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이 불편한 제가 비정상일까요

내가이상한가 조회수 : 7,935
작성일 : 2020-05-08 13:02:44
큰애가 대학 3학년이에요. 둘째는 고3이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극히 없으니 별 생각이 없는데요, 큰딸이 이번 코로나 때문에 거의 늘 집에 있으면서 이런 감정이 생겼는데요..아이랑 같은 공간에 있은게 너무 불편해요. 게으른 애는 아닌데 지방에서는 공부를 못하고 늘 마루나 부앜식탁을 차지하고 공부를 하던 지 할일을 하니 제가 있을곳이 없어요..밥도 맘편하게 못먹겠고 제가 안방에서 유투브를 봐도 시끄럽다 하고 티비도 못보고 아침 저녁으로 제가 나갑니다..지금도 미스크끼고 산책 나왔다가 아이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가 싫어서 벤치에 있어요.. 하루 어쩌다 독서실이라도 가주면 얼마나 맘이 편한지..ㅠㅠ 독서실 가는 돈이 하나도 안아까워요 ㅠ 오히려 남편은 같이 있어도 편하고 즐거운데 왜 큰딸은 이리 불편할까요.돈들어도 좋으니 교환학생 신청해서 붙은거 2학기에 가주면 좋겠는데 코로나 땜시 그것도 안갈것 같고...제가 이렇게 큰애한테 정이 없었나, 갱년기인가 싶기도 하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고민이 되네요. 대학생 자식이 불편한 분들 계신가요?
IP : 223.38.xxx.6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8 1:04 PM (112.170.xxx.23)

    이유는 없나요?

  • 2. ...........
    '20.5.8 1:06 PM (58.146.xxx.250)

    둘째하고는 안 그러시죠..?
    둘째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도 그럴 것 같으세요?

  • 3. 초보자82
    '20.5.8 1:07 PM (121.145.xxx.242)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구요
    집에 혼자 있는것도 아닌데 안방에서 뭘 본다고 시끄럽다고 한다면;;;;자기가 나가야죠
    그렇게 말을 하세요
    너가 니방에서 공부가 안되 여기저기 자리차지하는거 다른가족에 배려라고 생각하고 너도 좀 시끄럽다싶음 방에서 하던지 너역시 배려를 하라고 말해야할거같네요

  • 4. ....
    '20.5.8 1:09 PM (211.34.xxx.140)

    집이 딸집이 아니고 원글님 집임을 수시로 알려주세요
    일하려면 지방에서 해야지 왜 나와서 주인행세

  • 5. ..
    '20.5.8 1:09 PM (223.38.xxx.69)

    물론 마신 컵하나 치우지않고 , 움직이는 곳마다 휴지 쓰레기 머리카락하나 안치우는건 기본이에요..ㅠ 아고 생각해보니 내얼굴에 침뱉기네요..

  • 6. ..
    '20.5.8 1:10 PM (218.39.xxx.153)

    식탁은 엄마 공간이니 넌 니방에서 공부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블루투스 어어폰 사서 혼자 들으세요 식구들 다 있는데 티비 틀어 놓는건 저도 싫어요

  • 7. ...
    '20.5.8 1:11 PM (222.97.xxx.166)

    애한테 할 말은 하세요
    거실에서 공부하면서 안방에서 유투브보는 엄마한테
    시끄럽다고 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자기 방에 들어가서 공부해야지.
    갑갑해서 싫다고 하면 말하세요
    나는 집에서 네 눈치보여서 꼼짝을 못하고
    감옥살라는거냐고.

  • 8. ....
    '20.5.8 1:12 PM (110.70.xxx.41)

    이유가 있을거에요..
    그리고 아이 서포트해주면서 복닥거려야
    정이 생기더라구요. 자식이라도 일정 거리 있으면
    정이 안 생겨나는듯요..

  • 9. 저도
    '20.5.8 1:12 PM (121.133.xxx.125)

    그래요.

    크면 독립해야하는게 맞나봐요.

    부모님들 티비 소리 듣기싫어하는 며느리도 많잖아요.

    저 집순이인데
    애들이 나가면 맘이 평온해져요.

