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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사랑

...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20-05-08 00:04:04
어렸을때 아주 시골에서 자랐거든요
초등학교때 다리를 다쳤는데 버스도 없고 집에 차도 없는 시절이라
엄마가 매일 업어서 학교에 데려다 줬어요.
그럼 엄마등이 땀으로 흥건하게 젖었는데
그 우유냄새같이 포근한 엄마 땀냄새가 너무 좋아서
매일 업어주는게 좋았아요.
진짜 철이 없었죠.
왕복 5키로나 되는 거리를 한달 동안 ㅜㅜ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엄마의 사랑이란...
오늘 어버이날이라서 문뜩 생각나 적어봅니다.
IP : 39.119.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ㅇ
    '20.5.8 1:51 AM (211.244.xxx.149)

    울컥하네요
    저희 엄만 3월이 되면 아팠던 팔이 더 아프대요
    저 아기일 때 넘어지면서
    안다치게 하려고 두 팔로 저를 최대한 감싸안고
    넘어지셨대요 그게 3월인데 희안하게
    3월이 되면 그때 다친 팔이 더 아프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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