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다 이불을 덮어줬는데요

...... 조회수 : 18,131
작성일 : 2020-05-07 13:02:17

중간에 협탁있고 슈퍼싱글로 따로 자거든요

제가 아직도 좀 얇긴하지만 극세사 덮고자는데

잠결에 더워서 막 둘둘말아 잤나봐요


남편이 밤에 깨서 화장실방향이 아닌 제쪽으로 오길래 왜 오나 했더니

이불을 덮어주고가네요 --


남편이 나이가 드나 이상하네요

이런 잔정머리 없었는데


근데


나 덥거든

나 더워죽이려는거지!!

IP : 211.250.xxx.4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ㅎㅎㅎㅎ
    '20.5.7 1:05 PM (121.165.xxx.112)

    늙으니 측은지심이 생기더라구요.
    너도 많이 늙었구나 싶은게...
    동지애도 생기고...

  • 2. ㅎㅎ
    '20.5.7 1:06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마지막이 웃기네요 ㅋㅋ
    나이먹으니 안하던 짓을 하긴 해요
    근데 적응이 안되요 어색하고
    겨우 맞춰살았더니 ㅡㅡ;;

  • 3. 아....
    '20.5.7 1:09 PM (175.119.xxx.209)

    ㅋㅋㅋ

    죽이려다가
    차마 ..
    이불만 덮어주고 간건데...

  • 4.
    '20.5.7 1:11 PM (106.101.xxx.164) - 삭제된댓글

    아..ㅋㅋㅋㅋ 댓글들

  • 5. 저는
    '20.5.7 1:12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이불덮어줘요.
    제 감정은....보기 싫다....그냥 덮어버려........^^;

  • 6. 원글
    '20.5.7 1:13 PM (211.250.xxx.45)

    --

    차마 얼굴은 안덮어주고

    입고자던 원피스가 올라갔었나???
    비루한 몸 뵈기싫었는지 몸만 덮어주긴하더라구요

  • 7. 혹시
    '20.5.7 1:13 PM (223.62.xxx.118)

    코를 콜고 주무신건 아니신지..(^^; 죄송)

  • 8. 원글
    '20.5.7 1:14 PM (211.250.xxx.45)

    저 코 안고는데요!!!


    근데
    자꾸 저보고 코골아서 시끄러워서 못잔대요
    그래서 제가 누가 할소리하냐고 녹음해두자하니
    핸드폰이 저쪽에있어서 가지러가기귀찮아서 안한다고

    살이 찌니 코에도 찌나봐요 ㅠㅠ

  • 9. ㅁㅁ
    '20.5.7 1:15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으 ㅡㅡ
    진짜
    그정도로 미워들하며 사심?

  • 10. ㅁㅁ
    '20.5.7 1:20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코에 살찌는것도 있겠지만
    목젓이 노화로 늘어져 안골던 코도 곤대요

  • 11. 웃어보아요
    '20.5.7 1:24 PM (39.7.xxx.85)

    머리까지 덮을려다가 움찔해서.
    ㅋㅋ

  • 12. ㅋㅋ
    '20.5.7 1:25 PM (112.165.xxx.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잠들면 진짜 완전 푹 자는데 새벽에 이불 덮어주는건 또 귀신같이 알아요 ㅋㅋㅋ 넘좋음

  • 13. 00
    '20.5.7 1:27 PM (218.232.xxx.253)

    그게 뭐라고 잠결에도 입꼬리 올라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저도
    '20.5.7 1:37 PM (175.117.xxx.123)

    남편이 자주 이불 덮어줘요
    저 자는 모습보면 불쌍한 강아지 같다고 -.-;;

  • 15. ㅎㅎㅎ
    '20.5.7 1:43 PM (67.180.xxx.159)

    코를 고셔서 얼굴에 확!!!!! 덮으려다가,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냥 덮어주고 가셨나봐요.

  • 16. 리슨
    '20.5.7 1:44 PM (122.46.xxx.2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쪄죽이려고 그랬을 것 같네요.
    괘씸...
    얼굴쪽 향해 엉덩이 들고 방귀나 크게 쏴주지 그랬어요.

  • 17. 999
    '20.5.7 2:00 PM (121.148.xxx.118)

    말을 안하고 주무시니 이뻐보였나보죠 (농담)

  • 18. ㅎㅎㅎ
    '20.5.7 2:03 PM (119.67.xxx.194)

    이불 덮어주는 거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미소 지어지고 마음 따뜻해지고
    사랑받는 느낌마저 들게 하더라구요.

  • 19. 저는
    '20.5.7 2:14 PM (1.230.xxx.106)

    남편이 휴일 오후까지 자고 있으면 살포시 방문을 닫아줘요
    아마 남편은 그걸 배려라고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ㅋㅋ

  • 20. 저도
    '20.5.7 2:28 PM (221.149.xxx.183)

    맨날 이불 덮어주는데 정작 난 더워서리

  • 21. dlfjs
    '20.5.7 3:05 PM (125.177.xxx.43)

    아직 극세사 덮어요?
    빨리 바꾸세요

  • 22.
    '20.5.7 6:27 PM (211.48.xxx.170)

    이불 덮어 주는 것의 상위 버전은 운동화 끈 묶어 주는 거람 흘러 내린 머리카락 귀 뒤로 넘겨 주는 거죠.
    다정도 병이라고 저희 남편은 제 콧털 보일 때 그거 잘라 주겠다고 가위 들고 다가오는데 고맙고 훈훈한 게 아니라 짜증이 막 솟구쳐요. 그냥 조용히 일러 주면 되지 멕이는 건지 뭔지..