    딸애에게
    거실은 티비보고 온 가족이 쉬는 공용 공간이니
    시끄러워도 공부하던지 방에 가서 할일 하라고 하세요

    거실에서 유튜브 크게 트시고요.ㅠ

  • 10. ...
    '20.5.8 1:13 PM (220.75.xxx.108)

    딸집에 엄마가 얹혀사는 모양새잖아요 이건...
    집주인이 누군데 엄마가 집을 못 들어가고 밖에서 ㅜㅜ

  • 11. 고3도
    '20.5.8 1:15 PM (210.178.xxx.131)

    아니고 왜그렇게 사세요. 보통 아이들은 거실에 있다가도 부모가 집에 있으면 방에 들어가던데. 밤에 식구들 잘 때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이기적인 거 맞아요. 철이 없네요

  • 12. 지금
    '20.5.8 1:16 PM (210.178.xxx.131)

    지적 안하면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샙니다. 싸우더라도 지적할 건 하세요. 자기가 할 일 자기가 하라고 하고요

  • 13. 아뇨
    '20.5.8 1:18 PM (211.227.xxx.207)

    애가 이상한데요. 왜 거실을 차지하고다른사람 아무것도 못하게 해요?
    공부할거면 방에서 하라하고, 마루나 부엌식탁에선 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집안일도 좀 시키고, 최소한 자기가 먹은 컵은 싱크대에, 옷은 방에. 쓰레기는 휴지통에 버려야죠.
    반발하거나 하면 혼내세요. 이거원글님이 다 맞춰줘서그래요.
    이건 뭐 상전 모시고 사네요.

  • 14. 저도 그래요
    '20.5.8 1:19 PM (14.33.xxx.52)

    애가 거실로 나오면 불편하더라구요. 낮밤 바꿔 생활하는것도 맘에 안들고
    저는 매사 잔소리를 해요. 컵치우라고 머리카락도, 밥먹은것도 싱크대에 넣어놓으라고 잔소리, 부시시 있는것도 맘에 안들어요.
    기분이 괜찮을때는 하고 안할때가 더 많아 자주 말싸움하게되어 감정골이 생겼어요.
    빨리 개학하고 졸업해서 독립했으면 좋겠어요. 가끔 봐야 반가울것 같아요.

  • 15. ..
    '20.5.8 1:19 PM (118.221.xxx.136)

    니방에 들어가서 공부하라고 큰소리치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세요..

  • 16. 딸이
    '20.5.8 1:21 PM (110.12.xxx.4)

    기세등등
    야 니방들어가~
    싫으면 나가고~

  • 17. 11
    '20.5.8 1:22 PM (121.183.xxx.187)

    딸년 눈치보는 원글이 이상합니다
    안방에서 뭐하는 엄마에게 시끄럽다니요?
    년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원글이 잘못 키운건 아시죠
    갱년기가 문제가 아니라 가르칠 자신이 없으면 참아야죠..뭐
    근데도 밖에서도 부모욕먹일 행동이예요
    원인을 잘 생각해보고 정 안되면 안봐야줘..자주.

  • 18. 아마
    '20.5.8 1:23 PM (121.133.xxx.125)

    둘째까지 똑같이 집에 있음
    더 답답해집디다.

    큰 애도 방이 좁으니 답답해 거실이나 식탁으로 나오는거겠죠.

  • 19. 딸애친구는
    '20.5.8 1:25 PM (121.133.xxx.125)

    코로나전인데
    집에만 있음 엄마 잔소리 귀찮아
    노트북으로 영화봐도 공부한다고 밖에 나간다더군요.

    애들이 어릴때랑 다른거같아요.

    시어머니 안계시니 애들 눈치 봐야 하고요. ㅠ

  • 20. ...
    '20.5.8 1:25 PM (223.38.xxx.38)

    그게 저도 여러번 잔소리에 혼내기도 많이 했는데 애는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저는 피곤해지고 기가 딸린다고 할까요 ㅠㅠ 자꾸 제가 피하게 되네요.어릴땐 순했는데 지금은 말싸움만 해도 제가 힘들어요 ㅠ

  • 21.
    '20.5.8 1:33 PM (121.133.xxx.125)

    거실. 식탁에 본인 물건 안두기

    화장실 머리 카락 드라이후 치우기
    공용 식사시간외 먹은 그릇. 물컵은 자신이 즉시 치우기

    꼭 지켜야 할 수칙만 알려두세요. 잔소리나 말싸움. 소리로는 이젠 해결될 나이는 아니죠.ㅠ

  • 22. ~~
    '20.5.8 1:33 PM (182.208.xxx.58)

    근데 그 아이가 아버지한테도 그러진 않죠???

