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그 친구를 절친으로 생각했나봐요..

친구 조회수 : 7,737
작성일 : 2020-05-08 08:37:17




20년도 더 넘은 절친이 있어요.





서로 코드 잘맞고 마음도 잘맞아 친해졌고 아이 낳고 키우면서도 자주 연락하며 지냈죠..





그 친구는 차분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 친구...저는 말하기 좋아하고  그 친구가 재밌어 하는 성격이고요..





우선 그 친구는 자기 이야기 잘 안하는 성격이에요..





그렇게 오래 됐어도 사생활 잘 모르고요..





그런 반면 저는 친구에게 비밀 없을 정도구요..





뭐 성격차이니까 말 안한다고 서운하진 않아요..





제가 뭘 하나 선택할때도 많이 알아보고 꼼꼼한 성격이기에





정수기를 바꿀떄도 뭘 선택할때마다 그 친구꺼 까지 다 알아봐주고





다 챙겨주고...





그 친구는 저한테 물어보면 제가 전화해서 알아봐주고..





근데요..어느순간 당연시 하네요..














그리고 거의 매일 매순간 카톡을 해요..





더군다나 같은 직종 일을 같이 시작해서 공감대도 크고 할말도 많죠..














얼마전 연휴떄  저희 가족이 남편일로 겸사 겸사 여행을 가게 됐어요.





가기전에 톡으로 친구에게 이야기 하며 너넨 어디 안가? 라고 물었더니





이 시국에 어딜가냐며..잘다녀오라고 부럽다 하더라구요..





제가 경치 좋은곳에서 사진찍은걸 톡 프로필에 올렸더니





친구가 톡으로 경치 좋다며 부럽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조금있다가 친구 프로필이 바껴요..





강원도 배경이에요..





제가 톡으로 물었죠..그랬더니 강원도 여행 왔대요..





너무 어이 없고 이해가 안가요..














매일 톡하는 사이에 친구가 작년 연말에 프로필에 모르는 사람들과 오픈카를 타고 있어요





제가 엥? 누구야? 하며 물었더니





고등 동창들이랑 가평으로 1박 여행 갔대요..














저희가 10념넘게 살던 작은 아파트에서 돈을 모아 이사를 할떄도





대출 얼마를 받고 어느동네 어디를 가네 어쩌네 이야기 많이 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 이런 이야기 할떄 친구넨 다른 동네 갭투자로 대출 받고 했더라구요..





그것도 술마시던날 술취해서 실수로 이야기 했는데 너무 놀랐어요..










매순간 카톡으로 수다떠는 사이에



차라리 말 안할꺼면 프로필에 올리질 말던지



올려놓음 제가 볼꺼 뻔히 알꺼고 궁금해 할껀데



그런 생각자체를 안하나봐요.



저는 이 친구 모르게 뭐 했다가 혹여나 서운해할까봐 이야기 해주는 편이거든요



제가 사생활 일일이 다 말하라는게 아니에요



당연히 서로가 말 안해도 되는 부분도 다 있고 일일이 저한테 보고 할 필요도 없구요











뭐 사적인 이야기 안하고 싶을수도 있어요..





성격 차이라고 계속 이해했어요.





그런데 이젠 이 친구가 나한테 많이 숨기는게 많을수 있겠다 싶고





20년 넘는 세월동안 난 이친구에 대해 얼마나 아나 싶고





이 친구는 저에 대해 사소한것까지 다 아는데





이젠 내가 그 친구와 똑같이 하면 우린 멀어지겠지 싶어 맘이 슬프네요









문득 궁금한게

이런 친구에게 똑같이 굴면 서운해 할까요?

저도 똑같이 해보려구요

참고로 이친구도 저를 베프라고해요















IP : 180.230.xxx.181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속내가
    '20.5.8 8:42 AM (119.198.xxx.59)

    의뭉스러운 사람이네요 .

    미주알고주알 나랑은 흉금없이? 다 터놓는줄 알아서 그간 나는 감추는거 1도 없이 다 내보였는데

    지는 뒤에서. . 뭐랄까 그냥 지 실속은 혼자 다 챙겨서 괜히 사람 허탈하게 만든거 같은 느낌??

