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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 학원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요?

ㅇㅇ 조회수 : 5,319
작성일 : 2020-05-09 12:26:31
방학동안 지방에서 대치동 학원 보내느라 단기 월세도 살고 그러잖아요.
대치동 학원이 확실히 다르긴 한가요?
지방 내신 어려운 학교 다니는 고2 아이인데, 얘가 고등 와서도 중학교때처럼 설렁설렁 하다 내신에서 현타 오더니 어떡해 어떡해 두려워만 하고 있어요
현재 고2인데 요즘도 개학하면 중간고사 어떡하냐고 걱정만 하고..
그래서 지금 제 생각은 올 겨울방학이랑 내년 여름방학에는 10 to 10 이런 학원 종일 보내서 수능 대비하고 정시 준비 하는게 어떨까 하는데
저 사는 지역엔 그렇게 보낼만한 학원도 별로 없어요.
그래서 대치동에 오피스텔 얻어서 한달 그렇게 제가 살면서 학원 보내면 어떨까 하거든요. 분위기가 바뀌면 애도 마음가짐도 바뀌지 않을까 싶고
서울로 학원 가는 수 밖에 없어보여요.
그런데 정말 대치동 학원이 다르긴 다른가요?
지방에서 가서 종일반처럼 보내려면 학원 정보는 어디서 알아봐야 하나요
그리고 목동과 비교했을때. 이왕 가는거면 대치동이 나을까요?
IP : 110.70.xxx.8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9 12:29 PM (211.246.xxx.215)

    대치동도 전교골찌도 있어요. 물론 잘하는 애들도 많겠지만요

  • 2. ㅇㅇ
    '20.5.9 12:31 PM (110.70.xxx.89)

    대치동 아이들 수준을 묻는게 아니예요.

  • 3. ..
    '20.5.9 12:31 PM (211.36.xxx.74) - 삭제된댓글

    네. 솔직히 수준 차이 많이 나요. 학생 선생 수준 모두 상향 조준 되어있거든요. 근데 그걸 아이가 못따라가면
    아무 소용 없어요.

  • 4. ...
    '20.5.9 12:32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극상위권 팀수업이면 다르긴해요
    그 이외엔 본인 하기나름이구요

  • 5. ㅇㅇ
    '20.5.9 12:32 PM (122.35.xxx.72)

    우선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구요.
    목동보다는 대치 맞구요.
    은마사거리 여름에 주말에도 반바지에 슬리퍼에 긴팔후드입고 횡단보도 다니는 애들보면 나만공부하는게 아니구나~하는 억울함은 안들어요.

  • 6.
    '20.5.9 12:32 PM (180.224.xxx.210)

    학원정보를 지금 이미 알고 계셨어야 해요.
    인기강의는 순식간에 마감되기 때문에요.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본인 의지가 제일 관건이에요.

    그렇게 단기 아니고 아예 지방에서 초중 때부터 대치동으로 옮겨서 엄마랑만 사는 경우도 많은데요.
    입결은 천차만별이에요.

    그리고 대치동은 내신 대비는 아니에요.

  • 7. ....
    '20.5.9 12:33 PM (221.154.xxx.132)

    이범 아세요? 대치동 서태지라고 불리며 과탐 강사로 1년에 25억 벌었나 그랬다죠? 4년이면 스타강사들 100억 법니다. 그러다 보니....일확천금을 노린 전문가들이 모려듭니다.
    이범 스팩이 서울과고 서울대 생물 석박사인가 그래요....(아니면 수정 부탁).....석사 과정에서 학원생활했을거예요...
    이런 사람이 가르치는거랑 동네 허접대 나와서 취직 못해서 한달 2~300 월급 받는 학원 강사와의 차이입니다.

  • 8. ....
    '20.5.9 12:36 PM (218.150.xxx.126)

    어차피 최상위권 애들은 어딜 데려다놔도 알아서 하는 애들이니 열외고요
    공부할까 말까 중간치들은
    좀 다르긴 다르더만요
    그런데 1,2달 갔다오는건 오히려 흐름만 끊겨요
    다른애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분위기 파악만 하고오는 거죠

  • 9. ..
    '20.5.9 12:36 PM (14.47.xxx.136)

    문제는 이범 같은 강사 가르침받은 아이가
    다 좋은 대학을 가지 않는다는 거죠

    학원강사 스킬이 뛰어나도
    받아들이는 아이의 의지와 기초가 없으면
    결과는 별로라는 거..

