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뿌세에서요 그 아들이 너무 이해가 되는데

ㅎ슈 조회수 : 4,965
작성일 : 2020-05-09 12:23:07


안 그래도 엄마 아빠 때문에 혼란스러운데
자기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고 갑자기 자기는 중간에 붕떠서 
이집 저집 살고 둘이 악다구니에 피흘리고 싸우고 죽이니 살리니 하는 꼴보고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둘이 관계 맺는 장면이라니 
나라도 도대체 저게 뭐지, 너무 혐오스럽고 어디다 누구한테 자기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울 것 같은데
그 아들이 철없다고 뭐라 하는 거보니 이해가 안 가서요.

정말로 그 두 부부 인간은 자식 생각은 언제나 부차적인 거고 자기들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 아닌가 싶은데 의식은 자기들은 너무나 자식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양 하고 사는게 어의 없고
왜 부모 자식 사이가 남이 볼 때는 이해 안되게 서로 안보고 살거나
안 좋은 집들이 왜 그런지 당사자만 알겠다 싶은게 많을 수 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ㅡ히애씨 맨날 옷 바꿔 입고 나오는 건 드라마가 현실이 아니니까
눈요기거리 제공해야 하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삐쩍 말라 있는 거고 상관 없는데 극의 내용은 좀 현실감이 있어야 하는데
가장 현실감 있는 캐릭터는 그 병원장 이다 싶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영국 것도 내용이 저래요?
아들이 저런 거 보고 방황하고 막 그래요?
 
IP : 222.110.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9 12:24 PM (70.187.xxx.9)

    그래서 이혼하면 각자 행복해지고, 애들만 불쌍해진다는 건 진리.

  • 2. 그레이스79
    '20.5.9 12:28 PM (119.192.xxx.60)

    저라면 전우주적 사고를 치고다녔을거에여. 안그래도 미친 중2인데.

  • 3. ..
    '20.5.9 12:31 PM (180.70.xxx.218)

    부모가 애앞에서 싸우는거 보여주면
    자식이 마음의 상처가 되고 결국 정신병 온다는걸
    잘 보여주는 드라마 같아요

  • 4. . ᆞᆞ
    '20.5.9 12:33 PM (211.104.xxx.198)

    맞아요
    이 와중에 아들 키워봐야 아빠편이니 뭐니
    아들 소용없다는 댓글 제일 한심해요

  • 5. ..
    '20.5.9 12:38 PM (1.224.xxx.12)

    아무리 좋게 이혼하고 이혼후 서로 아이에게 보여주고
    친구처럼 지내고 등등 해봤자
    아이에겐 상처죠
    평생가는

  • 6. 육아 잔혹사
    '20.5.9 12:40 PM (122.42.xxx.155)

    부모이전에 너무 여자 남자이여서
    아이를 자기들 전쟁 도구삼네요.
    부모자격 없이 자기들 생각만 가득.

    한부모 사정 많고 다들 부모 처음이라 미숙하지만
    저런 정신 사나운 부모가 주는
    미성년 아이에게 생존에 불안,
    자기 보호자, 자기 가정에 대한 불신 기억은
    성장기 아이에게 최악의 잔인한 선물이네요.

  • 7. .....
    '20.5.9 12:41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불쌍해요. 어디다 말 할 고민내용도 아니고...
    엄마, 아빠 피 흘리고 싸우는거 목격하고,
    이혼하고...
    아빠 재혼하고 살고 있는 와중에...저런거 보면..
    엄마. 아빠 혐오스러울거 같아요.

  • 8. vih
    '20.5.9 12:41 PM (112.154.xxx.225)

    맞아요.
    아빠생일날 아빠가 딴여자랑 키스하는거 보고
    거기다 아빠가 엄마 때려서 피투성이되는거 보고
    이혼하고 아빠가 결혼해서 배다른동생 생기고
    집에 누가 돌 던지고
    엄마는 살인사건 용의자에 추문에
    나중엔 거실에서 아빠가 ㅅㅅ하는거보고
    부부직업만 번듯하지
    이건 무슨 삼류하류인생 개막장집안.
    멘탈 개박살 날듯

  • 9. ㅜㅜ
    '20.5.9 12:42 PM (39.7.xxx.67)

    이해는 하는데 그 분노가 엄마한테만 주로 향하잖아요
    아빠랑은 거의 잘 지내잖아요
    젤 짜증나는 건 여다경한테 급 고분해지고

  • 10. 게다가
    '20.5.9 12:43 PM (122.42.xxx.155)

    처음엔 아빠가 불륜, 심지어 현장 목격
    이번엔 엄마가 불륜 상간녀 가정파괴범.
    뭐 이런 막장!

  • 11. 질문
    '20.5.9 12:49 PM (211.246.xxx.11)

    아들이 엄마아빠 그 장면을 본건가요? 유학보낼까봐 방황한것이 아니구요? 띄엄띄엄 봐서요.

  • 12. 반항적인건 이해
    '20.5.9 12:53 PM (182.216.xxx.29)

    다들 아이가 충격받은건 충분히 이해할거에요.
    다만 그 분노가 엄마에게만 향해 있으니까 그런거죠.
    아빠랑. 특히 여다경한테는 왜케 고분고분하는건지 - 그렇게 충격받고 상처받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들한테는 비교적 잘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다 그랬다면 이해안된다 하는 사람 없을거 같아요.

