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어릴때 빰도 맞고 쌍욕도 먹고 그랬다는데
부모가 70살 넘으니 아주 대놓구 무시에
인격모독해서 부모가 운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좀 심하지 않나요?
일부러 고통 줄라고 나가라고 그러는데도 나가지도 않고
괴롭힌다네요
서로 못할짓 아닌가요
아님 뿌린대로 거두는건지
지인이 어릴때 빰도 맞고 쌍욕도 먹고 그랬다는데
부모가 70살 넘으니 아주 대놓구 무시에
인격모독해서 부모가 운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좀 심하지 않나요?
일부러 고통 줄라고 나가라고 그러는데도 나가지도 않고
괴롭힌다네요
서로 못할짓 아닌가요
아님 뿌린대로 거두는건지
그냥 연을 끊으면 되지 저거는 서로 못 할짓 아닌가요
복수 하면서 자기도 파괴가 되잖아요
제일 좋은 건 안 보고 벗어나는 겁니다
제3자 입장이라서 듣기도 싫고 그 맘 이해하기 어려울꺼예요.
분노의 감정은 이해 하는데, 당사자도 마음이 편치않을거예요.
저도 언어폭력 당하고 살았다가 인생 부적응이라
부모한테 패악도 부리고 말로 되갚아 주는데..불행하고 공허하기만 하네요.
거리두고 다 잊고 행복하게 살수있는 요건이라면
부모에 대한 원한이나 앙갚음도 없을텐데...
행복이란 요소에 돈과 사람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니..
그게 내 맘대로 안되죠. 답답하지만 어쩔수 없는 노릇인거..
미쳤네요.
부모집에 얹혀살면서 저 패륜짓을 한다는거잖아요.
독립해서 인연끊으면 되는걸.
이청준의 눈길이란 소설속에서도 이런 말이 있죠.
서로 줄것도 받을것도 없는 사이라고..
부모자식간은 천륜이라고 하나, 이런경우에 해당되는 말이겠죠.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그 깊은 앙금과 그림자를 이해못할거에요.
자립을 못했으니 부모집에 얹혀 살고 얹혀살다보니 자꾸 같은 공간의 부모와 부딪치고 부딪치다보니 학대 받던 기억이 새록해 분노가 표출되고 도돌이되는~~ 그니까 핵심은 그사람의 예전 학대가 아니라 자기 생활이 없는거죠
그게 학대가 없었어도 자립 못해 얹혀살면 부모와 부딪치고 얼굴 붉히고 서로 쌍욕 나가기 좋은 환경이 되기 쉽상이에요 그래서 부모 자식간 거리를 일정하게 둬야 가정사가 덜 복잡해지는거
학대당하고 살아서 자립할 능력도 없으니
붙어사는 김에 앙갚음이라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진퇴양난의 상황.
복수하면 맘이 편해질까요
더 지옥일거같은데.....
이해 갑니다 .
지옥 불구덩이에 뛰어들만큼 그 고리를 끊을수없는거죠
심은대로 거둠
학대당하고 살아서 자립할 능력도 없으니
붙어사는 김에 앙갚음이라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진퇴양난의 상황. 22222222222
인과응보인데 자신의 인생이 망가지고 있는 게 아쉽네요. 자기 살 궁리 하면서 어느 정도 분풀이 한 다음에 따로 나오면 좋겠네요.
저도 훨씬 순한맛 버전이긴 한데 비슷한 신세라서 슬프네요.
아직 독립할 능력은 못되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그냥 밖에서 시간 때우는 중입니다.
내년 이맘때는 상황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윗님 공감~ㅜ 저도 집이 갑갑하고 부모 대하기가 힘들어서
밖에서 시간보내며 떠돌아 다녀요.
학대받은 자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그 상황을 극복하거나..
자립능력을 타고나지않은 이상 스스로 키워내는건 힘든거 같아요.
애쓰고는 있는데 이중자책이 돼서 더 힘든상황이죠.
비슷한 처지의 분들께 위로를 보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96046 | 꿈해몽 부탁드려요 바다에서 토하는꿈이요 | 구름 | 2020/07/17 | 992 |
1096045 | 비오는날 운치있던곳 9 | 펑 | 2020/07/17 | 2,044 |
1096044 | 조세저항 거리로 나갈게 아니라 13 | 아늬 | 2020/07/17 | 1,797 |
1096043 | 딸아이들 초경 전 증상 궁금해요. 7 | 궁금 | 2020/07/17 | 3,852 |
1096042 | 이제 매불* 못듣겠어요 13 | ... | 2020/07/17 | 4,115 |
1096041 | 안철수는 강남 30평대 아파트값 3억에 만들어줄까요? 15 | .... | 2020/07/17 | 3,480 |
1096040 | 메갈들의 심리 6 | ㅍㅎㅎ | 2020/07/17 | 1,110 |
1096039 | 종부세 대상 60%가 33만원 냅니다. 21 | 엄살은..... | 2020/07/17 | 3,211 |
1096038 | 조국은 정교수... 월급은 당연 2 | ........ | 2020/07/17 | 1,993 |
1096037 | 넷플릭스 로맨틱코미디류 추천좀해주세요~~~ 15 | 주말휴가 | 2020/07/17 | 3,985 |
1096036 | 자궁 근종으로 수술해야한다네요 21 | 선선하다 | 2020/07/17 | 8,412 |
1096035 | 호주에 마스크를 최근에 보내신 분 계시나요? 3 | 마스크 | 2020/07/17 | 1,097 |
1096034 | 1주택자도 1년이내에 실거주 안하면 투기라고 취득세 폭탄 투하 20 | 흠 | 2020/07/17 | 4,355 |
1096033 | 종소세 신고한거 취소할수 있나요? 3 | 아덥다 | 2020/07/17 | 1,178 |
1096032 | 고소인 마라톤 뛰지 않아 7 | 냄새난다 | 2020/07/17 | 2,608 |
1096031 | 수시 원서도 진학사 참고하나요? 4 | 문의 | 2020/07/17 | 1,558 |
1096030 | 친구는 비슷한 나이로 친구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15 | ㅇㅇ | 2020/07/17 | 5,241 |
1096029 | 그린벨트 해제는 미통당이 주장해야 하는데 19 | 걱정이다걱정.. | 2020/07/17 | 1,608 |
1096028 | 영화 저도 찾아주세요 9 | .. | 2020/07/17 | 1,321 |
1096027 | 아들 신검통지서 받았을때 기분 어떠셨어요? 9 | ㅇㅇ | 2020/07/17 | 1,647 |
1096026 | 재개발 재건축을 풀어야 24 | 부동산정책아.. | 2020/07/17 | 2,991 |
1096025 | 대학 온라인 강의는 학생들 만족하나요 7 | ㅇㅇ | 2020/07/17 | 1,827 |
1096024 | 고3 아이가 가위가 자주눌리는데 12 | 걱정 | 2020/07/17 | 2,318 |
1096023 | 론스타가 한국정부를 상대로 5조원 소송 14 | 아직도 | 2020/07/17 | 2,508 |
1096022 | "재산세 너무 올랐다."거리로 나서는 조세저항.. 52 | evecal.. | 2020/07/17 | 5,5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