    근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속마음을 다 내보여서 유지되는 관계는 그 어떤것도 없을거라구요.
    그냥 적당히 다들 가면쓰고 사는 거예요

  • 2. 그냥
    '20.5.8 8:45 AM (211.112.xxx.251)

    친구가 무덤덤한 성격 아닐까요? 저도 그런 성격이라 딱히 차를 바꿔도 여행을 가도 이게 무슨 별 얘기라고 .. 싶어 딱히 말을 안하거든요. 자랑이라고 받아들이면 기분 상할까 싶기도 하고 뭐.. 너한테 말하기 싫어 이건 아닌데.

  • 3. ..
    '20.5.8 8:50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무던한성격이랑은 다르죠
    친구가 이번연휴에어디안가? 물을때 여행갈계획있는데도
    안간다 하는건 거짓말하는거구요
    친구가 집대출이야기한참하며 상담하는데 그때본인도 같은상황이면서 입꼭다물고 아닌척하는것도 그렇구요
    그냥 음흉하고 의뭉스럽고 응큼한사람이네요
    저도 저런스탈안좋아해요
    학교학부모도 첨엔친했는데 겪어보니 저런스탈이라 그냥처냈어요

  • 4.
    '20.5.8 8:51 AM (210.99.xxx.244)

    성격이예요. 아주개인적인 사생활은 친해도 얘기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절친이라고 내 모든걸 다 오픈할 필요는 저도 없다고 생각해요

  • 5. 모든걸
    '20.5.8 8:53 AM (118.43.xxx.18)

    오픈할 필요는 없지만 친구는 의뭉한 거예요

  • 6. ////
    '20.5.8 8:5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고당친구들 만나면
    자기 이야기 좋아하는 애는 계속 미주알고주알 말하고
    주로 가만히 듣는 쪽은 자기 이야기 별로 안해요
    그냥 성격차이겠거니 생각해요
    저는 후자에요 일부러 이야기할 필요성을 못느끼는거고
    숨길 이유도 없어 생각나면 말하고 그래요

  • 7.
    '20.5.8 8:55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피곤할 정도로 너무 오픈하고
    친구는 너무 감추고
    매일 카톡하면서 무슨 대화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두분을 반반 섞어야겠네요
    미주알고주알 떠드는거 친구분 들어주는것도 힘들겠어요 그런 성격이라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릴지도

  • 8. ..
    '20.5.8 8:55 AM (122.202.xxx.199) - 삭제된댓글

    친구 못됐네요. 응큼해요. 놀지 마요

  • 9. .....
    '20.5.8 8:55 AM (221.157.xxx.127)

    원글님도 너무 다 얘기하지마세요

  • 10. 비슷
    '20.5.8 8:56 AM (211.36.xxx.50)

    저랑 제 친구 같네요. 제가 글쓴님 친구같은 성격이구요. 첫째로는, 일단 성격차이 맞고 ''차분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 친구...저는 말하기 좋아하고  그 친구가 재밌어 하는 성격이고요.'' 이 성격도 있는 거에요. 제친구도 그렇게 자기 말하기 좋아해서 다 들어주면 끝에가서 제 얘기하라고 하는데 뭐지? 싶기도 하고. 또 무슨 20대도 아닌데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하라는거지 싶어요. 20년지기 친구면 다른 친구랑 가평 놀러간것까지 다 얘기해야하나요..
    둘째로는 친구가 형편이 더나을 수도 있어서 말조심하는걸수도요. 제친구도 지금 전세금 고민있어 매일 저에게 톡으로 하소연하는데 저 아파트 하나 매입하려 매일 저와 비슷한 지인들과 정보공유하고 투자교육받으러 다닙니다. 이걸 친구한테 얘기할수는 없죠.
    셋째로는.. 오래된 친구니 친하지만 조금은 못미덥거나 여러가지로 대화수준차가 난다 생각할 수있어요. 제친구도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다보니 말실수도 많이하고 다른이의 말 저에게 옮기는데.. 저는 워낙 그런거 싫어해서 친구한테 중요한 얘기나 퍼지면 안되는 얘기는 안해요. 아마 여러 이유가 있을텐데 그냥 안맞는것일뿐이랍니다..