  • 10. ㅇㅇ
    '20.5.9 12:37 PM (110.70.xxx.89)

    네 정시 올인하려고 대치동 생각하는거예요. 이사까지 갈 상황은 아니고,
    여기가 지방에서도 소도시라 서울같은 학원가도 없고 애들이 많지 안으니
    대치동 분위기를 느껴 보는 것도 중요할거 같아요. 위엣붘 말씀대로 나만 공부하는게 아니구나, 애들 다 이렇게 하는구나 뒤늦게라도 경각심 갖고
    모의고사는 못 보는 편은 아니라서 방학때 집중적으로 하면 조금이라도 낫겠지 싶어서요.
    그런데 이곳 저곳 과목별로 다니는 것보다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종합반은 대치동엔 별로 없나요?

  • 11.
    '20.5.9 12:40 PM (180.224.xxx.210)

    대치동이라고 학생들 관리가 특별하지는 않아요.

    그 정도는 요즘 어지간한 동네 학원들도 하지 않나 싶은데요?

    강의 질은...
    학생이 아직 일타 강사들 인강 듣고 있지 않나요?
    그거 현강 그대로를 녹회해서 올리는 거예요.

    종합반은 재수생이요.

  • 12. 인강스타
    '20.5.9 12:40 PM (221.149.xxx.183)

    자기 아래 수십 명 새끼강사,알바생 두고 일해요. 강의 질, 교재가 다르죠. 물론 애가 열심히 해야 하지만. 근데 분위기가 다 공부(비록 겉보기라 해도)하는 거라 애들 마음가짐도 달라지죠

  • 13. 양심
    '20.5.9 12:59 PM (211.176.xxx.226) - 삭제된댓글

    비싸면 다 좋은 걸로 아는 사람들 많잖아요.
    물가 집값 비싼곳에 위치하니 임대료가 일단 다르니
    수강료 책정이 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그것에 편승해서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는 못된 사람들도 있고요.
    EBS에서 퇴출된분 대치동에서 승승 ㅎㅎ
    학원 규모가 학생을 잘 가르쳐 두는게 아니죠.

  • 14. 양심
    '20.5.9 1:00 PM (211.176.xxx.226)

    비싸면 다 좋은 걸로 아는 사람들 많잖아요.
    물가 집값 비싼곳에 위치하니 임대료가 일단 다르니
    수강료 책정이 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그것에 편승해서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는 못된 사람들도 있고요.
    EBS에서 퇴출된분 대치동에서 승승 ㅎㅎ
    학원 규모가 학생을 잘 가르쳐 주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 15. 음...
    '20.5.9 1:02 PM (14.52.xxx.225)

    아들이 대치동 일타강사는 웬만큼 훑었는데요,
    작년 재수로 성공하면서 내린 결론은 결국 내가 하는 것이다 라는 거예요.
    물론 도움도 받긴 했지만 일타강사 중 1-2명 정도.
    그것도 조언을 들은 정도지 결국은 내가 얼마나 많이 얼마나 집중해서 하느냐에 따른 거라는 거.
    근데 이건 해보고 난 후의 소감이니 하지 않았으면 미련이 많이 남았겠죠.
    제 남편 친구 딸은 대치동 사는데도 학원 몇번 가보고 자기 페이스에 안 맞는다고
    혼자서만 열심히 해서 현역으로 서울대 갔어요.
    결국 자기 의지, 자기 능력.

  • 16. ...
    '20.5.9 1:06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학생이 원한다면 한번 가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저희도 학원 별로 없는 수도권 끝자락에서 정시 준비 했는데 주변에 정시 준비 하는 학생도 없지만 간혹 있으면 다 대치동으로 다녔어요.
    저희 아이는 고2말에 주위에서 다 대치동 가니 어떤가 본다고 한달정도 특강 들었어요.
    저희 아이 말로는 수업은 확실히 동네보다 좋다고 했어요.
    다만 오가는 시간, 가서 기다리는 것 등등 여러가지 고려해 저희 아이는 그후 안가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고3 되면 여러모로 더 불인해지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고 엄한데 탓하고 싶고 그래요.
    아쉬움 남지 않도록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대치동이 아니어서 공부를 못하는것도 아니니 여러 상황 고려해 결정하셔요.

  • 17. . .
    '20.5.9 1:10 PM (119.69.xxx.115)

    이건 애들마다 달라서요.대치동이나 일반학원안가도 서울대가는애도 있고 학원효과보는애들도 있어서요

  • 18. ㅠㅠ
    '20.5.9 1:31 PM (1.233.xxx.128) - 삭제된댓글

    지나가다 본 경우인데요
    무슨 국어학원 등록일이라고 한겨울에 새벽부터 몇백미터 줄지어 기다리는 광경을 봤어요 ㅠㅠ
    첨엔 공연줄인줄...
    뭔가 틀린가요? 저도 궁금

  • 19. ...
    '20.5.9 1:37 PM (125.186.xxx.159)

    똘똘한 아이들에게는 천국이죠.
    종류별로 많이요.
    큰길뿐 아니라 골목 구석 구석.....
    공부하기 최적화 되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그냥 호구.....

