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할 때 저 거의 나무 늘보 수준의 스피드예요

... 조회수 : 3,081
작성일 : 2020-05-08 21:22:26
멀티태스킹도 안 되고 일의 순서 공간 감각 다 떨어져요ㅠㅠ 책이나 지적인 일은 좋아하고 손이랑 몸으로 하는 거 약해요 요리하면 맛은 괜찮은데 냉장고 정리 설거지 빨래 개기 청소 다 벅차요;;
IP : 223.38.xxx.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8 9:23 PM (70.106.xxx.240)

    그런분들은 그래서 보통 일을 하고 그 돈으로 도우미를 쓰지요

  • 2. 하루아침
    '20.5.8 9:25 PM (210.178.xxx.44)

    저도요.
    그래서 빨래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고, 청소는 룸바와 브라바가, 설겆이는 식기세척기가 하지요.

    도우미는 신경써야 할 게 많아서... 그냥 기계한테 시켜요.

  • 3. 전반대
    '20.5.8 9:31 PM (175.114.xxx.36)

    일할때도 그래서 주변 사람들 답답한데 그거 숨기고 살아요,
    집안일도 빨라요
    아이들은 당연히 느리고 실수투성이인데 그 바쁜 와중에도 사소한것까지 다 보여서 잡아주려고해요

    그래서 회사에서는 일많이 하고, 집에서는 남편이 저를 슈퍼의먼인지 알고, 아이들은 제 눈치 많이봐요

    빨라도 삶이 더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은 느리고 놓치고 옆에서 보완해주고 속도도 맞춰가고 그러고 싶네요

  • 4. 저도요저도요
    '20.5.8 9:57 PM (211.109.xxx.226)

    전 청소할때
    책상에 물건 하나 들고
    이거 도대체 어디다 둬야하나 한참 생각하다가 결국 못찾고 그냥 다시
    책상에 두고.......

    그래서 청소해도 티도 안나고......

    정말 청소 정리정돈 요리 등등 저는 살림이 너무나 어려워요.
    다행히 혼자삽니다.....

  • 5.
    '20.5.8 10:21 PM (221.140.xxx.139)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단 사실에 위안을

  • 6. 저예요.
    '20.5.8 10:23 PM (14.54.xxx.6)

    반가 워요.!
    주위 사람들이 이젠 아예 그러 려니 하고 포기해 줍니다.
    아마 이대로 쭉 갈것 같아요.ㅎ
    어려서 부터 일머리 없었어요.
    대신 공부 머리는 주신 걸로.

  • 7. 저도요
    '20.5.8 10:33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청소시작하면 깔끔하게 끝마치지를 못해요 ㅠㅠ

  • 8. 뭐였더라
    '20.5.8 11:36 PM (211.178.xxx.171)

    공중화장실가면 체크리스트 있잖아요
    그런 것 처럼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그 순서대로 해요.
    저는 제일 먼저 설거지 -> 방마다 돌아다니며 빨래 회수, 세탁기 -> 늘어진 물건 정리한 후 청소기 -> 물걸레질
    이런 순서로 일을 정해놓고 해요.
    어차피 순서대로 하는 거지만 적어놓고 하면 다음 순서도 더 쉽게 생각나서 나무늘보는 탈피하게 되네요.

  • 9. 뭐였더라
    '20.5.8 11:40 PM (211.178.xxx.171)

    일 시작하면 저 순서이고.
    하루 일과도 적어두고. 해야 할 일 리스트도 만들어두고 지워가며 합니다.
    냉장고 목록도 적고서 지우면 더 편해요.

    정리정돈 하는데 필수 항목이 자리 지정해주기와 이름표 적어주기라잖아요.
    저는 일 할 걸 적고(이름표 적기와 같은 효과) 지워가며 하면 머리로 일 안하고 몸으로만 일하는 거라 편합니다.

