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자해흉터 레이저 잘하는 병원 소개해달라는 글을 썼었죠

...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20-05-09 00:14:51
커터칼로 그은 상처이고 사춘기 여아라 꼭 깨끗이 낫게 해주고 싶다고 좋은 병원 소개시켜달라 했었어요. 
첫 댓글이 굳이 제목에 자해라고 써야했냐고 그러더라구요. 
어느 좋은 횐님이 첫 댓글 꼭 그렇게 달아야 하겠냐고 편을 들어주시더라구요. 
저도 속상해서 그냥 병원소개시켜달라는 글이면 클릭수가 적을 것 같기도 하고
자상이라고 얘기해야 적절한 병원을 추천받을 거 같아서 그랬다고, 문제 있냐고 댓글을 썼어요. 
그랬더니 그분이, 워딩은 똑같이 기억 안나지만, 당사자도 기억하기 싫을 "자해"라는 단어를 굳이 썼어야 했냐고
그래서 그렇게 댓글을 달았다고 하더군요. 
저 그때 딸아이한테 꼭 흉터 낫게 해주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바로 옆에서 모르게 글 썼습니다.
저도 그거 기억하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좋은 병원을 추천받으려고 그 사실을 밝힌 게 그렇게 배려없는 행동인가요?
그렇게 배려있는 그 사람은 굳이 "자해"라는 단어를 다시 써가며 나한테 그 사실을 상기시켜야 했을까요?
참내... 제가 그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바로 삭제했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본인은 바른 말 했겠거니, 글쓴이가 부끄러워서 지웠겠거니 생각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글 씁니다. 
남의 아픈 일에 공감도 할 줄 모르면 그렇게 댓글 달지 말아요. 당신의 생각없는 배려 전 안 고마워요.  
내가 아이가 자해를 한다고 고민글을 올렸으면 왜 그런 사실을 굳이 이곳에서 타인들과 나누냐고 비난했을 건가요?
댓글 생각하고 달아요 제발. 

IP : 218.152.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0.5.9 12:42 AM (1.247.xxx.129)

    그런 글에 상처받지 마시고, 따님 흉터도 잘 나았으면 좋겠어요.

  • 2. 보헤미안
    '20.5.9 12:54 AM (49.173.xxx.68)

    타인의 무례함으로 상처받지 마세요.
    배려랍시고 남의 아픔을 후벼파는 사람은 어차피 가르쳐줘도 몰라요.
    잘 치료받으시길 바라며 아까글을 못읽어서 어느정도 깊이의 상처인지 모르지만 어지간한거는 세월 지나면 흔적 사라져요.

  • 3. ㅇㅇ
    '20.5.9 1:00 AM (124.51.xxx.153)

    원글님 신경쓰지마세요.
    인생이 괴로운 사람이 여기와서 남의 글에 화풀이하더라구요.
    공덕이나 종로 에스앤유 한번 알아보세요.
    저는 아이 모반때문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전 공덕지점)
    대기실앉아서 화면보니 흉터 치료 비포애프터도 나오더라구요.

  • 4. 111
    '20.5.9 1:04 AM (106.101.xxx.1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처음 글은 못봤지만 딸 위해 쓰신 글인거 알겠어요
    넘 속상해하지 마시고 따님과 앞으로 즐거운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흉터도 지우시고 맘의 상처도 잘 치유되었음 좋겠어요

  • 5.
    '20.5.9 1:19 AM (122.36.xxx.14)

    무슨 글인지 모르겠지만 마음 푸시고 딸 치료 잘 받았으면 좋겠네요

  • 6. 에고..
    '20.5.9 8:15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모니터 뒤에 숨어서 애먼 데다 화풀이하는 루저가 너무 많아졌어요.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병원 도움은 못 드리지만 마음 푸시고 치료 잘 되시길 빌어요.

  • 7. 토닥
    '20.5.9 8:37 AM (114.29.xxx.193)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 이런저런 글들 많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엄마의 안타까움 느껴지던데요 이렇게 애타게 병원 찾고 계시니 치료 완벽히 해줄 병원 꼭 만나실꺼에요

  • 8.
    '20.5.9 8:45 AM (223.62.xxx.186)

    82에 이런저런 가슴 아리게 아는 댓글들 많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님글에서 전 엄마의 아픈 맘이 느껴지던데요 그 아픔 겪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죠 좋은 병원 이렇거 애타게 찾고 계시니 완벽히 치료해줄 병원 곧 만나실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2147 입원목적으로 코로나 검사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입원 2020/09/28 868
1122146 정의롭게 사는 사람은 바보. 8 쑥쑥하네 2020/09/28 1,530
1122145 보건교사 안은영... 괴랄합니다. 20 에휴 2020/09/28 6,937
1122144 명절 음식준비 ~ 혼자 후딱 하는게 편하신 분 ? 15 깐따삐약 2020/09/28 2,848
1122143 전진 드디어 장가갔네요. 1 .. 2020/09/28 2,562
1122142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당했어요 4 교통사고 2020/09/28 1,895
1122141 중2병 환장하겠어요 9 와 진짜 2020/09/28 3,304
1122140 ASMR 듣는 이유가 뭔가요? 4 As 2020/09/28 1,902
1122139 사망한 아버지의 빚에 대해 알고자 하는데요 11 11 2020/09/28 2,697
1122138 저도 시댁 이야기-제사비용 39 유림면 2020/09/28 5,916
1122137 차례음식 처치팁 17 23년차 2020/09/28 2,357
1122136 신혼부부 애 없이 16평 살기 어때요? 31 그리고 2020/09/28 7,120
1122135 고구마줄기랑 시레기 같이 된장지져도 괜찮을까요? 2 ㅇㅇ 2020/09/28 818
1122134 몇년 전 드라마에서 여주가 30에 서울대 국문과인데요. 5 .. 2020/09/28 1,816
1122133 경차 윗급으로 이 차 어떤가요~? 19 자동차 2020/09/28 2,682
1122132 코스트코 보이로~~ 1 코스트코 2020/09/28 1,614
1122131 시댁 이야기요. 5 시댁 2020/09/28 1,792
1122130 BTS 얘기 오늘은 제가 해볼께요. 31 tpto 2020/09/28 3,203
1122129 민주당 지지층 _ 이낙연 49.4% > 이재명 27.8% 14 폴리뉴스 2020/09/28 1,651
1122128 친정은 코로나로 오지 말라고 하니 시누들 추석에 10 .. 2020/09/28 3,508
1122127 요즘 젊은 친구들 정말 예의바르고 싹싹하네요 16 곰돌이 2020/09/28 3,703
1122126 토란껍질 벗기기 어려운가요? 5 ? 2020/09/28 922
1122125 육개장 끓여논거 냉동시켜도 되나요? 5 궁금 2020/09/28 1,690
1122124 미니오븐 에어프라이어 둘중에 뭘 살까요 6 11나를사랑.. 2020/09/28 1,586
1122123 특목고 인맥 얼마나 중요한가요? 대학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13 ㅇㅇ 2020/09/28 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