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사이가 좋아서 좋아요

들들맘 조회수 : 2,440
작성일 : 2020-05-07 14:26:52

중2  고등1 아들 둘 키웁니다

다른집 아이들은 더러 잘 싸운다고 엄마들 얘기를 듣고 하는데 우리애들은 싸우지를 않네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터울은 두살터울이고 큰애는 성향이 아빠닮아서 무뚝뚝,,조용,,좋게말하면 다정한편

둘째는 붙임성 있고 명량 쾌활,,가끔 까칠한정도 하지만 형한테는 까칠하게 하질않고 형도 동생이 까칠하게 해봤자 그러거나 말거나...성격이 둘다 이래서인지 싸울일이 없나봐요

근데 이것도 내력인가 시아버님도 형제  우리남편도 형제인데 싸우지를 않고 잘 지내거든요...

계속 이렇게 컸으면 좋겠는데....입금도 안하고 자랑만 하네요~^^

IP : 121.166.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엇....
    '20.5.7 2:29 PM (112.186.xxx.238)

    우리 아들들이 왜 거기 가 있나요?ㅎㅎㅎ
    둘 다 대학생인데 다투거나 싸우는거 못 봤어요.
    성격도 원글님 자녀와 같네요..ㅎㅎ

  • 2. nnn
    '20.5.7 2:34 PM (112.168.xxx.161)

    울집 두아들
    지금 부엌에서 사이좋게 볶움밥만들고 있어요
    가위바위보해서 설겆이도 정하고

  • 3. T
    '20.5.7 2:35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남매인데 두살터울 오빠가 저를 엄청 예뻐했어요.
    용돈모아 옷사주고 대학생때까지 늦게 귀가하면 지하철역으로 데리러 와줬어요.
    부모님이 저희 사이 좋은거 고마워하셨구요.
    그러나 부모님 두분이 그렇게 싸우셨던건 안비밀.
    두분 싸우실때 서로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저희 남매에게 싹튼거 아닌가 싶습니다.

  • 4. 의좋은형제
    '20.5.7 2:48 PM (125.186.xxx.27)

    저희집에도 있어요^^
    마이쮸 한개도 나눠먹는 꼬맹이들^^
    동네맘들이 제게 알려주더라고요
    애들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사이가 좋냐고^^;;

    전 어릴때 동생 싫어라 했는데^^; 큰애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ㅎㅎ
    터울 두돌언저리인데 동생 잘 챙겨주고 동생도 형아 잘 따르네요

  • 5. 만족
    '20.5.7 2:51 PM (39.113.xxx.173)

    맞아요. 사이좋은 모습 보면 가끔씩 눈물이 핑돌아요. 저희는 2살 차이 자매 둘인데 대학생, 고등학생이예요. 지금껏 언성 높히는 걸 못봤어요. 언제나 둘이서 깔깔거리면서도 언니, 동생 관계는 확실한 걸 보면 참 지혜롭구나 해요. 감사한 일이예요.

  • 6. 여기두요
    '20.5.7 3:06 PM (112.153.xxx.134)

    고3 고1 남매예요. 큰딸이 이해심이 많고 성격이 너무 좋아 다들 탐내는 아이예요. 고1 아들도 좀 까칠하긴한데 누나한테는 무한한 존경? 같은것이 있어서 감히 덤빈다는 생각도 못하고요 순진하고 착해요. 큰애큰 화장품사거나 옷살때 남동생 데려가고 작은애도 친구문제 학업,진로문제 누나랑 상의하구요. 좀 사이가 안좋을때 제가 중간에서 많이 힘쓰긴했어요.. 둘만 있는 자리도 많이 만들고 서로 의지하게 계속 얘기하구요.. 계속 이렇게 서로 든든해하면서 컸으면 좋겠어요

  • 7. 이것도
    '20.5.7 3:10 PM (49.1.xxx.190)

    집안 내력인듯해요.
    우리집도 오빠,저,여동생.. 셋이 사이가 좋았거든요.
    크면서 싸운적 거의 없음.(윗님 처럼.. 부모가 늘 싸워서 서로 의지한듯..)
    지금 조카들보면.. 어릴적 우리 형제들이랑 비슷해요.
    특히, 남자애가 동생을 엄청 챙기는거 보면 옛날의 오빠모습도 보이고.
    사촌끼리도.. 가끔식 만나면..도란도란..무슨 얘기거리가 그리 많은지..
    이것도 복이라면 복일거예요.

