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자해흉터 레이저 잘하는 병원 소개해달라는 글을 썼었죠

...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20-05-09 00:14:51
커터칼로 그은 상처이고 사춘기 여아라 꼭 깨끗이 낫게 해주고 싶다고 좋은 병원 소개시켜달라 했었어요. 
첫 댓글이 굳이 제목에 자해라고 써야했냐고 그러더라구요. 
어느 좋은 횐님이 첫 댓글 꼭 그렇게 달아야 하겠냐고 편을 들어주시더라구요. 
저도 속상해서 그냥 병원소개시켜달라는 글이면 클릭수가 적을 것 같기도 하고
자상이라고 얘기해야 적절한 병원을 추천받을 거 같아서 그랬다고, 문제 있냐고 댓글을 썼어요. 
그랬더니 그분이, 워딩은 똑같이 기억 안나지만, 당사자도 기억하기 싫을 "자해"라는 단어를 굳이 썼어야 했냐고
그래서 그렇게 댓글을 달았다고 하더군요. 
저 그때 딸아이한테 꼭 흉터 낫게 해주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바로 옆에서 모르게 글 썼습니다.
저도 그거 기억하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좋은 병원을 추천받으려고 그 사실을 밝힌 게 그렇게 배려없는 행동인가요?
그렇게 배려있는 그 사람은 굳이 "자해"라는 단어를 다시 써가며 나한테 그 사실을 상기시켜야 했을까요?
참내... 제가 그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바로 삭제했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본인은 바른 말 했겠거니, 글쓴이가 부끄러워서 지웠겠거니 생각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글 씁니다. 
남의 아픈 일에 공감도 할 줄 모르면 그렇게 댓글 달지 말아요. 당신의 생각없는 배려 전 안 고마워요.  
내가 아이가 자해를 한다고 고민글을 올렸으면 왜 그런 사실을 굳이 이곳에서 타인들과 나누냐고 비난했을 건가요?
댓글 생각하고 달아요 제발. 

IP : 218.152.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0.5.9 12:42 AM (1.247.xxx.129)

    그런 글에 상처받지 마시고, 따님 흉터도 잘 나았으면 좋겠어요.

  • 2. 보헤미안
    '20.5.9 12:54 AM (49.173.xxx.68)

    타인의 무례함으로 상처받지 마세요.
    배려랍시고 남의 아픔을 후벼파는 사람은 어차피 가르쳐줘도 몰라요.
    잘 치료받으시길 바라며 아까글을 못읽어서 어느정도 깊이의 상처인지 모르지만 어지간한거는 세월 지나면 흔적 사라져요.

  • 3. ㅇㅇ
    '20.5.9 1:00 AM (124.51.xxx.153)

    원글님 신경쓰지마세요.
    인생이 괴로운 사람이 여기와서 남의 글에 화풀이하더라구요.
    공덕이나 종로 에스앤유 한번 알아보세요.
    저는 아이 모반때문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전 공덕지점)
    대기실앉아서 화면보니 흉터 치료 비포애프터도 나오더라구요.

  • 4. 111
    '20.5.9 1:04 AM (106.101.xxx.1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처음 글은 못봤지만 딸 위해 쓰신 글인거 알겠어요
    넘 속상해하지 마시고 따님과 앞으로 즐거운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흉터도 지우시고 맘의 상처도 잘 치유되었음 좋겠어요

  • 5.
    '20.5.9 1:19 AM (122.36.xxx.14)

    무슨 글인지 모르겠지만 마음 푸시고 딸 치료 잘 받았으면 좋겠네요

  • 6. 에고..
    '20.5.9 8:15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모니터 뒤에 숨어서 애먼 데다 화풀이하는 루저가 너무 많아졌어요.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병원 도움은 못 드리지만 마음 푸시고 치료 잘 되시길 빌어요.

  • 7. 토닥
    '20.5.9 8:37 AM (114.29.xxx.193)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 이런저런 글들 많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엄마의 안타까움 느껴지던데요 이렇게 애타게 병원 찾고 계시니 치료 완벽히 해줄 병원 꼭 만나실꺼에요

  • 8.
    '20.5.9 8:45 AM (223.62.xxx.186)

    82에 이런저런 가슴 아리게 아는 댓글들 많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님글에서 전 엄마의 아픈 맘이 느껴지던데요 그 아픔 겪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죠 좋은 병원 이렇거 애타게 찾고 계시니 완벽히 치료해줄 병원 곧 만나실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566 종합소득세 때문에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5 종소세관련 2020/05/15 1,330
1075565 노재팬' 직격탄 맞은 DHC코리아, 5월말까지 모든 상품 신규 .. 12 노잽 2020/05/15 3,571
1075564 요거트 파우더 어디꺼 맛있나요? 2 ... 2020/05/15 1,042
1075563 원격의료가 뭔가요? 23 ㄱㄴ 2020/05/15 1,629
1075562 일본 극우들의 정의연논란 한국보수 매체와 2 오늘 2020/05/15 467
1075561 오늘 뭐 입고 나가야 하나요? 11 나가보신 님.. 2020/05/15 1,945
1075560 뇌물을 준 데는 한나라당, 검찰은 다른 정치인의 이름을.. MB.. 1 ... 2020/05/15 647
1075559 단호박죽 만들건데 몽글몽글한 새알덩어리 만드는 법 좀요~~~ 3 2020/05/15 897
1075558 정은경 따라한다고 탈색해도 제눈엔 이명박으로 보이지 19 ㅇㅇ 2020/05/15 5,149
1075557 삼겹살 쌈싸먹을때 8 ... 2020/05/15 1,844
1075556 오늘 날씨엔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요? 2 2020/05/15 1,100
1075555 80년 5월에 광주서 도망쳐야했던 강씨/펌 2 한펀의드라마.. 2020/05/15 860
1075554 1.5만원이 만오천원 맞나요? 18 ㅇㅇ 2020/05/15 12,655
1075553 전원일기에서 노마 엄마가 자주 집을 나갔나요..??ㅋㅋ 8 .... 2020/05/15 11,619
1075552 애들 점심 뭐해주죠 24 2020/05/15 3,742
1075551 (아파트분양)식기 세척시 옵션 넣어야 할까요? 8 ...... 2020/05/15 2,300
1075550 분당 구미동 CJ택배로 물건 받으신분~ 5 택배지연 2020/05/15 1,189
1075549 근데 진짜 무당중에 용한 무당 24 궁금 2020/05/15 9,304
1075548 종합소득세 문자로 안내문 오나요?? 2 궁금이 2020/05/15 1,762
1075547 결핍이 저를 강하게 하네요. 3 00 2020/05/15 2,505
1075546 집에만 있으니까 면역력 떨어지는 거 같기도 하네요 4 냠냠후 2020/05/15 1,592
1075545 고등학교 선생님들 질문 있는데요 3 지각? 2020/05/15 897
1075544 차기대선 지지율 ‘이낙연28% >이재명11% >안철수.. 36 한국갤럽 2020/05/15 2,444
1075543 5월15일 코로나 확진자 27명(해외5명/ 지역발생22명) 3 ㅇㅇㅇ 2020/05/15 1,152
1075542 재난지원금 오늘 카드로 신청했던거 취소할수 있나요? 3 00 2020/05/15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