  • 23.
    '20.5.8 1:35 PM (121.133.xxx.125)

    대신 애들 방을 더러워도 잔소리는 하지 않아요. 물론 청소도 안해주고요. 음식은 이틀에 한두가지 정도 만들어 냉장고에 준비해두고 따로 차려두지는 않으습니다.

  • 24. ...........
    '20.5.8 1:48 PM (211.109.xxx.231)

    공부 한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 주셔서 그래요..
    나이가 그정도 되면 집안일은 못 돕는다 해도 적어도 자기 정리 정돈은 해야죠. 따라 다니며 해 주지 마세요.

  • 25. 내 기가
    '20.5.8 2:09 PM (210.178.xxx.131)

    엄마보다 세다는 것을 아이가 알고 있어요. 항상 기싸움에서 이긴다는 걸 알고 이용하는 나이고요. 이대로 냅두면 평생 끌려다니면서 사실 겁니다

  • 26. 저라도 싫어요
    '20.5.8 2:09 PM (178.191.xxx.60)

    애가 기본이 없네요.
    미운 짓하면 미운게 정상이죠.

  • 27. ㅇㅇ
    '20.5.8 2:37 PM (1.241.xxx.18) - 삭제된댓글

    이런말 하면 욕먹겠지만 벤치에앉아서 시간 때우시느니 집에가셔서 아이방도 치워주시고 점심도 맛있게 차려주시면 어떠실까요?
    아직 학생이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곧 엄마품을 떠날텐데 대학 졸업때까지 예쁘게 봐주세요.
    아이들도 곧 자기살림 하게되면 평생 집안일 하고 살텐데 1~2년만 더 참아주시지요.

  • 28. 독립시키면
    '20.5.8 3:02 PM (211.36.xxx.16) - 삭제된댓글

    쉽게 해결되는데 그러긴 또 싫잖아요

  • 29. ...
    '20.5.8 3:05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

    음... 이미 기싸움에서 지신 것 같은데ㅠㅠ어릴 때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규칙 안지키면 싫은 소리도 하셨어야 했는데 이미 늦은 것 같..
    121.133님 방법 외로 하시고 지금이라도 아닌건 아니라는 걸 단호하게 하셔야 안그러면 친정엄마ㅜ부려먹고 우습게 아는 딸 돼요. 손자 봐달라하고 돈도 안주고 시터처럼 여기는...
    여중여고여대라ㅜ 따님 같은 친구들이 지금 엄마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다 보네요.
    집안일 안시키는 건 요즘 아이들 다 안하고 (저도 하나도 안하고 결혼) 그게 잘못이라는게 아니구요. 공용 공간 거실 차지하는거라든지 엄마가 안방에서 보는 유튜브도 시끄럽다고 하는 .. 이런 친구들 대학 때 있었거든요. 공부만 하면 사람도리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방학 때 집 가면 걔 위주로 집에 돌아가고. 똑같이 집안일 안시키고 곱게 키워도 엄마가 잡아줄 땐 잡아주고 했으면 독재자처럼은 안되는데... 회사 가서도 미운털 많이 박히기 전에 지금이라도 좀 잡아주세요

  • 30. ㅇㅇ
    '20.5.8 3:06 PM (211.206.xxx.52)

    원글님이 아이보다 기가 약한듯 보입니다.
    한마디 하시는걸 어려워마시고
    할말은 하세요
    시끄러우면 니가 들어가라고

  • 31. ...
    '20.5.8 3:08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

    음... 이미 기싸움에서 지신 것 같은데ㅠㅠ어릴 때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규칙 안지키면 싫은 소리도 하셨어야 했는데 이미 늦은 것 같..
    121.133님 방법 대로 하시고 지금이라도 아닌건 아니라는 걸 단호하게 하셔야 안그러면 친정엄마ㅜ부려먹고 우습게 아는 딸 돼요. 손자 봐달라하고 돈도 안주고 시터처럼 여기는...
    여중여고여대라 따님 같은 친구들이 나이들어 지금 엄마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다 보네요.
    집안일 안시키는 건 요즘 아이들 다 안하고 (저도 하나도 안하고 결혼) 그게 잘못이라는게 아니구요. 공용 공간 거실 차지하는거라든지 엄마가 안방에서 보는 유튜브도 시끄럽다고 하는 .. 이런 행동이 문제죠. 이런 친구들 대학 때 있었거든요. 공부만 하면 사람도리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방학 때 집 가면 걔 위주로 집이 돌아가고. 똑같이 집안일 안시키고 곱게 키워도 엄마가 잡아줄 땐 잡아주고 했으면 독재자처럼은 안되는데... 회사 가서도 미운털 많이 박히기 전에 지금이라도 좀 잡아주세요
    아님 독립시켜서 자기가 집안일도 좀 해봐야 엄마한테 미안한 거라도 알죠

