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단계 정말 하지말아야할건가봐요.

.. 조회수 : 3,047
작성일 : 2020-05-10 11:12:34
애들때문에 아는 언니 한명 부부가 다단계를 하는데.
20살 여대생때부터 다단계하다가 남편 만났다고 해서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20살 여대생이 그런거 할일이 뭐가 있나 하고..
여튼 그쪽일하시는분들이 그렇듯 각종 다단계를 갈아타며 하구요.
그러면서 이전 다단계는 별로였고 이번건 획기적이라는 레파토리.
이 사람을 알면 알수록 아.. 이런 사람이 다단계에 빠지는구나 싶은게..
그냥 보면 사람이 맹해보이고 착해보이면서 평소 공중도덕관념이 살짝 결여되어있으면서 (똥 기저귀 식당서 갈고 버리고 나온다던지) 자기가족에 대한 일이 있으면 남이 손해를 보거나, 사회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사회적인 시선은 신경쓰지않는..(자기애가 어느집가서 소파에서 놀면서 좋아했다고 가구매장가서 소파에 놀게 한다든지) 철저히 가족적 이기주의같은 면모가 있더라구요. 다른 이들 뒷담화할때도 보통사람의 관점과 살짝 달라서 공감이 안되구요.

여튼 남편이 새로 론칭한 다단계 시작하면서 그 다단계의 탑5인데요.
그거 시작하면서부터 그언니가 정신과약먹을정도로 (애가 셋이고 그중 둘이 미취학. 유아대상 학원 운영도 하구요.)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는 스케줄이어서 언니가 독박육아했어요. 2년을요. 근데 유튜브에서는 애들하고 공원가서 사진찍고는 자기맨날 애들하고 놀며 돈번다고 강의하고. 또 우린 그사정 다아는데 우리한테 그 유튜브를 얘기해주면서 또 남편 자랑스럽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평소 힘들어하던거 다 들어주고 위로해줬는데 힘빠지더라구요.

차도 엄청 오래된 브랜드만 좋은 차 몰다가(손잡이도 다 빠지고, 소리 흔들림도 심하구요) 패밀리카(9인승)을 사놓고는 다단계하는 남편이 타고다녀요. 남들 보여주기 그러니까. 언니는 수시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차고장나서 길에 퍼지기 일쑤고요.

근데 강의나가서 얘기하는거 언니가 보여줘서 유튜브로 보니 가관이더라구요. 자기 놀며 달 2천씩 번다고. 우리한테도 그렇게 얘기했었는데 실상은 온식구가 단벌신사에요. 남편만 말쑥하게 해다니고요. 심지어 그 언니 원장인데도 어디나가면 그 옷 이제 버려야겠단 소리듣고요. 프랜차이즈 빵집도 하고있고 분기에 40만원가까이 받는 센터 운영하면서도 늘 쪼달리고 다단계 2년고생하면 놀고먹는다고 공언하더니 3년이지났는데 더 나빠진거같아요.

그 다단계도 꼭 보면 성주나 어디 시골로 돌면서 어르신들 주머니 털고..저는 그래도 꼭지에 있는사람들은 돈 좀 버나보다 했는데 이번에다단계는 평생 근처도 가지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IP : 112.152.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10 11:18 AM (221.154.xxx.186)

    잘되는사람이 극소수 있긴있어요.
    DNA에 타고나야 한다는.

  • 2. ..
    '20.5.10 11:19 AM (112.152.xxx.125)

    잘되는 사람은 있겠지만 다른 가족의 불행값인것같아서요.

  • 3. 무명
    '20.5.10 2:33 PM (220.78.xxx.227) - 삭제된댓글

    물건 안 사주면 욕해요
    절대 상종 해서는 안됩니다
    사회 악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209 남편을 버리고 7 ㄴㄴ 05:03:27 856
1678208 저한테는 차라리 조선시대 수명이 맞아요. 3 사라지고싶어.. 04:52:12 749
1678207 이수정은 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5 깜짜 04:41:36 1,002
1678206 중국제품도 블매해야 해요. 3 .. 04:09:28 482
1678205 내란견들 전광훈에 이어 알바라는 증거 ㅇㅇㅇ 03:56:21 460
1678204 폭도 영상 하나 김병주의원실로 방금 제보 넣음 2 이것도보세요.. 03:45:46 1,364
1678203 ESTA 대행해주는곳 2 미국 03:45:42 420
1678202 아버지 장례까지 다 끝냈어요 5 .... 03:39:16 1,120
1678201 서부지법 인터뷰 왜 다들 실실 웃는 얼굴이죠? ㅇㅇ 03:37:34 800
1678200 남미에 주재원와서 궁금한것들... 1 ㅌㅌ 03:05:59 949
1678199 윤석열은 부정선거 신봉자면서 왜 사전투표한건가요??? 5 ㅇㅇㅇ 03:03:05 855
1678198 40대후반 몸상태가 완전 훅 가네요 4 40 02:58:36 1,899
1678197 아파트 방 방충망 없어도 되나요? 13 ... 02:17:54 1,040
1678196 대한민국역사에서 법원건물에 들어가 때려 부순 것 3 ........ 02:17:41 1,170
1678195 전한길씨 정치선동하네요 12 cvc123.. 02:16:52 1,901
1678194 법원 난동꾼들 2 lllll 02:10:24 676
1678193 고등애가 욕설을 해요 7 ㅠㅠ 01:51:50 1,080
1678192 제사에 산자 꼭 놔야 하나요? 10 카라멜 01:48:49 1,031
1678191 서울 중심부 별 3개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6 .. 01:36:48 1,139
1678190 충동성이 강한 성격은 변하기 어려울까요? 7 성격 01:31:59 678
1678189 이젠 조선도 못믿고 스카이데일리만 믿는 내란당지지자들 ㅋㅋㅋㅋ 01:26:47 710
1678188 윤상현 도망가나요? 혀가 기네요 3 ㅇㅇ 01:25:16 2,437
1678187 전광훈 그 놈은 왜 잡아 들이지 않는 거죠? 9 다온 01:16:25 1,586
1678186 아이돌 수익은 어디서 나요? 7 ... 01:13:52 1,420
1678185 정말 맛있는거 먹고 싶을 때 뭐 드세요? 4 ㅡㅡ 01:10:48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