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영화 라라랜드를 좋아합니다.

ㅇㅇ 조회수 : 3,566
작성일 : 2020-05-07 14:45:19
보고 나서 명작이라고 하는데.. 본인 경험이 좀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추측임)

꿈을 쫒았지만 제 남편은 현실과 타협하며 살고 있고 왠지 학생 때 만난 꿈을 함께 쫒은 첫사랑과도 헤어진 듯요. 그 여친은 꿈을 이뤄서 미국에 유학을 갔구요..

저는 그냥 현실에 맞춰 만나 결혼한 상대네요..
좀 씁쓸합니다..
IP : 223.62.xxx.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0.5.7 2:46 PM (223.39.xxx.24)

    그렇게 지루한 명작은 첨 봤어요.

    음악은 크게 좋은 것과 상관없이 기억에는 남더군요.

  • 2. ㅎㅎ
    '20.5.7 2:49 PM (222.101.xxx.249)

    윗님 동감입니다.
    저는 신호등컬러 드레스만 기억에 있네요.

  • 3. ㅡㅡ
    '20.5.7 2:4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지루지루
    남녀 배우가 멋지기를하나
    노래가 팍 꽂히기를하나
    볼거리가 있기를해
    스토리가 대단하기를해
    도대체 왜?
    볼려고 감기는 눈을 부릅뜨다
    예닐곱 번 끊어가며 겨우 다본 힘든 영화

  • 4. 흠냐
    '20.5.7 2:50 PM (210.94.xxx.89)

    실제로 전 여친이 유학가면서 헤어진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좀 과하게 몰입하신 듯

  • 5. 음악
    '20.5.7 2:57 PM (221.149.xxx.183)

    스토리는 소박한데 연출과 음악이 매우 뛰어난 영화 아닌가요? 남편분이 사연 없어도 좋아할 만한 영화니 마음 푸세요~

  • 6. 원글
    '20.5.7 3:00 PM (223.62.xxx.44)

    첫사랑 동기 여자친구는 미국 박사 유학을 갔고 실제로 갔다와서 여기서 고위 공무원이 되었구요. 남편은 유학갈 돈도 없고 상황도 안되서 (집에 당시 슬픈일이 있었어요) 그냥 바로 취직.. 그냥 평범하게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는 연구원이 되었어요.. 쓰다보니 슬프네요.

  • 7. ....
    '20.5.7 3:03 PM (222.99.xxx.169)

    그런 사연 전혀 없어도 전 너무 좋아하는 영화예요. 꼭 무슨 사연이 있어서 좋아하는 거 아닐테니 신경쓰지마세요.ㅎㅎ
    단순한 스토리지만 너무 좋았어요. 연주하다가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가는듯한 느낌의 연출도 정말 멋있었고 음악 하나하나가 진짜 좋았어요. 마지막도 가슴찡하게 여운이 남았고 전 정말 여러번 봤어요.
    남편은 저때문에 억지로 한번 봤는데 보다 졸더라구요. 저랑 영화취향 완전 다르거든요.

  • 8. .....
    '20.5.7 3:06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영화든 책이든...스스로 느끼는 것!!!!
    전 알록달록색감/노래 등등 기억나요.
    남편은 여주인공 나쁜X이라고 하던데...ㅡㅡ;;;
    (남편 수준이 좀 유치합니다. 액션물. 코믹.오락 좋아하는 ^^)

  • 9. 그레이스79
    '20.5.7 3:08 PM (119.192.xxx.60)

    저희 남편은 쇼생크탈출을 엄청 좋아하는데...티비에서 할때마다 보고 또보고..

    저 모르게 깜빵갔다왔을까요? ㅎㅎㅎ
    아님 가정이라는 깜빵에서 탈출하고싶은걸까요 ㅎㅎ

  • 10. 그레이스님...
    '20.5.7 3:13 PM (39.118.xxx.217)

    재밌어요^^ 며칠전에도 하던데 보셨을까요? 저랑 남편은 끄트머리에 봤네요.

  • 11. ㅎㅎ
    '20.5.7 3:16 PM (121.163.xxx.107) - 삭제된댓글

    라라랜드 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요
    음악영화라 춤추고 노래도 많이 나오구요
    뮤지컬 드라마 장르 좋아하는 사람들은

  • 12. 그냥
    '20.5.7 3:17 PM (121.163.xxx.107)

    영화 자체가 좋은 겁니다
    뮤지컬 드라마라 노래도 춤추는
    장면도 적재적소에 배치되니 지루할 틈도 없구요

  • 13. 윗님
    '20.5.7 3:21 PM (223.39.xxx.122)

    깜빵 ㅋㅋㅋㅋㅋ

  • 14. ....
    '20.5.7 3:24 PM (175.223.xxx.147)

    저도 좋아해요 ㅎㅎ

  • 15. 씁쓸할것도
    '20.5.7 3:28 PM (210.122.xxx.253)

    넘 비약이신거 같아요.

    깜빵님이 적절한 비유입니다요ㅎㅎㅎ

  • 16. 저도
    '20.5.7 3:30 PM (180.164.xxx.103)

    좋아합니다. 남편분같은 추억은 1도 없는 무미한 인생을 살았지만 보면서 펑펑 울었어요 ㅋㅋ 개인 경험과는 상관 없는 것 같아요.

