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름 열심히 밥을 했는데 남편이..
1. 저라면
'20.5.10 4:29 PM (61.253.xxx.184)내가 먹어도 짜고
평소보다 짰다면
권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애당초
그리고 남는음식 처리하면 살만 찌기 때문에...
글보면 원글님이 먼저 원인제공(짠걸 권한거)을 한거 같아요...
남편이 겨우 참고 먹었는데, 한번더 권하니 짜증나서 그런듯.2. ...
'20.5.10 4:31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많이 짰는데 님 생각해서 꾸역꾸역 먹어준거 같아요.
도저히 2개는 어쩔수 없는...
근데 자기가 이렇게 참아준건 생각도 않고 내가 해준거 성의도 몰라주고 왜? 이런 식의 답이 오니까 화가 났나 보네요3. 서운
'20.5.10 4:32 PM (121.176.xxx.24)서운 할 만 하죠
짜 봐야 못 먹을 정도는 아닌 데
짜면 좀 적게 먹음 되는 거고4. ..
'20.5.10 4:3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음식 평가 일절 안 물어봐요.
어때?
짜?
간 맞아??
등등 맛있다고 하면 고마운거고.5. 니가애냐
'20.5.10 4:35 PM (211.244.xxx.149)집도 아닌 곳에서
남편 건강 생각해서 차린 음식인데
배불러라고 얘기하면 되지
애도 아니고 저렇게 말을 하다니..
첫댓은 시엄니인가...6. ..
'20.5.10 4:37 PM (112.186.xxx.45)우리가 아주 싱겁게 먹는데
이번 계란말이는 사먹는 음식같은 정도의 간이였어요.
도저히 못 먹는 건 아니었거든요.7. ㅁㅁㅁ
'20.5.10 4:39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그냥 밥정도만 잡곡밥해서 좀 넉넉히 냉동해 놓으시고
귀가가 늦으지신 날에는
반찬가게에서 나물 3가지 정도 든것 한 팩사가지고 귀가하셔서
된장국이랑 계란후라이만 만들고 밥데우고 비빔밥해드세요.
내 주방아닌 곳에서 귀가도 늦어져서 맘이 급한데
너무 잘하려고만 하시니 섭섭함도 커지죠.8. ..
'20.5.10 4:40 PM (112.186.xxx.45)제가 반찬가게도 이용하지 않는 이유가
남편 때문이에요.
반찬가게 음식도 제가 먹어보면 너무 달고 너무 짜요.9. ㅁㅁㅁ
'20.5.10 4:43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뭐 반찬가게 음식도
장조림이나 연근졸인 등등 절임반찬이나 짜지
나물 반찬은 많이 안짜요.
정 찝찝하심 쌈채소 4-5가지 들어있는 쌈채소 한봉지 사다가
찹찹 가늘게 채썰어서 풍성하게 곁들이면 짠맛 많이 중화되요.
계란 후라이도 간하지 말고 곁들이시구요.
내 주방으로 갈때까지 만이라도 당분간 좀 편하게 맘먹고 하세요.10. ㅇㅇ
'20.5.10 4:44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글만 봐서는 젓가락 탁 놓고 일어 설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ㅠ 아마 님은 다른 곳에서 밥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좀 있어서 예민해져 있었고 남편은 그걸 미쳐 생각 못한듯 해요
참고로 남자들은 어디, 어느 부엌이든 불과 물만 나오면 다 똑같이 일을 할수 있는 장소라 생각하건든요
암튼 남편도 나름 해명을 했으니 그만 넘어가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평소 말버릇은 죽어도 못고치니 포기하셔요 ㅠㅠ11. 보통
'20.5.10 4:49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보통은 열심히 정성들이면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요
잘했지? 좋지? 맛있지?
기대하지 말고 바라지 말고 하든가
아니면 열심히 하지 말든가12. ..
'20.5.10 4:51 PM (112.186.xxx.45)이미 넘겼어요. 어제 저녁 일인데요 뭐.
오늘 아침엔 파프리카와 계란 샌드위치 했고
인삼과 사과를 블렌더에 갈아서 인삼사과 스무디로 먹었어요.
점심엔 춘천닭갈비 했고요.
당근과 고구마는 없어서 생략했고요. 웍이 없어서 냄비에 볶았네요.
평소 말버릇은 못 고치겠죠.
그래도 제가 뭐라고 하니 조금은 나아지길 바래봅니다.13. 댓글들 머지?
'20.5.10 4:59 P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평소 남편 당뇨땜에 식사차리느라 애쓰잖아요.
한번쯤 외식하고싶고 반찬좀 사먹고싶은데도
남편덕에 꼬박꼬박 밥차리는건데
말이라도 예쁘게 해주면 얼마나 좋아요..
아님 지가 해먹던가.. (격한 표현 죄송)
결혼이란게.. 남자밥차려주고 애키우는거란걸..
왜 알면서도 몰랐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남편다이어트챙기라는 시부모땜에 주말내내 우울하네요.
82에선 남편 다이어트 챙기라는게 뭐가 잘못이냐고 할거같음14. 82고질병
'20.5.10 5:13 PM (110.70.xxx.15) - 삭제된댓글이유불문 원글 탓하기
15. 첫댓
'20.5.10 5:19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넘 이상함.
