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이상하게 느끼나요?

... 조회수 : 3,569
작성일 : 2020-05-07 16:59:33
남편은 집에서 본인 회사사람들에 대해 말할때
못생긴 아줌마, 키 큰 여자, 뚱뚱한 아저씨
이런식으로 지칭해요
우리끼리 있을때니까 뭐라 부르건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전 듣기 썩 좋지 않아요
OOO과장, OO사는 차장 이정도면 저도 대충 다 알아듣거든요
(팀원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듣다보면 대충 알잖아요)
근데 매번 그 여자, 저 여자, 뚱뚱한 부장 등 인상착의로 말하는데
왜 저렇게 말하는지 이상해요
직접 물어도 봤는데 그렇게 말해야 자기가 편하다나? 이런식이고요

저는 제 직장사람들에 대해 말할때도 직함붙이거든요
그게 입에 익숙해 편한데
남편은 제 직장 상사도 ‘그 아줌마’라고 불러요ㅠㅠ
머리 좋아 공부는 잘했는데 말하는 거 보면 진짜 무식해 보여요
신혼 땐 장모님 대신 니네 엄마라길래 한소리 심하게 했었는데
왜 저러는걸까요? 그냥 앞에서 하는 말 아니니까 그러려니 해야하나요?




IP : 183.98.xxx.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7 5:00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울남편거깄네요 인쓰ㅜ
    알고보니 시댁이 다 입이 거칠더이다
    무식하게
    이래서집안보고 결혼하라는거에요ㅜ

  • 2. ㅇㅇ
    '20.5.7 5:01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남편은 눈으로 보는 정보를 가장 잘 기억하니까 그렇겠죠

  • 3. 남자들
    '20.5.7 5:02 PM (59.5.xxx.106)

    일부 남자들이 공과사 구별 못하고 직장에서도 예쁜 '여자', 못생긴 '여자'로 사람들 인식하고 그러더라구요..- -;; 상사고 부하고 동료고 할 것 없이... 자기들끼리는 서열 확실한게 코미디.

  • 4. 밖에 나가서
    '20.5.7 5:0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밖에 나가서 원글님도 그렇게 칭하면서 말씀하실 수 있다는거... 안타깝네요.

  • 5. 고쳤음
    '20.5.7 5:08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신혼때 우리엄마를 '너거 엄마'(경상도임)라고 하더라구요
    충격받아서 나중에 대화할때
    oo씨 엄마 어쩌고 하니까 발끈하더니 고침.
    고쳐줘야 해요

  • 6. 맞아요
    '20.5.7 5:13 PM (210.57.xxx.180)

    그런사람들 있더군요 제가있는 업장에 오는 중국인 졸부손님 직원들 칭할때 그렇게 이야기해요 '다리 짧은애 뚱뚱한애 키큰애 키작은애 ....뭐 이런식으로요 ...정말 무식한거죠

  • 7. 사람과
    '20.5.7 5:14 PM (202.166.xxx.154)

    사람과 외모를 붙여 말하거나, 사람과 학벌 붙여 말하는 사람들 진짜 무식해 보여요. 그게 중요하니 그렇게 말하는 거겠죠.

    넘사벽 외모로 회사에서 수퍼모델, 미스코리아 이렇게 부른 두명 있는데 그럴 경우 아니고 그냥 뚱뚱하거나 대머리로 사람 지칭하는 건 별로예요.

  • 8. .. 다른
    '20.5.7 5:18 PM (121.146.xxx.140)

    사람 무시하는게 느껴져요

  • 9. 으이그
    '20.5.7 5:48 PM (221.149.xxx.183)

    못배운 사람 인증?

  • 10. ㅇㅇ
    '20.5.7 6:22 PM (124.54.xxx.52)

    학벌과 관련없이 그게 무식한 거죠

  • 11. ...
    '20.5.7 6:23 PM (183.98.xxx.1) - 삭제된댓글

    진짜 못배운 티가 나요
    밥먹는 앞에서 커억 트림,
    2리터 생수병 조금 남은건 입대고 마시기 등등
    기본 예절 너무나 부족한데
    뭐라하면 저한테 너무 예의차린다고 까탈스럽다해요
    속이 터지네요
    그나마 댓글 보며 나만 이상하게 느끼는게 아니구나싶어
    위안됩니다
    근데 이걸 어찌 고쳐야할까요?
    제가 무심해진편이 나을까요?

  • 12.
    '20.5.7 9:39 PM (211.208.xxx.47)

    저희 남편도 제 직장 동료들 이야기해주면
    그 뚱땡이부장 그런 식으로 불러요~~ 듣기 싫죠

  • 13. ..
    '20.5.8 1:44 A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지지리 못난 남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053 용인확진자 회사동료 2명 양성나왔어요 ㅠㅠ 5 .... 2020/05/08 7,540
1073052 배달업체서 주문 5 지역화페 2020/05/08 736
1073051 부모에게 학대 받았지만 좋은 엄마가 되신 분 계신가요 ? 24 아이 2020/05/08 4,250
1073050 다른사람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왜그러는 건가요? 3 00 2020/05/08 977
1073049 저..믹스커피 한입만 마셔보면 8 건강 2020/05/08 3,126
1073048 소스랑 액상 화장품 이런건 어떻게 버리시나요? 2 소스 2020/05/08 871
1073047 네스프레소를 샀는데요 25 ........ 2020/05/08 3,467
1073046 일본같았으면 코로나자경단에게 클럽테러 1 ..... 2020/05/08 693
1073045 도움)기형아 검사 결과 재검시도 신경관결손 수치가 고위험군으로 .. 8 도움 2020/05/08 4,116
1073044 15억 이상 아파트 소유자는 갈아타기 안되는거죠? 1 ㅇㅇ 2020/05/08 2,757
1073043 41되니 작년에 입은 옷들 못입겠네요 20 햇살가득한뜰.. 2020/05/08 5,804
1073042 이런 아기옷 물려주면 어떠세요? 14 2020/05/08 2,095
1073041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가장 저렴한건 뭘까요? 7 2020/05/08 2,030
1073040 문프 국정지지율과 선거 민주당 득표율과의 관계?? 6 ㅇㅇ 2020/05/08 622
1073039 코치 메신저크로스요 남자가메도될까요. 1 ..... 2020/05/08 431
1073038 버려진 강아지들 신고하려고요. 2 맴이 힘들다.. 2020/05/08 956
1073037 송승헌이 잘생긴 이유. 부모님 사진보세요. 28 ... 2020/05/08 8,837
1073036 용인 확진자, 용인 지역 어디가 더 조심해야 하나요? 14 ... 2020/05/08 3,258
1073035 이렇게 돈지출 하는사람 어떤마음 일까요? 6 ... 2020/05/08 2,068
1073034 맞벌이 엄마는 아이 치아교정을 어떻게 하는걸까요? 18 ... 2020/05/08 2,556
1073033 클럽에 춤만 추러 가는 사람이 얼마나되겠어요. 9 ㅇㅇ 2020/05/08 3,698
1073032 대학원생 얼마나 바쁜지 1 .. 2020/05/08 1,210
1073031 82에선 다들 드립커피와 캡슐 드시지만요 23 수준 내리기.. 2020/05/08 4,095
1073030 전세값도 폭등이네요 56 Ohmy 2020/05/08 7,264
1073029 오늘 조국 장관 재판 있나 봐요 13 ... 2020/05/08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