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과 딸보니 김희애, 한석규 좋아요.

차별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20-05-09 13:22:27
아들과 딸 보면서 김희애하고 한석규 연애하는 부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배경이 70년대로 잡힌 거 같은데 연애가 직선적이지도 않고 
한석규가 굉장히 매너있고 젠틀한 남자로 나와서 
남녀차별에 시달린 후남이에게 참 좋은 남편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실제로 저렇게 인연이 맺어진다면 정말 부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석규의 석호, 미현이 역의 채시라하고 귀남, 후남네를 보면
서울과 지방의 차이도 느껴지고요. 그때는 서울에서는 딸도 귀하게 키웠네 싶고.
김희애가 한석규를 좋아하지만 여러모로 너무 차이가 나서 주저하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졸업식에 올 것을 은근 기다렸던 그 마음이 이해가 되더군요.
요란스런 연애보다 저런 연애가 훨씬 좋은거 같아요. 
은은한 화덕같은 사랑? 

정혜선씨 연기가 후덜덜. 백일섭님 연기도 후덜덜...
다들 연기를 너무 너무 잘해요. 후남이가 정말 너무 불쌍.
특히 폐결핵걸려서 약 먹고 있는거 들켰는데 
딸 걱정보다 아들에게 병 옮았을까봐 패닉에 빠진것은 정말 너무했음.
IP : 190.17.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9 1:24 PM (223.33.xxx.198) - 삭제된댓글

    재밌게 봤던 기억어 나네요ㅋ
    다시 보고 싶기도해요

  • 2. 일부러 로긴
    '20.5.9 1:50 PM (121.168.xxx.65)

    저도 엄청좋아해요 넘 설레고 참 따스해요 석규씨 눈빛

  • 3.
    '20.5.9 2:08 PM (220.94.xxx.223)

    둘이 당시 비주얼 상으로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경거망동하지 않는 완숙하고 지성있는 성인의 느낌...
    한석규, 김희애는 지금 중년커플로 다시 나와도 볼만할것 같아요. 기대되는 조합 ㅎ

  • 4. ㅇㅇ
    '20.5.9 2:38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네, 둘이 잘 어울렸죠ㅎ
    정혜선씨가 맡은 엄마 역이 참 그랬죠?
    그런데 그 때는 차별을 해도 그렇게 극단적으로 했나요?
    아들을 더 귀히 대접했을 것 같긴 하지만 드라마라 더 극적으로 표현한건지.
    진짜 딸이 쌍둥이인 아들 복 빼앗아간다고
    똑똑한 딸 공부하고 대학가는 거 질색하는 거 진짜 어이없었죠
    자기가 벌어 대학 가겠다는데도요.
    딸이 사시 합격한 남편감 데려오니까
    그것도 다 귀남이가 친구 잘 둬서.ㅎㅎㅎㅎ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후남이도 똑똑하니까 검사 남편 물어온 거지,딸 잘났다는 말은 죽어도 하기 싫은 것 같더라구요

  • 5. ...
    '20.5.9 3:55 PM (27.179.xxx.251)

    김희애 발성이 지금 같지 않더군요.
    목소리도 가늘고 눈꺼풀도 얇아서
    노화의 탓인지 손을 조금씩 댄 탓인지.
    청순해요.

  • 6. 한석규
    '20.5.9 4:17 PM (202.166.xxx.154)

    한석규 그 역할로 비중작은 조연에서 주연으로 확 떴어요. 그후 한 10년 전성기였는데 갑자기 안 나와서 서운했어요.
    평범한 얼굴에 발성이 좋아서 중년 이후에도 활동 많이 할 것 같았는데

  • 7. 어디서
    '20.5.9 4:47 PM (118.33.xxx.246) - 삭제된댓글

    저도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

  • 8. rosa7090
    '20.5.9 7:05 PM (219.255.xxx.180)

    정혜선 해도 해도 너무한 엄마..유난히 후남이에게 정 없고 박하죠.

  • 9. ㅇㅇ
    '20.5.9 7:10 PM (39.7.xxx.238)

    저도 당시에 드라마보면서 차별하는 엄마역의 정혜선씨가
    너무 못돼보이고 미웠어요.
    이후에도 구박하던 엄마 이미지가 여전해서 감정이입이 됐던지
    이 분 인상이 못돼보인다며 싫어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래도 리얼했던 연기 탓이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445 백두산은 벌써 첫눈 내렸다고... 참나 ㅇㅇ 2020/09/05 908
1114444 국내지역 이곳저곳에서 1주일 살기 어떨까요? 12 퇴직 후 2020/09/05 2,607
1114443 선풍기 틀면 왜 쾌적할까요~~? 3 집에서 2020/09/05 1,807
1114442 저녁식사때 와인 한잔씩 하는것도 알콜중독이죠?? 2 .. 2020/09/05 2,289
1114441 인스타 추천 게시물 없애는 방법 있는가요? 3 인스타 2020/09/05 1,273
1114440 고추가루가 상온에 1년 방치되었는데.... 15 괜찮을까요?.. 2020/09/05 4,856
1114439 식당 김치볶음밥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나봐요 7 ㅇㅇ 2020/09/05 3,428
1114438 방탄소년단 빌보드1위 현상을 해설해주는 여러 방송을 보노라니 9 흠흠 2020/09/05 3,251
1114437 명작 토지 드라마나 책중 뭘먼저 볼까요 15 ㅇㅇ 2020/09/05 1,672
1114436 곽도원 좀 우울증이 있나봐요 34 .. 2020/09/05 29,259
1114435 모기조심하세요 5 모기 2020/09/05 2,182
1114434 지금 들어오다가 공원쪽 스윽 살펴 보며 귀가했는데 4 .... 2020/09/05 2,490
1114433 전쟁이 없어도 이렇게 사는게 안행복한데,,;; 11 아마 2020/09/05 3,949
1114432 안본사람 보시라구요 34 그냥 2020/09/05 6,535
1114431 화장실을 향긋하게 유지하는 법 없을까요 11 ㅇㅇ 2020/09/05 4,424
1114430 손 소독제 바른 뒤 촛불 켜다 '펑'…온몸에 전신화상  2 점점 2020/09/05 1,826
1114429 다 큰 성인은 독립이 참 중요하네요! 16 ... 2020/09/05 5,833
1114428 태어나지 않는게 젤 행복하지 않나요? 84 .. 2020/09/05 6,667
1114427 지금 우주에 혼자인것 같은 느낌이신 분~? 7 혹시 2020/09/05 1,867
1114426 수술후 열이나는건 왜그런걸까요~? 14 2020/09/05 5,701
1114425 히든싱어 비 보다가 궁금 깡이라는 노래가 왜 9 뒷북 2020/09/05 2,855
1114424 그것이 알고싶다_영업사원 대리수술의 진실 21 49.7% .. 2020/09/05 4,383
1114423 간만에 다른나라들 코로나 현황 봤는데 5 ㅇㅇ 2020/09/05 2,919
1114422 남편이 퇴근하고 밥먹고 잘땐 도란도란 화기애애한데 3 ㅇㅇㅇㅇ 2020/09/05 3,153
1114421 경사진 베란다에 통돌이, 드럼 어떤게 나을까요 5 세탁기골치 2020/09/05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