  • 20. 나는나
    '20.5.9 1:39 PM (39.118.xxx.220)

    대치동이 좋은건 아이 수준에 따라 학원이 촘촘히 있는거예요. 무조건 일타 듣는다고 다 일등급 맞나요.

  • 21. ---
    '20.5.9 1:48 PM (121.133.xxx.99)

    아주 똑똑하고 영재고 과고 갈 정도의 아이들이면 대치동이 너무 좋구요..
    혹은 멘탈 강해서 천재급 아이들 보고 자극 받아서 죽도록 열심히 하는 자세를 가진 아이들에게 또 좋구요.
    이외 그냥 평범한 아이들은 별루예요.
    학원이 워낙 많다보니 좋은 강사 비율도 높겠으나..그것도 내 아이와 잘 맞아야 하구요.
    저희 아이 둘은 그냥 그랬어요..단 초등때 논술학원은 좋았는데,,이것도 같은 강사라도 큰애는 전혀 도움안되고 둘쨰는 너무 좋았구요..

  • 22. ..
    '20.5.9 2:06 PM (110.35.xxx.41)

    대치동은 수많은 학원에 다양하게 레벨나누어서
    반편성, 관리 이점이 제일 큰거같아요.
    돈과 아이의 의지, 어느정도의 실력있으면
    갈수있는 학원이 수두룩해요.
    그에 비해 동네에 학원있어도 대치동학원같이
    반편성은 절대 못해요. 내신관리는 동네가 낫긴하죠.
    반포살지만 동네수학학원들 너무 별로라 중등딸
    대치동보내고 있어요.

  • 23. ...
    '20.5.9 2:10 PM (106.241.xxx.90)

    잘하고 욕심많은 애들는 일정 도움되지만, 잘못하고 욕심없는 애들은 자존감만 떨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 24. ㅇㅇ
    '20.5.9 2:30 PM (110.70.xxx.89)

    여러분들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25. ㅇㅇ
    '20.5.9 2:58 PM (1.238.xxx.52)

    대치동까지는 멀고 동네 영재고진학전문학원에 등록해다닙니다. 우리시 손에 꼽히는 학원이구요.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학원에서 적응해 다닐수 있다면 심화학원 좋습니다. 만나는 친구들이 달라요. 수학학원이지만 청담이나 최선 상위레벨아이들 수두룩합니다. 학군이 중요한게 분위기 무시못하고 아이도 보이는게 다르니 느끼는 점도 있습니다.

  • 26. ㄱㄱ
    '20.5.9 3:31 PM (183.98.xxx.187)

    이번에 서울대 들어간 아이 있는데
    대치동 평범한 학원 다니며 꾸준히는 하지만
    어느정도 이상으로는 안올라가길래 유명 일타강사 수업을
    등록해서 들었어요.
    지금 학원 괜찮은데 꼭 바꿔야하냐고 입이 댓발 나오더니
    첫수업 듣고는 확실히 다르다며 반년동안 한과목에
    학원 두개 다니더라구요 ㅎ
    모든 대치동 학원이 잘 가르치는건 아니고
    잘 가르치는 쌤이 대치동에 있더라.. 라고 할수 있겠네요.

  • 27. ..
    '20.5.9 4:08 PM (219.251.xxx.216)

    수학 모의 2등급 정도 나오면 대치동 수업 들을만 해요.
    대치동 수업수준은 동내 학원 비할바 아니죠

  • 28. 898934
    '20.5.10 12:53 AM (119.197.xxx.19)

    90년대 제가 그랬어요...펀드멘탈이라고 해야하나? 저는 어릴때 책도 그럭저럭 보고
    지적으로 병신 아니었는데...성적이 잘 안나왔어요. 그래서 고3때 서울 중위권 대학 합격했지만
    만족을 못해 다시 재수를 했죠. 목동의 어느 학원을 다녔는데....재수생인 제가 봐도
    그전 고등학교 교사에 비해 너무 잘 가르치는 거예요. 귀에 쏙쏙 들어고고...당시 거짓말인지 모르지만
    주로 서울대 고대 출신 강사들이었어요. 그래서 고3때 7%였는데....1.*%로 쑥~ 오르더군요.
    제 경험으로는 아예 가르치는 수준이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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