  • 11. ..
    '20.5.8 8:59 AM (106.101.xxx.195) - 삭제된댓글

    개인적인 사생활 오픈 안하는거랑
    소소한 소재도 얘기 일절 안하는거랑은 달라요.
    지인 하나가 그런데요
    아무리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고 가까워져도 절대로 자기 개인적인 얘기는 안하는 친구 있어요.
    저는 집안의 비밀이라든가 자기가 오픈하기 꺼려지는 개인사라든거 그런가까지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사람도 부담스럽지만
    예를들어 시간약속을 잡는데 어느 날짜엔 엄마랑 가족이랑 여행가서 안된다는 얘기 안하고 그냥 일이 있다는정도만 얘기하면서 다른날짜로 잡자고 한다든가...
    매사에 그냥 자기 개인얘기는 꽁꽁 숨겨두는 사람이 있어요.
    처음엔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던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이 투명하고 솔직하지 않고 매사에 뭔가 가리고 말 안하고 등등
    자기 인생에 뭔가 플러스가 아닌 부분은 조금도 편하게 오픈하기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결국은 주위에 정말 친한 사람도 없더라구요.
    인간관계가 일방적일수 있나요.
    결국은 저도 그렇게 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 12. .....
    '20.5.8 8:59 AM (211.193.xxx.94)

    제가 경치 좋은곳에서 사진찍은걸 톡 프로필에 올렸더니

    친구가 톡으로 경치 좋다며 부럽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조금있다가 친구 프로필이 바껴요..

    강원도 배경이에요..

    제가 톡으로 물었죠..그랬더니 강원도 여행 왔대요..

    너무 어이 없고 이해가 안가요..







    이 부분이 소름이네요
    본인도 이미 여행중이라는건가요?
    아님 질투로 거짓말로 지난 여행사진 올린건가요?

  • 13. 제목이정답
    '20.5.8 9:08 AM (221.140.xxx.230)

    서로 달라도 서로 받아들이고 편하면 ㅇㅋ
    근데 아닌것 같아요
    그럼 거기까지에요
    마음이 더 가는거 비끄러매고
    절친말고 그냥 친구 중 하나로 족해야해요 이상황은.

    친구가 더 이상 다가오지마라는 메세진데
    고만 하시라고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그 허탈 심정 알아요
    으나쁘다기 보다 서로 친구맺는 스타일 달라요
    전 그냥 일부러 거리둬요
    그러나 가끔 연락되면 존중해주고 상냥하게하고요
    내가 혼자 너무 달렸구나 부끄럽고 속상하고
    나중엔 미안.

    부언: 저도 대출해서 세 전전. 친구도 같이 맞장구 치더니
    어느날 강남 최고가 갭투자로 입성.
    질투가 아니라 기쁨도 슬픔도 일상도 안나누는데
    친구 아니구나 내가 잘못했다 깨달음이

  • 14. ㅇㅇ
    '20.5.8 9:09 AM (180.81.xxx.59)

    음흉한 스타일입니다. 다른 모임에서는 분명 다른 모습일거에요.
    솔직히 저같으면 끊어냅니다만 사람인연이 그런게 아니라
    먼저 연락을 하지 마시거나 금전적이나 정보제공같은 도움을 주지 말아보시면 대충 각 나올겁니다.

  • 15. 제목이정답
    '20.5.8 9:11 AM (221.140.xxx.230)

    저 같은 경우는 솔직한거 좋아하지
    속내를 말안하면 막 머리써야하고
    배려해주려면 어째야하나 괜히 안절부절.
    그래서 서로 절찬으론 아니다 결론.

    다양한 친구 좋지만 절친은 나랑 찰떡인 친구로

  • 16. 투유
    '20.5.8 9:12 AM (222.109.xxx.91)

    근대 그친구는 어디 안 가냐고 물었을때 안간다고
    부럽다해놓고 난중에 강원도 여행즁~
    갑작스럽게 떠난 여행이라 본의 아니게 거짓말한
    것처럼 그럴수도 있지만 평소의 언행으로 봤을때
    그건 아닌거 같고 원글님과는 스타일이 안 맞아요
    저라면 거리두기 할래요

  • 17. ..
    '20.5.8 9:1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친구라면서요.
    저 같으면 야~ 기집애야 ~ 응큼하게 놀러가냐고 물어보고 부럽다더니 너도 갔으면 갔다고 하지 서운하다, 하고 반응 보고 끊던지 결정하겠어요.

