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뿌세에서요 그 아들이 너무 이해가 되는데

ㅎ슈 조회수 : 5,056
작성일 : 2020-05-09 12:23:07


안 그래도 엄마 아빠 때문에 혼란스러운데
자기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고 갑자기 자기는 중간에 붕떠서 
이집 저집 살고 둘이 악다구니에 피흘리고 싸우고 죽이니 살리니 하는 꼴보고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둘이 관계 맺는 장면이라니 
나라도 도대체 저게 뭐지, 너무 혐오스럽고 어디다 누구한테 자기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울 것 같은데
그 아들이 철없다고 뭐라 하는 거보니 이해가 안 가서요.

정말로 그 두 부부 인간은 자식 생각은 언제나 부차적인 거고 자기들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 아닌가 싶은데 의식은 자기들은 너무나 자식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양 하고 사는게 어의 없고
왜 부모 자식 사이가 남이 볼 때는 이해 안되게 서로 안보고 살거나
안 좋은 집들이 왜 그런지 당사자만 알겠다 싶은게 많을 수 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ㅡ히애씨 맨날 옷 바꿔 입고 나오는 건 드라마가 현실이 아니니까
눈요기거리 제공해야 하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삐쩍 말라 있는 거고 상관 없는데 극의 내용은 좀 현실감이 있어야 하는데
가장 현실감 있는 캐릭터는 그 병원장 이다 싶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영국 것도 내용이 저래요?
아들이 저런 거 보고 방황하고 막 그래요?
 
IP : 222.110.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9 12:24 PM (70.187.xxx.9)

    그래서 이혼하면 각자 행복해지고, 애들만 불쌍해진다는 건 진리.

  • 2. 그레이스79
    '20.5.9 12:28 PM (119.192.xxx.60)

    저라면 전우주적 사고를 치고다녔을거에여. 안그래도 미친 중2인데.

  • 3. ..
    '20.5.9 12:31 PM (180.70.xxx.218)

    부모가 애앞에서 싸우는거 보여주면
    자식이 마음의 상처가 되고 결국 정신병 온다는걸
    잘 보여주는 드라마 같아요

  • 4. . ᆞᆞ
    '20.5.9 12:33 PM (211.104.xxx.198)

    맞아요
    이 와중에 아들 키워봐야 아빠편이니 뭐니
    아들 소용없다는 댓글 제일 한심해요

  • 5. ..
    '20.5.9 12:38 PM (1.224.xxx.12)

    아무리 좋게 이혼하고 이혼후 서로 아이에게 보여주고
    친구처럼 지내고 등등 해봤자
    아이에겐 상처죠
    평생가는

  • 6. 육아 잔혹사
    '20.5.9 12:40 PM (122.42.xxx.155)

    부모이전에 너무 여자 남자이여서
    아이를 자기들 전쟁 도구삼네요.
    부모자격 없이 자기들 생각만 가득.

    한부모 사정 많고 다들 부모 처음이라 미숙하지만
    저런 정신 사나운 부모가 주는
    미성년 아이에게 생존에 불안,
    자기 보호자, 자기 가정에 대한 불신 기억은
    성장기 아이에게 최악의 잔인한 선물이네요.

  • 7. .....
    '20.5.9 12:41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불쌍해요. 어디다 말 할 고민내용도 아니고...
    엄마, 아빠 피 흘리고 싸우는거 목격하고,
    이혼하고...
    아빠 재혼하고 살고 있는 와중에...저런거 보면..
    엄마. 아빠 혐오스러울거 같아요.

  • 8. vih
    '20.5.9 12:41 PM (112.154.xxx.225)

    맞아요.
    아빠생일날 아빠가 딴여자랑 키스하는거 보고
    거기다 아빠가 엄마 때려서 피투성이되는거 보고
    이혼하고 아빠가 결혼해서 배다른동생 생기고
    집에 누가 돌 던지고
    엄마는 살인사건 용의자에 추문에
    나중엔 거실에서 아빠가 ㅅㅅ하는거보고
    부부직업만 번듯하지
    이건 무슨 삼류하류인생 개막장집안.
    멘탈 개박살 날듯

  • 9. ㅜㅜ
    '20.5.9 12:42 PM (39.7.xxx.67)

    이해는 하는데 그 분노가 엄마한테만 주로 향하잖아요
    아빠랑은 거의 잘 지내잖아요
    젤 짜증나는 건 여다경한테 급 고분해지고

  • 10. 게다가
    '20.5.9 12:43 PM (122.42.xxx.155)

    처음엔 아빠가 불륜, 심지어 현장 목격
    이번엔 엄마가 불륜 상간녀 가정파괴범.
    뭐 이런 막장!

  • 11. 질문
    '20.5.9 12:49 PM (211.246.xxx.11)

    아들이 엄마아빠 그 장면을 본건가요? 유학보낼까봐 방황한것이 아니구요? 띄엄띄엄 봐서요.

  • 12. 반항적인건 이해
    '20.5.9 12:53 PM (182.216.xxx.29)

    다들 아이가 충격받은건 충분히 이해할거에요.
    다만 그 분노가 엄마에게만 향해 있으니까 그런거죠.
    아빠랑. 특히 여다경한테는 왜케 고분고분하는건지 - 그렇게 충격받고 상처받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들한테는 비교적 잘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다 그랬다면 이해안된다 하는 사람 없을거 같아요.