  • 10. 저요
    '20.5.8 11:42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로봇청소기 사세요
    의자에 책상다리하고 앉아서 책읽고 인터넷하는동안 옆에서 빨빨거리면서 쓸고 닦고 아주 바뻐요
    건조기도 아주 좋고요
    식기세척기만 사면 끝일듯해서 요즘 식세기보고 다녀요

  • 11. 이름표
    '20.5.8 11:59 PM (175.223.xxx.113)

    적어주기가 무슨 뜻인지
    조금더 알려주세요~~ㅠㅠ

  • 12. ,,,
    '20.5.9 12:37 PM (121.167.xxx.120)

    천천히 하세요.
    손 놓고 안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 13. 뭐였더라
    '20.5.9 1:42 PM (211.178.xxx.171)

    이름표 적기 - 수납을 그냥 하는게 아니라 이름표를 붙여서 하라구요.
    드라이기 두는 곳에 드라이기 라고 쓰면 누구나 다 알 수 있잖아요.
    손톱깍기도 두는 곳 지정하고 이름표 적어두는게 그냥 지정하는 것보다 훨씬 제자리에 있기가 쉽습니다.

    그런 맥락으로
    일을 할 때 뭐뭐 해야지~ 하면서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할 일을 적어서 체크해가며 하면, 적을 때만 머리를 쓰고 나머지는 몸만 쓰면 되는 거라 훨씬 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7357 언론 개혁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10 언론 2020/09/13 1,040
1117356 직장 다니면서 악기 배우시는분들..연습은 언제 하시나요? 6 ** 2020/09/13 1,532
1117355 (돈벌기쉬워요)별점테러? 세상은 공평 정직함뉘다 카레라이스 2020/09/13 904
1117354 사주아는분만) 난 임오일주. 8 궁금 2020/09/13 6,398
1117353 예수님도 어치피 비대면 17 // 2020/09/13 2,152
1117352 먹여살려주다 라는 표현 현실에서 쓰나요? 5 ㅇㅇ 2020/09/13 1,019
1117351 독감백신 언제부터 접종 가능한가요? 3 독감 2020/09/13 1,656
1117350 날고 기는 짙은 갈색 곤충 ㅜ ㅜ 6 당황중 2020/09/13 1,049
1117349 집에서 입는 편한 티셔츠랑 바지 어디에서 구입하시나요? 3 ..... 2020/09/13 2,114
1117348 [종합]檢, '채동욱 혼외자 정보유출' 관련자 징역 10월 구형.. 4 ㅂㅅㅈ 2020/09/13 2,423
1117347 옆테이블 여자한테 곁눈질하는 남편모습 극혐이네요. 34 50대 2020/09/13 9,231
1117346 혹시 미국이나 캐나다로 출국하는분들 강아지 이동봉사 하시면 어떨.. 6 ........ 2020/09/13 1,684
1117345 아동복 사이즈160은 어느 정도 인가요? 4 2020/09/13 5,871
1117344 란스미어 잘 아시는 분? 티라노 2020/09/13 693
1117343 우리나라 수사수준이 이정도네요(생기부유출자 수사중단) 15 Oo 2020/09/13 2,237
1117342 해외투자자 "이자내더라도 한국 채권 사겠다"... 3 좋은기사 2020/09/13 1,452
1117341 옷 만들기 어렵나요? 7 ㅇㅇ 2020/09/13 1,454
1117340 코로나 다른나라도 학교안가나요? 19 ㄱㅂㄴㅅ 2020/09/13 3,678
1117339 코로나 완치 후 후유증 정말 심각한거 맞나요? 33 ... 2020/09/13 6,226
1117338 집에 중국술이 있는데 마셔볼까요? 9 술이 는다 2020/09/13 1,075
1117337 큰 광역시 말고 정말 지방 작은 도시는 아파트가 그렇게 싸나요?.. 13 ..... 2020/09/13 3,155
1117336 등록임대주택 40만가구 한번에 자동말소..시장에 매물로 나오나 9 뉴스 2020/09/13 1,833
1117335 문채원 외모 14 ㅇㅇ 2020/09/13 6,447
1117334 아들이 결혼 후에 이혼하고 싶다고 하면 어쩌시겠어요? 97 00 2020/09/13 25,531
1117333 이 아침에 남편 때문에 빵터졌네요. 8 ㅋㅋ 2020/09/13 4,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