  • 18. 비슷
    '20.5.8 9:15 AM (211.36.xxx.50)

    그리고 아마 다른 친구들한테는 다를 수 있어요. 저도 제 친구가 맨날 미주알고주알 얘기안한다고 서운하다고 하는데 넘 질려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랑 더 상황비슷하고 성격잘맞는 친구한테는 자연스레 얘기하게되더군요..

  • 19. ...
    '20.5.8 9:17 AM (182.228.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친구 있는데요
    제가 만일 사이가 안좋은 부모님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어떤 사건이 생겼을때 친구한테 얘기하면서 속상하다고 했을경우에
    보통은 본인도 비슷한 상황이 있던거 얘기하면서(훨씬 강도가 약하다 하더라도요. 우리집도 그래. 저번에 우리도 엄마가 어찌어찌 했는데 아빠가 어찌어찌하는 바람에~~다들 그러고 사시나봐 나이들면)
    이런식으로 위로하거나 맞장구치거나 자기도 그런일 있다고 원래 다들 그러니 속상해 하지 말라고 할수 있잖아요?
    근데 본인은 아예 부모님 불화는 겪어보지도 못한 사람인양 절대 자기 얘기는 안하는...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결국은 아주 피상적인 얘기만 나누고 지내는 사이.
    나만 계속 나에게 중요한 일은 얘기하는 푼수역할 할수는 없잖아요.
    그냥 친구인 선에서 관계가 끝나는거예요.
    가까워지고 소중한 관계가 되기는 어렵죠.
    가만보면 그런 성격은 정말 솔직하고 쿨한거랑은 거리가 멀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안좋은 자기 얘기는 입에 올리는게 인생에 마이너스다 라는 철학이라도 있는건지....

  • 20. 의뭉스럽다
    '20.5.8 9:19 AM (112.133.xxx.70)

    있어요 저런 친구~~사내커플 사귀다 남자가
    회사에 알리겠다고 힘든거 딱 한번 이야기하더니
    그러더나서 의사랑 결혼했는데
    결혼식을 얘기도 안하고 했더라구요

  • 21. 거기다
    '20.5.8 9:22 AM (112.133.xxx.70)

    나중에 알게된 또 하나의 사실..
    아버지가 엄청 큰 사업체 운영중
    구멍가게 하는것처럼 흘려 이야기하더니..
    에고~~~

  • 22.
    '20.5.8 9:30 AM (211.245.xxx.178)

    서로 패는 보이고 친구 먹는거라고 생각해서요.
    내 친구하려면 각자 패까자 스타일. ㅎㅎ
    전 친구 안해요.
    살다보면 이런얘기 저런얘기 자연스럽게 나오는거고 서로 상담도하고 위로도 받는게 친구지 그냥 일얘기만하는건 그냥 직장인 관계지요

  • 23. 매일
    '20.5.8 9:37 AM (117.111.xxx.33)

    톡하면서 자기 사생활은 말 안할 수 있다니 이상한 사람이네요. 친구 아닌듯ㆍ 재수 없네요.기분 나쁘고

  • 24. 저도
    '20.5.8 9:39 AM (1.225.xxx.117)

    그러다 지쳐서 연락안하니 끊기더라구요
    내가 그친구한테는 그정도었구나 싶어요
    원글님이 알아봐달라는거 안알봐주고면 그친구는 아쉬워않고 멀어질거에요

  • 25. ...
    '20.5.8 9:43 AM (218.145.xxx.45)

    매일 카톡을 하는 사이인데, 저런 행동을 하는 건..좀 그렇지 않나요? 그냥 말이 없고 진중한 성격이 아니라, 감추는 거 잖아요. 그리고, 님의 오픈 마인드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건데..저라면 참 기분 나쁠 거 같네요.

