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환자들 사망 원인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데
주로 어떤 합병증들이 나타나나요?
1. ..
'20.5.7 2:19 PM (14.32.xxx.19)폐암말기 저희 시아버님은 폐결핵으로 가셨어요.
방사선치료부작용으로 폐일부 고사했다하고,항암치료후 못드셔서 면역력떨어져서요. 6개월선고 받고, 2년버티다가 가셨어요.2. ....
'20.5.7 2:20 PM (223.62.xxx.119)암세포를 못잡으니 세포가 자라면서 장기를 막아버리고 그결과로 죽게되는거죠.
암은 정말 더럽고 악마같은 병ㅈ이에요.3. ㅇㅇ
'20.5.7 2:21 PM (49.142.xxx.116)폐렴 패혈증이 대표적 합병증이에요.
4. /////
'20.5.7 2:23 PM (211.250.xxx.45)저도 패렴 패혈증으로 돌아가시는걸 많이봤어요
폐렴 정말 무시하면 안되더라고요5. 합병증도 있지만
'20.5.7 2:24 PM (124.51.xxx.231)암환자는 거의 못 먹어서 돌아가세요..
마지막에 식사를 못하시니 기력이 딸려서..6. 사인
'20.5.7 2:24 PM (124.50.xxx.94)주위 장기 혈관을 다 침식해서 결국 혈토를 하면서 의식불명....
7. ...
'20.5.7 2:24 PM (223.38.xxx.127)잘 못 먹고 그러니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기나 폐렴이 오기도 하고요. 항암 자체가 암을 죽이려고 하는 건데 독한 암은 항암약이 안 들어요.안들으니 계속 하다보니 암에 침식되서 죽는 거죠. 진짜 무서운 병입니다.
8. 맞아요
'20.5.7 2:25 PM (1.235.xxx.76)시아버지도 간암이셨는데 뼈로 전이되셨어요
근데 사망원인은 면연력저하로 폐렴이셨어요9. ..
'20.5.7 2:25 PM (117.111.xxx.222)항암해도 암을 못잡아서 암이 퍼져서 죽는경우가 제일많아요
항암하며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암은 여기저기 퍼지고...
정말 환장하겠어요..10. ..
'20.5.7 2:27 PM (175.213.xxx.27)마지막엔 약이 안들으니 감기가 폐렴되고 폐기능 떨어지고 호흡기 달고 신장기능 떨어지고 투석하고 그러다가 장기 기능 다 떨어지니 돌아가시죠.
11. ...
'20.5.7 2:27 PM (223.38.xxx.127)제일 환장하는 케이스는 복막에 전이된 경우에요 항암이나 약이 피를 통해서 약 기운 도는데 복막엔 피가 안 닿으니 개복수술도 못하고 항암도 못하고.. 같은 암이라도 누군 약 빨 잘 듣고 누군 안 듣고 그래요..
12. 큰시누이가
'20.5.7 2:38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유방암으로 세상 떠났어요.
패혈증으로 위험한 순간 있었구요.
그 뒤에 폐렴으로 폐에 물차고 복수 차고.. 그러더니 갑자기 가셨어요. 지금 제 나이보다 젊은 나이였어요. 형님 생각 나네요13. 페렴이요
'20.5.7 2:55 PM (58.121.xxx.69)숙모랑 큰아버지가 암이셨는데 끝에 폐렴으로 결국 사망하셨다 하더라구요
근데 그 전까지 뭐 나빠질대로 나빠진 상황
그리고 식사를 전혀 못하셔서 뼈만 남고... 이게 폐렴인지 혹은 영양부족인지
모르겠어요.. 의사는 폐렴 어쩌고 하면서 그랬어요..14. 정확히
'20.5.7 2:56 PM (106.101.xxx.102)말해야죠
암 치료제나 방사선 부작용이 아니라 암이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약으로도 안 들어서 돌아가시는 거죠15. 나는나
'20.5.7 3:08 PM (39.118.xxx.220)저희 아버지는 간부전이요. 대장암이 복막이랑 간으로 전이되셨어요. 간쪽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간성혼수오고 간부전으로 거셨어요.
