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얘기들 시어머니께 처음 일주일 맡긴적있는데
애들 유치원 초 저인데 게임중독 시켜놨내요
시누가 게임해볼래 시어머니폰억 깔아줘서.
그전에 한달에 한두번 가끔 하고 공부 할거 하면 시켜주면 말듣는
애들이였는데
거기서 시어머니 폰으로 거의 하루 7시간씩 이상했나봐요
시어머니께 말해도 계속 핸드폰 주고
그 이후로 애들이 강하게 자극 받고 왔는지 말도 안듣고
오전에 눈뜨면 제 폰으로 패턴 알아내 게임하고 있고
책도 안읽으려하고 이걸 어찌해야나요
고칠 수 있나요
1. 님폰에있는
'20.5.8 9:03 AM (125.186.xxx.27)게임지우고 패턴에 비번걸어야죠
그맘때 하루종일 티비보던아이 티비 코드 빼놓고 온가족이 티비안보고나서 고쳤어요
유치원생이니 다행이죠 더 머리굵으면 손도 못써요2. ..
'20.5.8 9:03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시댁에 애맡기면글케되요
지인도 맞벌이하느라시엄니가 애봐줬는데
애먹고싶다는대로 다먹이고
이것저거 살찔것도 막멕이고 결국 애 뚱뚱해짐ㅜ.
요새굶어죽는세상도아닌데 엿날 보릿고개시절사고방식으로
무조건배만부르면 장땡이라는 사고방식..
지인은 마른체질인데 아마 엄마가제대로먹이고키웠음
안그랬을텐데..ㅇ안타깝더라구요3. 글
'20.5.8 9:07 AM (123.108.xxx.52)글과 댓글 보니 남의 일인데도 제가 다 화나요
4. 애 보는 시엄니
'20.5.8 9:09 AM (14.38.xxx.2)세상 모든 할머니를 싸잡아 매도하네요
노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 체크해가며 인스턴트 안 먹이고
도란도란 손주들과 사이좋은 할머니도 많아요
사랑을 듬뿍 주니 밝고 이쁘게 자라서 어느덧 중학생이
됐어요
같이 살면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그건 제가 노탱큐에요
물론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지만 이런식으로 매도하는건 아니지 싶군요5. ..
'20.5.8 9:12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윗분은 며늘이 같이살자할만하네요
그런시엄니 흔치않거든요.
보통 저런식으로 무식하게 옛날스탈로 애봐주니
사고방식의 간극도커져서
더 시러지는거죠
게다가 저런셤니는 대놓고 나중에 아들며느리 같이살길바래요
한마디로 ㅇ무식한거죠6. 시어머니의 큰그림
'20.5.8 9:13 AM (121.191.xxx.167) - 삭제된댓글그러니 맡기지 말아야함 ㅎ
7. ....
'20.5.8 9:13 AM (122.34.xxx.61)님도 참 웃기네요.
애 패턴 알아내게 왜 하나요?
안주면 되지 그걸 못 이겨서 기어코 시모 탓을 하나요??8. ...
'20.5.8 9:15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일본산 젤리를 매일 먹이시는거보고
이거 더이상 애맡기지 말라 신호로 받아들였어요.9. ..
'20.5.8 9:20 AM (14.32.xxx.195)저희.부모님과 시아버지 양쪽 다 손자 환심사려고 티비 핸드폰 막 보여주고 틀어주고... 집에서는 이거 못보지? 이러면서 어필하고 ㅜㅜ
10. 어머니
'20.5.8 9:25 AM (211.178.xxx.32)요즘 시어머니..
손주 있으면 TV도 안보고
어떤 놀이를 해야 아이에게 좋은 자극이 될수 있을까?
연구하며 함께 토끼도 만들고 나비도 만들고...
적정량만 먹이고...
그런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많습니다11. 저기
'20.5.8 9:29 AM (58.120.xxx.107)속상 하시긴 하겠지만
패턴 여는건 원글님탓 아닌가요?
우선 패턴을 복잡하게 바꾸시고 아이들 보는데선 안 여시던가
아예 지문 인식으로 바꾸세요12. ll
'20.5.8 9:36 AM (70.187.xxx.9)님이 2G 효도폰으로 바꾸면 되는 일이네요. 구형폰으로는 전화만 가능할걸요?
13. ...
'20.5.8 9:37 AM (218.145.xxx.45)유치원, 초저인데, 일주일만에 게임중독이 되었다?