  • 13. 질문님
    '20.5.9 1:01 PM (220.72.xxx.193)

    네 봤어요 ㅠㅜㅠㅜㅠㅜ

    엄마한테 유독 심한 건 그만큼 엄마를 믿었기때문에 충격이 더 커서 아닐까요?
    여다경에 급 고분 보다는 반응하기조차 안되는 극강혐오가 아닐까 ㅠㅜㅠㅜ
    여튼 저 막장에는 아들아이가 제일 아프네요 ㅠㅜㅠㅜㅜ

  • 14. ㅇㅇ
    '20.5.9 1:05 PM (59.7.xxx.155)

    엄마를 놔주려고 하는거 같던데...
    맘에도 없는 말하며 눈물 흘릴때 넘 불쌍하더라구요.
    부부가 노답이긴 함...

  • 15. 그러니
    '20.5.9 1:06 PM (61.74.xxx.175)

    자식때문에 이혼 못하고 참고 산다고들 하나봐요
    유럽은 이혼이 흔해서 반친구들이 다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줄 알았는데
    그들도 너무 두렵고 상처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부모가 된다는건 참 무거운 일이에요

  • 16.
    '20.5.9 1:22 PM (121.131.xxx.68)

    정말 사고의 수준이 낮은 사람들 많네요
    부모가 역겹지 여다경은 남일뿐인데 아들까지 본처가 첩보듯 해야한다는 발상이라니..
    저애가 아빠한테 이집에서 살려면 잘보여야 되는거야? 묻던 심정 상상이나 할까요?
    엄마가 아들 독점하고 애비에 대한 증오를 심어주면서
    와중에 완벽한 인간인척 완벽한 엄마인척
    먼지티클만한 일만 있어도 눈깔 희번덕거리며 너때문에 사는데 너밖에 없다 타령
    아빠집들이 하는데 갔다고 온동네 시끄럽게 개망신시키고
    사망사고 드러운 소문에 밤마다 와인병나발
    애가 이해안해준다 징징
    그러더니 그 증오하던 아빠와 폭풍섹스??????
    나같으면 두인간 얽혀있을때 걸레빤 물 끼얹어 주고 나왔을텐데
    아빠는 떠났다가 돌아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어요 만일 아빠랑 살면서 위선떠는거 봤다면 아빠를 더 싫어했겠지만
    지금 상황은 김희애가 데리고 살며 잘못해서 애 망친거 맞음

  • 17. 저도 보면서
    '20.5.9 3:36 PM (211.179.xxx.129)

    아이가 넘 불쌍하던데
    가치관이 성립되지도 않은 시기에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엄마를 일방적인 피해자라 생각했다가
    아빠에게 아들 죽인 척 해서 접근 금지 신청까지 받았다는
    말 듣고 혼란스러운 차에 찾아갔더니 아빠랑 그러고 있고..
    도대체 엇나가지 않을 수 없을 듯

  • 18. 원작에선
    '20.5.9 5:40 PM (80.41.xxx.54)

    아빠가 찌질이라서 아이한테도 엄마에 대해 나쁜 말로 이간질 시킨걸로 알아요. 아빠를 믿고 따르게 하려고..나쁜 놈이죠. 그리고 사실 그냥 드라마니까하고 보면서도 잘 된 작품은 아닌 듯. 배우들이 열일하는 걸로..시나리오가 산으로 산으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8641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1 이사 2020/09/17 779
1118640 그럼 현관에 맨발로 나가는건 28 청결 2020/09/17 5,950
1118639 정경님교수가 쓰러진것은. . 41 ㅅㄴ 2020/09/17 5,971
1118638 (19)넷플렉* 365보신분.. 35 berobe.. 2020/09/17 10,019
1118637 이혼할 자신이 없네요... 9 11나를사랑.. 2020/09/17 6,100
1118636 임성한이 돌아온다네요? 9 막장의 귀환.. 2020/09/17 2,719
1118635 '코로나 방역이 곧 경제' 영국 언론이 한국 언급한 까닭 7 뉴스 2020/09/17 1,508
1118634 양도소득절세(인테리어비용) 방법 아시는 분 댓글부탁드려요 8 공동명의 2020/09/17 1,357
1118633 집필려면 언제쯤 내놓는게 좋나요 4 ㅇㅇ 2020/09/17 1,947
1118632 시댁 추석 선물이요. 5 시댁선물 2020/09/17 2,138
1118631 남편이 저녁에 베트남 쌀국수한대요 4 2020/09/17 1,828
1118630 10월말이 전세 만기인데요 2 ㅇㅇ 2020/09/17 1,365
1118629 스마트한직장생활 알려주세요 11 50대 2020/09/17 1,959
1118628 신경안정제 먹음 효과있나요? 2 자꾸 2020/09/17 2,077
1118627 습관적으로 손절하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11 궁금 2020/09/17 6,056
1118626 박은영 아나운서랑 이정현이랑 집구조가 똑같네요~ 10 123 2020/09/17 8,582
1118625 냉장고 결정했어요^^ 9 bb 2020/09/17 2,916
1118624 팔자란 6 운명 2020/09/17 2,038
1118623 다이어트땜에 절식하는데 배가 아파요 원래 이런지? 2 ㅇㅇ 2020/09/17 986
1118622 사주에서 시주에 편재있는분 17 2020/09/17 13,554
1118621 수시접수시 등기로 서류제출에 대해 문의드려요 4 원서접수 2020/09/17 988
1118620 치아교정 해보신 분? 원래 피곤한가요? 3 ... 2020/09/17 1,368
1118619 인바디 측정 문의드려요~ 1 ... 2020/09/17 669
1118618 a같은 사람 어떤가요? 5 관계 2020/09/17 1,019
1118617 주변에 인기많은 사람 보면 (동성끼리) 이거 하나 16 ㅇㅇㅇㅇ 2020/09/17 5,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