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자해흉터 레이저 잘하는 병원 소개해달라는 글을 썼었죠

...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20-05-09 00:14:51
커터칼로 그은 상처이고 사춘기 여아라 꼭 깨끗이 낫게 해주고 싶다고 좋은 병원 소개시켜달라 했었어요. 
첫 댓글이 굳이 제목에 자해라고 써야했냐고 그러더라구요. 
어느 좋은 횐님이 첫 댓글 꼭 그렇게 달아야 하겠냐고 편을 들어주시더라구요. 
저도 속상해서 그냥 병원소개시켜달라는 글이면 클릭수가 적을 것 같기도 하고
자상이라고 얘기해야 적절한 병원을 추천받을 거 같아서 그랬다고, 문제 있냐고 댓글을 썼어요. 
그랬더니 그분이, 워딩은 똑같이 기억 안나지만, 당사자도 기억하기 싫을 "자해"라는 단어를 굳이 썼어야 했냐고
그래서 그렇게 댓글을 달았다고 하더군요. 
저 그때 딸아이한테 꼭 흉터 낫게 해주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바로 옆에서 모르게 글 썼습니다.
저도 그거 기억하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좋은 병원을 추천받으려고 그 사실을 밝힌 게 그렇게 배려없는 행동인가요?
그렇게 배려있는 그 사람은 굳이 "자해"라는 단어를 다시 써가며 나한테 그 사실을 상기시켜야 했을까요?
참내... 제가 그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바로 삭제했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본인은 바른 말 했겠거니, 글쓴이가 부끄러워서 지웠겠거니 생각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글 씁니다. 
남의 아픈 일에 공감도 할 줄 모르면 그렇게 댓글 달지 말아요. 당신의 생각없는 배려 전 안 고마워요.  
내가 아이가 자해를 한다고 고민글을 올렸으면 왜 그런 사실을 굳이 이곳에서 타인들과 나누냐고 비난했을 건가요?
댓글 생각하고 달아요 제발. 

IP : 218.152.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0.5.9 12:42 AM (1.247.xxx.129)

    그런 글에 상처받지 마시고, 따님 흉터도 잘 나았으면 좋겠어요.

  • 2. 보헤미안
    '20.5.9 12:54 AM (49.173.xxx.68)

    타인의 무례함으로 상처받지 마세요.
    배려랍시고 남의 아픔을 후벼파는 사람은 어차피 가르쳐줘도 몰라요.
    잘 치료받으시길 바라며 아까글을 못읽어서 어느정도 깊이의 상처인지 모르지만 어지간한거는 세월 지나면 흔적 사라져요.

  • 3. ㅇㅇ
    '20.5.9 1:00 AM (124.51.xxx.153)

    원글님 신경쓰지마세요.
    인생이 괴로운 사람이 여기와서 남의 글에 화풀이하더라구요.
    공덕이나 종로 에스앤유 한번 알아보세요.
    저는 아이 모반때문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전 공덕지점)
    대기실앉아서 화면보니 흉터 치료 비포애프터도 나오더라구요.

  • 4. 111
    '20.5.9 1:04 AM (106.101.xxx.1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처음 글은 못봤지만 딸 위해 쓰신 글인거 알겠어요
    넘 속상해하지 마시고 따님과 앞으로 즐거운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흉터도 지우시고 맘의 상처도 잘 치유되었음 좋겠어요

  • 5.
    '20.5.9 1:19 AM (122.36.xxx.14)

    무슨 글인지 모르겠지만 마음 푸시고 딸 치료 잘 받았으면 좋겠네요

  • 6. 에고..
    '20.5.9 8:15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모니터 뒤에 숨어서 애먼 데다 화풀이하는 루저가 너무 많아졌어요.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병원 도움은 못 드리지만 마음 푸시고 치료 잘 되시길 빌어요.

  • 7. 토닥
    '20.5.9 8:37 AM (114.29.xxx.193)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 이런저런 글들 많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엄마의 안타까움 느껴지던데요 이렇게 애타게 병원 찾고 계시니 치료 완벽히 해줄 병원 꼭 만나실꺼에요

  • 8.
    '20.5.9 8:45 AM (223.62.xxx.186)

    82에 이런저런 가슴 아리게 아는 댓글들 많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님글에서 전 엄마의 아픈 맘이 느껴지던데요 그 아픔 겪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죠 좋은 병원 이렇거 애타게 찾고 계시니 완벽히 치료해줄 병원 곧 만나실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486 우리나라 트로트 정말 좋으네요!! 29 트롯이 이렇.. 2020/05/15 3,319
1074485 윤달이 있을 경우 생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2020/05/15 4,155
1074484 아카시 향기 진한곳 알려주세요 14 어디 2020/05/15 2,394
1074483 주택청약예금 만기지급식 통장은 이제 쓸모 없는거죠? 1 아파트 2020/05/15 2,981
1074482 또띠아롤은 어떤 조합이 가장 맛있어요? 13 -- 2020/05/15 2,898
1074481 (슬의생) 오늘 마음에 닿은 장면 5 ^^ 2020/05/15 4,241
1074480 사제품 뜻이 뭔가요 5 .. 2020/05/14 3,737
1074479 진정인가요 1 진정인가요 2020/05/14 1,043
1074478 중국산 덴탈 마스크 냄새 괜찮나요?? 10 min 2020/05/14 3,411
1074477 구질 대마왕은 검찰이죠~ 우주 최강입니다. 9 ... 2020/05/14 954
1074476 아, 진짜 생각할수록 열 받아서 자꾸 쓰게 되네요 15 나등신ㅜㅜ 2020/05/14 10,068
1074475 속 빈 강정 유사어? 16 국어 능력자.. 2020/05/14 1,848
1074474 계단오른 후 근육 통증 2 ㅇㅇ 2020/05/14 1,242
1074473 미스터 트롯보다가 궁금 26 나마야 2020/05/14 3,721
1074472 장나라 드라마 재밌네요 ㅋㅋ 23 ... 2020/05/14 6,185
1074471 요새 초중고 학교 안가면 4 ..... 2020/05/14 2,039
1074470 저 172에 51키로에요 살안찌는 습관 아시는거겠지만 이야기 해.. 109 999 2020/05/14 27,408
1074469 경기 의왕시는 재난지원금 얼마나오나요? 5 ㅇㅇ 2020/05/14 1,300
1074468 라세느 뷔페 여기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식사 가능한가요? 2 리리컬 2020/05/14 4,770
1074467 간단빵 나만 뭔가 이상한것같네요 ㅜㅜ 5 ... 2020/05/14 2,284
1074466 흰색 철제 선반 닦는 법 알려주세요 2 .. 2020/05/14 866
1074465 마가렛꽃 9 빛의 속도 2020/05/14 2,296
1074464 한명숙 전 총리님....넘 가슴이 아픕니다. 18 세상에 2020/05/14 6,798
1074463 일못하는 사람 16 사회생활 2020/05/14 4,856
1074462 기숙사학교 다니는 고3은 위험하지않나요? 14 .... 2020/05/14 2,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