16. ..
'20.5.7 3:13 PM (175.223.xxx.228)합병증인지는 모르겠고
평소 심방 이상없으시고
췌장암이셨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17. ...
'20.5.7 4:06 PM (152.99.xxx.164)결국 죽는건 신체 면역력과 기능저하예요.
직접 사인은 그것의 결과일뿐.
직접 사망원인 1위가 폐렴입니다. 원래.18. ㅇㅇ
'20.5.8 11:35 AM (221.154.xxx.186)모세혈관을 파괴해요,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니
면역도 저하.19. ㅇㅇ
'20.5.8 11:36 AM (211.36.xxx.88)암으로죽는것보다 독한약으로 죽음
20. 에이프릴91
'20.5.8 12:20 PM (118.217.xxx.52)엄마는 림프암이셨는데 간으로 전이...
노랗게 되서 돌아가셨어요.
온몸에 암이 퍼지니 온몸이 다 아프셨죠.
혈변을 너무 봐서 나중엔 생식기가 말도 못하게 손상....ㅠㅠ 트라우마로 남은거 같아요.
간병인들도 환자가 너무 힘들어하니 1주일마다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진심 건강이 얼마나 중한지 보이더라구요.
건강검진 꼭 2년마다 보고 좋은거 먹으며 살아야죠.
인상무상이더라구요.
60되었다고 나도 이제 할머니라고 낯설어하신 모습이 생생해요.21. 세라블라썸
'20.5.8 12:26 PM (175.198.xxx.90)폐렴을 제일 많이 봤어요
암병동에 계시다 중환자실 실려가시는 분들 거의 폐렴이었어요..22. 무조건
'20.5.8 12:40 PM (122.42.xxx.24)잘드심 됩니다.
시모가 간암판정받고 지금13년째 살아요
남자는 간암걸림 얼마 못살고 바로가는데..여자 간암은 또 다른듯..
아무튼 엄청 잘드심.
약도 먹지만..독한약 이길정도로 잘드심
제 친구시모는 간암으로 색전시술하기 힘들고 싫다고 곡기 끊으셔서 바로 돌아가심23. ㅇ
'20.5.8 1:22 PM (115.23.xxx.156)다른장기로 전이되서 돌아가시던데요
24. 기능저하
'20.5.8 1:44 PM (110.12.xxx.4)맞아요.
전이되면 기능저하가 수반되니
먹지도 못해 누지도 못해
거기다 독한약 쓰면 쓰리콤보에요.25. 저흰
'20.5.8 2:33 PM (113.10.xxx.49) - 삭제된댓글친정아버지 폐암 2~3기인가 받고도 14년 사셨어요. 14년간 2번 재발했어도 다 이겨내셨구요. 친정엄마가 고기 장어 많이 해드렸어요. 근데 워낙 활동이 많으셨던 분이라(교수) 2번이나 재발후에도 수술받고 괜챦아지니 집필 강연 해외출장 등 그냥 일반인처럼 사셨던 거에요. 결국 14년째 봄에 퍼져서 3개월밖에 안남았다 하더군요. 복수 찰 때가 가장 큰 고통이셨고, 마지막에 넘 힘들어하셔서 마약진통제 일주일 내내 맞고 의식불명상태로 그냥 가셨어요. 마지막 말도 못 나눈채... 아버지가 국민학교부터 계속 68년째 매일 써온 일기장이 어느날 글씨랄 힘겹게 쓰다가 멈춰있는 걸 보는게 제일 맘아팠어요.
암완치되었어도 환자처럼 에너지 덜 쓰고 많이 쉬셨어야 했는데 피로와 에너지소모 등 면역력 떨어져 전이된 게 많이 아쉬워요. 암환자 잘 먹고 잘 쉬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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