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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머니 보고 궁금한점 -공부의 시작

... 조회수 : 4,954
작성일 : 2020-05-10 06:23:44

김경화 아나운서 딸들 공부 시작하는 모습을 보구요.

큰딸은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공부시작이고~

작은딸은 볼펜 고르고, 뭐 가지러 왔다갔다 필요한거 찾아와선 공부 시작하는데요.


전 머리가 늦게 틔어 나중에 전력질주 했거든요.

늦은만큼 몰아서 밀어붙이느냐고 힘들게 공부했어요.

그래선지 공부 시작전이 많이 힘들었어요. 한참 기를 모아서 이제 됐다 싶으면 그때 시작 했어서요.

한번 쉬면 또 다시 그걸 반복해야하니.. 안쉬고 어거지로 이어서 하고..


어릴땐 시작할때 에너지가 낭비되어도 커버가 되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요. 뭐든 시작하려할때 바로 시동이 걸리지않아 힘드네요..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람들의 노하우 알고 싶어요ㅠㅠ

IP : 182.209.xxx.18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자의
    '20.5.10 6:26 AM (223.62.xxx.173)

    성향 차이겠죠 뭐

  • 2. ...
    '20.5.10 6:36 AM (182.209.xxx.183)

    뭐든 시작에 방해되는 요소를 없애려고..
    청소에 열올리다가.. 체력에 부치니 마지노선을 정했어요.
    내가 무너지지않을 최소한의 것만 청소하자.
    나머지는 포기..

    엄마표 아이교육을 하려니.. 또 체력이 문제라...
    온갖것을 미니멀해놓고..

    좀 어질러져있어도.. 해야할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셋업되어서 하고 싶은데요.
    뭐 하나 하려면 다 갖춰져있어야하고, 준비되어 있어야하고.. 피곤하네요..

  • 3. 맞아요
    '20.5.10 6:41 AM (211.211.xxx.243)

    뭘 하든 체력이 가장 중요한 기본 요건인거 같아요.

  • 4. ...
    '20.5.10 6:46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

    211님 무슨말씀인지?

  • 5. ...
    '20.5.10 6:47 AM (182.209.xxx.183)

    211님 무슨 말씀인지?
    나이들수록 체력이 안되서 젊을때 방식이 힘들다 쓴것인데..

  • 6.
    '20.5.10 7:05 AM (211.206.xxx.180)

    완벽주의 성향이 시작을 잘 못한다는 글을 읽었어요.
    시작하면 완벽하게 해야하니 그 과정의 힘겨운 기억에 쉽사리 시작을 못해 결국은 늦게 시작해 시간이 부족하게 된다는데..
    그냥 작은 것도 바로 시작하고, 그때그때 조금씩 틈틈이 하는 걸로 사고관을 바꾸라고 하던데...습성 바꾸는 게 제일 어렵죠.

  • 7. 공부를바라보기
    '20.5.10 7:24 AM (115.143.xxx.140)

    공부를 대단한 프로젝트로 생각하느냐 일상처럼 생각하느냐..

    청소를 일상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제자리에 있지 않은것 삐뚤어진 것, 더러운 것이 보이면 그때 그때 치운다고 합니다.

    보이는 즉시 바로 하기 때문에 시간도 안걸리고 집은 늘 정돈되어 있어서 청소 자체에 큰 에너지가 들지 않는데..

    청소를 날잡아서 하는 사람은, 청소 순서를 정하고 가구를 옮기고 하다가 시간이 흐르고 마음먹은만큼 치우지도 못하고 진이 빠져 버리죠.

    제가 청소를 일삼아 하는 사람이에요.

    반면에 공부는 금방 시작할 수 있어요. 일단 심리적 부담이 적어요. 그냥 하면 됩니다.

    수험생이 아니고 영어공부 중인데.. 필요한 도구만 가져다가 거실에서도 할수있고 침대에서도 할수있고..

    책을 읽는다치면 폰과 태블릿에 킨들앱을 깔아놨기 때문에..화장실에서 변기에 앉아서 책을 볼수있어요.

    원글님은 공부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크신것 같아요. 마치 제가 청소를 바라볼 때처럼요.

    그냥..하면 됩니다.

    큰조카가 공부한 흔적을 보면 색깔별로 다양한 필기구로 아주 정교하고 예쁘게 밑줄을 그어놨더군요.

