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삶을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도 결혼하자고 말하기도 미안합니다. 어렸을 때 가난했는데 왜 나는 아직까지도 가난한 걸까요? 왜 나는 아직까지도 외롭고 가난할까요?
1. 인연
'20.5.7 10:22 AM (223.62.xxx.40) - 삭제된댓글생기면 그런거 문제 없어요. 원글님 자체를 사랑해줄 사람 꼭있어요. 운이 트이려면 사람들 한복판에 서있으래요. 가난이 죄입니까.
2. 내가 싫으면
'20.5.7 10:28 AM (59.8.xxx.220)안하면 됩니다
그리고,,아주 중요한 얘긴데요, 내 속마음을 내가 솔직하게 인정하세요
나는 가난하고 초라해서 내 삶을 남에게 보여주기 싫다!
그냥 인정만 하세요
여기다 감정을 섞지 마시구요
챙피하다 외롭다 이런 감정 섞지말고 그냥 내 속마음을 인정하세요
그러면!
그 다음부턴 전보다는 잘 풀리게 될겁니다
장담하니 실험해 보세요
화이팅!3. 위에 댓글러님
'20.5.7 10:31 AM (222.120.xxx.234)말씀 좋네요.
대부분은 기복이 있는게 인생이예요.
치고 올라갈 날이 머잖았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4. 아니
'20.5.7 10:34 AM (58.121.xxx.69)가난한 사람이 더 많아요
비슷한 사람이랑 결혼하면 되는데
그러기 싫다는거죠?
부자들은 안 만나주고
욕심이 많다고 차라리 인정하세요
신데렐라는 없어요5. 아니
'20.5.7 10:47 A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화려하고 풍족한 사람만 결혼하는건가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돈 들지 않는 행복도 많아요
그걸 찾는 기쁨은 원글님께 양보할게요
하루에 하나씩만 찾아보세요6. ㅡㅡ
'20.5.7 10:50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할수있는선에서 외적인걸 꾸미세요
그돈있으나 없으나 큰차이없어요
전 20년전에 유럽여행도가고
중고차도 사고 옷 사입고
뭔가 있어보이게 하고 다녔어요
현실은 지하동굴일지언정
남자들 외모 먼저봐요
그중 성격 경제력 되고
나좋다는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덕분에 중상위쯤은 올라왔네요7. 윗님
'20.5.7 10:50 AM (218.146.xxx.219)몇살이야? 타인의 아픔에 그 정도밖에 댓글 못다는거 몇살이면 할수있어?
가난하게 태어났으니 가난하게 살라고 그 이상은 욕심이라고?
니가 저 사람 인생봤니? 신데렐라되고싶다고 어디적혀있니?
독해도 안돼.. 니 수준대로 글 재단해 댓글 싸지르고 다니지마라8. 맞아
'20.5.7 10:53 A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218.146.xxx.219 말 잘하셨음
9. 그래요
'20.5.7 11:00 AM (222.234.xxx.223)초라하고 가난한 내 삶
좋은 남편 착한 아들 안정적인 생활이어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 결핍감을 어찌 할수 없네요
저는 그런 자신을 그렇다라고 인정해 볼려고요
사는 게 누구에게 자랑할려고 사는 것은
아니니까요
타인은 나의 자랑거리도 관심없지만
타인은 나의 초라함도 관심없어요
단지 가쉽거리에 지나지 않아요
그 초라하고 가난한 마음이 겸손이되어
겸허하게 살다가고 싶습니다10. ᆢ
'20.5.7 11:04 AM (180.66.xxx.36)둘이 합치면 오히려 이전보다 낫고
애는 안낳거나 돈모아 진짜 딱ㅡ하나만 낳으세요
그럼 그렇게 많이 죽을정도는아니에요
성인둘이 하나니까
진짜 둘은 힘들어요
비교하지말고 모자라면 사랑으로 채워요
전 전문직부모가 일들에 바빠서 방치됐는데
주변보면 돈은부족해도 으리으리 호텔놀이가서
피곤하다자고 쌈하고보다
소박한 들놀이 주먹밥 비누방울이 행복해요
진짜 하나만낳든가 낳지말고
자기 형편껏 도우며 살면됩니다11. 그러다
'20.5.7 11:04 AM (222.234.xxx.223)원글 님에게 좋은 인연이 나타나길 기원합니다
12. ..
'20.5.7 11:06 AM (175.117.xxx.158)결혼해서도 가난한 사람 생각보다 많은데ᆢ 어찌보면 그게 더복잡할때도 많다는 입이라도 홀가분하지 않아서요
그냥 하루하루 살다보면 그래도 좀 달라져 있을때가 있어요13. ...
'20.5.7 11:11 AM (222.239.xxx.231)내 속마음을 내가 솔직하게 인정하세요
나는 가난하고 초라해서 내 삶을 남에게 보여주기 싫다!
그냥 인정만 하세요
여기다 감정을 섞지 마시구요
챙피하다 외롭다 이런 감정 섞지말고 그냥 내 속마음을 인정하세요
좋은 글이네요14. 저도요
'20.5.7 11:12 AM (112.165.xxx.13)전 남친 사귀다가 결혼얘기나오면
헤어집니다.
가난한 우리집 보여줄바에 헤어지고맙니다.
절대 보여줄수 없어요.
넘 쪽팔려서.