시누, 시어머니가 잘못 하신 부분도 있지만, 평소 님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놀지 못하고, 학습이라던지, 뭔가 억눌려 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유치원, 초저이면, 아직은 충분히 놀아야할 시기예요. 퇴근후하던지 주말 이용해서 놀이터나, 근처 공원등에서 몸놀이 충분히 같이 즐기면서 독서 습관 매일 1권씩부터 시작해서 잡아주시고, 학습은 천천히 습관 잡아주는 느낌으로 하시면 1주일 중독된 게임 습관은 금방 잡을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충분히 놀이 시간을 확보해주지 않고, 벌써부터 학습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의무감을 주시면 게임중독 고치기 쉽지 않을 거예요.14. 애가
'20.5.8 9:37 AM (125.180.xxx.52)할머니는 만만해서 폰달라고 울고불고 난리치는건 모르죠?
늙은시엄니 발광하는아이 힘들어서 관리못해요
애좀 부모님께 맡기지말아요
부모님들 애보느라 늙고 힘들어요15. 자기도
'20.5.8 9:41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힘들어 지금 손도 못쓰면서 왜 탓을 해요. 할머니 말 듣겠어요.
맡긴게 잘못이고 할수없는거죠. 지금 바로 잡으세요.16. 역시나
'20.5.8 9:44 AM (203.128.xxx.17) - 삭제된댓글애봐준 공은 없는듯....
17. @@
'20.5.8 9:4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처음부터 맡기지를 말지
엄마도 어찌 감당못하는 애들을
할머니한테 조르면 무슨수로 거절해요?
대부분의 조부모들은 손주가 조르면 들어줘요
그래서 할머니집에 갔다오면 버릇없어지는거고
그정도는 감수하고 맡겨야죠18. ...
'20.5.8 9:4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얘기들이 아니고 애기들
19. ㅇㅇ
'20.5.8 9:48 A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어린시절 하염없이 말만하면 다 들어 주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정서적으로 커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았대요. 주양육자 아닌 이상 아이가 좋은 경험 했다고 넘기세요.
20. 애들을 종일봐야
'20.5.8 9:50 AM (27.117.xxx.233) - 삭제된댓글하는데 할머니는 감당이 안되서 시누가 좀 편리하고
깔아준거 같고 그건 시누 잘못이지만
할머니에게 맏기면 그 정도는 감당해야되요.
그래서 시부모나 친청부모에게 맏기는 것은 환경을 보고
생각해야되요21. ...
'20.5.8 9:51 AM (121.132.xxx.12)@@님 말 완전 동의.
무슨 시엄니탓을 하나요?
유치원생 자기자식 훈육안되나요?
집에 왔으니 이젠 안된다고 단호히 가르치면될껄.
아이가 말을 잘 안듣는다면 엄마탓이죠.
훈육하세요.
별게다 시어머니탓. 이런글 한심해요.22. 와...미친....
'20.5.8 9:51 AM (14.52.xxx.225)뭐든 시모 탓 하고 싶어서 난리. ㅉㅉㅉㅉㅉ 못된 며느리.
23. 헐
'20.5.8 9:57 AM (223.33.xxx.143)댓글 왜들 이래요.!!!! 아니 맡아 주신건 좋은데 7시간 게임이 말이 되요???
봐주신건 봐주신거고 문제가 생긴건 불만얘기할 수 있는거지 다들 거품 물고 난리예요 ㅠㅠ24. 흠
'20.5.8 10:00 AM (1.232.xxx.220)저도 초1 아이 키우고 요즘 코로나땜에 등교를 못해서 친정부모님이 와주셨는데 스마트폰 게임 시작했더라구요 ㅜㅜ 첨엔 너무 화가났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요 앙큼한 녀석이 할아버지에게 떼쓰는게 저랑 있을때는 아주 다르더라구요... 이제 학교가고 학원가면 어차피 시간없어서 못할꺼니까 그냥 놔뒀어요.. 유치원 초 저인데.일주일 정도 그런건 충분히 다시 습관 잡을수 있어요 넘 걱정마시고..
아들연구소 최민준 소장이 한말인데... 게임에 대해서는 엄마들이 너무 예민하고 과도하게 반응한대요.. 예를들면 티비를 30분만 보라고 했는데 오늘은 한편만 더보고 싶다고해서 40분 50분 볼때도 있잖아요? 어른도 그런데... 놀이터도 약속한 시간이 되었는데 10분만 더놀게~이럴수도 있구요... 근데 그게 게임 문제가 되면 엄마들이 미친듯이 화를내며 아들을 중독자취급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런거 같아서 하루에 몇시간씩 하는거 아니면 너그러워지려구요..25. 놀지않다니요
'20.5.8 10:19 AM (112.133.xxx.70)엄마랑 매일 산가고 공원가고 밖에서 놀리며
키운 아이들이구요 실제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애들 순하단 소리많이 듣습니다26. 저희시어머니도
'20.5.8 10:29 AM (39.7.xxx.233)애가 먼저 찾지도 않는데 단것 초콜렛 왜 자꾸 먹이려고 하시는지 진짜..그래놓고 애가 밥 안먹는다고 또 쩔쩔 매며 쫒아다니시고 ㅠㅠ
애 맡긴거 아니고 놀러가면 그러세요 애가 먼저 조를만한 나이도 아니예요 돌쟁이때부터 입에 자꾸 단거 초콜렛 사탕 이런거 주시려고..