    그걸보고 공부놀이를 한다고 느꼈어요. 공부에 대한 부담이 크기에..그걸 커버하기 위해 다양한 색깔의 필기구를 쓰는 거죠.

    마치 청소 싫어하는 사람이 청소기구가 출시되면 있는대로 다 사모으는 것과 같은거죠.

  • 8. ...
    '20.5.10 7:31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

    115님.. 감사합니다~!
    아.. 청소가 점점 지나가다 하는 일이 되어가고 있긴했어요.
    그게 결혼 10년차가 되니 싫든좋든 일상이 되는 시간의 힘이기도 했군요.

    이제사 왜 공부의 시작이 어려웠는지 알겠네요ㅠㅠ
    일상이 아니었던.. 저에겐 사느냐 죽느냐 전투갔던 공부였기 때문이었네요.

    덕분에 이제 큰 짐을 내려놓은거 같습니다~
    공부도 일상으로 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9. ...
    '20.5.10 7:32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

    .115님.. 감사합니다~!
    아.. 청소가 점점 지나가다 하는 일이 되어가고 있긴했어요.
    그게 결혼 10년차가 되니 싫든좋든 일상이 되는 시간의 힘이기도 했군요.

    이제사 왜 공부의 시작이 어려웠는지 알겠네요ㅠㅠ
    일상이 아니었던.. 저에겐 사느냐 죽느냐 전투같던 공부였기 때문이었네요.

    덕분에 이제 큰 짐을 내려놓은거 같습니다~
    공부도 일상으로 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0. ...
    '20.5.10 7:33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

    115님.. 감사합니다~!
    청소가 점점 지나가다 하는 일이 되어가고 있긴했어요.
    그게 결혼 10년차가 되니 싫든좋든 일상이 되는 시간의 힘이기도 했군요...

    이제사 왜 공부의 시작이 어려웠는지 알겠네요ㅠㅠ
    일상이 아니었던.. 저에겐 사느냐 죽느냐 전투같던 공부였기 때문이었네요.

    덕분에 이제 큰 짐을 내려놓은거 같습니다~
    공부도 일상으로 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1. ...
    '20.5.10 7:34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

    115님.. 감사합니다~!
    청소가 점점 지나가다 하는 일이 되어가고 있긴했어요.
    그게 결혼 10년차가 되니 싫든좋든 일상이 되는 시간의 힘이기도 했군요...

    이제사 왜 공부의 시작이 어려웠는지 알겠네요ㅠㅠ
    일상이 아니었던.. 저에겐 사느냐 죽느냐 전투같던 공부였기 때문이었네요.

    덕분에 큰 짐을 내려놓은거 같습니다~
    공부도 일상으로 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2. ...
    '20.5.10 7:34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

    115님.. 감사합니다~!
    청소가 점점 지나가다 하는 일이 되어가고 있긴했어요.
    그게 결혼 10년차가 되니 싫든좋든 일상이 되는 시간의 힘이기도 했군요...

    이제사 왜 공부의 시작이 어려웠는지 알겠네요ㅠㅠ
    일상이 아니었던.. 저에겐 사느냐 죽느냐 전투같던 공부였기 때문이었네요.

    덕분에 큰 짐을 내려놓은거 같습니다.
    공부도 일상으로 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3. ...
    '20.5.10 7:35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

    115님.. 감사합니다~!
    청소가 점점 지나가다 하는 일이 되어가고 있긴했어요.
    그게 결혼 10년차가 되니 싫든좋든 일상이 되는 시간의 힘이기도 했군요...

    이제사 왜 공부의 시작이 어려웠는지 알겠네요ㅠㅠ
    일상이 아니었던.. 저에겐 사느냐 죽느냐 전투같던 공부였기 때문이었네요.

    덕분에 큰 짐을 내려놓은거 같습니다.
    공부도 일상으로 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4. ...
    '20.5.10 7:43 AM (182.209.xxx.183)

    115님.. 감사합니다~!
    청소가 점점 지나가다 하는 일이 되어가고 있긴했어요.
    그게 결혼 10년차가 되니 싫든좋든 일상이 되는 시간의 힘이기도 했군요...

    이제사 왜 공부의 시작이 어려웠는지 알겠네요ㅠㅠ
    일상이 아니었던.. 저에겐 사느냐 죽느냐 전투같던 공부였기 때문이었네요.

