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진하다 살짝 부딪쳤는데

범퍼 조회수 : 5,460
작성일 : 2020-05-10 15:04:32

어제 비오는데 아이 학원에 내려주고 가려다 후진하면서 뒤에 있던 작은 트럭과 살짝 부딪쳤어요.

범퍼와 범퍼 부분이 부딪쳤는데 정말 부딪치는 순간에 바로 봐서 멈춰서 부딪치는 느낌도 거의 안났고

제차는 흰색 새차인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요.

상대방 차는 제차와 부딪친 부분에 이미 이전에 긁히고 패인 상처가 있는 부분이었어요.

바로 내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지금 바쁘시다고 전화 번호 달라고 하셔서 연락처 드리고 헤어졌는데

오늘 연락이 와서 범퍼 교체비용 30만원을 달라고 하시네요.

제가 보험을 해야할지 남편과 상의 후 연락드린다고 하니까

본인은 매일 일을 해야하는 사람이라 보험으로 하면 교체 하는 동안 일을 쉬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블랙박스에 사고 영상이 녹화되어 있고(아주 천천히 가다가 부딪치는 순간 바로 멈춰 있는 부분이 녹화 되어 있어요)

제차로 인한 부분이 아닐 가능성이 아주 큰데 이 금액을 다 드려야 할지

보험회사에 연락을 해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20년 무사고이고 반대의 경우는 있어 봤는데, 번호판에 약간 구부러진 정도였지만 수리 할 것도 아니라 그냥 사과만 받고 말았었거든요.

이번 경우 많아도 10만원 정도 달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너무 한 것 같아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121.187.xxx.1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0 3:09 PM (118.36.xxx.243)

    남편이 그러네요.
    돈 주지 마시고 , 보험처리하라고.

  • 2. ...
    '20.5.10 3:10 PM (223.39.xxx.206)

    보험처리하세요. 그 트럭아저씨 너무 욕심 많으시네요.

  • 3. ㅇㅇ
    '20.5.10 3:11 PM (223.62.xxx.243)

    방법없어요

    저는 그냥 보험처리해줬어요

    표시도 안나는 기스라도 어쨌는 내과실이라 어쩔수없어요

    맘좋은사람들은 그냥 됐다고 하는경우도 있는데
    이때다 싶어 열에 아홉은 범퍼 교체한다고 합니다 ㅠ

  • 4. 표시안나도
    '20.5.10 3:14 PM (39.7.xxx.78)

    저는 소카였는데
    진짜 표시안나도 범퍼전체 교환해야한댓어요
    그게 일체로 이어져있는 구조라서...

  • 5. ㅇㅇ
    '20.5.10 3:14 PM (223.62.xxx.243)

    저도 전혀 표시안나는정도로 콕했는데
    범퍼 교체한다고 나와서 걍 해줬어요

    기존에 이미 여기저기 긁히고 찌그러진 범퍼 달고 다니던 아줌마였는데 표시도 안나는 콕에 바로 범퍼교체한다고 난리쳐서 ㅋ 어쩝니까 내가 박은걸
    보험처리하면 보험료 올라가니까 현금으로 최대한 깍아서 합의보시거나 하세요

  • 6. ....
    '20.5.10 3:15 PM (220.85.xxx.163)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상대차종은 봉고에 젊은남자 였구요
    30만원 달라길래 보험처리 했더니
    7만원 나왔어요..

  • 7. 보험처리
    '20.5.10 3:15 PM (14.32.xxx.166)

    하세요.. 친구는 보험처리 한다고 했더니 10만원 달라고 말이 바뀌는데 그냥 보험에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네요

  • 8. 크리스티나7
    '20.5.10 3:19 PM (121.165.xxx.46)

    그렇게 돈달라는 사람 많아요.
    그냥 보험처리 하시면되요.

  • 9. 원글
    '20.5.10 3:22 PM (121.187.xxx.131)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남편이랑 같이 블랙박스 봤는데, 남편이 이 정도는 연락 안올것 같다고 했는데
    사람 마음이 다 내 마음 같지 않은 것 같아요.ㅠㅠ

    남편차와 제차가 같이 보험 묶여 있는데 보험 처리 하면 할증 많이 붙거나 하진 않나요?
    보험 회사에 접수하지 않더라도 물어보고 처리하는게 나을까요?