  • 32. ...
    '20.5.8 3:11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

    백번 양보해서 식탁에서 공부는 그렇다 쳐도 안방에서 유튜브 보는 것까지 타박하면 진짜 인간말종에 이기적인 종자 아닌가요?
    정말 죄송하지만 따님 취업해서 연수원 같은데 혹은 기숙사 같은 데 가면 동기들 사이에 이미 이기적인 애로 딱 낙인 찍히기 좋구요
    나가면 안그렇다고들 하시지만 다 티나요... 애 사람만드셔야 할 거 같은데. 글구 이런 애들이 회사나 연애 안풀이면 제일 먼저 만만한 엄마 쥐잡듯 잡아요ㅠ 원글님 지금 말싸움 피곤하다고 냅두실 게 아니라 앞으로의 순탄한 인생을(원글님 인생) 위해 노력하셔야 할 것 같아요
    ㅈ금처럼 냅두시면 몇년만 지나면 여기 올라오는 막장 딸 사연이랑 똑같이 될수도...

  • 33. .....
    '20.5.8 5:22 PM (125.136.xxx.121)

    겨우 그런걸로 기싸움에서 지다니요.안됩니다. 난 유투브를 봐여하니 공부하고싶으면 너방으로 들어가던지 신경끄던지 알아서 하라고 가르쳐주세요. 애가 엄마를 노예부리듯하는데 거기에 발맞춰가주니 딸입장애선 아쉬운거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651 김희애 니트안에 잠수복 입은거같아요 6 ... 2020/05/10 7,264
1073650 바다 나오니까 좀 그래요 1 .... 2020/05/10 1,849
1073649 선우 죽은거요??? 29 ㅜㅜ 2020/05/10 7,254
1073648 죽진않겠지 7 아놔 2020/05/10 1,355
1073647 부부의세계 ost 너무 별로 7 youyu6.. 2020/05/09 2,134
1073646 야 죽을려면 높은데서 뛰어내려라 3 2020/05/09 2,358
1073645 법원 앞 정경심 교수 석방에 나와서 소리 지르는 극우 애들은 22 ... 2020/05/09 4,410
1073644 LED 등이 싫어요 8 형광등 2020/05/09 3,537
1073643 쀼세는 끊었어요.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중 7 .... 2020/05/09 2,729
1073642 천하에 짠순이가 되려면 뻔뻔함을 장착해야 하는데 5 재수없는 2020/05/09 3,049
1073641 한혜진 10년여 전 탑모델 시절 기억 나는 인터뷰가 있어요 2 ..... 2020/05/09 4,314
1073640 정경심교수님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ㅠㅠ 16 동그라미 2020/05/09 2,910
1073639 오리 로스구이 시판소스 알려주세요~ 1 완소윤 2020/05/09 500
1073638 부부의 세계의 주제는 바람피는건 봐줘라 인가봐요. 5 2020/05/09 2,617
1073637 가족끼리 모이면 무슨 얘기 주로 하시나요? 5 가족 2020/05/09 1,504
1073636 부부의 세계 언제까지 고구마일까요? 3 ... 2020/05/09 1,335
1073635 부부의 세계 2 이잉 2020/05/09 1,364
1073634 부부세 아들 준영이 연기 14 .. 2020/05/09 5,709
1073633 코로나 2차 발발 사태는 홍남기 탓 54 ..... 2020/05/09 5,241
1073632 성실하지만 지능(?)이 별로 좋지 않은경우.... 12 중학생 2020/05/09 3,677
1073631 초등 원어민 교사들 이태원클럽가서 지금 검사중이라네요 ㅜㅜ 19 ..... 2020/05/09 9,025
1073630 붙박이장 안에 서랍말고 선반이 많은데요 4 질문 2020/05/09 1,433
1073629 더킹 재밌네요 7 2020/05/09 1,891
1073628 헉 의료사고맞나봐요,, 지선우 5 2020/05/09 4,682
1073627 이태원 클럽 무슨 스페셜데이라도 있었나요? 22 짜증나 2020/05/09 6,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