    덕분에 큰 짐을 내려놓은거 같습니다.
    공부도 일상으로 만들어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
    '20.5.10 7:56 A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211님 무슨 말씀인지?
    나이들수록 체력이 안되서 젊을때 방식이 힘들다 쓴것인데..
    ..................................
    원글님이 체력이 문제라 하니
    211님은 맞다. 체력이 가장 중요한 기본 요건인거다 라고
    한거~ㅎ
    앞뒤 문맥상 적절한 댓글.

  • 16. ...
    '20.5.10 8:23 AM (116.34.xxx.114)

    완벽주의가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 17. ㅇㅇ
    '20.5.10 9:04 AM (175.207.xxx.116)

    211님 말씀이 뭐가 틀린 건지..

  • 18. ...
    '20.5.10 9:11 AM (182.209.xxx.183) - 삭제된댓글

    계속 댓글이 달려서.. 씁니다.
    글 내용이 요지예요. 에너지 낭비요.
    댓글은 그런데 그게 안되서 힘들다.. 덧붙인건데..
    근데 댓글 보시고 체력이 중요하다 하시니;;

  • 19. ...
    '20.5.10 9:13 AM (182.209.xxx.183)

    계속 댓글이 달려서.. 씁니다.
    글 내용이 요지예요. 에너지 낭비요.
    댓글은.. 그게 안되서 힘들다. 덧붙인건데요.
    체력이 낭비되어 힘들다는데.. 체력이 중요하다 하시니;;

  • 20. 115님의
    '20.5.10 9:16 AM (175.119.xxx.22)

    통찰력... 맞는말씀같아요.

  • 21. ㅇㅇ
    '20.5.10 9:19 AM (175.207.xxx.116)

    김미경 강사 예전 동영상인데요
    자기는 강의하는 게 넘넘 즐겁고 재밌대요
    강의 준비하는 것도 재밌대요
    근데 강의를 준비하기까지가 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그걸 인지하고 나니 더 괴롭고.

    근데 내로라 하는 예술가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있다고 하네요
    황병기 가야금 연주자와 얘기를 했었는데
    저런 분은 가야금 연습도 그냥 막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연습에 돌입하기까지 30분은 걸린다고.
    죄송 결론이 생각 안나네요.ㅠㅠ

    저는 그래서 5분만 하자. 이 방법을 써요.
    설거지 하기 싫을 때 딱 5분만 하자.(5분 하다 보면 다 하게 되죠)
    요약할 일 있을 때 5분만 하자.. 이러면서 시작합니다.

  • 22. ...
    '20.5.10 9:47 AM (61.75.xxx.109)

    5분만 하자~ 좋네요!!!

  • 23. 소문
    '20.5.10 9:53 AM (124.5.xxx.148)

    그거 하기 싫어서 밍기적 대는 거지 체력은 상관없을 것 같아요.
    일단 이런 저런 잡생각 말고 앉고 책펴고 보는 거죠.
    싫은 마음 자체를 없애려는 의지 부족이죠.

  • 24. ...
    '20.5.10 10:03 AM (182.209.xxx.183)

    124님
    공부시작에 에너지를 과도하게 쓴다는게..
    하기싫어 밍기적대는거, 의식의 모드 높이는거 다 포함입니다^^;
    의지(이것도 의식의 모드 높인거의 결과겠죠?)도 에너지죠..

  • 25. .....
    '20.5.10 12:10 PM (58.238.xxx.221)

    저도 비슷한 부류라 공감이 가네요..ㅎㅎ

  • 26. ....
    '20.5.10 1:41 PM (175.223.xxx.5)

    저는 공부는 쉽게 시작하는데
    세상 싫은게 운동 나가는 거하고 가계부쓰기.
    운동도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것도 아니고 음악들으면서 걷는게 다인데 마음의 준비부터 시작해서 1시간은 걸리고요.
    모든 조건이 완벽해야만 나가지 하나라도 맘에 안들면 안나가요. 날씨, 컨디션, 시간, 코스, 옷 등등

  • 27. 좋네요
    '20.5.10 10:09 PM (223.62.xxx.45)

    5분만 하자고 속이는 거군요 나 자신을. 뭐 사실 시작이 어렵지..저 위에 115님 말씀이 딱 맞는거 같아요...지금도 안방 옷장 치우다 만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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