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 세계를 보며 이혼한 자식 상처..

go 조회수 : 5,465
작성일 : 2020-05-10 17:14:32

스님이 부모가 싸우는 것은 자식에게 몸이 둘로 나뉘는것과 같은 상처이기에 싸우는 모습도 아이 앞에서는 하지말라 했던거 같아요.

저또한 이혼가정이기에 어릴때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준영이에게 감정이입이 되었네요.

나이가 들어 커보니 어른인 부모 또한 이혼 상처가 커서 그리 했겠구나

또 다르게 보게 됩니다.

전배우자 자녀 이외에 자신만의 또다른 배우자가 생겼을때
그 사이에서 좋은 대처를 못한점..

인간은 나약하다는 점

이제 모두 용서하고 그때의 이혼한 두 부모가 안쓰러운 마음까지 드네요.

이혼한 자식들은 사실 부모들이 각각 배우자들이 생긴다면
홀연히 부모들을 놓아줄 생각으로 독립심 길러야 합니다.

근데 이게 어리면 어릴수록 좀 힘들겠네요.

운좋게 새로운 배우자들이 잘 품어준다면 괜찮겠지만요.


IP : 59.16.xxx.1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0.5.10 5:15 PM (175.197.xxx.114)

    상처가 오래가요. 어릴때 상처는..배우자가 아무리 잘해도 부모만 하겠어요. ㅜㅜ

  • 2. go
    '20.5.10 5:18 PM (59.16.xxx.145)

    네. 어렵고 힘들겠지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것은 어른 또한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하며. 사랑하고 사랑받을 그 누군가를 찾아야지요 ^^

  • 3. ㅡㅡ
    '20.5.10 5:19 PM (111.118.xxx.150)

    내 나이 50인데 부모님 아직도 싸워요.
    어려서 스트레스 말도 못...
    영 아니다 싶으면 이혼이 나아요.

  • 4. 부세를 보면
    '20.5.10 5:21 PM (223.39.xxx.9)

    아빠가 무슨짓을 해도 자식봐서 참고 살아야되는게
    맞나 싶다가도
    자식땜에 어쩔수없는 참고 사는 엄마보면서 자식들이
    더 큰 상처를 받는 경우도 많으니...
    삶에 정답이 없는거같아요
    남자 잘만나야된다는거밖에는....

  • 5. oooo
    '20.5.10 5:21 PM (14.52.xxx.196)

    친척들이 한번씩 떠보는 그 질문들....
    이게 그렇게나 싫더군요

  • 6. 네네.
    '20.5.10 5:21 PM (175.197.xxx.114)

    원글님 맞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용♡

  • 7. ㅇㅇㅇ
    '20.5.10 5:23 PM (121.152.xxx.127)

    그런데 이태오 아빠도 바람나서 집나가, 지선우 아빠도 바람을 얼마나 대차게 폈으면 엄마가 그런 결심을...이태오는 바람으로 안끝나고 아예 새살림을...저게 가능한 스토리인가요

  • 8. 원기억 상처
    '20.5.10 5:26 PM (122.42.xxx.155)

    미성년때의 상처는 원기억이라 평생가요.
    이혼하는 성년들은 성인이라 아무리 이혼이 고통스러워도
    마음에 보호막이 다 형성된 후지만
    아이들은 보호막없는 생살에 받는 상처라
    평생기억될 아픈 추억 되는것같네요.

    아직 덜여문 영혼들이라
    조심조심 대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법적으로도 부모들 인식도
    아이들 보호에 대한 인식이 약하네요.
    좀 빠르게 바뀌면 좋겠어요.

  • 9. 외국은
    '20.5.10 5:32 PM (222.110.xxx.248)

    우리보다 훨씬 이혼율 높고 해도 각자 가정 오가며 대부분 잘만 크는데
    문제는 양쪽이 뿌세처럼 정서불안정하게 난리를 치지 않을 때라야 가능한거겠죠.
    서로 어른들끼리 해결할 일이지 애앞에서 중오를 보여주고 죽이니 살리니 하면
    당연 애들한테도 불안이 전염되겠죠.

  • 10.
    '20.5.10 5:44 PM (211.203.xxx.17)

    친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가 재혼하시고 새어머니가 동생낳고 엄마는 다른 남자랑 살고

    어른되어서 생각해보니까 대체 친구는 마음편히 쉴 수 있는 자기 집이 없었겠어요.