  • 26. 초보자82
    '20.5.8 9:44 AM (121.145.xxx.242)

    원글님과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세요
    근데 글로만 보자면 원글님이 주로 말하는 편 친구는 조용하게 들어주고 호응해주는 편 이런데
    비슷한 성향은 서로 말 하려고하니 또 안맞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섭섭하시다면 개인적인 얘기 덜하고 거리를 두고만나세요 아마 친구분도 그걸 더 좋아할지 몰라요

  • 27. .....
    '20.5.8 9:45 AM (223.62.xxx.254)

    저라면 끊어요. 의뭉스러운 사람이 제일 싫어요

  • 28. 글쎄요
    '20.5.8 9:49 AM (175.127.xxx.153)

    친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친구분을 감정해우소로 대한게 아닌지도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우리 나이되면 내 집안일만으로 골치 아픈데
    남 이야기 미주알고주알 알아서 뭐하겠나요
    그런 원글님을 보고 친구분은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거죠
    원글님 쓴 내용만으로는 절친은 아닌것 같네요
    안지 오래되었다고 절친은 아니죠

  • 29. ㄴㄴ
    '20.5.8 9:53 AM (211.46.xxx.61)

    와 진짜 의뭉스럽네요
    여행은 왜가냐면서 자기는 강원도 여행이라....
    넘 숨기는게 많은 사람 싫어요
    언젠가 뒤통수 칠것 같고 성격 자체가 싫으네요

  • 30. 저 위에
    '20.5.8 9:57 AM (115.143.xxx.140)

    비슷님 말이 맞을 거에요. 님이 그 친구에 대해 갖는 신뢰가 100이라면 그 친구는 님에 대해 그만큼 신뢰하지 않죠.

    님이 친구를 위해 뭔가 알아봐주고 하지만 친구가 그걸 못해서가 아니라..님이 그걸 즐거워하는 듯해보이니..하게 하는 것이고..그게 님과 친구 관계를 유지시키는 하나의 장치라고 여길수 있어요.

    간단히 말하면 안맞는거 맞고요.

    님이 생각하는 베프와
    친구가 생각하는 베프가 다른 거고..

  • 31. ...
    '20.5.8 10:03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그 친구는 님을 신뢰하지 않음 222
    저 회사 입사 동기들끼리 똘똘 뭉쳤는데 다들 나이가 비슷해서 결혼얘기 남친얘기 혼수얘기 등등 미주알고주알 다하는 모임이었거든요. 끝까지 남친도 없다 하고 심지어 소개팅까지 받더니
    제가 결혼날짜 잡혔다 얘기하니 사실 자기도 제 결혼식 한 달 전에 결혼한다 하더라구요.
    어이없음. 손절했어요.

  • 32. 오우노우
    '20.5.8 10:09 AM (175.192.xxx.113)

    저런 응큼한 스타일 제일 싫음.
    절대 친구아님.
    원글님의 모든 정보는 다가지고
    본인 정보는 하나도 오픈안함.
    시시콜콜 다 얘기하는 원글만 호구.
    오픈카 같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한테는
    원글하고 다르게 대할거임.
    너무 미주알고주알 다 오픈하지 마세요.
    카톡도 꼭 필요할때만 하고,전화통화도 마찬가지.
    나중에 상처받아요.
    그냥 아는사람 취급당하는데
    저같으면 손절합니다...

  • 33. 그정도면
    '20.5.8 10:13 AM (110.70.xxx.63) - 삭제된댓글

    친구 아니죠.
    원글님만 얘기하고 저쪽은 대충듣고 마는 관계이지.
    본인 사정 다 오픈할만큼 친하지 않다 생각할듯해요.

    나는 친구 저쪽은 지인 관계

  • 34. 서서히
    '20.5.8 10:18 AM (61.84.xxx.134)

    멀어지는 것이 정답일수도...
    솔직히 저런 식이면 친구 못해요.
    저는 나를 그정도로 대우하는 친구와는 그냥 아는 친구 정도로만 대우하렵니다. 함께 모여 즐거우면 땡.
    개인적으로 내속 까며 친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 35. 백번 공감
    '20.5.8 10:36 AM (223.62.xxx.229)

    다 얘기 마세요..
    말없는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성격이라서 그래요.
    그 친구에게 20년건 맞춰 주신거에요.고마운 줄도 모르고,당연하게 여길테죠..이제 끊어버리세요.
    그런 성격들 재수 없어요

  • 36. 원글이
    '20.5.8 10:37 AM (180.230.xxx.181)