  • 17. 으음
    '20.5.7 3:35 PM (110.13.xxx.92)

    전 별로 이입이 안되던데...
    스토리에 공감이 안가서 그렇게까지 명작으로 생각되진 않아요

    남편분 확마 한대 때려드릴까요

  • 18. 나마야
    '20.5.7 3:36 PM (110.70.xxx.72)

    비약이 심하신듯 ㅎ
    영화도 조심해서 좋아해야 한다고 해야할듯요

  • 19. 추억은
    '20.5.7 3:43 P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

    과거의 기억이 아련할 수는 있죠.
    고약한 상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사랑이 암에 걸리는 것보다 원글님 가벼운 병이 더 신경쓰일 거예요.
    추억은 추억일뿐.. 아무 힘이 없다더군요.

  • 20. 추억은
    '20.5.7 3:44 PM (58.146.xxx.250)

    과거의 기억이 아련할 수는 있죠.
    고약한 상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사랑이 암에 걸리는 것보다 원글님 가벼운 병, 아이의 감기가 더 신경쓰일 거예요.
    추억은 추억일뿐.. 아무 힘이 없다더군요.

  • 21. ㅋㅋㅋ
    '20.5.7 3:55 PM (210.94.xxx.89)

    저 모르게 깜빵갔다왔을까요? ㅎㅎㅎ
    아님 가정이라는 깜빵에서 탈출하고싶은걸까요 ㅎㅎ

    아 오늘도 한번 빵터졌네요

  • 22. ㅋㅋㅋㅋ
    '20.5.7 3:58 PM (58.146.xxx.250)

    그레이스79님~~
    남편분이 첫사랑과 같이 쇼생크탈출을 봤을 수도 있어요~~~=3=3=3=3=3=3

  • 23.
    '20.5.7 4:36 PM (106.101.xxx.164) - 삭제된댓글

    아...깜빵 댓글~~ㅋㅋㅋㅋ

  • 24. 저도
    '20.5.7 4:53 PM (163.152.xxx.78) - 삭제된댓글

    라라랜드 엄청 좋아해요 한 5번은 다시 보기 한 거 같아요
    퇴근할 때 차에서 ost 들으면서 퇴근해요
    그런데 추억은 없어요 ㅠ
    남편이 음악 좋아하면 더 좋아할 수 있어요

  • 25.
    '20.5.7 6:09 PM (223.62.xxx.71)

    첫사랑이 아련한건 아련한거고
    마스크 생기면 씌워야겠다고
    금스크 들고 쫓아오는건 님입니다ㅎㅎ

  • 26. 둥둥
    '20.5.7 7:02 PM (39.7.xxx.215)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은 전혀 그런과가 아니라 둘이 가서 혼자 보구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617 '정치하는엄마들' 중앙일보 기자들 형사고소 5 뉴스 2020/09/05 1,525
1114616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 있었군요. 14 12 2020/09/05 6,525
1114615 국민의 짐당 로고 확정..맘에 드네요 7 ... 2020/09/05 2,829
1114614 정글의법칙 이봉원씨 7 정글 2020/09/05 5,090
1114613 이목구비 또렷의 조건은 4 ㅇㅇ 2020/09/05 2,502
1114612 내분 빠지고 '국민 비호감' 상승..그들만의 파업이 남긴 것 6 문재인정부와.. 2020/09/05 1,600
1114611 노무현과 문재인은 다르다. 26 . . . 2020/09/05 1,798
1114610 여자로 태어나서 그냥 이렇게 살다가네요 62 mm 2020/09/05 18,986
1114609 비밀의 숲2 넷플릭스에 없어요 6 ㄱㄴㄷ 2020/09/05 2,106
1114608 소불고기감 양파즙으로만 재워두웠어요 6 저기요 2020/09/05 2,066
1114607 한다다 이민정이랑 이상엽이랑 언제 잤나요? 15 포로리 2020/09/05 6,909
1114606 토요일 티비 안켜니 너~~무 1 2020/09/05 1,532
1114605 집밥 이 정도면 될까요~~? 6 자취생 2020/09/05 2,755
1114604 off에서 만나는 개신교 신자들은 절대 전광훈 욕 안하네요. 32 ㅇㅇ 2020/09/05 3,531
1114603 당근마켓 기프티콘거래도 2 당근 2020/09/05 1,103
1114602 펌 추미애장관 억울하시겠어요;;;; 14 2020/09/05 2,281
1114601 '댓글알바' 이투스, 2심도 패소..피해강사에 11억 배상 6 과탐강사도 .. 2020/09/05 1,351
1114600 화이트 민무늬 냉장고, 김치냉장고... 추천해주세요~ 5 냉장고 2020/09/05 1,363
1114599 테넷 보신분 의문점 7 ㅡㅡ 2020/09/05 1,681
1114598 전기레인지와 전기후라이팬 차이점 4 장만 2020/09/05 1,148
1114597 친정엄마가 아프면 모실건가요? 27 강아지 2020/09/05 6,687
1114596 순자산이 40억쯤 되는분들 48 ₩₩₩₩ 2020/09/05 14,209
1114595 배우 김혜자씨는 연기력도 대단하지만 타고난 복도 24 2020/09/05 7,602
1114594 장구모양 컵으로 된 괄사 어디서사면되나요 괄사 2020/09/05 884
1114593 매일 걷는 분들 비오는 날 복장, 운동화 조언 주세요. 15 걷기왕 2020/09/05 3,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