20.5.11 2:1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곱게 늙고 싶다고 하셨는데
    40대에 늙는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마시고요 그런 옵션은 없다 생각하세요
    그냥 사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궁극적으로는 온갖 피부관리 시술 다 필요없고
    물 많이 먹고 보습과 자외선차단 하시고
    운동을 무엇이 됐든 하루 2시간 하세요.최소한 1시간.
    1시간 유산소 1시간 근력.(걷기 다 포함)

    두 가지면 10년 후에 또래중에 군계일학 됩니다.
    물론 원판이 미인이라는 전제하에.

    나이들어서도 이쁜 여배우들 50대에 이쁘다 어쩌다 하지만
    시술하고 손대면 70되면 이상하게 돼요.
    자연 그대로 둔 미인들은 50이 아니라 70 이상 바라보고 관리하는거임..
    자연그대로가 예쁜 할머니 되는 길..

  • 5.
    '20.5.11 2:19 PM (210.217.xxx.103)

    PT 저는 웨이트트레이닝 받고요. 167-52인데 거의 몸무게 변화는 없고 (오히려 늘었음)그러나 웨이트트레이닝 전보다 치마 사이즈는 줄었어요. 군살 없고요. 등에 팔에 어깨에 근사한 근육이 붙어있어요.
    잘지치지 않고요. 저도 수영도 하는데 요즘 못 한지 오래되었으니.
    달리기도 추가해서 하고요.
    스킨아우라 IPL 샤넬주사 같은 거 한달에 한번씩 받고 있어요. 이런 시술도 중요하지만 시술 받았으니 아무래도 평소 수분 관리도 더 신경써서 하게 되죠.
    자외선 대비는 잘 하시면서 만보 2만보 자전거 타시는 거겠죠? 자외선이 제일 적이라.
    그리고 운동후 바로 제대로 샤워안 하면 확실히 등에 여드름 같은 거 생겨요. 제대로 샤워할 수 있는 상황도 중요.
    영양제는 안 좋아해서 안 먹고 식사는 굉장히 클린하게 먹는 편이에요. 라면 같은 거 안 먹은지 10년 넘었고 장아찌, 젓갈 여기서 밥도둑이라며 입맛 다시는 음식들 다 안 먹어요.거의 채소 굽거나 샐러드 상태로, 닭가슴살도 시판은 짜서 그냥 제가 소금 없이 굽고 계란 삶고 주로 그렇게 먹고 밤에만 와인 한두잔에 올리브나 파테 같은 육가공품 먹는 걸로 나트륨 섭취하는 거 같아요. 국물 요리도 건더기만 먹는 편이고 맵고 짜고 얼큰한 것 거의 안먹어요. 밖에서 먹게 되어도 친구들 모임이라면 거의 스시나 이탈리안 프렌치에서 짜고 뜨겁지 않게 먹으려 노력하고

  • 6. 관리 잘된 건 아닌
    '20.5.11 2:20 PM (221.163.xxx.64)

    관리 열심히 하려는 40대 중반인데 다른 관리는 다 차치하고 무조건 운동 (필라테스 & 헬스), 저탄수 식단 두 개 고수해요 미적인 관리라기 보단 노년을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관리구요, 아차하는 순간 게을러지고 꾀가 나기 쉬워 일단은 숙제처럼 하고 있어요 아직까진 그럭저럭 잘 지켜지고 있는데 효과는 더 두고 봐야 알겠죠?

  • 7. 나야나
    '20.5.11 2:23 PM (119.193.xxx.176)

    아후..다들 참.야무지게 잘 사시는것 같아요..자기관리 실패한..저는..또르르...

  • 8.
    '20.5.11 2:25 PM (110.70.xxx.76)

    보건소에서 하는 인바디 꼬박 받았는데 워낙 근육이 잘 안생기는 체질이라 근육 운동 열심히 하라 했어요 한강변 살아서 꼬박꼬박 걷기 운동했었고 또 물 많이 마시는 편이고 커피는 될수 있음 즐기지 않기 ( 건조해져요 ) 효과 없다고는 하지만 가루 콜라겐 정말 오래 먹고 있구요 찬기 도는 계절엔 무조건 목올라오는 옷입기 목 감싸기 ( 스카프 , 목도리 ) 하고 다녀요 마리카락이 얇아서 특히 신경 많이 쓰고 걸을수 있는거리 차 안타기 ! 20 대때랑 몸무게는 거의 바슷한데 역시 옷은 그때보다 사이즈 큰게 더 편해요 사이즈 유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 9. 우선
    '20.5.11 2:30 PM (110.70.xxx.73)

    부모님 지병 없으시면
    일단 80점 먹고 들어갑니다.
    혈압 당뇨 이력 있으면
    어째도 힘들더군요.
    가족력을 먼저 살펴보세요.

  • 10.
    '20.5.11 2:31 PM (210.217.xxx.103)

    그리고 전 달리기를 하긴 하지만 왠만하면 걷는 건 안 해요. 집앞 잠깐 나갈 때 마다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움직이면 진짜 운동 할 때 확 힘을 내서 하기 힘들고 진만 빠지니깐 그냥 운전해요.
    대신 밤에 달리기 할 때 근력운동 할 때 비축한 힘을 확 내 서 하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꼼꼼히 피부관리 하고 잡니다.

