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버지 수술 후 입원 중인데 카톡 하나 남기고 끝
오늘에야 장인장모에게 카톡 한통 남겼네요.
인사 자주 못 드리고 병원에 못 가봐 죄송하다고,
편안해지면 찾아뵙겠다고.
연락 한번 드렸다는 거 제게 인증이라도 하듯
장인, 장모, 저까지 톡방에 소환해서 저렇게 남겼네요.
톡 보다는 전화가 더 성의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드는데...
남자들 다 그런가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나을까요?
1. 보통은
'20.5.7 7:16 PM (111.118.xxx.150)병문안 가죠.. 우선 전화라도 하고
2. 병문안은
'20.5.7 7:17 PM (223.38.xxx.163)코로나 때문에 아예 안 되더라고요. 저도 못 갔어요.
3. ...
'20.5.7 7:17 PM (220.75.xxx.108)카톡에 저렇게 불러모아서 꼭 이메일 cc 달듯이 할 거 같음 그 시간에 전화를 하겠어요. 아 정없다 싶네요.
4. ..
'20.5.7 7:17 PM (125.177.xxx.43)한번은 가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가면 전화라도 해야죠
역지사지로 시부모 수술에 아내가 그리 해도 되나 물어보세요5. ....
'20.5.7 7:19 PM (221.157.xxx.127)냅두세요 원글님도 나중에 시부모한테 똑같이하면 됨
6. 흠.
'20.5.7 7:19 P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코로나로 병문안 못 가는게 당연해도..보통 전화할것 같은데..참 신기하네요.
그럼 님도 시모 시부일에 그리 하세요. 이번 어버이날도 시국이 이래서 못 갑니다. 상황 좋아지면 찾아 뵐께요.7. 흠
'20.5.7 7:20 PM (125.176.xxx.214)아픈사람이 전화 상대하는것이 얼마나 힘드는지 모르죠?
전화보단 카톡이나 문자가 낫구만요.8. 내가
'20.5.7 7:21 PM (118.235.xxx.159)시어머니 입원중일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너가 받고 싶은대로 해라~ 한마디 날려주시고 그래도 변하지 않음 냅두세요 시부모는 안아플줄아나
9. ...
'20.5.7 7:22 PM (220.75.xxx.108)흠님 환자랑은 직접 못해도 옆에 있는 장모님과 통화할 수 있죠.
10. 아.
'20.5.7 7:22 PM (223.62.xxx.150)생각이 짧았습니다. 네 수술이후 전화받기 불편하실수는 있겠습니다. 전신 마취라도 하셨음 회복하는데 시간 걸리고..전화 가능해도 조용한 병실서 전화소리 1인실 아니면 민폐니까요.
11. 음
'20.5.7 7:23 PM (210.123.xxx.238)장모님께 전화 드리는 거죠.
바꾸어 생각해 보세요.
시아버지 수술했는데
며느리가 단톡방에 시부모 남편
초대해서 저렇게 글 남겼다고
생각해 봐요.12. 후
'20.5.7 7:24 PM (121.144.xxx.62)속마음은 다 그렇겠지만 도리를 알고 모르고 차이겠죠
섭섭하다 생각마시고
시부모한테 똑같이 하면 됨222
그 때 엄청 속시원하실 거예요
말해봐야 입만 아파요
말해서 들었으면 저리 안하죠13. ㅇㅇ
'20.5.7 7:25 PM (175.207.xxx.116)냅두세요 원글님도 나중에 시부모한테 똑같이하면 됨...222
14. 전화라도
'20.5.7 7:26 PM (1.241.xxx.7)하지 ‥ 오랜만에 만난 초딩동창이 아픈것도 아니고 너무 무식합니다ㆍ원글님 똑같이 해주라고 하고싶네요
15. 아.
'20.5.7 7:27 PM (223.62.xxx.150)그니까 님도 이번 어버이날에 시부 시모에게 똑같이.
코로나로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상황 좋아지면 찾아 뵙겠습니다. 시부 시모 남편 단톡에 초대.16. 음
'20.5.7 7:28 PM (210.123.xxx.238)남편이 들어와서 봤지? 하거든
그래~난 전화로 인사 해야 하는지 알았는데
이제 저렇게 하면 되겠네 하세요17. ㅇㅇ
'20.5.7 7:28 PM (211.36.xxx.218)저희엄마는 수술날 사위들 오지말라고 하시던데요.
보통은 주말에 와이프 문병갈 때 같이 가지 않나요?
오늘 수술이라면서요.이번주말에 병원같이가면되겠네요.18. 흠
'20.5.7 7:30 PM (218.236.xxx.69)명절에도 단톡으로 오늘 가야하는데 일 있어 못가겠습니다. 하세요.
정말 예의라곤..19. 어버이날
'20.5.7 7:31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시부모인사 그렇게.
벌써 만났어요?
그럼 기다리셔야쥬..
새로운 기준을 설정했으니
그대로 지키세요20. . . .
'20.5.7 7:36 PM (80.194.xxx.87) - 삭제된댓글진짜 생각이라는게 없어도...