    근데 제가 더 말이 많긴하지만
    만나면 저혼자 떠드는건 아니에요
    친구는 개인적인일 외에는 말많아요
    저도 들어주고요
    그래야 대화가 되는거니까요
    근데 참 웃긴건 동기중에 이 친구랑 성격 비슷한 친구가
    평소 말도없다가 뜬금포로 결혼날 잡고 알린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친구 욕하고 난리였거든요

  • 37. 원글이
    '20.5.8 10:39 AM (180.230.xxx.181)

    저는 궁금한게요
    저도 이제 얘기 줄이고 오지랖 줄일건데
    그럴때 이친구가 서운해할거같아요
    그리고 만나서도 겉으로만 도는 대화하고 끝내겠죠

  • 38.
    '20.5.8 10:40 AM (39.7.xxx.172) - 삭제된댓글

    의뭉스러운거 맞죠
    본인이 원글님과 좀 다르다 낫다? 이렇게 생각되니까
    듣기만 하고 속마음 진솔히 소통 안하는 걸 수 있구요
    그 중에 어떤 포인트에 컴플렉스 있을거에요
    지기 싫어서? 표현이 그렇지만 야코죽고 자기 부족한 점
    오픈하기 싫고 가리고 싶고 그런거죠
    이렇게.대하니 주변에 친구는 점점 없고
    자기 원초적 모습 받아주는 자매 만 남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자기 성격에 다른 사람들이 질려할수 있다는거
    이해 절대 못할걸요

  • 39. 그냥
    '20.5.8 10:55 AM (123.142.xxx.88)

    절친은 맞는데 잡담만 공유하는 친구라고 선 그어놓은것 같네요.
    다 알아봐주고 미주알고주알 떠들어주니 편하긴 한데 중요한 결정은 공유하지 않는 가벼운 친구정도?
    그냥 님도 말 좀 줄이시면 돼요. 관계를 끊니 어쩌니 신경 쓰는것도 시간 아깝고, 그냥 잡담만 하세요.

  • 40. 성향이 많이
    '20.5.8 11:00 AM (211.107.xxx.182)

    두 분 성향이 많이 다르네요. 원글님은 정이 많은 스타일 같고 그 친구는 좀 깍쟁이에 원글님을 간파하고 느긋하게 취할 것만 취하는 듯...

  • 41. 일단
    '20.5.8 11:13 AM (175.223.xxx.192) - 삭제된댓글

    너무나 이기적이고 음흉한 느낌, 기분이 매우 나쁘네요.
    친구가 하는 것처럼 고대로 하면서 서서히 멀어지세요.

  • 42. 이분은
    '20.5.8 11:17 AM (117.111.xxx.33)

    오지랖이 넓으신분이네요 ㆍ아직도 친구 걱정을 하고 있네요. 뭐가 호구를 만든다더니 님이 왜 그친구에게 그런 대접을 받았는지 알거 같네요

  • 43. 원글
    '20.5.8 11:26 AM (180.230.xxx.181)

    찬구걱정이 아니라요
    이젠 진정한 친구 사귀기도 힘든나이에
    오랜절친이랑 멀어지는게 슬퍼서요
    그냥 저도 오지랖줄이고 담담하게 대할건데
    이제 저도 더이상 마음나눌 친구가 없어지는거죠

  • 44. ..
    '20.5.8 11:5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역시 친구 잃을까 절절매는 쪽이었군요.
    저도 그런친구 인연 끊고 혼자예요.
    마음 나눴다 그 나눔으로 된통 당했어요.
    당분간은 혼자있고 싶더군요.
    마음 나눠서 좋은 것도 있지만 취향은 다르니까요. 혼자왔다 혼자 가는 거. 시시콜콜 나눌 필요 없더군요. 가는 사람 잡을 필요는 없어요. 구차하게..이미 다른데서 나누고 있는걸..
    누구든 적정거리가 필요하더라구요.

