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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온라인수업시키고 뒤에서 감시중입니다

이태원아웃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20-05-11 10:02:58
초등 쌍둥인데 책상을 붙여놨더니 오분에 한번씩 싸우네요
책상 다른 방에 떨어뜨려놓으면 관리포인트가 늘고
재택근무라 내 일도 많은데
그냥 뒤에 의자하나 두고 앉아있어요
손가락 발가락 장난하고 보는건지 마는건지
너네 계속 싸워서 엄마 일도 많은데 그냥 돈안벌고 여기 앉아 있어야겠다 그랬더니 좀 조용해지네요
조금만 참으면 좋아지겠지가 몇달인데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긴 하지만 일도 완전 엉망진창이고
늘어나는 건 흰머리와 주름 뿐입니다
다들 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저는 드립커피 종류별로 골라마시고
가향티 셀렉션사서 그냥 차 한잔씩 마시고 그래요
안그럼 홧병날것같아요 ㅜㅜ
IP : 219.255.xxx.2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1 10:04 AM (125.187.xxx.209) - 삭제된댓글

    전 애 하나 인데도 고래고래 소리지릅니다.
    여긴 학교야!!
    지금 넌 수업시간 중이야!!!!!
    아휴..ㅠㅠ

  • 2. ㅇㅇ
    '20.5.11 10:04 AM (39.118.xxx.107)

    저도 애둘에 재택근무인데 넷플릭스보는 재미로 살아요 ㅠ

  • 3. ,,,
    '20.5.11 10:06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중등 쌍둥맘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댓글 달아요 ^^
    기운 내시구요.
    애들 고학년인가요?
    중등 올라가기 전에 책상 떨어뜨리고 여력이 되면 방도 분리해주세요.
    학업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에요.

  • 4. 꼬슈몽뜨
    '20.5.11 10:06 AM (114.206.xxx.208)

    저도 집에서 며칠은일해도되서 뒤에서감시하는데
    아예일을할수가없네요ㅠ
    잠깐만 엄마가없어도 다른유투브보고있고ㅜㅜ
    화나서명상하고 마음도다스리고 힘들어요

  • 5. 어휴
    '20.5.11 10:07 AM (221.163.xxx.218)

    저희애는 왜 내가 아는걸 보고 있어야하냐
    지루하다 재미없다 간식가져와라

    둘째 유치원생동생은
    언니만 봐준다고 자기도 심심하다고 짜증짜증

    휴...저도 낮엔 커피내려마시고
    저녁엔 넷플릭스요
    다 비슷한가봐여

  • 6. 원글
    '20.5.11 10:07 AM (219.255.xxx.28)

    넷플릭스도 점마들 차지네요..ㅜㅜ
    온라인수업 끝나고 신나게 넷플 보면 저는 제 일하고 ..
    밤에는 쓰러져 잡니다.. 예전엔 모던패밀리도 한편씩보고했는데

  • 7. ㅎㅎㅎ
    '20.5.11 10:09 AM (110.70.xxx.189)

    중딩 아들쌍둥이 엄마예요 :)
    아들쌍둥이 엄마들은 좀 죄지어도 천국갈거 같아요~
    원글님은 남매?딸?
    어째튼 쌍둥이 힘들어요~~
    트윈책상에 데스크탑 각자 한대씩인데, 늘~잠들기전까지 다투죠~ 일 저지를때만 합심.
    쌍둥이맘들~ 기운내요~~

  • 8. ㅁㅁㅁ
    '20.5.11 10:09 AM (49.196.xxx.8)

    에이 집에서 시키면 되지~ 그러다 시켜봤는 데 안되더라구요 ㅎ
    외국이라 저번주 개학했는 데 안보내다 오늘 학교 보냈어요.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안나오는 곳이라 대부분 등교 하네요

  • 9. 원글
    '20.5.11 10:11 AM (219.255.xxx.28)

    학습 습관이 많이 무너진 것 같은데
    개학해서 잘 할 수 있을지 그것도 걱정이고 그래요
    지금도 이미 늦잠은 기본이고요..

  • 10. 원글
    '20.5.11 10:12 AM (219.255.xxx.28)

    정말 개구진 남자2 입니다 ㅜㅜㅜㅜㅜ

  • 11. ㅇㅎㅎ~~
    '20.5.11 10:14 AM (211.36.xxx.111)

    엄마들은 힘들어 죽겠거나 말거나~
    집집마다 지지고 볶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네요~
    저는 아들셋 공군복무,대2,고3인데
    언제 컸나 싶고,
    어떻게 키웠나 싶고 하네요~^^♡♡

  • 12. ~~~
    '20.5.11 10:15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상상하니 아이들 모습은 귀엽기도 한데
    엄마는 정말 속터지실 듯.
    힘내세요.

