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을 가진 60대 남자입니다. 두 달 전에 19년 동안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났습니다. 그 아이를 보내고 난 후 제 일상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목이 막혀서 밥을 삼키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깊고 편안하게 잠을 잔지도 오래됐습니다. 밤중에 자주 깨고, 어지러운 꿈도 많이 꿉니다.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오면 가장 먼저 달려 나와 안기던 녀석이 이제는 없다는 사실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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