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같은 분 계시나요?

ㅇㅇ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20-05-11 09:18:19
해외에 사는데 그나마 친했던 친구 관계 끊긴지 오래고
지역 한인과도 교류 없고
애들 키우기만 하고 오롯이 가족하고만 지내니
더군다나 인스타나 패북도 안하니
주변 비교 대상도 없이 지내는데
어떻게 보면 내가 나한테 스스로 주는 스트레스말고는 남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없는데 내가 너무 내 동시대 의식보다 너무 앞질러 가는건가 싶고
보통 자유 게시글만 봐도 누가누가 부럽냐 그런거 묻고 부자같이 보이냐 그런가 신경쓰는데 이런거 초월한지 꾀 되고. 뭔가 의미가 없다고나 할까요.
왜냐면 그것도 아는 인간관계가 있어여 서로 칭찬해주고 그럴텐데
그런거 자체가 없으니...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73.3.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저요
    '20.5.11 9:24 AM (121.55.xxx.231)

    동네 푸드뱅크에 가서 한달에 한번 애들 데리고 가서 자원봉사하고 선거철엔 도서관에서 레지스트레이션 도와주고 이것저것 봉사하며 살아요.사람들하고 비교하는것 비교당하는것 싫고 관계속에서 떠나 적당한 노동과 가족에게 충실하며 평화롭게 살아요.

  • 2. 윗님..
    '20.5.11 9:26 AM (73.3.xxx.5)

    저는 아직 막내가 어려서 자원봉사 하는거는 아직 생각안해봤는데
    답글 감사요. ..

  • 3. 외부환경적
    '20.5.11 9:26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변화 때문은 아니고, 원채 타인의 경제력이나 겉모습에 관심이 없어요.

  • 4. 근데
    '20.5.11 9:31 AM (1.225.xxx.151)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데, 그러면 애들 다 자라고 나면 그 이후 인간관계는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건가요?
    지금은 아무래도 애들 키우느라 그렇게 선택한 면이 많은것 같은데 그 이후엔 새롭게 인간관계 맺는건가요? 아님 홀로 지내는건가요?

  • 5. 윗님
    '20.5.11 9:35 AM (73.3.xxx.5)

    앞으로 막내까지 다 자랄라면 십몇년 있어야 하는데요
    지금 저도 그건 잘 모르겠어요...혼자 하는 취미 생활이 있긴한데
    이걸 꾸준히 해서 나중에 뭔가 봉사를 할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어렴풋이 하는데요...

  • 6. 근데
    '20.5.11 9:40 AM (1.225.xxx.151)

    네, 막내가 자라기까지 십몇년 있어야하면 지금 고민하실 필요는 없겠네요.
    저는 애들 막 20대 되었는데 아직까지 일을 놓지는 않고 있어 지금은 심심할 틈은 없는데도 주말 2일의 시간이 주어져도 뭘 해야하나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서 여쭤봤어요. 친구가 많지도 않거니와 친구 만나는것도 돈과 시간과 노력이 들어서 말이죠..

  • 7. 윗님
    '20.5.11 9:45 AM (73.3.xxx.5)

    운동 하시는건 어떨까요? 밖에서 걷기 같은거..

  • 8. 저요
    '20.5.11 9:46 A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는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든 들어가 어울릴 수 있어요
    나이들어 노인정 가면 거기서 사람들 만나겠지요
    오래된 관계에 특별히 연연하지 않아요
    만나고 헤어지는데 특별한 감정 두지 않구요
    숨을 들이쉬고 내쉬듯 사람도 내 옆에 왔다 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살아요
    저는 아이 다 키우고 일하는데요
    직장에서 사람들 만나니 그게 인간관계예요
    사람에게 특별한 걸 바라지 않으니 만나기도 쉽고 헤어지기도 쉬워요
    그때그때 충실하게 삽니다
    가끔 동창들 만나면 더 허해지는 마음이라 그닥 자주 보고 싶지 않아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1459 [속보] 외교부 "뉴질랜드의 언론 통한 문제제기 바람직.. 10 ㅇㅇ 2020/08/03 3,097
1101458 윤석열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 배격해야&.. 56 독재배격 2020/08/03 3,358
1101457 반곱슬이나 곱슬이신 분~ 22 ㅠㅠ 2020/08/03 3,684
1101456 비오는 날 넷플릭스 줄리 앤 쥴리아 추천 11 ㄷㄷ 2020/08/03 3,431
1101455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사람들 4 et 2020/08/03 1,229
1101454 위점막하 종양 8 ㅇㅇ 2020/08/03 2,473
1101453 에어컨 제습이 냉방보다 전기 적게 먹나요? 5 .... 2020/08/03 3,207
1101452 우리 아들이 하루에 하는 말중 3분의 일이 12 ㅎㅎ 2020/08/03 3,870
1101451 집을 단기 임대하기로 했는데, 합의할 내용? 6 단기임대 2020/08/03 1,021
1101450 강릉 주말여행 6 휴가 2020/08/03 2,865
1101449 마트갈껀데 라면 한가지만 찍어 주실래요? 22 ... 2020/08/03 3,084
1101448 세입자반응이 어처구니 없어서 내보내려구요 157 .... 2020/08/03 28,924
1101447 저희 옆집 이사갔어요 만세 8 ..... .. 2020/08/03 4,448
1101446 자궁근종.. 수술하라는데. 하이푸 어떨까요? 4 수술해야 하.. 2020/08/03 2,163
1101445 점심으로 시판 냉동 피자 먹었습니다. 1 ... 2020/08/03 1,223
1101444 이재명 여름휴가 취소…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 점검 [자료사진] 23 미친언론 2020/08/03 2,479
1101443 좌파 운동권이 자유대한민국 망하게 하나봅니다. feat 레닌 53 점점 2020/08/03 2,667
1101442 제주도 계신분들 나와주세요~ 7 소녀소녀소녀.. 2020/08/03 1,981
1101441 혼전임신이 자랑할일은 아니죠 46 솔직히 2020/08/03 8,406
1101440 소향은 자기 노래가 있긴해요? 28 날로먹네 2020/08/03 6,595
1101439 다음 브런치 작가거나 독자이신분들 질문이요~^^;; 7 초보 2020/08/03 1,553
1101438 밥때가 되니 사라지고 시푸네 4 ㅜㅜㅜ 2020/08/03 1,710
1101437 벤츠 e클 4륜구동 익스vs bmw 530i xdriver 어떤.. 9 오늘까지 2020/08/03 1,575
1101436 ‘조선’ 방상훈 회장 둘째 아들 ‘방정오’ 배임 혐의로 고발 당.. 3 뉴스 2020/08/03 2,142
1101435 [2020 후원회 사업보고] 어서와♡ 랜선보고는 처음이지? ㅡ유.. 3 기레기아웃 2020/08/03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