님도 똑같이 하시고 그 카톡방도 폭파하지말고 다 캡쳐해놓고 나중에 똑같은 상황에 단톡방 다 불러서 말하고 나~ 했다 티내면 됩니다
아님 님도 순진한척 여기저기 보여주면서 울 남편 예의바른거 보라고 보여주세요~ 그때라도 지가 창피한걸 알면 쯧쯧..
저런 상황엔 싫고 어려워도 전화를 하는게 예의에요 시댁에서 며느리가 카톡이나 문자 딱 날리면 참 고맙다 하면서 가만히 있겠네요21. 그레이스79
'20.5.7 7:37 PM (119.192.xxx.60)요새 수술후엔 가족도 간병, 문병 안되구요 아마 정해진 시간에만 한사람만 가능할걸요
찾아뵙는건 원칙적으로 불가,
남편분 전화공포증있으신가봐여
울남편은 카톡, 문자치느니 전화하고만다 주의라..
친정부모님껜 원글님이 잘 애둘러 말씀드리구요 남편에겐 봉투 하나 준비하라 하세요22. ‥
'20.5.7 7:42 PM (110.70.xxx.180)그만큼만 하세요
23. --;;
'20.5.7 7:46 PM (220.122.xxx.48)참나....전화라도 해야죠 카톡이 무슨, 지 친구며, 동년배인가요?
가정교육을 못받았네요, 개념이 없음
병문안이 먼저고 못가더라도 전화를 해야지, 그리고 왜 병문안 못가요? 열일 젖혀두고 가야죠24. 펄러
'20.5.7 8:04 PM (49.168.xxx.110)코로나 때문에 보호자 한명 가능하다해서 교대로 병문안 했어요 아예 안되지는 않을것 같은데 ..
저희는 신촌세브란스였구요25. ..
'20.5.7 8:34 PM (121.146.xxx.140)남편 교육 시키시지 그러셨어요
울엄마한테 어떠신지 전화한통 하라고
모르는건 가르쳐야죠26. 11
'20.5.7 8:38 PM (1.234.xxx.54)정떨어지네요. 저같음 입장바꾼다면 병원에 코로나 때문에 병문안 못간다면 전화 연락 하고 용돈이라도 좀 드릴텐데요.
못됐다 정말27. ---
'20.5.7 8:53 PM (121.133.xxx.99)헉...전 설마 남편이 그랬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글을 이해 못해 몇번을 읽었어요.ㅠㅠㅠㅠ
마스크끼고 병문안 가면 되죠..다들 그렇게 합니다..부모님이면..마스크 꽉 잘 끼면 문제 없지요.
전화를 드려야지...
시댁에도 똑같이 하세요..뭐 두번 생각할것 있겠어요28. 코로나로
'20.5.7 9:03 PM (39.7.xxx.49) - 삭제된댓글본인도 문병 못갔으면 뭐..
욕하기 어렵지않나요29. ..
'20.5.7 9:11 PM (58.230.xxx.146)하기 싫고 어려워도 전화를 하는게 예의에요 2222 나중에 시부모 입원하면 똑같이 해주세요
그리고 윗분 지금 종합병원 병문안 안됩니다
마스크 끼고 말고가 아니라 병원에서 보호자 1인 외에는 병문안이 안되게 되어있어요30. ..
'20.5.8 4:39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지난달에 열흘 입원했던 제 친정엄마한테. 남편이 한 행동 그대로 저도 시댁에 할려구요. 그래서 서운해도 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병문안할수 있어요. 제 엄마도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보호자 1명한테 병문안할수 있는 카드가 나오는데 그거받아서 가면 병문안할수 있더라구요. 물론 취지야 많이 안오는게 맞는건데. 늙은 부모가 입원했는데 코로나 핑계로 아예 안가보는것도 사실 말이 안되죠.
31. ..
'20.5.8 4:42 PM (203.142.xxx.241)지난달에 열흘 입원했던 제 친정엄마한테. 남편이 한 행동 그대로 저도 시댁에 할려구요. 그래서 서운해도 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병문안할수 있어요. 제 엄마도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보호자 1명한테 병문안할수 있는 카드가 나오는데 그거받아서 가면 병문안할수 있더라구요. 물론 취지야 많이 안오는게 맞는건데. 늙은 부모가 입원했는데 코로나 핑계로 아예 안가보는것도 사실 말이 안되죠. 늘 갈수는 없지만 보호자 카드 받아서 가봐야죠.
32. 뜨허~~
'20.5.8 6:18 PM (180.231.xxx.18)카톡이라니~~~@@
33. ...
'20.5.8 6:31 PM (203.226.xxx.96)부부사이가 무척 안좋나요?
34. 에이프릴91
'20.5.8 7:33 PM (223.62.xxx.155)에구....코로나 한창일때 부모님 장례 치렀는데...
그때도 대학병원에 연락안한 사람들도 조문오던데요...
남편도 병원에서 엄마 간병하구요.
진짜 마음이 없는거고 부인을 무시하는 행동이네요.
남편분 그러시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