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난 지원금 꼭 신청하시고 꼭 소비하세요!

.... 조회수 : 2,782
작성일 : 2020-05-08 00:41:47
재난지원금 관련 글에 댓글로 달았다가 다시 씁니다.
저는 이번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보지도 않았고, 이 와중에 인센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난지원금 신청할 거고 열심히(?) 과소비 할 생각입니다.
동네마트 가서 장도보고, 고기도사고, 약국가서 영양제도 하나사고 이불가게가서 인견 이불도 하나 살까합니다. (왠지 제돈을 더 쓸 것 같네요.)

동네마트가서 장보면 마트 주인만 좋은게 아니라, 제가 구매한 제품을 만드는 공장 유통하는 업체 물건을 나르는 운수업까지 돈이 돌게 되고, 이런 순환이 결국 누군가의 일자리를 지키기 때문이죠.

지금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여러분야에 돈을 돌게해서 일자리를 지키는게 우리 모두가 살아 남을 수 있늨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기부금처리하면 나라는 그 돈을 사용하는데 시간이라는게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국민이 받아서 소비하는게 가장 빠르게 돈을 돌게하는 방법입니다.

일자리를 잃은 분에게 기부금으로 조금 더 많은 지원금을 주는 것 보단,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게, 혹은 창출될 수 있도록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 되게되게 짠순이라 이십년넘게 회사 생활하면서 인센들어 왔다고 당장 무언가 사는 사람이 아니였는데 이번에는 친정에 가전 하나 바꿔 드리고 저도 몇년 째 고민만하던 가전 하나 장만했습니다.

활동하는 친구통해서 여학생 추천받아 1년치 생리대 구매해서 보내주기도 했고요.

나라에서 주는 돈은 받아서 열심히 소비하고, 나라에서 주는 지원금 때문에 굳은 내 돈으로 기부하면 어떨까요?

가부를 하시겠다는 마음도 예쁘지만 소비가 미덕일 수도 있으니 한번 더 생각해 봐주시면 좋겠고, 여유가 없어서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마음 움츠러 드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차차 나아질거에요. 우리 모두 그때까지 씩씩하게 살아요!

IP : 61.82.xxx.1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20.5.8 1:00 AM (175.223.xxx.95)

    받아 소비하는게 취지에 맞아요
    경제정책의 일환이니.
    기부 어찌 언제 쓰일지도 모르고

  • 2. ???
    '20.5.8 3:47 AM (110.70.xxx.169)

    재난지원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코로나 피해 안 입은 사람은 가능하면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게 원래 취지입니다. 문대통령이 기재부와 오랜 논의 끝에 100프로 지급쪽으로 결정했지만 그것은 수혜대상 선별작업에 너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형편닿는대로 기부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부탁했고 자신도 대통령 월급 기부했습니다. 기재부가 심술 나서 아니면 70프로만 주자고 한 게 아닙니다. 코로나 이후 경제위기는 아직 시작도 안 됐고 얼마나 계속될지도 모릅니다. 기부되는 돈은 자선단체에 주는 거 아니구요 취약집단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쓰이게 됩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모든 사람에게 소비의 효과가 미치도록 소비할 수 없어요. 재난지원금으로 식당에 가면 해당 자영업자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실업자가 된 여행사 직원에게 도움이 될까요? 유럽 수출부진으로 조업일수가 반으로 줄어든 공장 직원에게는 다른 종류의 도움이 필요할 겁니다. 기부되는 돈은 이런 분들을 위해 쓰일 겁니다

  • 3. ???
    '20.5.8 4:00 AM (110.70.xxx.169)

    지금 문대통령이 솔선수범해서 기부하신 게 단지 예쁜 마음에서 나온 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너무 피상적인 이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재부에서 아직 코로나 후폭풍은 시작도 안됐다고 할 만큼 높고 험한 산을 앞에 둔 상황이고
    미래를 위해 총알을 아껴둬야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행정비용을 아끼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대한 빨리 지급하기 위해 100프로 지급으로 한 거지요.
    따라서 코로나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은 신청 안 하는 게 맞고 그 숫자가 지급대상의 30프로는 돼야합니다

  • 4. ㅎㅎㅎ
    '20.5.8 5:51 AM (220.86.xxx.165) - 삭제된댓글

    그동안 사용했던 마스크 구매비용이라고 생각하고 받으면 안될까요?^^;;;

  • 5. 그럼
    '20.5.8 7:02 AM (175.223.xxx.95)

    문팬들만 기부해도 30프로는 되겠네요

  • 6. **
    '20.5.8 7:17 AM (59.9.xxx.173)

    아직 문팬거리는 분도 계시네.

