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이상하게 느끼나요?

... 조회수 : 3,597
작성일 : 2020-05-07 16:59:33
남편은 집에서 본인 회사사람들에 대해 말할때
못생긴 아줌마, 키 큰 여자, 뚱뚱한 아저씨
이런식으로 지칭해요
우리끼리 있을때니까 뭐라 부르건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전 듣기 썩 좋지 않아요
OOO과장, OO사는 차장 이정도면 저도 대충 다 알아듣거든요
(팀원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듣다보면 대충 알잖아요)
근데 매번 그 여자, 저 여자, 뚱뚱한 부장 등 인상착의로 말하는데
왜 저렇게 말하는지 이상해요
직접 물어도 봤는데 그렇게 말해야 자기가 편하다나? 이런식이고요

저는 제 직장사람들에 대해 말할때도 직함붙이거든요
그게 입에 익숙해 편한데
남편은 제 직장 상사도 ‘그 아줌마’라고 불러요ㅠㅠ
머리 좋아 공부는 잘했는데 말하는 거 보면 진짜 무식해 보여요
신혼 땐 장모님 대신 니네 엄마라길래 한소리 심하게 했었는데
왜 저러는걸까요? 그냥 앞에서 하는 말 아니니까 그러려니 해야하나요?




IP : 183.98.xxx.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7 5:00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울남편거깄네요 인쓰ㅜ
    알고보니 시댁이 다 입이 거칠더이다
    무식하게
    이래서집안보고 결혼하라는거에요ㅜ

  • 2. ㅇㅇ
    '20.5.7 5:01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남편은 눈으로 보는 정보를 가장 잘 기억하니까 그렇겠죠

  • 3. 남자들
    '20.5.7 5:02 PM (59.5.xxx.106)

    일부 남자들이 공과사 구별 못하고 직장에서도 예쁜 '여자', 못생긴 '여자'로 사람들 인식하고 그러더라구요..- -;; 상사고 부하고 동료고 할 것 없이... 자기들끼리는 서열 확실한게 코미디.

  • 4. 밖에 나가서
    '20.5.7 5:0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밖에 나가서 원글님도 그렇게 칭하면서 말씀하실 수 있다는거... 안타깝네요.

  • 5. 고쳤음
    '20.5.7 5:08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신혼때 우리엄마를 '너거 엄마'(경상도임)라고 하더라구요
    충격받아서 나중에 대화할때
    oo씨 엄마 어쩌고 하니까 발끈하더니 고침.
    고쳐줘야 해요

  • 6. 맞아요
    '20.5.7 5:13 PM (210.57.xxx.180)

    그런사람들 있더군요 제가있는 업장에 오는 중국인 졸부손님 직원들 칭할때 그렇게 이야기해요 '다리 짧은애 뚱뚱한애 키큰애 키작은애 ....뭐 이런식으로요 ...정말 무식한거죠

  • 7. 사람과
    '20.5.7 5:14 PM (202.166.xxx.154)

    사람과 외모를 붙여 말하거나, 사람과 학벌 붙여 말하는 사람들 진짜 무식해 보여요. 그게 중요하니 그렇게 말하는 거겠죠.

    넘사벽 외모로 회사에서 수퍼모델, 미스코리아 이렇게 부른 두명 있는데 그럴 경우 아니고 그냥 뚱뚱하거나 대머리로 사람 지칭하는 건 별로예요.

  • 8. .. 다른
    '20.5.7 5:18 PM (121.146.xxx.140)

    사람 무시하는게 느껴져요

  • 9. 으이그
    '20.5.7 5:48 PM (221.149.xxx.183)

    못배운 사람 인증?

  • 10. ㅇㅇ
    '20.5.7 6:22 PM (124.54.xxx.52)

    학벌과 관련없이 그게 무식한 거죠

  • 11. ...
    '20.5.7 6:23 PM (183.98.xxx.1) - 삭제된댓글

    진짜 못배운 티가 나요
    밥먹는 앞에서 커억 트림,
    2리터 생수병 조금 남은건 입대고 마시기 등등
    기본 예절 너무나 부족한데
    뭐라하면 저한테 너무 예의차린다고 까탈스럽다해요
    속이 터지네요
    그나마 댓글 보며 나만 이상하게 느끼는게 아니구나싶어
    위안됩니다
    근데 이걸 어찌 고쳐야할까요?
    제가 무심해진편이 나을까요?

  • 12.
    '20.5.7 9:39 PM (211.208.xxx.47)

    저희 남편도 제 직장 동료들 이야기해주면
    그 뚱땡이부장 그런 식으로 불러요~~ 듣기 싫죠

  • 13. ..
    '20.5.8 1:44 A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지지리 못난 남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638 부산 살기좋은동네,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38 2020/09/05 13,169
1114637 양파 까만 곰팡이 6 음식 문외한.. 2020/09/05 6,369
1114636 남편이랑 냉전중인데 오히려 편하네요 3 우유 2020/09/05 3,389
1114635 펌 박근혜 때가 생각나네요 3 2020/09/05 1,066
1114634 영국 영어 배우고 싶은데... 20 학구열 2020/09/05 3,025
1114633 서울 코로나 양성률 절반 '뚝'..사랑제일교회 줄소송 예고 5 탈탈털어라 2020/09/05 4,329
1114632 펑해요 57 ㅇㅇ 2020/09/05 28,226
1114631 비는 기권인가요 수권인가요? 3 비는 기권 .. 2020/09/05 3,677
1114630 비밀의 숲2 서동재 살아서 돌아올까요? 18 서동재 2020/09/05 4,264
1114629 우리 동재 살아있네 1 ... 2020/09/05 1,963
1114628 눈썹하 거상술로 여유분 없을때 재수술 시기 8 희망 2020/09/05 2,829
1114627 비밀의 숲 너무 어려워요 26 ?? 2020/09/05 5,547
1114626 30년 아파트 매매 괜찮을까요? (지방광역시 5 2020/09/05 3,795
1114625 허리 안좋으신 분들 머리 어떻게 감으세요? 15 .. 2020/09/05 2,654
1114624 추석에 이동 안 해야 대유행 고비 넘겨 (뉴스) 5 ㅇㅇ 2020/09/05 2,132
1114623 재난지원금 돌봄쿠폰 초등학생 까지 적용한다는 기사 나왔던데 4 ... 2020/09/05 2,176
1114622 대학교 교직원이 되었어요. 13 ㅇㅇ 2020/09/05 9,176
1114621 요즘 빵 만들어 보는데.. ㅜㅜ 12 망고 2020/09/05 3,510
1114620 윗집 남자 코골기 시작 ㅠ ㅠ 18 잠잠 2020/09/05 4,823
1114619 딸 말에 마음이. 21 뭉클 2020/09/05 5,629
1114618 남편의 대답이 왜 기분나빴을까요? 12 방금 2020/09/05 3,870
1114617 아는형님 윤상현 ㅋㅋㅋ 7 ㅇㅇ 2020/09/05 5,513
1114616 50살 ~ 이젠 일하기가 싫어요 16 은퇴 2020/09/05 8,123
1114615 '정치하는엄마들' 중앙일보 기자들 형사고소 5 뉴스 2020/09/05 1,525
1114614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 있었군요. 14 12 2020/09/05 6,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