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방문안닫는 아들이ᆢ

비소리 조회수 : 5,209
작성일 : 2020-05-09 13:05:03
오늘아침 일찍 아들이 제 방문을 삐쭉 열면서
엄마 주방으로 나와보셔요~해서 가보니
식탁위에 작은 하트케잌 있어요
~엄마가 뭘 좋아하실지 몰라 예쁜걸로 골랐는데
동생이랑 돈모아 함께샀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제가 거짓말을 못해서~저혼자 샀어요 ㅎㅎ

카드도 있어 펴보니 카네이션이 두송이 3d로 펼쳐지고
어디서 많이 본듯한 굉장히 고급종이가 커버로 되있어요
제가 양장본커버 할때 쓰는 귀한종이 귀퉁이 잘랐네요ㅠㅠ

새벽 6시부터 만들었는데 몇장실패하고 만들었다는데
가만보니 꽃도 두툼하니 광택이ᆢ 내종이 ㅠ

사진 열심히 찍어놓고 저녁때 아빠도 보여드리자며
박스다시 넣는데 박스가 온통 물방울로 가득합니다
밖을보니 비가 많이 오네요 ㅠ

친정 강아지가 뜻밖에 사고로 어제 큰수술하느라
다들 어버이날이지 모르고 지나갔어요
제게 간절한 소원이 생겼어요
모두 건강하면 좋겠어요

IP : 112.187.xxx.2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20.5.9 1:17 PM (121.139.xxx.74)

    좋으시겠어요~~♡
    예쁜행동 하는 아들 나이는요?

  • 2. 감사드립니다
    '20.5.9 1:20 PM (112.187.xxx.213)

    지금 군대가려고 휴학중인 아이예요

  • 3. 건강
    '20.5.9 1:22 PM (121.139.xxx.74)

    부러워서요
    큰손으로 꼬물꼬물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 4. 로그인
    '20.5.9 1:26 PM (1.233.xxx.128)

    어떻게 키우셨나요?
    기특하네요
    군대갈 아이라니 ㅎㅎㅎ

  • 5. 흑흑
    '20.5.9 1:29 PM (210.219.xxx.244)

    부럽네요~ 우리집 군대갈 아들넘은 편지도 선물도 암것도 없이 오늘 저녁 맛있는거 사준다고해서 대기중입니다.

  • 6. 그 집 아들
    '20.5.9 1:33 PM (175.113.xxx.17)

    탐나요!
    고급 종이로 만든 귀한 꽃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어요
    귀하고 귀한 아드님이 나라를 지켜 줄 거라 생각하니 급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국군의 날엔 원글님께서 고급 종이로 꽃을 만들어 아드님께 선물해도 멋질거 같네요~

  • 7. 종이 얘기
    '20.5.9 1:44 PM (210.178.xxx.131)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 8. 종이 어디서
    '20.5.9 2:14 P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종이는 어디서 찾았냐고 물으니ᆢ

    서재 서랍에 잘라놓은 벽지가 많았다고?
    하네요ㅠㅠㅠ

  • 9. 종이 어디서
    '20.5.9 2:16 P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종이는 어디서 찾았냐고 물어봤어요

    엄마 작업실 서랍에
    반짝이는 벽지가 아주 많았다고ㅠㅠ

  • 10. 종이는 어디서?
    '20.5.9 2:27 PM (112.187.xxx.213)

    종이는 어디서 찾았냐니ᆢ

    엄마 서랍에 잘라놓은 벽지?가
    아주 많~~았다네요ㅠㅠ

  • 11. 보고 싶어요
    '20.5.9 2:29 PM (221.143.xxx.25)

    줌에 올려 주세요~~~

  • 12. ㅇㅇ
    '20.5.9 2:41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들 잘 키웠네요~

  • 13. ***
    '20.5.9 3:12 PM (58.232.xxx.87)

    웃기고 감동적이고 예쁘네요.
    이래서 자식 생각하면 마음이 따스해지는것 같아요.

