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어는 변한다더니 어린 친구들이 뉘앙스를 다르게 쓰는 말들
어쩌다보니 요즘 애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좀 보게 됐는데
언어의 사용 뉘앙스에서 한번씩 읭~? 하는 부분들이 있었서
그냥 끄적.
요즘 82서도 종종 쓰던데..
'도른자' 란 말.
뜻은 같지만 부정적인 욕설의 느낌보다는 애정 담아서 씁니다.
팬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4차원 행동들에 저렇게 부름.
82에선 글자 그대로 또라이 미친놈에게 쓰는 듯..?
'고인 물'
이것도 오래된 경력자들을 말할 때,
예상외로 변화를 거부하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아니었음.
적폐 꼰대 이런 느낌보다는, 끼워맞추자면 터줏대감...? 정도?
창조주님.. 은 엄마를 부르는 말.
뭔가 좀 귀여운 것들도 있었고,
생각보다 거친 말들은 별로 안쓰더라구요.
1. ㅇㅇ
'20.5.8 2:30 AM (175.207.xxx.116)그렇군요
귀엽네요2. . .
'20.5.8 2:43 AM (110.70.xxx.96)좀 다른 얘기지만
젊은 여자들 애기 말투 좀 없어지니까 살것 같네요.
혀짧은 우엥엥 소리 넘 듣기 거북했어요.
가게 점원이나 티비 연옌들이나 젊은 여자
아니 30넘은 여자들도 과한 혀짧은 유아틱한 말투가
지금은 많이 사라진듯 하네요.3. 요즘말
'20.5.8 2:47 AM (221.140.xxx.139)오히려 20대나 그보다 어린 친구들이
30대보다 딱부러지게 말하는 듯해요.
윗님 말씀하신 뭔가 코맹맹이 같은 말투
저도 회사에서 몇 번 접하는데, 노력해도 내용이 귀에 안들림 ㅜㅜ4. ...
'20.5.8 3:11 AM (180.70.xxx.144)고인물은 처음엔 적폐처럼 쓰더니 지금은 실력자? 존잘느낌으로 변했죠
창조주님 엄마는 넘 귀엽네요^^
도른자가 그런 뉘앙스였다는거 이 글 읽고 배워가네요 재밌어요5. 요즘말
'20.5.8 3:19 AM (221.140.xxx.139)대문글 패악질 상인에게 도른자라고들 하시길래
적어봤어요...^^;;;
절대 욕 아닌 'ㅋㅋㅋㅋㅋ' 가 포함된 말이더라구요.
오빠와 남동생은 울엄마아들...;;6. 저도
'20.5.8 4:11 AM (59.5.xxx.106)저 나름 젊은데
고인물은 저도 부정적인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분야에서 계속 같은 걸 해서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사람이 고인물이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저는 물어보고서야 알았는데
하나도 아니고 여러개를 정확하게 집어낸 원글님 언어적 센스가 부럽네요7. ..
'20.5.8 4:25 AM (123.108.xxx.52)호적메이트
형제
호적상으로만 같이 하고싶다는 뜻 같고
고인물보다 더 한 것은 썩은물
고였다 썩었다
ㅋㅋㅋㅋ8. ᆢ
'20.5.8 7:12 AM (211.176.xxx.176)새로운 내용 알았네요 그러고보니 제 아이는 20대초반인데 코맹맹이 말투 안써요 친구들도 다 그렇고
오히려 애교섞인 말투가 좀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똑떨어지는 말투가 요즘 애들인것 같네요9. ..
'20.5.8 7:44 AM (123.214.xxx.120)그렇군요~감사해요.
이런 저런 얘기들을 수 있는 82가 이래서 좋아요.10. 엄행수
'20.5.8 8:53 AM (124.54.xxx.195)끝에 말 어미를 했음? 짱임 한거임 이런 식으로
모든 대화를...
저도 물 들어서
밥 먹음?
ㅇㅇ 친구들이랑 먹음 짱맛 대존맛
잘했음11. 요즘말
'20.5.8 10:18 AM (210.94.xxx.89)아 한가지 더...
주접~이란 말도 부정적인 말로 안 써요.
그냥 오글거리는 장난?
댓글들이 주접파티 - 욕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