애가 졸라서 그러는 건 어쩔수없겠지만 아예 게임 안했던 애를 굳이 겜 깔아서 하루종일 시키는건 너무하네요
남편말로는 그런걸로 인기끌려고 하시는거라나. 에휴27. 그린
'20.5.8 10:51 AM (123.142.xxx.88)일단 핸드폰을 눈에 보이는 곳에서 치우세요. 어른은 핸드폰 하면서 아이는 못하게 하면 말 안듣습니다.
아이들이 며칠 지나면 잠잠해지겠지만 할머니댁 갈때마다 핸드폰 달라고 다시 아우성 칠테니 그때도 단호하게 거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 맡길땐 본인처럼 잘 먹이고 잘 재우고 잘 가르칠거라는 기대 하지말고 보내세요.
자기 자신 돌보기도 힘든 늙은 시부모님이에요. 그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한 두시간도 아니고 일주일을 어떻게 제대로 돌봅니까.28. 역시
'20.5.8 11:24 AM (211.214.xxx.62)애봐준 공은 없네요.
시어머니가 애들 게임으로 버려놓는 확률보다
방치하는 부모 밑에서 게임중독되는 애들이 많아요.
식당에서 애기들이 핸드폰에 코박고있고
부모들은 수다떠는 모습보면 ㅡ.ㅡ
원글님애들은 원글님이 관리하세요.29. 새옹
'20.5.8 12:07 PM (112.152.xxx.71)그런데 육아양육은 엄마책임이 커서 그런가 같은 상황에서 친정엄마의 양육태도와 시엄마의 양육태도는 차이가 꽤 커요
며느리 할일을 내가 대신 하고 있다란 생각때문인지 애 볼때 좀 짜증 섞인거나 방치 하는거 보여요 아예 애만 나와 노는 경우도 보통 시부모가 애 봐준 경우...
친정엄마는 내딸 힘든거 내가 대신 해주고 울 딸 열심히 일해라 화이팅 이런 분위기에요
저는 전업이라 놀이터에서 애들 봐주는 할머니들 보면 분위기 완전 상반되어요
물론 가끔 시어머니세요? 하고 놀랄만한 분도 계시지만 절말 어쩌다 한번이에요 ㅋㅋㅋ30. ..
'20.5.8 12:14 PM (182.209.xxx.183)전 친정엄마한테 애 안맡겨요.
허리를 펼수가 없고, 기어다닐정도로 아픈날도 그냥 버텼어요.
엄마가 언니 아이 봐줄때 모습이 떠올라서요. 아가였을땐 응가했는데 좀 이따 씻겨도 된다고 본인 볼일 마저 보시고 갈아주고, 2살3살?땐 아이를 쇼파에 앉혀놓고는 여기 꼼짝말고 앉아있으라고.. 엄마는 하루종일 집안일하고 애랑 눈도 안마주치구요.
지금은 올케아이 봐주시는데.. 아이가 좀 사고치면 니네 집으로 가! 막 그러고..
얼마나 아이 보는게 힘들고 싫으면 저럴까 싶어요. 끔찍한가봐요..31. 남탓
'20.5.8 12:54 PM (61.74.xxx.59) - 삭제된댓글맡겨달라고 시모가 님한테 사정했어요?
고마움을 모르시네요
담부턴 맡기지마세요.32. ㅇㅇ
'20.5.8 1:39 PM (110.8.xxx.17)친정엄마가 우리애들 봐주실때 그렇게 과자를 많이 사주셨어요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아주그냥 밥은 안먹고 거짓말 아니라 과자를 박스째 사서 안겨주셨어요
6살때까지 호두강정 정도가 과자라고 알고 자라던 우리애
며칠만에 입맛 다 버려서 편의점 앞에서 마이쭈 사달라고 떼쓰고 울고 저 화나서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퍼붓고 했는데
지금 고딩된 애들 보니 그게 무슨 소용이었나 싶네요
뭘 그렇게 과자 좀 먹으면 죽는 것처럼 유난을 떨었는지
지금도 친정엄마는 애들 좋아하는 라면 과자 잔뜩 사주시는데
애들이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애들 좋아하는거 해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게 두는것도 괜찮아요
잠깐 일탈했다고 대세 지장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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