  • 10. 가을
    '20.5.10 3:24 PM (122.36.xxx.75)

    저경우엔 몸은 아무렇지도 않다던 사람이
    보험으로 하자니깐 바로 다음날 병원가더군요
    세상이 참 내맘만 같진 않아요
    저는 어차피 제차도 7년이나 된 차고 하니 가벼운 접촉은 다 그냥
    넘어간게 서너번 돼요,, 주차하면서 제차 긁었다고 전화 온것도 그냥 넘어갔고,,

  • 11. 무슨 보험이요
    '20.5.10 3:26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그자리에서 최고로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 아이고..아저씨..넘 죄송해요. 애만 신경쓰다가 잠시 미쳤나봐요.. 그럼서 5만원만 깎아주시면 안되냐고 딜을 해보시던가..그래도 안되면 현장에서 폰뱅킹으로 이체하고 끝내셨어야죠.

    억울한거 맞고 그 아저씨가 일당 번거 맞지만.. 그런 일로도 사람 드러눕기도 해요.

    그리고 30만원짜리를 보험처리하면 완전 공짜도 아니고 보험료 동결되고.. 50만원짜리부터 보험처리하라고 하잖아요.

  • 12. 경험자
    '20.5.10 3:34 PM (222.101.xxx.174) - 삭제된댓글

    블랙박스 소용없어요
    실수라도 부딪친건 사실이니까요
    꼭 꼭 보험처리 하세요
    돈 주지 마세요
    할증 얼마안되고 괜찮아요
    수리하는 동안 보험사에서 렌트 해줍니다
    네버네버 현금 주지 마세요
    보험사에 전화하세요

  • 13. ....
    '20.5.10 3:39 PM (182.222.xxx.135)

    보험처리한다고 하면 아저씨가 낮춰서 부를거예요
    10만원 정도면 그냥 주시고
    욕심내면 걍 보험처리 한다고 해요
    동일증권으로 묶여있음 남편차까지 보험료 올라요

  • 14. 지금
    '20.5.10 3:42 PM (122.32.xxx.66)

    좀 법이 바뀐걸로 알아요.
    렌트는 어쩔수 없어도 ...
    저희는 남편이 주차하다 그었다는데 아무리 봐도 울 차 긁힌거랑 그 차 긁힌거랑 달라요. 이미 전에 긁힌거 같은데 근데 그냥 20 줬어요. 20달라고.
    보험처리하세요. 양쪽 다 보고 딱 긁힌정도에 따라 산정한다네요

  • 15. 얼마전 같은 경험
    '20.5.10 3:47 PM (175.211.xxx.106)

    시골사람인데 차에 모든걸 다 투자한듯 한데
    워낙 무지하다보니 대뜸 경찰 불러서 시골경찰 둘도 완전 촌놈....저는 보험 부르고..
    범퍼에 스친 줄무늬가 있었을뿐인데 수리하는데도 비싸다는 기아에 맡겨서 50만원 나왔다네요.
    보험사말론 50만원 이하는 보험료 오르는데 전혀 지장없다고 해서 그냥 그걸로 끝냈어요.

  • 16. ㅇㅇ
    '20.5.10 3:58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에게 30주느니 보험 할증을 내겠어요.
    보험 처리 하세요. 다시 통화할 땐 남편이 하는게 좋겠어요

  • 17. 보험처리하세요
    '20.5.10 3:59 PM (124.54.xxx.37)

    그게 제일 깔끔해요

  • 18. 원래
    '20.5.10 4:18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원래 부딪친 사람은 선만 그어졌다 먼지만 그어졌다
    표시없다 전에 사고난거 안 고친거 같다
    닿자마자 멈춰서 표시도 없다
    이런게 단골 멘트죠...
    저도 그랬고
    주차하면서 살짝 닿았는데...상대차가 일본차라...
    저는 한 20~30주고 합의했으면 했는데
    그쪽에서 부득불 고치겠다네요
    그래서 보험처리 했어요

  • 19. 참나
    '20.5.10 4:22 PM (222.103.xxx.160)

    저는 반대로 이틀전에 신호에 걸려 멈추는데
    뒤에 차가 제차를 쿵하면서 박았어요
    차도 오래된거고 범퍼도 기스도 원래 많고 저도 별 이상 없어서 그냥 가라 했어요..
    전에도 그런적 있어 걍 가시라고 ,,,
    근데 그런걸로 한푼이라도 챙겨볼려고 덤비시는분들
    참 이해가 안가네요...
    윗분들 조언처럼 10만 이상 돈나갈것 같으면 보험처리 하시고 잊으세요..

  • 20. 돈 주세요.
    '20.5.10 4:41 PM (175.115.xxx.5)

    그 사람 30만원 요구해서 안주면
    병원에 입원할 사람이예요
    병원 입원하면 몇백짜리 사고되고요.
    억울하긴 한데
    이런경우 줘버리는게 상책입니다.
    그 사람도 현금 요구액 최고로 부른거고요.

