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이 저녁 사준다고 하네요.

[어버이날]

중3 아들이 어버이날이라고 고민하더니 저녁에 자기 쌈지돈으로
저녁 사준다고 초밥먹으러 가자고 하네요.
오메오매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네요.
자식 교육상 사양하지 않고 먹고 올려구요.
주머니사정봐서 사양하면 나중에는 엄마한테는 안 해도 되는 줄 알까봐요.
점심에 부모님 모시고 점심식사 대접하고 왔는데
저녁에 아들이 저녁 식사 대접해 주고 싶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최대한 저렴이로 잘 먹고 오겠습니다.
아들아, 애미는 카네이션보다 먹을거가 더 좋단다.ㅋㅋ
어버이날 잘 마무리 하세요~

[dlfjs]

맛있게 드세요

[ㅎㅎ]

귀엽고 기특해요~

[부럽네......]

애들이 학교에서 만든 카네이션도 담임샘이 말해서 애 책가방에서 발견하던 단...ㅋㅋㅋㅋ

[와]

기특하네요.
그래도 김밥.떡볶이도 아니고..
초밥.^^

[마나님]

네 ,사양하지 말고 맛있게 드시고오세요

저도 고2탈이 카네이션꽃다발과 투썸 조각케익을 사왔는데
꽃안에 숨겨둔 5만원을 발견하고 꺅 했네요
전 사양 안하고 잘쓰고 잘먹는다고 했네요 ~~ㅋ

[부럽~부럽~]

혹시 원글님이 어젯밤에

"내일 어버이 날, 어버이날" 아들 잠 못 자게 괴롭힌거 아뉩니까~~? ㅋㅋ

[아이고]

기특하고 예쁘네요.
제 아이도 중3 아들내미...
아침에 고민하길래..괜찮다고.네가 선물이다..했는데.^^;;

[....]

완전 부러워요~~~~~
울집 초등은 오늘도 너무 말안듣네요ㅜㅜ

[ㅎㅎ]

제목 보는순간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아들이 나름 고민 많이 했겠어요
좋은시간 보내세요

[ㅁㅁㅁㅁ]

ㅋㅋ기특하네요

[우왕]

아들 제대로 키우셨네요~~ㅎㅎ

[똑똑하네요]

실속을 아는 아들

[rainforest]

우와~ 멋쟁이 아들 두셨네요. 부러워요.ㅠㅠ
저는 셀프로 저한테 저녁 사줍니다.

[원글님]

교육상 사양하지않겠다니 멋지삼 !

[음]

누굴닮아 그렇게 훌륭한 생각을 했을까요
뿌듯하시겠네요

[아이둘]

와우. 넘의집 아들덕에 듣는 제 배가 다 부르네요~^^
잘키우셨다요!!!!

[ㅎㅎㅎ]

좋으시겠어요
전 다큰 녀석들 꽃은커녕 문자도못받고
제가먹고싶은 아구찜사왔습니다
큰애는자고있고. 작은애는고3이라 공부중이네요
그래도 뭐 그러려니 합니다

[아이둘]

저는 딸에게 카카오페이로 축하금 받았어요.
만원~^^

[Dd]

우리는 스테이크 파스타 해준대요..
반전은 하도 꾸물대서 파스타 소스 얼추 제가 해놨더니 난리 난히 부리네요. 이놈아 난리나 치지 마라

[ㅎ]

이쁘네요 고등딸냄은 용돈이 안줘 못산데요 며칠전 친척이랑 친정오빠가 용돈 꽤 준걸로 아는데 못된 녀석이예요

[...]

언제 그렇게 돈 모았대요?
기특하네요.

[그러고보니]

울 아들 아직 연락 없네요 ㅠ

[....]

이런 아들은 진짜 안봐도 최고네요 ^^

[. . .]

넘 이뽀요

남자애들은 이러는게 넘 구여워요

[^^]

같은 중3인데 다르네요
애들이 어버이날이라고 치킨 시켜서
본인들 치킨먹고는
중3이 돈 나눠서 안내려고
별투정다하네요
어버이날 맘상해버렸습니다
그게 다 마음인데...
잘못키웠어요 ㅜㅜ

[..]

아이고 예뻐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