  • 13. 질문님
    '20.5.9 1:01 PM (220.72.xxx.193)

    네 봤어요 ㅠㅜㅠㅜㅠㅜ

    엄마한테 유독 심한 건 그만큼 엄마를 믿었기때문에 충격이 더 커서 아닐까요?
    여다경에 급 고분 보다는 반응하기조차 안되는 극강혐오가 아닐까 ㅠㅜㅠㅜ
    여튼 저 막장에는 아들아이가 제일 아프네요 ㅠㅜㅠㅜㅜ

  • 14. ㅇㅇ
    '20.5.9 1:05 PM (59.7.xxx.155)

    엄마를 놔주려고 하는거 같던데...
    맘에도 없는 말하며 눈물 흘릴때 넘 불쌍하더라구요.
    부부가 노답이긴 함...

  • 15. 그러니
    '20.5.9 1:06 PM (61.74.xxx.175)

    자식때문에 이혼 못하고 참고 산다고들 하나봐요
    유럽은 이혼이 흔해서 반친구들이 다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줄 알았는데
    그들도 너무 두렵고 상처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부모가 된다는건 참 무거운 일이에요

  • 16.
    '20.5.9 1:22 PM (121.131.xxx.68)

    정말 사고의 수준이 낮은 사람들 많네요
    부모가 역겹지 여다경은 남일뿐인데 아들까지 본처가 첩보듯 해야한다는 발상이라니..
    저애가 아빠한테 이집에서 살려면 잘보여야 되는거야? 묻던 심정 상상이나 할까요?
    엄마가 아들 독점하고 애비에 대한 증오를 심어주면서
    와중에 완벽한 인간인척 완벽한 엄마인척
    먼지티클만한 일만 있어도 눈깔 희번덕거리며 너때문에 사는데 너밖에 없다 타령
    아빠집들이 하는데 갔다고 온동네 시끄럽게 개망신시키고
    사망사고 드러운 소문에 밤마다 와인병나발
    애가 이해안해준다 징징
    그러더니 그 증오하던 아빠와 폭풍섹스??????
    나같으면 두인간 얽혀있을때 걸레빤 물 끼얹어 주고 나왔을텐데
    아빠는 떠났다가 돌아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어요 만일 아빠랑 살면서 위선떠는거 봤다면 아빠를 더 싫어했겠지만
    지금 상황은 김희애가 데리고 살며 잘못해서 애 망친거 맞음

  • 17. 저도 보면서
    '20.5.9 3:36 PM (211.179.xxx.129)

    아이가 넘 불쌍하던데
    가치관이 성립되지도 않은 시기에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엄마를 일방적인 피해자라 생각했다가
    아빠에게 아들 죽인 척 해서 접근 금지 신청까지 받았다는
    말 듣고 혼란스러운 차에 찾아갔더니 아빠랑 그러고 있고..
    도대체 엇나가지 않을 수 없을 듯

  • 18. 원작에선
    '20.5.9 5:40 PM (80.41.xxx.54)

    아빠가 찌질이라서 아이한테도 엄마에 대해 나쁜 말로 이간질 시킨걸로 알아요. 아빠를 믿고 따르게 하려고..나쁜 놈이죠. 그리고 사실 그냥 드라마니까하고 보면서도 잘 된 작품은 아닌 듯. 배우들이 열일하는 걸로..시나리오가 산으로 산으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3780 크라운 금으로 할때 얼마주고 하셨나요 11 ㄴㄱㄷ 2020/07/11 2,292
1093779 그냥 이혼하지 39 .... 2020/07/11 21,821
1093778 빨간머리 앤을 다시 읽고 있는데요 5 뭉게구름 2020/07/11 2,561
1093777 혹 두집 살림 하는 여자분들 계신가요 11 ㅇㅇ 2020/07/11 5,920
1093776 나경원은? 4 홍씨 딸은?.. 2020/07/11 1,333
1093775 정말 충격받았어요. 극단적으로 말할께요. 81 .. 2020/07/11 35,158
1093774 집주인이 계약만료일에 억지트집 잡아서 전세금 안돌려주면 어떻게 .. 15 .. 2020/07/11 4,667
1093773 '세금폭탄'에 증여 우회? '증여 취득세율' 대폭 올린다 5 뉴스 2020/07/11 1,908
1093772 부동산 카페는 아직도 난리네요 33 갈아타기 2020/07/11 5,317
1093771 고 조민기 때와는 댓글들이 사뭇다르네요 44 작세들훠이 2020/07/11 5,311
1093770 여성들 박원순 만한 남자사람 친구를 못 만나 18 전우용 2020/07/11 3,706
1093769 화분 분갈이 할때요 7 모모 2020/07/11 1,692
1093768 여름철 침대 위 대나무자리가 젤 시원한가요? 7 소비요정 2020/07/11 2,027
1093767 공기업의 지방대학 출신 비율 변화 19 ㅇㅇ 2020/07/11 3,464
1093766 법인 세워 산 부동산도 보유세 개인과 똑같나요? 4 부동산 2020/07/11 1,525
1093765 서울시청 조문다녀왔어요. 16 ... 2020/07/11 2,296
1093764 암환자들은 맥박수가 정상인보다 빠른가요? 5 2020/07/11 2,617
1093763 가세연이 저러는 이유 18 2020/07/11 4,481
1093762 길상사 가는길 19 정릉아짐 2020/07/11 4,884
1093761 부동산) 집 있는 미혼끼리 결혼할 경우 14 ㅇㅇㅇ 2020/07/11 4,417
1093760 기숙학원 아이 수능시험장 5 ㅇㅇ 2020/07/11 1,355
1093759 명예훼손 협박하는 알바분들 헛수고 하지 마세요. 30 점점 2020/07/11 1,836
1093758 외국남자 사귀어 보신 분들 계신가요? 6 외국인 2020/07/11 3,114
1093757 강용석 장모가 아름다운 재단 이사장이었죠. 12 ... 2020/07/11 6,400
1093756 깅용석, 김세의, 김용호...뭘 먹으면 저런 인간이. 39 ... 2020/07/11 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