  • 21. ....
    '20.5.10 4:52 PM (218.150.xxx.126)

    저도 원글님처럼 후진 사고 때
    보험회사 믿고 맡겼더니
    운전자 동승자 한방병원 4군데 돌아다니며 보약지어먹고 난리쳐서 200나왔어요 충주미친년들
    그담부터 무조건 경찰 불러요
    판단은 원글님이

  • 22. 원글
    '20.5.10 4:55 PM (121.187.xxx.131)

    돈 주세요님, 이렇게 경미한 사고로 입원까지 하면 공갈 아닐까요?
    저도 이분이 보험 처리 할 경우에 본인이 그 기간 일을 못한다고 현금 달라는 걸로 봐서
    보험 처리 할 경우 렌트하고 입원 하고 할까 걱정이네요.ㅠㅠ

    저나 남편은 반대의 경우 상대방이 10만원 먼저 준다고 해도 못 받는 성격이라 정말 잘못 걸렸다 싶어요.

    지금 보험 회사에 전화 해두고 기다리고 있어요.

    후방 카메라도 있고 센서도 있는데 어쩌다 이랬는지..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어요.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23.
    '20.5.10 5:07 PM (121.142.xxx.155)

    요즘 차주가 범퍼교체한다고해도 보험희사에서 정비소로 나와서 확인한다고 수리하고 칠만해 주는경우도 많아요
    보험사랑 우선 통화부터 해보세요

  • 24. ..
    '20.5.10 6:44 PM (125.177.xxx.43)

    어쨋든 박았으니ㅡ어쩔수 없어요
    나중에 또 다른말 한지 모르니 보험처리 해야죠

  • 25. 고고
    '20.5.10 8:01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보험처리한다고 하세요
    그쪽에서 난리쳐도 이번 사고로 긁힌게 아니면 보험사에서 잔체 범퍼갈도록 놔두지 않아요 보험사가 어떤애들은데요
    할증 이정도로 안되고요 설사 되더라도 그게 얼마나 되겠어요. 30넘게 오르진 않을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2563 가족회비 14 가족회비 2020/09/29 2,824
1122562 맛소금처음사봤는데요 어머!신세계가 열렸어요 13 모모 2020/09/29 6,988
1122561 남자 나이가 36정도고 첫사랑 많이 좋아했으면 4 궁금 2020/09/29 2,965
1122560 촌스러운 차림 검소하지만 좋은옷? 구분가세요? 9 ^^ 2020/09/29 3,081
1122559 아산병원에 자궁암 잘보는 의사선생님..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 ㄷㄷ 2020/09/29 1,439
1122558 비숲 스포 부탁드려요. 7 ... 2020/09/29 1,795
1122557 앞 집 아주머니가 몇 년 째 제 사생활에 대해 물어요 17 ... 2020/09/29 7,881
1122556 아이가 중학생인데 중국주재원 가야될까요? 15 .. 2020/09/29 3,682
1122555 정의당 개천절 차량집회 허용 입장에 SNS '부글부글' 6 뉴스 2020/09/29 1,382
1122554 공무원시험에도 배려자 영세민 장애인 3 공무원 2020/09/29 1,498
1122553 포도에서 나온거 이것까지 봤다 5 ... 2020/09/29 2,339
1122552 추석물가 화나네요. 7 화난다 2020/09/29 3,375
1122551 퇴근후 운동을 다리가 후들거리게 열심히 하고 6 푸르 2020/09/29 1,580
1122550 추석다음날 배달장사할까요? 5 익명中 2020/09/29 1,491
1122549 산책 하는 강아지 발바닥 보습제 바르시나요..? 9 강아지 2020/09/29 2,193
1122548 주병진이 박원숙을 알아보네요 32 ........ 2020/09/29 26,097
1122547 82에 사진올리기..사진방향 바이올 2020/09/29 525
1122546 비숲 14회 마지막부분 소리를 작게 해서 잘 못들었어요 2 ㅇㅇㅇ 2020/09/29 1,677
1122545 애 수시 교과를 잘못 넣었는데 미치겠네요.. 28 ㅜㅜ 2020/09/29 6,439
1122544 허리 디스크랑 협착증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설대 병원 의사샘 5 ㅠㅠ 2020/09/29 2,129
1122543 친구 잘되면 질투하고 시샘하나요? 11 2020/09/29 5,279
1122542 나중에는 자상한 남자를 만나야지. 4 자상한ㅋ 2020/09/29 1,876
1122541 비숲2 보다가 왕따 가해자 다시 보니..... 5 ... 2020/09/29 2,971
1122540 신동근 ''자진 월북자 잡으려 무력충돌 감수했어야 하나'' 13 ㅇㅇㅇ 2020/09/29 2,695
1122539 ㄴ.홈쇼핑 제픔 .엘에이갈비 1 봄햇살 2020/09/29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