    아빠집에서 살았는데 새엄마와 새 동생. 엄마는 다른 남자와 다른 집.


    예전에 김상중 김희애 바람난 드라마에서 김희애가 아이 낳고 싶다는데 김상중이

    자식한테 배다른 동생 그런 짓은 못한다고 안한다고 했었어요. 바람을 피운 주제긴 했지만

    자식한테는 아버지 노릇을 그렇게라도 하더라구요

  • 11. . .
    '20.5.10 6:45 PM (118.217.xxx.190)

    근데 준영이는 이태오가 바람 들키기 전 화목한 가정이어서 이혼하고 불쌍해진거지 실제론 이혼 안하고 평생 자식들 정서불안 만들며 싸우고 사는 부부도 많아요. 참아서 이혼 안하고 운운은 매 가정의 해답도 아니에요.

  • 12. 솔직히
    '20.5.10 7:34 PM (221.149.xxx.183)

    이혼부모 자녀인데 저는 결혼 후 이혼하셨어요. 솔직히 시댁, 남편 보기 껄끄럽죠. 첨부터도 아니고. 게다가 양가 부모 늙고 병드는데 돈도 없으니 제가 양쪽으로 부양해야 해서 힘들어요. 뭔 일 있어도 두 번 가고, 두 번 해야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2117 뉴스공장에 이낙연당대표 소식 안나왔나요?? 26 뉴스맞니 2020/08/31 1,406
1112116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니 남편이 뭔가를 계속 만드는군요.. 8 사랑제일 꺼.. 2020/08/31 2,278
1112115 정말 맞는 말이네.. 7 번뜩인다. 2020/08/31 1,278
1112114 통합당 비대위, 새 이름으로 '국민의힘' 결론 39 국민없는 2020/08/31 1,648
1112113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거 외에는 수술 함부로 받으면 안될거 같아.. 9 ... 2020/08/31 1,447
1112112 책임지는 사람이 왜 없나요....광화문 집회 10 국민 2020/08/31 1,121
1112111 의료정책 수립 때 의료계 협의 의무화한 법 존중해야 13 법지키자 2020/08/31 636
1112110 정부가 환자들 건강 걱정해주는 건가요? 34 야비함이 2020/08/31 1,073
1112109 동네미용실 매일 소독할까요 12 5개월째 2020/08/31 1,826
1112108 코스트코 접이식 원목의자 사용하시는 분 4 식탁의자 2020/08/31 1,214
1112107 8월31일 코로나 확진자 248명(지역발생238명/해외유입10).. 9 ㅇㅇㅇ 2020/08/31 1,311
1112106 의대 지망생들 어떤가요? 9 ... 2020/08/31 1,162
1112105 리퍼 선풍기샀는데 하루만에 작동이 안돼요 1 ... 2020/08/31 900
1112104 김밥쌀때 뜨거운 계란으로 싸면 아예 말아지지를 않을까요? 6 김밥 2020/08/31 1,735
1112103 이탄희의원 전관예우근절3법 발의(녹음녹화, 판결문, 사건배당) .. 21 완전좋습니다.. 2020/08/31 1,093
1112102 재택근무 중인데 딸의 짜증을 참기 힘드네요. 4 ㅇㅇ 2020/08/31 2,870
1112101 문재인정권이 나서서 싸움유도!! 전공의 "파업 계속&.. 37 hilari.. 2020/08/31 1,077
1112100 김어준 진짜 오늘 당대표 당선소식 언급 안했나요? 50 ... 2020/08/31 2,385
1112099 ‘사흉(四凶)’을 주벌하기를 청하는 소(疏) 1 대박 2020/08/31 501
1112098 의대증원정책과 정부의 갈등 조장 4 점점 2020/08/31 438
1112097 미통당이나,, 재팬머니가 주는 기대감은 사기일뿐이다. 내셔널파2재.. 2020/08/31 456
1112096 펌) 119는 항상 녹음한다. 의사들 구라치지 마라! 4 아야어여오요.. 2020/08/31 1,413
1112095 전광훈이랑 미통당이랑 손잡고 한거라는거 노인들도 알던데요. 4 ㅇㅇ 2020/08/31 729
1112094 [속보] 통합당 '새당명 결정됐다는 일부 보도 사실 아냐' 25 근데 2020/08/31 1,826
1112093 리얼미터. 미통당 역대급 5프로 폭락 (창당후 주간 최대낙폭).. 15 ... 2020/08/31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