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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땐 부모가 학대하고 부모가 늙으니 자식이 학대하고

ㅜㅜ 조회수 : 5,175
작성일 : 2020-05-08 17:50:32

지인이 어릴때 빰도 맞고 쌍욕도 먹고 그랬다는데

부모가 70살 넘으니 아주 대놓구 무시에

인격모독해서 부모가 운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좀 심하지 않나요?

일부러 고통 줄라고 나가라고 그러는데도 나가지도 않고

괴롭힌다네요

서로 못할짓 아닌가요

아님 뿌린대로 거두는건지

IP : 203.175.xxx.2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8 5:54 PM (211.209.xxx.126)

    그냥 연을 끊으면 되지 저거는 서로 못 할짓 아닌가요
    복수 하면서 자기도 파괴가 되잖아요
    제일 좋은 건 안 보고 벗어나는 겁니다

  • 2. 원글은
    '20.5.8 6:00 PM (110.70.xxx.209)

    제3자 입장이라서 듣기도 싫고 그 맘 이해하기 어려울꺼예요.
    분노의 감정은 이해 하는데, 당사자도 마음이 편치않을거예요.
    저도 언어폭력 당하고 살았다가 인생 부적응이라
    부모한테 패악도 부리고 말로 되갚아 주는데..불행하고 공허하기만 하네요.

    거리두고 다 잊고 행복하게 살수있는 요건이라면
    부모에 대한 원한이나 앙갚음도 없을텐데...
    행복이란 요소에 돈과 사람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니..
    그게 내 맘대로 안되죠. 답답하지만 어쩔수 없는 노릇인거..

  • 3. 자식이
    '20.5.8 6:04 PM (178.191.xxx.60)

    미쳤네요.
    부모집에 얹혀살면서 저 패륜짓을 한다는거잖아요.
    독립해서 인연끊으면 되는걸.

  • 4. 인과응보.
    '20.5.8 6:04 PM (220.89.xxx.50)

    이청준의 눈길이란 소설속에서도 이런 말이 있죠.
    서로 줄것도 받을것도 없는 사이라고..
    부모자식간은 천륜이라고 하나, 이런경우에 해당되는 말이겠죠.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그 깊은 앙금과 그림자를 이해못할거에요.

  • 5. 자립을 못한거
    '20.5.8 6:11 PM (112.167.xxx.92)

    자립을 못했으니 부모집에 얹혀 살고 얹혀살다보니 자꾸 같은 공간의 부모와 부딪치고 부딪치다보니 학대 받던 기억이 새록해 분노가 표출되고 도돌이되는~~ 그니까 핵심은 그사람의 예전 학대가 아니라 자기 생활이 없는거죠

    그게 학대가 없었어도 자립 못해 얹혀살면 부모와 부딪치고 얼굴 붉히고 서로 쌍욕 나가기 좋은 환경이 되기 쉽상이에요 그래서 부모 자식간 거리를 일정하게 둬야 가정사가 덜 복잡해지는거

  • 6. ..
    '20.5.8 6:48 PM (118.34.xxx.104) - 삭제된댓글

    학대당하고 살아서 자립할 능력도 없으니
    붙어사는 김에 앙갚음이라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진퇴양난의 상황.

  • 7. ㅁㅁㅁㅁ
    '20.5.8 6:54 PM (119.70.xxx.213)

    복수하면 맘이 편해질까요
    더 지옥일거같은데.....

  • 8. ㅇㅇ
    '20.5.8 7:11 PM (220.78.xxx.128)

    이해 갑니다 .
    지옥 불구덩이에 뛰어들만큼 그 고리를 끊을수없는거죠
    심은대로 거둠

  • 9. ㅇㅇㅇ
    '20.5.8 7:11 PM (39.7.xxx.71)

    학대당하고 살아서 자립할 능력도 없으니
    붙어사는 김에 앙갚음이라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진퇴양난의 상황. 22222222222

  • 10. ...
    '20.5.8 7:23 PM (112.161.xxx.234)

    인과응보인데 자신의 인생이 망가지고 있는 게 아쉽네요. 자기 살 궁리 하면서 어느 정도 분풀이 한 다음에 따로 나오면 좋겠네요.

  • 11. ...
    '20.5.8 8:43 PM (118.38.xxx.200)

    저도 훨씬 순한맛 버전이긴 한데 비슷한 신세라서 슬프네요.
    아직 독립할 능력은 못되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그냥 밖에서 시간 때우는 중입니다.
    내년 이맘때는 상황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 12. ㅇㅇ
    '20.5.9 12:22 PM (39.7.xxx.238)

    윗님 공감~ㅜ 저도 집이 갑갑하고 부모 대하기가 힘들어서
    밖에서 시간보내며 떠돌아 다녀요.
    학대받은 자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그 상황을 극복하거나..
    자립능력을 타고나지않은 이상 스스로 키워내는건 힘든거 같아요.
    애쓰고는 있는데 이중자책이 돼서 더 힘든상황이죠.
    비슷한 처지의 분들께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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