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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은 제 아이에게 지능 대신 눈웃음을 주신 듯

백만불짜리눈웃음 조회수 : 7,680
작성일 : 2020-05-09 00:57:25
발달장애가 있는 제 아이는 모든게
느리고 서툴고 부족해요.

그런데 웃는얼굴이 우주최강이예요!
제 아이라서가 아니라 저는 제 아이보다
웃는 얼굴이 예쁜 아이를 본 적이 없어요ㅎㅎ

아이의 웃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다들
한마디씩 해요. 백만불짜리 웃음이라고.

저는 아이에게 더 바라는 거 없어요.
다만 지금처럼 누구라도 보기만 하면 기분
좋아지는 그 맑고 사랑스러운 웃는 모습을
오래오래 간직했으면 좋겠어요.

82에 가끔 올라오는 영리하고 재주많은
아이들 이야기 볼 때마다 부러웠어요.

제 아이는 자랑할게 눈웃음 밖에 없어서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저도 자랑 한번 해봅니다;;;

엄마한테 혼날 때 말고는 항상 행복한 아이ㅎㅎ
오늘도 웃는 얼굴로 효도 다한 제 아이예요^^
IP : 223.62.xxx.19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9 12:59 AM (211.215.xxx.168)

    사랑스런 어머니 행복하세요

  • 2. ㅇㅇ
    '20.5.9 1:00 AM (223.165.xxx.9)

    표정은 의느님도 바꿔줄수 없죠.
    큰 장점이 될 거에요.

  • 3. 아름다운 모습
    '20.5.9 1:00 AM (122.42.xxx.155)

    높은 지능보다 고운 웃음이
    더 행복과 가까운 재능같네요

    예쁜 아가가 사랑많은 엄마 만나서
    더 좋은가봐요^^

  • 4. ....
    '20.5.9 1:06 AM (121.165.xxx.231)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엄마에게 매일 웃어주는 아이가 정말 행복 그 자체이지요.
    맨날 화만 내던 울 딸...에고..

    우주최강의 웃음을 가진 아이와 오래 행복하세요.

  • 5. ....
    '20.5.9 1:08 AM (115.66.xxx.245) - 삭제된댓글

    아래 아들 얘기 쓴 엄마에요.
    웃는 얼굴로 효도 다 하는 아이 정말 부러워요.
    사랑 많은 엄마와 천사 같은 아이네요.

  • 6. ㅇㅇ
    '20.5.9 1:17 AM (124.51.xxx.153)

    자기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감사합니다.

  • 7. ..
    '20.5.9 1:21 AM (116.88.xxx.138)

    아드님의 얼굴에 평생 웃음이 사라지지 않길 기도드릴게요^^ 원글님도 행복하시길~~

  • 8. 백만불짜리눈웃음
    '20.5.9 1:26 AM (223.62.xxx.196)

    감사합니다~
    82님들도 행복하고 고운밤 되세요~^-^

  • 9.
    '20.5.9 1:36 AM (211.219.xxx.193)

    보고싶네요.

  • 10. ...
    '20.5.9 1:51 AM (115.66.xxx.245)

    힐링 되는 글이에요
    마음이 맑아지는 거 깉아요.
    자꾸 읽게 돼요

  • 11. 동감
    '20.5.9 2:19 AM (185.47.xxx.18)

    저도 발달장애인 아이키우는데 동감이예요 웃는데 정말 아직도 거짓없이 순수하게웃어요 평생 그 웃음 지켜주고싶어요 ^^

  • 12. ...
    '20.5.9 2:20 AM (99.247.xxx.48)

    아드님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글 82에서 많이 보고 싶어요.

  • 13. 이야
    '20.5.9 2:33 AM (116.36.xxx.198)

    그 맑은 웃음을 선물 하는군요
    상상만 해도 미소가 피어나요^^

  • 14. ..
    '20.5.9 2:52 AM (27.1.xxx.58)

    저도 지적장애 아이가 있어 참 공감가는 글이네요. 행복하세요 ^^

  • 15. 어머나
    '20.5.9 6:03 AM (121.55.xxx.231)

    보고싶어요 천사같은 미소겠지요^^

  • 16. 제친구
    '20.5.9 7:01 AM (219.254.xxx.169) - 삭제된댓글

    아들도 발달장애인데 웃음이 너무 예쁘더군요

  • 17. 저도
    '20.5.9 7:12 AM (122.35.xxx.51)

    저도 지적장애 아이가 있어요. 같은 생각해요.
    어린이집에서 '화끈웃음상'받아왔어요 ㅋㅋ

  • 18. 20년전
    '20.5.9 8:08 AM (116.39.xxx.29)

    여름캠프에서 만난 이십대 아가씨(발달장애인)더러 다들 백만불짜리 미소라 그랬어요.
    대부분 무표정하게 있고 일주일 동안 말 하는 걸 한번도 들은 적 없는데, 어쩌다 가끔 짓는 미소는..^0^
    원글님 아이도 주변 사람을 순식간에 기분좋게 해주는 능력을 가졌군요.

  • 19. 다정이
    '20.5.9 8:24 AM (125.185.xxx.38)

    글로 보는데도 너무 이쁜 천사를 상상하게 되네요.
    우주최강 눈웃음과 함께
    매일매일 행복한날만 가득하길 빌께요!

  • 20. ㅎㅎㅎ
    '20.5.9 10:32 AM (14.39.xxx.149)

    저는 치료사에요 예쁘고 고운 아이가 사회에서 많이 사랑받고 행복하게 지내길 기원합니다 눈웃음 최강이라니 정말 멋집니다

  • 21. 스마일
    '20.5.9 10:56 AM (119.206.xxx.201) - 삭제된댓글

    저도 덩달아 미소가 지어져서~~~
    한 이딸라는 된 것 같은 기분이예요. 하핫
    미소천사님과 행복한 주말 되세용^^

  • 22.
    '20.5.9 12:02 PM (112.154.xxx.225)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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