  • 14. ㅎㅎㅎ
    '20.5.9 3:56 PM (61.252.xxx.29)

    예쁜 아드님이네요.
    제가 다 흐뭇해요.^^

  • 15. 흐뭇한
    '20.5.9 5:33 PM (80.41.xxx.54)

    엄마 미소 지으면서 읽었어요.
    맨 마지막 글 넘 찡해요.
    저도 소원이 모두 모두 건강하면 좋겠어요.^^

  • 16. ...
    '20.5.9 8:43 PM (1.241.xxx.135)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이네요

  • 17. 이뽀
    '20.5.9 9:36 PM (121.182.xxx.73)

    내자식보다 어리면 다 애기같네요.
    그래도 글 보면서 중딩인가 했는데
    자그마치 예비 군인아저씨!

    건강하게 복무잘하고
    맘에 둔 미래를 이루길 바랍니다.
    아드님 잘 키우셨네요.

  • 18. 감사드립니다
    '20.5.9 9:42 PM (211.227.xxx.165)

    댓글들 감사드려요
    코로나에 건강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 19. ㅎㅎㅎㅎ
    '20.5.10 6:43 AM (122.46.xxx.20)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초딩인가 싶었는데 군대갈나이 ㅋㅋㅋㅋ
    내내 웃으면서 읽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6023 "재산세 너무 올랐다."거리로 나서는 조세저항.. 52 evecal.. 2020/07/17 5,584
1096022 이쁜 마스크 사신거 있나요? 7 아주마 2020/07/17 2,702
1096021 대학 신입생 아들이 모르고 신검신청을 했대요 5 ㅇㅇ 2020/07/17 3,077
1096020 오늘 날씨 4 ... 2020/07/17 1,347
1096019 일본처럼 폭락한다는 문재인, 집값 안떨어진다는 진성준 10 부동산 2020/07/17 2,225
1096018 서울시, 그린밸트 해제 결론…발표 시기·내용 조율 중 38 .. 2020/07/17 4,259
1096017 그린벨트 반대하시는 분들 모여주세요 14 ... 2020/07/17 1,485
1096016 스테이크를 만드려는데요 2 2020/07/17 1,269
1096015 호전적이고 경쟁지향적인 사람들 뭘보고 알수 있나요? 7 ㅇㅇ 2020/07/17 1,903
1096014 신천지 이만희 검찰조사 4시간만에 중단 13 ... 2020/07/17 3,745
1096013 남편분들중 극도의 직장스트레스 받는분들은 8 ㅎㅎ 2020/07/17 2,510
1096012 펌 몇장의 사진 2 사진 2020/07/17 1,810
1096011 제가 아파서 세달정도 입원했다왔더니 강아지가요 17 ㅇㅇ 2020/07/17 15,072
1096010 중고생들 대중교통 이용하나요? 3 대중 2020/07/17 1,376
1096009 카드 콜센터에서 본인확인해도 해지된 카드 번호 일부만 알려주는 .. 3 .. 2020/07/17 1,432
1096008 마스크 써서 이런말을 들은걸까요? 14 그냥 써봐요.. 2020/07/17 4,723
1096007 그린벨트를 푼다는거 이명박의 4대강과 뭐가 다른가요 25 부모 2020/07/17 1,678
1096006 아이패드?맥북?노트북? 4 .. 2020/07/17 1,337
1096005 얼굴에 대한 평가들 중에서 -_-; 13 어쩔어쩔 2020/07/17 3,820
1096004 언론의 관음중?? 추미애 노출증!! 23 추애미 2020/07/17 1,521
1096003 조금만 먹고 살찌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9 2020/07/17 2,824
1096002 암기과목 잘하면 공무원 공부 유리할까요? 3 ... 2020/07/17 2,216
1096001 제대로 기사 쓰는 기자 이름 아시는 분~ 5 .. 2020/07/17 798
1096000 취나물과 참취나물이 다른가요 ? 1 봄소풍 2020/07/17 913
1095999 제가 남편을 오해하는건가요? 6 ... 2020/07/17 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