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걱정 염려 성격이 결혼은 괜히 해서
희한하게 되려 깨끗하대요.
근데
어느 병원이던 아이를 데리고 검사 결과 들을때도
의사샘들이 제가 세상 심각한 표정이다네요.
네 저 걱정에 땅이 꺼져요.
세상이 너무 무섭고 불안해요. 원래 우울증 갱년기
점점 심해지네요.
제게 아무도 없는거 같고 혼자서 험한 세상 헤쳐가는것 같고 무섭고 불안해요.
그런데 식구들 다 챙기고 해야해요. 아무도 안해요.
1. ㅡㅡㅡ
'20.5.8 6:40 PM (70.106.xxx.240)타고난 성격탓도 있어요
2. 제
'20.5.8 6:47 PM (223.39.xxx.146)제가그래요
혼자도벅차요 ㅠㅠ
그런데 결혼해서 식구생기니 ㅠㅜ3. 너구리
'20.5.8 6:55 PM (125.128.xxx.21)전 저희 아빠가 그래요.
무슨 사건 있으면 그래서 말을 안 해요~~
걱정하는 소리에 다 죽어나가요..ㅋㅋㅋ4. 제 기질이
'20.5.8 6:59 PM (223.38.xxx.109)걱정 엄청많고, 전 우울감이 심하기까지 해요.
천만다행으로 종교가 있어서 지금껏 살았지.. 아님 벌써 자살했을 기질..
아직도 늘 우울하고 걱정많지만 그래도 버티는 중요5. ㅠ
'20.5.8 7:02 PM (175.223.xxx.96)원래 소심한데 더 심한 나이들면 느긋할줄 알았는데
몇년사이 부모님 여동생 하늘나라가고 더 그래요.
이제 제게 아무도 없는거 같고
제 식구들은 저에게 엄청난 걱정 덩어리네요.
이 한심한 엄마에게 아이는 자기 군대 어쩌냐고 그것까지 묻고, 남편은 병원 예약도 못하고
저는 이제 심장이 쫄아들어가서 각자들 알아서 하라고 시키고파요.6. ㅇㅇ
'20.5.8 7:08 PM (39.7.xxx.71)혼자있으면 더 불안하고 외로워 힘드셨을텐데요.
차라리 결혼하셔서 이득이실듯..7. ...
'20.5.8 7:10 PM (211.36.xxx.108)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걱정 사서 하고 인터넷 뒤져가며 안해도 될 걱정 미리 알고 더하고..저도 안그러고 싶어요.
제 주변에 가장 행복한 친구는 아무것도 모르고 상식도 없고 세상 해맑은 친구에요. 이 나이가 되니 그 친구를 본받고 싶네요. 그래서 늙지도 않아요.8. ㅡㅡㅡ
'20.5.8 7:11 PM (70.106.xxx.240)맞아요
본인만 해맑은 성격이 오래살고 건강하고 ㅎㅎ
근데 그거 그냥 타고나요 유전자에.9. ...
'20.5.8 7:1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나이들면 느긋해지는 게 아니라 나이들수록 더 심해져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런 성격인데 무슨 사고 소식만 나면 득달같이 전화 옵니다
저희 서울 사는데 포항 지진, 제천 화재 이런 일 있으면 전화해서
안 받으면 부재중 수십통 찍힐 때까지 전화하는데 솔직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되게 피곤해요
걱정을 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무슨 이야기만 하면 다 걱정으로 귀결시키니 점점 대화를 안 하게 돼요
해외 출장 간다고 하면 비행기 사고 나면 어쩌냐...
집 넓혀서 이사 간다고 하면 대출한다고 걱정...
좋은 대학 입학하면 요새 대학 나오면 취직 하기 힘들다고 걱정...
취직하면 정년 마치고 뭐 할지 걱정...
나이들어서 외롭지 않으려면 성격을 고칠 필요가 있어요
특히 본인 머릿 속에 들어오는 걱정들을 남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순간 점점 더 외로워질 겁니다10. ㅇㅇ
'20.5.8 7:19 PM (1.211.xxx.100)82에 자주 털어놓으시고 아이들 남편에겐 걱정 말하지마세요.
노인들기피 이유가 그 불안과 걱정때문이거든요.
지진이난게 아니라 그냥 자동차계기판이 흔드리는거.11. 뚝
'20.5.8 7:32 PM (220.121.xxx.194)나이드니 그런 걱정이 늘어요.
예전 부모님들이 그러셨던 것처럼요. 그땐 왜 그리 걱정들이 많으실까? 하면서 귀찮을 정도였는데...12. ㅇㅇ
'20.5.8 7:37 PM (211.36.xxx.32)저희 친정엄마 많이 배우신분이고 성격도 좋으신데도
우리 대학 가고 취직 하면서
부쩍 걱정과 잔소리가.
대학까지만 아시고,
취직이나 석박사 유학 등
본인이 경험해 씩씩하게 견뎌낸 적 없는
모르는 상황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되게 심하셨어요.
저도 불안이 심한 편인데,
일 시작전 불안을 극복하고 작은일 하나하나 성취하면서
여유가 생겼어요.
어머니도 마음 독하게 먹으신건지, 자식들도 긴직장생활후
퇴직이 가까워서인지, 불안 토로를 안하시네요.
불안=사랑이라 착각하지마시고, 긴 심호흡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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