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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딸보니 김희애, 한석규 좋아요.

차별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20-05-09 13:22:27
아들과 딸 보면서 김희애하고 한석규 연애하는 부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배경이 70년대로 잡힌 거 같은데 연애가 직선적이지도 않고 
한석규가 굉장히 매너있고 젠틀한 남자로 나와서 
남녀차별에 시달린 후남이에게 참 좋은 남편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실제로 저렇게 인연이 맺어진다면 정말 부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석규의 석호, 미현이 역의 채시라하고 귀남, 후남네를 보면
서울과 지방의 차이도 느껴지고요. 그때는 서울에서는 딸도 귀하게 키웠네 싶고.
김희애가 한석규를 좋아하지만 여러모로 너무 차이가 나서 주저하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졸업식에 올 것을 은근 기다렸던 그 마음이 이해가 되더군요.
요란스런 연애보다 저런 연애가 훨씬 좋은거 같아요. 
은은한 화덕같은 사랑? 

정혜선씨 연기가 후덜덜. 백일섭님 연기도 후덜덜...
다들 연기를 너무 너무 잘해요. 후남이가 정말 너무 불쌍.
특히 폐결핵걸려서 약 먹고 있는거 들켰는데 
딸 걱정보다 아들에게 병 옮았을까봐 패닉에 빠진것은 정말 너무했음.
IP : 190.17.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9 1:24 PM (223.33.xxx.198) - 삭제된댓글

    재밌게 봤던 기억어 나네요ㅋ
    다시 보고 싶기도해요

  • 2. 일부러 로긴
    '20.5.9 1:50 PM (121.168.xxx.65)

    저도 엄청좋아해요 넘 설레고 참 따스해요 석규씨 눈빛

  • 3.
    '20.5.9 2:08 PM (220.94.xxx.223)

    둘이 당시 비주얼 상으로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경거망동하지 않는 완숙하고 지성있는 성인의 느낌...
    한석규, 김희애는 지금 중년커플로 다시 나와도 볼만할것 같아요. 기대되는 조합 ㅎ

  • 4. ㅇㅇ
    '20.5.9 2:38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네, 둘이 잘 어울렸죠ㅎ
    정혜선씨가 맡은 엄마 역이 참 그랬죠?
    그런데 그 때는 차별을 해도 그렇게 극단적으로 했나요?
    아들을 더 귀히 대접했을 것 같긴 하지만 드라마라 더 극적으로 표현한건지.
    진짜 딸이 쌍둥이인 아들 복 빼앗아간다고
    똑똑한 딸 공부하고 대학가는 거 질색하는 거 진짜 어이없었죠
    자기가 벌어 대학 가겠다는데도요.
    딸이 사시 합격한 남편감 데려오니까
    그것도 다 귀남이가 친구 잘 둬서.ㅎㅎㅎㅎ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후남이도 똑똑하니까 검사 남편 물어온 거지,딸 잘났다는 말은 죽어도 하기 싫은 것 같더라구요

  • 5. ...
    '20.5.9 3:55 PM (27.179.xxx.251)

    김희애 발성이 지금 같지 않더군요.
    목소리도 가늘고 눈꺼풀도 얇아서
    노화의 탓인지 손을 조금씩 댄 탓인지.
    청순해요.

  • 6. 한석규
    '20.5.9 4:17 PM (202.166.xxx.154)

    한석규 그 역할로 비중작은 조연에서 주연으로 확 떴어요. 그후 한 10년 전성기였는데 갑자기 안 나와서 서운했어요.
    평범한 얼굴에 발성이 좋아서 중년 이후에도 활동 많이 할 것 같았는데

  • 7. 어디서
    '20.5.9 4:47 PM (118.33.xxx.246) - 삭제된댓글

    저도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

  • 8. rosa7090
    '20.5.9 7:05 PM (219.255.xxx.180)

    정혜선 해도 해도 너무한 엄마..유난히 후남이에게 정 없고 박하죠.

  • 9. ㅇㅇ
    '20.5.9 7:10 PM (39.7.xxx.238)

    저도 당시에 드라마보면서 차별하는 엄마역의 정혜선씨가
    너무 못돼보이고 미웠어요.
    이후에도 구박하던 엄마 이미지가 여전해서 감정이입이 됐던지
    이 분 인상이 못돼보인다며 싫어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래도 리얼했던 연기 탓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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