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인도 소유하고 계신분 있나요?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 하고 지나쳤는데
이번 삼시세끼편 보니까 급 무인도에 관심이 가서요ㅋ
주변에 시골에 집을 사두고 가끔 내려가서
텃같 가꾸고 쉬다오고 하는식으로 사둔사람들은 몇있는데
이런집도 1억은 줘야 하던데
섬도 나름이겠지만 생각보다 엄청 비싸진 않고 비슷하더라구요
평수는 훨씬크고
바다가 코앞이라 남편은 낚시를 안좋아하지만
애들은 낚시를 무지 좋아하는데
애들위해서도 사두면 어떨까 싶은데요
마침 남편이 보트운전면허?그것도 업무상 필요해서 따놓은게 있기도 해서
무인도 왔다갔다할때 쓸모가 있을것도 같구요ㅋ
혹시 무인도 소유하고 계신분들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
또는 매매시 유의할점같게 있으시면 한말씀 부탁 드려요~
1. 저도
'20.5.11 10:16 AM (61.253.xxx.184)몇년전부터 무인도에 관심 생겼는데...문제는
그게 배가 있어야하고...정박시설도 있어야하고
또 무인도라는게 대부분 물이 없는곳이 많아서...물 문제가 가장 심각할것 같고
전기도 문제고
생필품 사놓는것도 문제고
결국.
돈돈돈
이더라구요.........포기상태 ㅋㅋㅋ2. ㅎㅎ
'20.5.11 10:17 AM (182.229.xxx.41)아 뭔가 비현실적인거 같으면서도 꽤 낭만적이네요.
사실 저도 삼시세끼 보면서 같은 생각했어요.
저런 섬 하나 있음 좋겠다.3. ...
'20.5.11 10:18 AM (122.38.xxx.110)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매물이 나오네요.
신안에 한 섬은 저렴하게 46억에 나와있군용 ^^4. 저도
'20.5.11 10:20 AM (61.253.xxx.184)억?
그렇게 저렴하나요..
전 진짜...얼마안주면 사는줄 알고...가격검색도 안해봤어요 ㅋ5. ㅇㅇ
'20.5.11 10:20 AM (106.102.xxx.15)남편말로는 기술발전으로 식수문제는 조만간 해결될꺼래요ㅋㅋ
그래서 지금 사야 싸다고..
전 기술이 발전해도 그걸 사용하려면 그냥 가방에 넣고가서 뚝딱 셀프로 설치할수도 없을텐데 어쨌든 큰돈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서 안된다 했는데
남편은 자꾸 그건 확실히 시간이 가면 해결될 문제라고
어차피 지금 우리나이에 사봤자 얼마나 활용하겠냐고
애들이 덕본다 생각하고 사자고 해서요.6. ...
'20.5.11 10:21 AM (122.38.xxx.110)남해에 유명한 섬 있잖아요.
아시는 분 계실텐데
두 부부가 섬을 아주 예쁘게 꾸며서 관광지로 만든 곳이요.
거제쪽이였나?
서해만 아니면 될것같아요.
진짜 해적만날 수도 있음7. ㅇㅇ
'20.5.11 10:22 AM (106.102.xxx.15)수도 설치 안된곳은 1억짜리도 있어요ㅋㅋ
수도전기 설치된곳도 4억인가 하던데..8. 저도
'20.5.11 10:24 AM (61.253.xxx.184)그럼 매매 말고 임대도 있겠네요
임차해서 1년이라도 살아보면 답 나오겠죠...
기술발전이......ㅋㅋ
그정도까지 발전은 안될거 같아요......모두가 원해야 발전이 되는데
무인도를 매매한다는 인식자체도 별로없는 사회인데 ㅋ9. 다른데
'20.5.11 10:24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차라리 바닷가 1억짜리 빌라나 단독사시는게..
10. ..
'20.5.11 10:26 AM (125.187.xxx.209)전 뭔가 무서울것 같아요.
아무도 없는곳에 어느 누가 배 타고 들어오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대처가 전혀 안될거잖아요.ㅡㅡ11. ...
'20.5.11 10:26 AM (59.15.xxx.152)강원도에 사논 세컨하우스도
1~2년 지나면 시들해져요.
가면 한 이틀 청소만 하다와요.
