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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으로 돌아가기 두렵다.

줄리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20-05-10 14:52:13
저는 여러단체 문센등에서 그림을 가르치던 사람입니다.
코로나로 수업 강의 한개도 못하고
집에 있었습니다.
느낀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돈도 안되는데 너무 사람들에게 시달렸구나
괴로웠구나

이제 살살 강의가 열리는데
나가기 솔직히 두렵네요.

제 친구도 교수인데 온라인 수업이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나가기 싫다네요.

동감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물론 다시 나가긴 해야합니다.
IP : 121.165.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5.10 2:55 PM (182.161.xxx.161)

    과외수업중이었는데요.
    이제 그만하려구요.돈도 얼마 안되는데 전업주부가 아니고 과외선생이다라는 타이틀이 좋아 붙들고 있었던거 같아요

  • 2. 줄리
    '20.5.10 2:58 PM (121.165.xxx.46)

    에휴... 우리 너무 그랬네요. ㅠㅠ

  • 3. ..
    '20.5.10 3:06 PM (223.63.xxx.88) - 삭제된댓글

    여기오시는 분들은 대인관계에 피로도가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수 있다고봐요
    저도 그렇고
    코로나이전에도 온라인커뮤니티가 뭔지 모르는 제 친구들도 꽤 있거든요
    그들의 공통점은 다들 바빠요
    직업이 있든지 없든지
    저는 이대로도 별 불만없고 답답한건없는데 ..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을걸요
    헬스장 영화관못가서 짜증난다는얘기 들리던데요

  • 4. 그래요
    '20.5.10 3:07 PM (218.239.xxx.195)

    저도 동감!
    프리랜서 강사로 수업 많았어요. 근데 맨날 바쁜 대신 실제로 돈은 많지 않았어요.
    몸도 엄청 축나고..
    올해부터 수업 하나만 두고 다 정리했어요. 자의반 타의반..오랜시간 같이 수업한 학생들 넘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 큰데 반면 마음은 홀가분해요. 수입은 별로 없지만..

  • 5. 줄리
    '20.5.10 3:21 PM (121.165.xxx.46)

    네. 정말로 중요한게 뭔지 깨닫는 기간이었던거 같아요.

  • 6. 저두요
    '20.5.10 3:30 PM (58.227.xxx.74)

    지금의 이 일상이 진짜인지
    예전의 정신없던 일상이 진짜 내 생활인지 모르겠어요
    조금 배고프고 가난하게 살 수도 있겠다싶은데
    아이들보면 그 용기가 슬그머니 사라져요
    매일매일 내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네요

  • 7. ..
    '20.5.10 3:47 PM (106.102.xxx.209)

    저는 일주일에 하루이틀 일하다 이제 내 사업체 내고 바빠져야 하는데
    딱히 내키지 않아요...
    바빠진다고 많이 벌지도 못할텐데
    일은 벌려야하고
    사람한테 시달리긴 싫고
    일은 해야 하고

  • 8. 덜 일하고
    '20.5.10 4:46 PM (112.149.xxx.254)

    덜 벌고
    덜 복닥거리고
    덜 종종거려도 살아지는 거였단걸 이번에 알아버렸어요.
    수입은 반보다 더 줄었는데
    움직이느라고 쓴 돈 시간이 안들고
    식사 외식 배달하던거 간소하게 해먹고
    꾸밈비 사회생활비 안드니까 모이는 돈은 더 많네요.
    이렇게도 살아지는 거였다니!

  • 9. 어제
    '20.5.11 7:16 AM (73.182.xxx.146)

    1984년에 나온 영화 백투더퓨처 123 다 봤는데...미래라고 나온 자동차 날아다니는 2015년이 웬지 최악으로 보였어요 ㅠ 1085년 정도가 젤 살기 좋았던듯..ㅠ 미래가 두렵고 오히려 아날로그 과거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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