    나라돈 많이 쓴다고 한탄하는 한나라당계 지지자만 기부해도 기본 30프로네요.

  • 7. ㅡㅡㅡ
    '20.5.8 8:17 AM (27.176.xxx.30) - 삭제된댓글

    대통령이 솔선수범해서 기부하셨는데
    뭔 초치는 소리?
    알아서 할께요.

  • 8. ...
    '20.5.8 11:48 AM (121.165.xxx.188)

    원글님은 인센티브 받으신 것까지 과소비하시더라도 남들에게 권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늘 코로나 지역감염 또 터졌잖아요. 코로나 사태가 언제까지 갈지 몰라요.
    우리 눈에 금방 띄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있고 그 분들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소비를 하시는 건 좋아요.
    하지만 코로나로 영향 받아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사람들이 전부 그렇게 눈에 잘 띄는 건 아니에요.
    눈에 안 보이는 사람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7166 자꾸 재수없는말을 하는 친정엄마 10 하하리 2020/09/12 4,880
1117165 공군 전투기쪽 진로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1 아이진로 2020/09/12 2,925
1117164 시가에서 자주 오라는건 내생각이지만 3 .. 2020/09/12 2,472
1117163 장제원 "김종인 '돈맛' 발언 충격적..국민이 기생충이.. 11 뉴스 2020/09/12 3,042
1117162 중국어 문법책 추천해 주세요. 생초보 2020/09/12 614
1117161 산부인과 다녀와서 1 ~~ 2020/09/12 1,420
1117160 김건희 수사촉구 온라인 진정서에 참여합시다 (청와대청원 아님) 12 ... 2020/09/12 1,020
1117159 한다다 둘째아들 결홍식 오윤아 .. 13 ........ 2020/09/12 6,412
1117158 남자 눈에서 꿀떨어진다는게? 24 허늬 2020/09/12 13,367
1117157 흰강낭콩2통 렌틸콩 7봉지 ㅜ 5 소비법 문의.. 2020/09/12 1,449
1117156 실비 보험 한달에 얼마나 내셔요? 6 ... 2020/09/12 4,434
1117155 kbs1 창 4 요양병원 2020/09/12 1,008
1117154 5년된 매실액 먹어도 될까요? 13 호야 2020/09/12 5,294
1117153 유튜브 보고 운동하시는 분들 스마트폰 어떻게 두세요? 11 .. 2020/09/12 2,436
1117152 체력이 너무 없어요.. 7 apple3.. 2020/09/12 3,112
1117151 Mbc 뉴스 뮬란논란 보도보니까 13 ........ 2020/09/12 4,602
1117150 학교 등교좀 해요 17 코로나 2020/09/12 3,396
1117149 베스트 당직사병 논란요... 19 .. 2020/09/12 2,485
1117148 한다다 보는데.합가하면 1 ........ 2020/09/12 2,258
1117147 결혼에 관한 10 이런거요 2020/09/12 2,348
1117146 연예인 자식들중에 잘된 자식이 누가있나요? 27 노아 2020/09/12 7,941
1117145 지금 캘리포니아는 난리났군요.gif 37 천재인지인재.. 2020/09/12 24,520
1117144 결혼 막차 솔직히 있죠? 4 ㅇㅇ 2020/09/12 3,384
1117143 감리교 목사 "'예배당 닫으라' 명령말라".... 10 뉴스 2020/09/12 2,059
1117142 너무 짜증나서 눈물이 나려고해요 9 2020/09/12 4,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