애들이 무인도를 원하나요?
관리 잘 할 수 있고
정말 잘 즐길수 있다면 사세요.12. ,,,,
'20.5.11 10:30 AM (115.22.xxx.148)한번 들어가기도 쉽지 않을듯...집 지어놓고 관리안되면 ...한번가면 쉬기보다는 일만 엄청많을듯 해요..거제도 쪽 외도는 사람이 늘 상주하면서 꾸미고 관리하고..근데 큰 배라도 바람만 조금 있어도 못들어가요..근데 소형배가 시시때때로 들어갈수 있을까 그것도 의문이네요.
13. ...
'20.5.11 10:34 AM (117.110.xxx.165) - 삭제된댓글벌레와 뱀 천국일텐데...
14. .
'20.5.11 10:36 AM (175.223.xxx.206) - 삭제된댓글인간극장 황도로 간 사나이 한번 보시죠
15. ㅇㅇ
'20.5.11 10:38 AM (110.8.xxx.17)부모님 지인이 20년 전쯤 무인도 사셨어요
바다 좋아하고 원래 성향이 낭만적인 분이라 주변에서 말려도
퇴직금 털어서 샀어요
그런데 몇년있다 조선쪽 대기업에서 연락와서 팔라고
안팔겠다 했는데 계~속 팔라고해서 10배 넘게 받고 팔았어요
섬 판 돈으로 용산에 아파트 두채 사서 자식들 하나씩 줬어요
제 주변에 섬산사람은 이분 딱 한분인데 결국 섬팔아서 아파트 산게 평생 젤 잘한 일이었다고..16. 대리만족
'20.5.11 10:46 AM (121.125.xxx.49)한국기행이라는 티비프로를 좋아하는데 거기서 무인도에 가서 캠핑하는 것도 나오고
가끔 무인도, 섬 나옵니다..보세요...
저는 움직이기 싫어서 딱 싫지만 티비에서 보는 건 재밌더라구요..17. ...
'20.5.11 10:55 AM (125.177.xxx.43)제 남편 같은 사람이 있군요
차라리 외딴 섬에 집 하나 사세요
얼마ㅡ안할거에요
무인도에 수도 편의 시설 설치 하려면 다 돈
100억 벌면 사라고 했어요18. 배가 문제
'20.5.11 11:04 AM (112.167.xxx.92)배 운전면허 따로 따야된다는 말이 있던데 거기다 수협에 수협인으로 등록을 해야고 어쩌고하는 절차가 있다고 들었는데 긍까 배 갖고있는거부터가 쉽지 않을거 같더구만
더구나 풍랑때는 섬에 갇히는거고 누가 나쁜맘 먹고 섬에 몰래 들어와 엄한짓 하려면 하지 않겠어요 사람 살해 해놓고 바다에 던져버리면ㄷㄷ 섬 아무나 못살19. 아는 분
'20.5.11 11:12 AM (59.8.xxx.220)무인도는 아니고 열가구 정도 사는 섬의 땅 대부분을 물려 받았는데 나라에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사갔대요
받은 돈이 엄청 났다고 하던데요20. 섬
'20.5.11 11:57 AM (203.253.xxx.249)그런데 함부로 살면 안될거 같은데요;; 사람이 왔다갔다 한다는거 누군가 알게되는순간 무서워져요.. 특히 바다는 무서운곳이라.
21. 무인도
'20.5.11 12:02 PM (182.221.xxx.229)아무나 못들어가요
출항할때 승선신고서 작성하잖아요
해경에서 다 확인해요
그리고 보트운전면허있으시면 배도 살 계획이신지?
비싸기도 하지만 관리하기도 어렵구요
아님 배를 비용내고 이용해야하는데
엄청 비싸요
한번에 몇십씩~
배 빌려타는 비용 비싸서 자주 못가요 ㅎ22. 따라쟁이
'20.5.11 1:02 PM (101.127.xxx.213)25년전 저희 회사 대리님이 심심해서? 술 마실돈 아껴 섬 하나 샀다고 했어요.
우리나라 섬이 무지 많대요.
좀 재밌는분이라 그냥 샀다고 했는데 당시 관리를 하지는 않았고 그냥 등기 상으로 사둔것일뿐.
지금 대박 났을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