  • 45.
    '20.5.8 12:02 P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변화무쌍하고 공허한 sns가 넘쳐나는 언택트사회에서
    미주알고주알 모든 일상과 마음을 나누는
    오래된 친구를 가진다는건 행운같아요.
    왠지 감정형이실거같은데
    쏟아지는 마음과 잘하려는 생각을 자제하면 서운할 일도 줄어들어요.
    원글님의 친구관에 부담을 느낄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비슷한 관심영역과 공감대를 갖고
    적당히 어울리며 정보와 즐거움을
    나눌수있는 친구들이 많으면 되는거같고
    친구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면 훨씬 행복해져요.
    오래됐다고해서 억지로 참아내며 관계를 유지하는데
    과한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는거고
    친구라는 존재들이 해줄수있는건 추억을 공유하며
    남아도는 시간과 외로움을 채워줄수있는
    소소한 대화들 그리고 어려움이 생기면 가벼운 위로정도 해주면 좋은거죠.
    둘 사이에 큰 변화가 생기면 이어지기 힘들어지거든요.

  • 46. 친구 아님
    '20.5.8 12:04 PM (118.44.xxx.84)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고 결국 끝에 아주 크게 상처받았어요.
    어차피 끝날 관계니 미리 마음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

  • 47.
    '20.5.8 12:14 PM (117.111.xxx.33)

    뭘 만나서 어정쩡 하게 관계를 유지하며 힘들게 사나요. 전화오면 바쁘다고 빨리끊고 만나지도 말아야지 ㆍ 그런 관계 유지 한다고 득될게 없어요. 님같은 분들 정 많아서 쉽지 않아요. 또 털게 되요

  • 48. 오~
    '20.5.8 12:15 PM (1.238.xxx.52)

    추억을 공유하며 남아도는 시간과 외로움을 채위줄수 있는 소소한 대화들... 이게 재미없고 불편해진다면 관계유지가 힘든거같아요. 유지할 필요도 없고요. 나 불편하고 힘든것은 이제 피하고 싶어요. ㅜㅜ

  • 49. ㅇㅇ
    '20.5.8 12:24 PM (122.32.xxx.120) - 삭제된댓글

    저건 의뭉이 아니라 님 놀리는거죠. 안간다해놓고 가서 프로필 바꾼거며 가평 여행도 그날도 톡했을건데 프로필 바꾼거며요.

    재테크 등 내 사적인 내용 깊이 공유안하는것까진 그러려니해요. 술김에 하고 아차했다면서요

    근데 저런 프로필은 대놓고 올린거자나요.

  • 50. ㅇㅇ
    '20.5.8 12:36 PM (122.32.xxx.120)

    저건 의뭉이 아니라 님 놀리는거죠. 안간다해놓고 가서 프로필 바꾼거며 가평 여행도 그날도 톡했을건데 프로필 바꾼거며요.

    재테크 등 내 사적인 내용 깊이 공유안하는것까진 그러려니해요. 술김에 하고 아차했다면서요

    근데 저런 프로필은 대놓고 올린거자나요.

    그리고 사소한 별별 얘기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대부분이 내 감정전달 이야기라 하지마라 할수도 없고 버거워하는 사람도 많아요.

  • 51. 11
    '20.5.8 12:41 PM (121.183.xxx.187)

    친구사이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입니다
    인정하기 싫겠지만 원글이 더 아쉬운 관계예요.
    지금까지 상대를 모르고도 계속 관계유지를 했다는거 자체가요
    20년 동안 섭섭한게 그것 뿐이 아닐겁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베프라고 위안하고 있었죠
    잃기 싫으면 그냥 그대로 하세요
    님이 더 오픈한다고 해서 손해나는 관계도 아니잖아요
    상대는 님의 그 부분을 다 받아준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 52. ;;;
    '20.5.8 1:59 PM (175.223.xxx.54)

    저도 친구분이랑 비슷(?)한데요
    성격이예요

    저는 제 기준 자랑이다. 싶은건 낯간지럽고해서 말 안하고
    제 기준 흠이다. 싶은건 굳이 드러내지 않고 혼자 감당해요

    제 절친은 님처럼 매일매일 톡하고 온갖거 다 얘기하는데 때로는 벅찰때도 있지만 성격이 그러려니 하고 대부분 받아줍니다(하루 이틀 연락 안하면 약간 서운해함)
    그런데 저도 참 좋아하는 친구긴 하지만 모든 집안 일을 다 공유하게 되고 하는건 사실 싫어요. 저도 친구의 모든 세세한 사정까지 알고싶지 않구요. 절친이 가족은 아니잖아요

  • 53. 원글이
    '20.5.8 2:22 PM (211.36.xxx.144)