  • 8. 이런건 자랑하기가
    '20.5.7 4:19 PM (182.161.xxx.161)

    무서워요. 몇년전 애들 사이 좋다고 자랑했더니 그 후로 싸우고 한동안 사이 안 좋아서 무서웠어요.이제는 자랑 절대 안 합니다

  • 9. 남매
    '20.5.7 4:20 PM (125.185.xxx.187)

    오빠 여동생인데, 여동생이 착해요. 21살 아들녀석이 고등때 했던 말이 생각나요. 여동생 있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자기 동생이 천사라구요. 사춘기때 아들녀석 한 번씩 반항하고 애먹일때 초등 저학년 딸이 손편지 몇 통 써서 오빠한테 전해주고, 둘이 싸우는걸 한 번도 본적이 없어요. 오빠가 한 번씩 짓궂게 굴면 짜증섞인 말 한마디 할 뿐 금새 헤헤헤 거리고..생각해보니 어렸을때 아들 녀석이 여동생을 무척 예뻐했었네요. 사진을 찍어도 얼굴 맞대고 이뻐하고, 자전거에 꼭 동생만 태워주고 다른 애들이 동생한테 해꼬지 하려하면 가서 응징해주고.. 딸은 오빠가 잘생겨서 좋다고 하고 오빠는 동생이 착해서 좋대요. 서로 대화를 살갑게 하는건 아닌데, 사이가 좋은 편이라 부모로선 더이상 바랄게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866 요가 하시는 분 좀 봐주세요 9 ... 2020/05/07 1,498
1071865 태어난 시간을모르면 사주못보는건가요? 2 .. 2020/05/07 2,249
1071864 영어 초4에 시작해도 될걸 그랬어요 25 굳이 2020/05/07 5,394
1071863 수비드 해드시는 분은 없나요? 6 ... 2020/05/07 1,681
1071862 김태년 통합 리더십으로 당정청 역량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 16 든든합니다 2020/05/07 1,703
1071861 남편이랑 처음 본 영화 기억하시나요? 23 노노 2020/05/07 1,520
1071860 어떤 남자의 배우자 조건 25 조건 2020/05/07 4,240
1071859 강아지가 아기들보다 훨씬 더 예쁜걸요 24 나만 이런가.. 2020/05/07 4,385
1071858 잔잔한 힐링영화 추천해주세요 20 ... 2020/05/07 2,778
1071857 반건조오징어 부추전에 넣음 질길까요 3 .. 2020/05/07 1,068
1071856 화재보험 어느 회사가 좋을까요? 1 .. 2020/05/07 827
1071855 전 회사에서 원천징수 금액을 잘못 신고 3 머리찌끗 2020/05/07 1,213
1071854 지하철 수십년에 오늘 처음 본 아주머니, 신박하다는 말. 4 별 사람 다.. 2020/05/07 3,193
1071853 김태년 의원 원내 대표 당선 (내용무) 17 원내대표 2020/05/07 1,865
1071852 사불 현빈역을 하정우가 했음 어땠을까요 26 . . . 2020/05/07 3,515
1071851 대나무돗자리 쓰레기봉투에 버려도 되나요 1 쓰레기 2020/05/07 4,812
1071850 소비자보호원에 유해물질 테스트 신청할 수도 있나요? ... 2020/05/07 324
1071849 키 2m 남자바지 사고 싶어요 12 쇼핑이 힘들.. 2020/05/07 1,923
1071848 설민*삼국지 초3이 읽어도 될까요 4 2020/05/07 1,045
1071847 서울집값이 살짝 오르는것같아요 25 무주택10년.. 2020/05/07 5,111
1071846 정교수님 재판중간정리 9 ㄱㄴ 2020/05/07 1,207
1071845 문대통령 따라서 저희집도 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합니다 19 기부동참 2020/05/07 2,543
1071844 마스크 답답해서 입벌려 숨쉬면 냄새나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나.. 5 마스크 94.. 2020/05/07 2,594
1071843 깜깜한 터날에 있는 기분 (feat.사주) 9 저도 2020/05/07 1,839
1071842 이 불안 2 비즈 2020/05/07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