  • 11. ㄴㄷ
    '20.5.11 2:32 PM (211.112.xxx.251)

    다른건 다른 분들이 얘기해 주실테고
    저는 걷는자세를 말하고 싶어요.
    아무리 잘입고 예쁘고 부티나도 걷는 자세
    엉망이면 말짱 황인거 아시죠?
    특히 계단 내려올때...
    아주 많이 봤어요.
    걷는 모습도 꼭 체크하세요.
    나이들면 근력 떨어져서 점점 무릎벌어지고
    골반 내밀며 걷게돼요.
    걷는 발은 11자 모양으로..
    언젠가 티비에서 의사들 나오는 프로에서
    연예인들 걷기 시켰는데 11자로 걷게하니
    확 달라지더라구요. 늙수구레에서 청년걸음으로요.

  • 12.
    '20.5.11 2:34 PM (210.217.xxx.103)

    윗님 그 걷는 자세요. 그거 근력 운동 할 때, 런지자세 특히 워킹런지나 포워드 백워드 런지하면서 중둔근을 강화하면 자연스럽게 잘 걷게 돼요.
    무릎이 벌어지거나 무릎이 아픈 이유중 많은 것도 저 중둔근 때문인 경우가 많고 더불어 골반 힙힌지 문제인데 이 역시 근력 운동으로 많이 교정돼요.
    걷는 모습은 그렇게 잘 신경 쓰시면 돼요,

  • 13. 저는 아닙니다.
    '20.5.11 3:30 PM (124.55.xxx.12)

    먹고싶은거 먹고 하고 싶은거 해요.
    운동도 하고 싶은 날 열심히 하고
    늘어지고 싶은 날은 꼼짝도 안 해요.
    160인데 52키로정도 평생 그랬는데
    코로나 이후 4키로쪄서 지금 덜 먹고 있어요.
    피부과에서는 가끔 관리만 받고 시술은 보톡스만 가끔 맞아요. 제 목표는 이뻐지는거 아니고,
    인상좋다. 밝아보인다 소리 듣는거예요.
    위에 관리 빡세게 하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시네요.

  • 14. 40대중반인데
    '20.5.11 4:32 PM (223.39.xxx.87) - 삭제된댓글

    먹고싶은거 다먹고 야식 술도 먹어요 그대신 운동은 1시간반정도 해주도 170에 54킬로 유지요 대학때는 51킬로 정도 했지만
    다른분들 진짜 열심히 관리하시네요
    전 먹는게 낙이라 먹는거까지 방해 받고 싶진 않아요

  • 15. 42요
    '20.5.11 4:40 PM (49.196.xxx.8)

    저렴한 기구 필라테스 주문해서 기달리는 중이구요.
    소식, 하루 한 끼. 영양제는 두뇌, 면역영양제에 기타 등등 ^^
    요가, 헬스, 필라테스 하려고 하는 데 실전은 누워 쉬는 게 젤 좋네요. 스트레스 안받으려 하고 있는 몸무게나 유지하면 될 듯 해요.
    수영, 뛰기, 이런 건 안맞더라구요. 남편과 조용히 방안에서 정적인 운동 많이 합니다요

  • 16. ㅇㅇ
    '20.5.11 5:11 PM (31.14.xxx.90)

    30대 후반에 피티 3년 받았고
    1년전에 술 끊고
    올해 초부터 새벽 4-5시 기상 , 저녁 10시 정도에 자요.
    몸관리 피부관리야 다 아는건데
    가장 중요한건 마음관리 같아요. 명상하고 동양철학 문학 인문학 역사 과학 경제 관련책 두루 읽고 독서노트 써요.

  • 17.
    '20.5.11 6:24 PM (211.36.xxx.68)

    그냥 살은 50대 반성합니다‥ㅠ

  • 18. ..
    '20.5.11 6:25 PM (125.130.xxx.171)

    *라인 만들어주는 스쿼트중심의 무게 치는 근력운동 일주일 4회
    *저탄수, 단백질위주 식단
    *이 주 한번씩 피부과관리
    *독서의 생활화, 읽고 인상적인 부분 메모하며 내것으로 만들기
    *일하기

  • 19. 00
    '20.5.11 9:35 PM (119.70.xxx.44)

    40대초반부터 태방영양제 먹었고, 운동 30대후반부터 꾸준히 하고(지금 코로나로 잠시 쉬지만)
    코로나 땜시 운동 못가면 집앞에서 줄넘기라도 하고, 외국어 꾸준히 공부하고(언젠가 쓸 날 대비해서)갈바닉 홈케어 일주일 한번하고, 프리미엄 화장품 바르며 50대를 준비중입니다.

    최대한 노화 늦게오기가 목표여요

  • 20. ..
    '20.5.21 12:57 PM (154.5.xxx.178)

    중년 체력 관리...반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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