    톡 매일하는 사이인데
    몇번을 제가 톡 프로필 보고 속으로 놀란적이 있어요
    사전에 전혀 말이 없었는데 프로필엔 꼭 올리가든요
    그럼 제가 톡하다가 물어보곤해요
    어머 사진속 어디야? 좋네 하고 물음
    그제서야 어디갔었다고 말해요
    전 미리 이야기하고 가는거라
    제 프로필 바뀌면 친구는 이미 알고있기에
    드뎌 도착한거야? 좋아? 이러고 묻고요

  • 54. 님을
    '20.5.8 3:06 PM (178.191.xxx.60)

    못믿거나 발 아래로 보는거죠.

  • 55.
    '20.5.8 3:07 PM (175.127.xxx.153)

    원글님이 그 친구를 너무 의지하는거 아닌가요
    중고딩 단짝 친구들처럼 너무 사생활을 오픈하시네요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그 친구 동선을 다 알아야하나요
    그래야만 절친인거는 아니죠

  • 56. ㅇㅇ
    '20.5.16 7:58 PM (39.7.xxx.2)

    매일 매일 님 이야기 시시콜콜 들어주는 것만 해도 친구는 이미 님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있다고 느낄 거에요. 대화의 양이 이미 과부하에 걸린 거죠. 거기에 본인 이야기까지 더 보탤 필요가 없는 거에요.

    님이 말하길 좋아하는 타입이니 그냥 맞춰주는 거...
    대화를 줄이고 싶지만 오랜 친구이니 그냥 냅두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375 어버이날 선물 못받으신 분만 모여보세요 46 ㅇㅇ 2020/05/08 5,985
1073374 종합소득세 안내문 분실시 세무서 1 진주 2020/05/08 980
1073373 침대 리스 하시는분 계신가요? 2 침대 리스 .. 2020/05/08 1,348
1073372 코로나 걸리면 호흡 힘들고 고열에 시달리다 5 .... 2020/05/08 2,371
1073371 마늘쫑 장아찌 도와주세요. 5 .. 2020/05/08 1,396
1073370 이웃집에 고양이 두마리가 이사왔나 봐요~ 14 여름밤 2020/05/08 2,553
1073369 후회되네요 3 .... 2020/05/08 1,316
1073368 권영진 시장, 눈엣가시 대구MBC 전방위 압박 12 기레기아웃 2020/05/08 2,404
1073367 눈물이 많아서 바보같아요 1 Ii 2020/05/08 659
1073366 미쳐요 지금 지하철인데 제옆에 젊은여자ㅜ 27 돈다ㅜ 2020/05/08 30,996
1073365 지난 번 유흥업소녀 확진자, 강남모녀 제주 방문 3 ㅇㅇ 2020/05/08 2,765
1073364 여중생 결혼식 하객룩 어떻게 입을까요? 13 ... 2020/05/08 2,631
1073363 회 먹고 남은 것 어쩌죠? 12 궁금 2020/05/08 2,360
1073362 청주 부동산까페 난리 났던데 정말 호재인가요? 18 방사광가속기.. 2020/05/08 5,880
1073361 버스에 칼잡이 협박범과 저만 남았던 이야기입니다. 19 .. 2020/05/08 3,411
1073360 코로나 새로운 진원지 유흥업소 아닌가요? 2 .. 2020/05/08 801
1073359 대학생 딸이 불편한 제가 비정상일까요 28 내가이상한가.. 2020/05/08 7,932
1073358 아이고...클났네요 12 새옹 2020/05/08 5,017
1073357 연휴때용인확진자가 비발디파크도 갔어요. 5 .... 2020/05/08 2,258
1073356 열받으면 얼굴빨개지고 팅팅부어요 1 궁금 2020/05/08 757
1073355 와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클럽 확진자들 24 분노조절 2020/05/08 7,267
1073354 클럽 폐쇄... 2 합시다. 2020/05/08 1,404
1073353 어른들 간식으로 분유 괜찮을까요? 11 ㅇㅇ 2020/05/08 2,542
1073352 예전 개포주공 8 ... 2020/05/08 1,598
1073351 [펌] 서울 확진자 11명 전원 '감염경로 미상'..이태원 관련.. 13 zzz 2020/05/08 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