  • 23. ㅇㅇ
    '20.5.8 2:29 AM (175.207.xxx.116)

    자다가 아휴 추워 했더니
    남편이 잠결에 춥긴 뭐가 추워 내가 따뜻하게 덮어줄게 하면서
    이불 덮어주네요
    아침에 얘기했더니 전혀 기억 못해요

  • 24. 투덜이농부
    '20.5.8 2:35 AM (210.126.xxx.58)

    에고......
    복이 겨워요~

  • 25. .....
    '20.5.8 3:06 AM (112.144.xxx.107)

    부부는 늙으면 서로 불쌍해서 살아주는 거라던
    82 언니들의 얘기가 생각나네요.

  • 26. ㅎㅎㅎ
    '20.5.8 9:10 AM (124.53.xxx.142)

    서로 특별히 애정표현 없지만 당연히 항상 그러는 부부는 요?
    서로 쩌죽으라는 건가? 큭큭

  • 27.
    '20.5.8 10:14 AM (211.215.xxx.168)

    남편분 자상 부인분 유머 행복하세요

  • 28. 순이엄마
    '20.5.8 10:54 AM (112.187.xxx.197)

    저희 남편은 제가 잘때가 제일 이쁘다네요.
    입 다물고 잘때가...

  • 29. ㅋㅋㅋ
    '20.5.8 12:14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아 귀여워요

  • 30. 원글
    '20.5.8 12:16 PM (211.250.xxx.45)

    많이 읽은글에 ㅋㅋㅋㅋㅋ

    자상은 개나줘버리고 유머는 제가 쫌 ㅍㅎㅎ

    어제 이불 덮어주지마 하려다가 그나마 이상한짓도 안할까봐 참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 콕젓 울리는 소리에 제 스스로 놀라갰습니다 ㅠㅠ

    노화의 목젓탓이라고
    코고는거 아니라고 우겨볼랍니다~!!

  • 31. 원글
    '20.5.8 12:19 PM (211.250.xxx.45)

    콕젓 ----> 목젓


    아 그리고 코털??은 쪼매...ㅋㅋ
    자상도 병이구나 싶네요
    너무 자상하십니다 인정^^!!!

  • 32. ㅇㅇ
    '20.5.8 12:38 PM (218.146.xxx.219)

    저는 제가 매번 덮어주는데 잠결에도 홱 겉어부치고 다시자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반전은 저 남편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요 ㅋㅋㅋ 싫진않은정도. 하기야 가끔 싫어지면 이불 덮어주고도 싶지않긴하더군요 늘 엄마가 저한테 해주시던거라 남한테도 버릇된것 같아요

    남편분은 안하다하신거쟎아요 관계가 좋아지는거죠 그게 참좋은것 같아요 저는 참좋은 부부로 보이지만 살면서 제가 실망을 많이해서 슬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2020 추장관 '검찰인사' 내일 6일 목요일 단행 (내용 무) 3 굴뚝 2020/08/05 838
1102019 컵라면 먹고나니 유통기한 지난것ㅠㅠ 11 ........ 2020/08/05 1,912
1102018 학교 근처에 공중에 걸린 큰 정사각형 노란 판넬 .. 2020/08/05 1,143
1102017 엄마가 싸서 키운 아이 5 2020/08/05 3,713
1102016 도금제품..변색처리 qweras.. 2020/08/05 796
1102015 푸른잎 채소.. 영양제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2 ㅇㅇ 2020/08/05 1,345
1102014 아파트 공급에 각 지자체의 반발이 심하군요. 22 2020/08/05 3,422
1102013 11살짜리 아이는.. 34 .... 2020/08/05 5,709
1102012 김호중씨에게 당한 피해편지 두번째입니다. 39 @@ 2020/08/05 22,120
1102011 남편하고 싸운후 5 유치 2020/08/05 4,297
1102010 어제 김진애의원 발언이 솔직하네요. 33 솔직담백 2020/08/05 6,090
1102009 이사 청소 3 추천 2020/08/05 1,421
1102008 남편한테 신경끄기로 했어요 4 남편 2020/08/05 4,994
1102007 펌 앞발로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동물 7 2020/08/05 2,870
1102006 닭백숙 하기 좋은 건 압력솥일까요 전기솥일까요 12 ㅇㅇ 2020/08/05 3,231
1102005 김어준의 뉴스공장 8월5일(수)링크유 6 Tbs안내 2020/08/05 1,182
1102004 방정오 '영어유치원'에도 19억.."배임 고발".. 3 뉴스 2020/08/05 2,482
1102003 아파트 분리수거장 비둘기새끼 두마리 5 2020/08/05 2,279
1102002 문근영이 벌써 34살이네요. 8 .. 2020/08/05 4,537
1102001 정말 공산주의 될거 같으면 이민 준비해야 되지 않나요? 48 .... 2020/08/05 6,430
1102000 미국 아파트 이사나갈때 돈주고 청소하시나요? 10 .. 2020/08/05 4,135
1101999 길냥이 밥주는 문제요ㅠ(길냥 싫어하시는 분 패스요) 19 ufghjk.. 2020/08/05 2,653
1101998 가지의 힘은 막강하네요 29 기사 2020/08/05 17,432
1101997 인간적인 허물이 많은 부모한테 받은 사랑도.. 12 부모사랑 2020/08/05 4,718
1101996 삭제 댓글 감사요 5 다이아몬드 2020/08/05 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