16. 혹시
'20.5.10 5:30 PM (221.163.xxx.218)평소에 음식 남기는걸 싫어하시나요
시댁가면 음식남는거 싫어하셔서 남는반찬
저한테 마지막 다먹을때까지 계속 푸쉬하시거든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근데 그런이유 아니면
남편분이 좀 말을 기분상하게 하시네요17. ..
'20.5.10 5:37 PM (223.38.xxx.216)말한마디 따뜻하게 할 줄 모르는 한국남자들..
저도 끼니 신경 많이 쓰는데 연휴에 며칠 잘 차렸더니
매일 잔치냐, 나를 돼지 만들려고 그러냐며
잔소리해서 마음 상하고 그랬네요
애들도 있어 대충 때우기 힘든데 마음 비우고 대충하려고요18. 첫댓글
'20.5.10 6:11 PM (125.187.xxx.37) - 삭제된댓글부처님 납시셨네
19. 기대와실망
'20.5.10 6:12 PM (122.34.xxx.114)그 격리하느라 집주고 나가셨다는 분이죠?
그때 양념챙기는데 다 그렇게 들고가지 말라고 했던분이요.
근데 ... 평소에 맵고 짜서 반찬 안 사먹는건 이해 하는데요 그러면 힘들지 않으신가요?
윗분 말처럼 그런거 사다먹으면 좀 더 섞어서 먹던가 그런 수도 필요한데
그렇게 밥에 매어살면 둘 다 힘들고, 저렇게 기대하는대로 반응안해주면 서로 기분상하고,.
이주동안 나와있는데 인삼사과를 갈아먹어요? 그런 무가당 쥬스는 카페에서도 파는데요. .
그 블렌더 혹시 집에서 가져오신 건가요?
닭갈비도 혹시 다 양념해서 만드신건 아니죠?
짜고달면 부재료 더 넣어먹으면되고,
계란 파프리카 샌드위치도 밖에서 파는거 사먹으면되요.
브런치집가면 무염으로 해줍니다.
두분은 그러면 외식1도 안해요?20. ...
'20.5.10 7:42 PM (222.97.xxx.166) - 삭제된댓글아이쿠... 그냥 대충 해먹이세요
저는 제가 당뇨가 있어서 음식 좀 잘못 먹으면
쇼크와요.
근데 그리 유난하게 신경써서 안 먹습니다
그리 잘 챙겨먹이니 당연한줄 알고 고마운 것도
모르죠.
(제 경험으론 현미보단 안남미가 당에 더 나은 것 같아요
쟈스민라이스 질 좋은거에 렌틸콩이나 흰강남콩 섞어서
많이 밥해서 얼려두고 하나씩 꺼내먹어요
현미만 벗어나도 밥먹기도 밥하기도 한결 쉬워지더군요)21. 당뇨인에게
'20.5.11 3:47 AM (73.136.xxx.30)과식이 단음식보다 더 안좋아요.
그냥 남편이 평소보다 많이 짜서 먹으면서 계속 걱정이되었나봐요.
찬이 짭짤하면 입맛이 땡겨 밥을 더 먹게되니 본인도 평소보다 간이세니 많이먹게되네 생각할 수있고
왜 어디 집중하다보면 무의식중에 말이 헛나오쟎아요. 생각과는 달리
사과까지 했으니 좋게 넘어가 주세요.
지레짐작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 같아요.22. ..
'20.5.11 10:37 AM (112.186.xxx.45) - 삭제된댓글남편은 원래 소식해요. 위가 적은가봐요.
그러니 과식을 할래도 할 수도 없어요.
이번 건은 남편이 평소 무신경한 말투 때문이었는데
남편도 잘못했다고 하니 이미 제가 사과를 받아들인거구요.
윗윗댓글님.
저는 다 처음부터 만들어요.
늘 그러다보니 그게 아주 쉬워요.
닭갈비는 늘상 삵에서 껍질과 지방을 잘라내는 것부터 시작하죠.
그리고 마늘 다지고 양념 하고요.
하려고 하면 그거 금방 하잖아요.
지금 주방이 좁아서 불편한 건 있지만 하나도 시간 걸리지 않아요.
파프리카 계란 샌드위치도 브런치 집에 가는 시간에 만드는거 쉽죠.
인삼사과 스무디도 지금 지내는 곳에 있는 블렌더로 돌리기만 하면 되는거구요.23. ..
'20.5.11 10:38 AM (112.186.xxx.45)남편은 원래 소식해요. 위가 적은가봐요.
그러니 과식을 할래도 할 수도 없어요.
이번 건은 남편이 평소 무신경한 말투 때문이었는데
남편도 잘못했다고 하니 이미 제가 사과를 받아들인거구요.
윗윗댓글님.
네. 저는 다 처음부터 만들어요.
늘 그러다보니 그게 아주 쉬워요.
닭갈비는 늘상 닭에서 껍질과 지방을 잘라내는 것부터 시작하죠. 당뇨에 기름기가 좋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마늘 다지고 양념 하고요.
하려고 하면 그거 금방 하잖아요.
지금 주방이 좁아서 불편한 건 있지만 하나도 시간 걸리지 않아요.
파프리카 계란 샌드위치도 브런치 집에 가는 시간에 만드는거 쉽죠.
인삼사과 스무디도 지금 지내는 곳에 있는 블렌더로 돌리기만 하면 되는거구요.24. ...
'20.5.11 10:48 AM (112.186.xxx.45)네.. 외식은 거의 하지 않아요.
특별한 일 있을 때 제외하고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