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끼리 모이면 무슨 얘기 주로 하시나요?

가족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20-05-09 23:35:31
조금 느끼긴 했지만 이번 어버이날에 확연히 느꼈는데 저희 시댁은 형제부모 다 모이는 자리에서 남 얘기만 하시네요. 동네 누구네 둘째가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런 얘기요. 상대적으로 시골ㅇ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저희 집이랑 너무 달라요. 어떻게 가족모임 하는 세시간 내내 남 이야기만 할수 있죠? 자주 모이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대대적으로 모인건 명절 이후 첨이었고 명절에도 다른 친척들 있으니 이리 친근하게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는데요...

저희 친정은 모이면 건강 얘기 각자 요즘 하는 일들 어떤지 취미 생활 얘기 교육 얘기 이런 거거든요. 암튼 우리 가족에 관한 이야기요. 이게 넘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다들 어떠신가요?

그리고 제 남편이 장남이고 시누이가 두살 아래인데 자꾸 저와 아들도 있는데서 오빠를 지칭하며 이름을 부르는데 이건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요 ㅠㅠ 예를 들어 시부모님에게 오빠 이야기를 하며 오빠가 그랬잖아 이게 아니라 ㅇㅇ이가 그랬잖아 이런식으로요. 시부모님도 그냥 듣고 있고 남편도 아무렇지 않은가본데 전 심하게 거슬리가든요. 저도 친정오빠랑 말 편하게 반말 하는 편인데 호칭은 절대 그렇게 안하거든요 결혼 이후엔 더더군다나...
IP : 182.219.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9 11:36 PM (106.101.xxx.150) - 삭제된댓글

    콩가루 집안인가요?
    오빠를 이름으로 부르고
    그것도 새언니도 있는데서?

  • 2.
    '20.5.9 11:38 PM (121.131.xxx.68)

    원래 시집들은 다 몰상식하고 친정들은 다 교양있어서 그래요

  • 3. ....
    '20.5.10 12:00 AM (39.117.xxx.23)

    그냥 자기일상 얘기하고 가끔 사회문제 얘기하고 혹은 걱정거리나 건강.그런거 얘기하고 다양해요. 돈 얘기나 부동산 얘기 남외모평가 이런건 안해요. 근데 시댁가면 언제나 부동산 얘기. 예전에 집안사서 후회 땅안산거 후회.그런거만 얘기해서 전 대화참여안하고 딴생각해요

  • 4. 친정엄마
    '20.5.10 1:18 AM (58.121.xxx.215)

    저랑 친정식구들끼리 있을때는
    친척들 흉보는 얘기만 하시는데
    제남편 있을때는 정치경제사회에 걸친
    전반적인 얘기만 하십니다 20년째
    듣기도싫고 지겨워 죽음

  • 5. 저도
    '20.5.10 8:34 AM (124.54.xxx.37)

    예전에 시어머니랑 명절음식하다보면 죄다 친척들 욕.. 그런디 그친척들 오면 세상 둘도 없이 반가워하고..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랑 단둘이 있는거 싫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058 아이가 친구집에 처음 초대받았는데요 14 초보 2020/07/24 3,694
1098057 어머님 7 어머님 2020/07/24 1,470
1098056 흰강낭콩을 불렸는데 3 예쁜쓸 2020/07/24 982
1098055 어제 이인영청문회에서 8 ... 2020/07/24 1,668
1098054 검찰은 왜 포렌식 데이타를 변호인단에 재판 3일 전에 주었을까?.. 3 .... 2020/07/24 1,054
1098053 유시민옹의 명료한 검찰과 이동재의 행태 추론--- 9 검새의 개 2020/07/24 1,842
1098052 서울시 “여의도·압구정 등 재건축 하자” 27 .. 2020/07/24 3,512
1098051 요새 돈이 자꾸 나가는 느낌입니다. 3 우울 2020/07/24 2,110
1098050 아들 진로적성.자꾸 개그맨이 나와요 ㅋㅋㅋㅋ큐ㅠ 7 아줌마 2020/07/24 2,061
1098049 6월 암진단 수술.. 그후 지금 항암치료 중인데.. 23 .. 2020/07/24 4,225
1098048 베스트글에 adhd 댓글읽다보니 웩슬러. 15 웩슬러 2020/07/24 6,192
1098047 남편 잡아먹은 여자는 바로 이런거죠ㅜㅜ 17 ㅜㅜ 2020/07/24 18,879
1098046 스쿼트할때 스쿼트머신 쓰면 좋은가요? 8 질문 2020/07/24 2,343
1098045 피해자 아니다. 고소인이라 불러라. 5 일베와 페미.. 2020/07/24 1,056
1098044 93세 독일 남성에게 집행유예 2년 3 나치 강제수.. 2020/07/24 1,749
1098043 이소영 의원-국회부의장 만류에도…통합당 맹폭격한 민주당 초선의원.. 25 수준이 2020/07/24 3,060
1098042 한국의 -3.3% 성장이 얼마나 개쩌는 건지 비교해드림요 - 펌.. 19 JP모건 2020/07/24 2,332
1098041 추천해주세요~ 1 구강세정제 2020/07/24 597
1098040 공동명의 궁금해요~ 4 궁금 2020/07/24 1,402
1098039 분당에서 한우 맛있기로 소문난 고기집은 어디인가요? 9 한우 2020/07/24 1,656
1098038 강추하는 영화 있으세요? 6 .. 2020/07/24 2,596
1098037 육아가 행복했다는 글을 보고... 13 ryumin.. 2020/07/24 3,450
1098036 미밴드. 갤럭시워치 같은 제품들.. 2 11 2020/07/24 1,258
1098035 사이즈 좀 끼는 면티셔츠..늘리는 방법 혹시 아시나요? 6 궁금 2020/07/24 4,877
1098034 생리전에 어지럼증 등등... 지나감 2020/07/24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