  • 13. ㅎㅎㅎ
    '20.5.11 10:16 AM (110.70.xxx.189)

    제 친구 시동생들이 쌍둥이인데
    그 시어머니가
    쌍둥이는 고3까지 싸울거니까 각오하라고 했대요.
    고3 되면 바빠서 덜 다툰다고 해요 :)

  • 14. 꼬슈몽뜨
    '20.5.11 10:17 AM (114.206.xxx.208)

    저도아들둘인데 좀죄지어도 천국갈거같다는 댓글 보고 빵터지고갑니다 ㅎㅎㅎ

  • 15. 덜렁이
    '20.5.11 10:24 AM (223.39.xxx.192)

    진짜 뒤에 앉아서 다른짓 못허게 감시해요 ㅠㅠ
    집안일 하다가 소리나면 집중 못하니 아무것도 못해요. ㅠㅠ

  • 16. 힘드실텐데
    '20.5.11 10:30 AM (39.7.xxx.40)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너무너무 귀엽게 느껴져요.ㅎㅎ ㅠㅠㅠ

  • 17. 원글
    '20.5.11 10:31 AM (219.255.xxx.28)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출출하대서 과일깎고 프렌치토스트 한장씩 구워서 넣어주니까 조용해요 먹을때랑 잘때랑 게임할때 티비볼때만 자유로워요
    자식은 밖에 꺼내놓은 심장이라더니
    진짜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지나치지않고 답글 달아주신 쌍둥선배맘님들 감사합니다
    온라인수업으로 고생많으신 맘들..각자의 방법으로 스트레스 푸시면서 하시길 바래요..

  • 18. 쌍동이는 없지만
    '20.5.11 10:33 A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저는 놔둡니다.
    그랬더니 숙제를 잘 못 해서 제출 했네요.
    (샘이 말하신건 a형식인데 b로 제출 ㅎㅎ)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점수야 어떻게 되었던
    싸우기 싫어 그냥 놔둡니다.

  • 19. 쌍동이는 없지만
    '20.5.11 10:35 AM (116.126.xxx.128)

    저는 놔둡니다.
    그랬더니 숙제를 잘 못 해서 제출 했네요. 
    (샘이 말하신건 a형식인데 b로 제출 ㅎㅎ)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점수야 어떻게 되었던
    싸우기 싫어 그냥 놔둡니다.
    저는 형제를 키우지만
    아들쌍동이나 아들연년생 엄마는 상줘야 한다고 봅니다.
    얼마나 힘들지 안 봐도 압니다. ㅜㅜ

  • 20. 점점
    '20.5.11 10:42 AM (1.237.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초등쌍둥이 그것도 남아들..엄마
    한녀석은 방으로 몰아넣고 다른녀석은 거실에서 해요
    다행히 방에있는 녀석은 타고난 모범생이라 수업시작하고나면 끝날때까지 집중하는데...거실녀석은 ㅜㅜ 말않겠습니다
    방금 둘다 끝났네요

  • 21. ㅈㅈ
    '20.5.11 10:48 AM (175.198.xxx.94)

    엉망진창입니다.. ㅜㅜ
    저도 온라인같이하다가 너무 힘딸려서 지금 도망나옴
    드립할 힘도 없어서 캔커피땄어요
    전 초딩 하나인데도 애가 혼자못하니까 다 봐줘야해서
    3시까지 꼼짝못하고 수업에 매여있어요
    오늘 월욜이라 무지 힘드네요 졸립고
    애도 졸립다 어쩐다 하기싫어 징징대고...
    12시면 급식아줌마로 변신도 해야하고
    재택근무하는 남편도 시간달리해서 3끼 밥차려달라고 하고...

    언제까지 이래야.... ㅠㅠ
    정말 미치고 꼴깍 드러눕겠어요...

  • 22. 그래그래1
    '20.5.11 10:52 AM (124.199.xxx.247)

    저도 초등 저학년 하나 인데 거실 TV에서 EBS 보고 있는 지금이 천국이네요.
    10분 뒤면 이 휴식도 끝이겠네요. 아이구야..

    전 수업 내용 중에 체조 나오면 그것도 애랑 같이 해야되요.. T_T.
    이 나이에 치카치카 체조가 왠 말인고!

  • 23. 상록수
    '20.5.11 11:04 AM (206.116.xxx.189)

    저도 초등 고학년 남자쌍둥이인데 외국이에요. 반도 달라서 온라인도 제각각, 숙제도 제각각. 그래도 한글이면 좀 낫겠어요.ㅠ ㅠ 영어로 다 확인해야하는데, 제가 영어가 마이 딸리니 확인안하면 안하거나 대충. 머리에 쥐날 것 같아요. 과제마다 다 사진찍어줘야 하고...제가 제 공부할 때가 인생에서 가장 수월하지 않았나 싶네요-.-

  • 24. 뭐여
    '20.5.11 2:00 PM (203.100.xxx.248)

    저도 뒤에서 감시 중이네요 5분이 멀다하고 일어나 화장실이며 부엌이며 돌아댕겨요 아 증말... 집중못하는 아이 보니 저도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둥둥 떠있는 기분이고 시간은 왜 이리 속절없이 빠르게 흘러가기만 하는건지 밥 세끼 챙겨주고 애들 온라인 학습 챙겨주면 하루가 그냥 지나가는 거 같아요 ㅜㅜ 작년까지 일하다가 이제 전업 됐는데 일 그만두지 않았으면 아이들 두고 어땠을지.... 일하며 가족들 건사하는 워킹맘들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저는 온갖 염증 다 달고 살았어요 그릇 크기가 작은거겠죠....암튼 초4아들 케이리그 하이라이트 유투브로 본다고 허락받고 보는 도중 저는 잠시 쉬네요

  • 25. ,,,
    '20.5.11 2:24 PM (175.121.xxx.62)

    쌍둥이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감시? 경쟁? 하면서 성장하더라고요.
    귀여운데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그래도 나중에 효도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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