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 세계를 보며 이혼한 자식 상처..
스님이 부모가 싸우는 것은 자식에게 몸이 둘로 나뉘는것과 같은 상처이기에 싸우는 모습도 아이 앞에서는 하지말라 했던거 같아요.
저또한 이혼가정이기에 어릴때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준영이에게 감정이입이 되었네요.
나이가 들어 커보니 어른인 부모 또한 이혼 상처가 커서 그리 했겠구나
또 다르게 보게 됩니다.
전배우자 자녀 이외에 자신만의 또다른 배우자가 생겼을때
그 사이에서 좋은 대처를 못한점..
인간은 나약하다는 점
이제 모두 용서하고 그때의 이혼한 두 부모가 안쓰러운 마음까지 드네요.
이혼한 자식들은 사실 부모들이 각각 배우자들이 생긴다면
홀연히 부모들을 놓아줄 생각으로 독립심 길러야 합니다.
근데 이게 어리면 어릴수록 좀 힘들겠네요.
운좋게 새로운 배우자들이 잘 품어준다면 괜찮겠지만요.
1. 음...
'20.5.10 5:15 PM (175.197.xxx.114)상처가 오래가요. 어릴때 상처는..배우자가 아무리 잘해도 부모만 하겠어요. ㅜㅜ
2. go
'20.5.10 5:18 PM (59.16.xxx.145)네. 어렵고 힘들겠지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것은 어른 또한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하며. 사랑하고 사랑받을 그 누군가를 찾아야지요 ^^
3. ㅡㅡ
'20.5.10 5:19 PM (111.118.xxx.150)내 나이 50인데 부모님 아직도 싸워요.
어려서 스트레스 말도 못...
영 아니다 싶으면 이혼이 나아요.4. 부세를 보면
'20.5.10 5:21 PM (223.39.xxx.9)아빠가 무슨짓을 해도 자식봐서 참고 살아야되는게
맞나 싶다가도
자식땜에 어쩔수없는 참고 사는 엄마보면서 자식들이
더 큰 상처를 받는 경우도 많으니...
삶에 정답이 없는거같아요
남자 잘만나야된다는거밖에는....5. oooo
'20.5.10 5:21 PM (14.52.xxx.196)친척들이 한번씩 떠보는 그 질문들....
이게 그렇게나 싫더군요6. 네네.
'20.5.10 5:21 PM (175.197.xxx.114)원글님 맞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용♡
7. ㅇㅇㅇ
'20.5.10 5:23 PM (121.152.xxx.127)그런데 이태오 아빠도 바람나서 집나가, 지선우 아빠도 바람을 얼마나 대차게 폈으면 엄마가 그런 결심을...이태오는 바람으로 안끝나고 아예 새살림을...저게 가능한 스토리인가요
8. 원기억 상처
'20.5.10 5:26 PM (122.42.xxx.155)미성년때의 상처는 원기억이라 평생가요.
이혼하는 성년들은 성인이라 아무리 이혼이 고통스러워도
마음에 보호막이 다 형성된 후지만
아이들은 보호막없는 생살에 받는 상처라
평생기억될 아픈 추억 되는것같네요.
아직 덜여문 영혼들이라
조심조심 대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법적으로도 부모들 인식도
아이들 보호에 대한 인식이 약하네요.
좀 빠르게 바뀌면 좋겠어요.9. 외국은
'20.5.10 5:32 PM (222.110.xxx.248)우리보다 훨씬 이혼율 높고 해도 각자 가정 오가며 대부분 잘만 크는데
문제는 양쪽이 뿌세처럼 정서불안정하게 난리를 치지 않을 때라야 가능한거겠죠.
서로 어른들끼리 해결할 일이지 애앞에서 중오를 보여주고 죽이니 살리니 하면
당연 애들한테도 불안이 전염되겠죠.10. 앤
'20.5.10 5:44 PM (211.203.xxx.17)친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가 재혼하시고 새어머니가 동생낳고 엄마는 다른 남자랑 살고
어른되어서 생각해보니까 대체 친구는 마음편히 쉴 수 있는 자기 집이 없었겠어요.
아빠집에서 살았는데 새엄마와 새 동생. 엄마는 다른 남자와 다른 집.
예전에 김상중 김희애 바람난 드라마에서 김희애가 아이 낳고 싶다는데 김상중이
자식한테 배다른 동생 그런 짓은 못한다고 안한다고 했었어요. 바람을 피운 주제긴 했지만
자식한테는 아버지 노릇을 그렇게라도 하더라구요11. . .
'20.5.10 6:45 PM (118.217.xxx.190)근데 준영이는 이태오가 바람 들키기 전 화목한 가정이어서 이혼하고 불쌍해진거지 실제론 이혼 안하고 평생 자식들 정서불안 만들며 싸우고 사는 부부도 많아요. 참아서 이혼 안하고 운운은 매 가정의 해답도 아니에요.
12. 솔직히
'20.5.10 7:34 PM (221.149.xxx.183)이혼부모 자녀인데 저는 결혼 후 이혼하셨어요. 솔직히 시댁, 남편 보기 껄끄럽죠. 첨부터도 아니고. 게다가 양가 부모 늙고 병드는데 돈도 없으니 제가 양쪽으로 부양해야 해서 힘들어요. 뭔 일 있어도 두 번 가고, 두 번 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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