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쀼세 보고 느낀 교훈 적어볼께요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20-05-10 14:32:58
아이없는 딩크 부부인데
아이 안 생긴 탓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시술이나
이런것도 안해봤거든요

아이 가지고 낳기전에 서로간에 가정에 충실하겠다는
각서나 이후 가정을 먼저 버리는 사람은
재산 포기나 양육비 등 철저히 지급하고
혹시라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서로 끝까지 갈 수 있는 사이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솔직히 1이라도 바람피거나 이혼할 우려 있음
안가지는게 최선이란 생각

그리고 아이로 인해 발목잡힐것도 각오해야하고요
책임감이 무겁다 못해 목을 조일정도로. .
부모의 무책임한 애정행각으로
이혼하고 별거하고 각자 애인만들고
부모가 우주인데 애들은 멘붕와요
저희아빠도 바람 피웠다 돌아왔는데
아빠가 엄마말고 다른 여자가 있고 그 여자랑 산다는 생각은
대학생인 저에게도 멘붕이더라고요. 마음이 안 잡힐정도. .

두번째 교훈은
외모 가방끈 길이 상관없이
온갖 허드렛일 해서라도
먹여살릴 남자가 겉멋 든 외모좋은 남자보다 낫다는거

세번째 교훈은
왜 애딸린 남자와 처녀 혹은 돌싱이 결혼하는 걸
언니들이 그렇게 말렸는지 알겠다는거

대놓고 서로 드나들고 아이문제로 왕래하고
당연한 일이지만, 배우자는 내가 계속 세컨드같은 느낌 들듯요
전처와도 비교되고. . 인연을 끊게 할 수도 없고
다경이가 백퍼 잘못했지만
새엄마가 된 상황후 처신은 나쁘진않았다고 봐요
상담치료나 과외받게 하고 등등
자기딸이 세상기준 학폭문제아 의붓아들에게
해꼬지라도 당할까 염려될 수도 있고요
준영이가 질나쁜 애는 아니지만요. 잘 모르는 전처애니까요
원작에선 준영이가 성폭행하려고해서
처벌받고 그래서 새엄마집에서도 안받아줘요
딸 키우는 집이니까.

그리고 상간녀들의 로망, 우리 사랑은 달라 를
확 깨주는 참교육용 드라마
유부남과의 만남을 당장 멈추게 만들듯요

마지막 결론
복수도 좋으나
훌훌 떠나는게 나을수도 있다
굳이 싸워 이길 필요가 있나싶네요

IP : 175.116.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0 2:49 PM (223.38.xxx.23)

    똥하고 뒹굴면 똥범벅되니 그냥 떠나는게 낫지요.

  • 2. ㅇㅇ
    '20.5.10 5:14 PM (49.175.xxx.115)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술집여자와 살림차려서 이혼한 사람입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서 이혼한 건 아닙니다.
    그저 그 흙탕물에 함께 뒹굴며 애정 구걸하기 싫어 헤어졌습니다.
    지금 1년 지났는데 전 남편은 그 술집여자와 재혼해서 살고 있습니다만, 한순간도 후회해 본 적 없습니다. 물론 저 혼자 경제력은 충분하고요.
    떠나니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648 삼프로 티비 국토교통부 차관 나온 방송 보셨나요 11 ... 2020/08/23 1,412
1108647 미초바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넘치는 여자네요@@ 4 ... 2020/08/23 2,729
1108646 왜 이런 인간까지 코로나 치료해주죠? 5 놔두자 2020/08/23 1,410
1108645 피부질환 피부과 :: 2020/08/23 761
1108644 네일 스티커 괜찮나요? 5 비타민 2020/08/23 1,341
1108643 김혜수랑 김혜은 입술이 비슷해보이네요 1 티비보다가 .. 2020/08/23 3,170
1108642 카카오톡을 실수로 제거했어요 어쩌면 좋죠? 10 복구방법 없.. 2020/08/23 10,912
1108641 코로나 대폭발을 염려하는 의사의 당부 6 2020/08/23 3,648
1108640 여자들의 회사 생활 12 ... 2020/08/23 3,719
1108639 넷플릭스 영화나 시리즈물 공유 좀.. 초자연, 미스테리, 수사물.. 32 공유 2020/08/23 4,496
1108638 펌 미통당의 뻔뻔하고 치졸한 좌클릭질 3 2020/08/23 651
1108637 (그때 그 시절) 의약분업은 왜 하게 되었고 약사들이 이겼을까요.. 15 의약분업 2020/08/23 1,619
1108636 9월 내내 늦더위라는데 가을옷대신 여름옷 살까요? 6 질문 2020/08/23 2,751
1108635 말 정말 잘 하는 아이....나중에 공부도 진짜 잘 하나요? 31 vv 2020/08/23 5,292
1108634 콧물만 나오는건 코로나증상 아니겠죠? 5 증상 2020/08/23 2,182
1108633 문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51%.. 상승세 18 ... 2020/08/23 1,836
1108632 돈밖에 모르는 무식이들 지옥에나 떨어져라 5 안녕 2020/08/23 1,110
1108631 영화, 드라마 잊지못하는 장면있으시죠!! 한줄씩 써 봐요 .. 4 지금 2020/08/23 1,021
1108630 친정엄마가 뭐라고 부르시나요? 28 2020/08/23 3,859
1108629 집에서 요거트기계로 청국장 만드는데 자꾸 실패해요 4 유산균 2020/08/23 1,418
1108628 지금은 온 국민이 정부에 협조하고 힘을 실어 줘야죠 36 살아날뻔 했.. 2020/08/23 1,756
1108627 신음식 못드시는분계신가요? 2 비니거 2020/08/23 2,149
1108626 8.29일 민주당전당대회이자 21대국회의원재산공개날 3 지나다 2020/08/23 594
1108625 치킨 뼈다귀 내 앞에다 놓는 엄마 27 싸움 2020/08/23 5,778
1108624 펌) 어느삶. . 19 ㄱㄴㄷ 2020/08/23 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