전 저만큼 가난한 남자 만나지 못할바엔
결혼안할겁니다.
쪽팔려서 못합니다.
아직까진 만나는 남자가 저희집보다
못사는집이 없었어요.
우리집만큼 못사는 남자가 있을까 싶고..
이번생은 쪽팔려서 결혼안하는 걸로...15. 이건아닌듯
'20.5.7 11:29 AM (66.216.xxx.99) - 삭제된댓글저도 부유한 가정은 아니지만 어릴적부터 장학금 받아가며 대학교 대학원 나오고 알바해서 저금하고 용돈쓰고 집에 가져다주고 번듯한 직장 잡고 30대에 비슷한 조건의 남편 만나서 나이 40넘어서 중산층이 되었어요.
남편이 왕자도 아니고 둘다 집에 돈을 줄 지언정 가져다 쓴돈 없고 결혼식도 아주아주 소박하게 거의 신고수준으로 하고 살았어요.
이시간에 인터넷에 가난하다고 푸념하지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본인이 본인을 루져로 만드는거에요.
참고로 저도 몸도 아프고 응급실실려가고 그래도 공부하고 수술받고도 일하고 고난역경 다있었어요. 인생이 그런거 아닌가요?16. 이건아닌듯
'20.5.7 11:31 AM (66.216.xxx.99)저도 부유한 가정아니였고 어릴적부터 장학금 받아가며 대학교 대학원 나오고 알바해서 저금하고 용돈쓰고 집에 가져다주고 번듯한 직장 잡고 30대에 비슷한 조건의 남편 만나서 나이 40넘어서 중산층이 되었어요.
남편이 왕자도 아니고 둘다 집에 돈을 줄 지언정 양가에서 가져다 쓴돈 거의 없어요. 결혼식도 아주아주 소박하게 거의 신고수준으로 하고 살았어고요.
이시간에 인터넷에 가난하다고 푸념하지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본인이 본인을 루져로 만드는거에요.
참고로 저도 몸도 아프고 응급실실려가고 그래도 공부하고 수술받고도 일하고 고난역경 다있었어요. 인생이 그런거 아닌가요?17. 가난해도
'20.5.7 11:40 AM (1.241.xxx.7)웃고 행복 할 수 있어요ㆍ 너무 움츠러들지 마세요ㆍ
18. ...
'20.5.7 11:55 AM (180.224.xxx.53)원글님~토닥토닥
사람 사는건 다 비슷해요.
우리가 돈 때문에 고민이 많고
돈만 여유롭다면 모든일이 술술 풀릴것 같죠?
근데 돈 많은 사람도 그 나름의 고민이 있더라구요.
보이는것처럼 모든것이 다 행복하지는 않답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고민이 있어요.
사실 이 댓글을 쓰고 원글님을 위로하고픈
제게도 고민이 있어요..
인생이 다 그렇고 그래요.19. .........
'20.5.7 11:58 AM (58.146.xxx.250)가난하다는 게 사랑의 절대장벽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유해도 영혼의 동반자를 못 만날 수 있고, 가난해도 나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해줄 인연을 만날 수도 있고요.
부자는 비싼 물건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만, 사랑과의 상관관계에 재산의 많고 적음은 개연성이 적다는 말씀이에요.
다만 원글님이 내가 부유하지 못하니 누군가를 만나는 건 힘들다라는 생각을 가슴 깊이 가지고 있다면 그건 방해요소가 되겠죠.
가난했었고, 지금도 그닥 부유하지 않은 사람의 말이니 참고해주시고요.
나이 먹을 수록 좋은 사람 찾기 더 어려운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사람 있으면 내치지 말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세요. 올해는 좋은 사람 생기길 바랍니다.20. 산과물
'20.5.7 12:55 PM (112.144.xxx.42)가난은 사람을 웅크러지게 합니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살고 맘편한 사람 만나 가난 극복하며 사세요. 몸만 건강하면 되요. 일, 신앙, 운동 이세가지 동시에 해보세요.
21. 인생
'20.5.7 1:20 PM (106.197.xxx.52)저와 비슷한 어린시절을 보내신 것같은데요. 그래서 일찌기 밖으로 나와 산지 30년차입니다. 다른사람과 다름을 인정해버리니 비교하지 않게되어 점점 '자존감'만 높아지네요. 가능하면 넓은데로 나오세요. 훨씬 나아요.
22. 인생
'20.5.7 1:23 PM (106.197.xxx.52)더 이상 고민하지말고 영어공부 하세요. 유튜브등 무료로 공부할 수있어요. 반드시 유용할 날이 옵니다.
23. wii
'20.5.7 2:03 P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가난하다고 초라한 삶은 아니에요. 남 의식을 지나치게 하고 더 낫게 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부끄러워 하면 정말로 부끄러워지는 거죠. 가난에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요.
정신만 반듯하면 정말 어느 정도 가난한 건 다 커버되거든요?
예를 들어 사업 다 망하고 비닐하우스 비슷한 곳에 사시던 분. 부인도 도우미 나가면서 빚갚고 살았는데, 본인들이 당당하게 형편이 이렇다 난 일해야 돼 하고 열심히 일하고 남탓 안하고. 친구들이 초대하면 돈 드는 선물은 못사도 직접 담은 장아찌병이라도 들고 가고 솔직하게 형편을 이야기하니까 주위 사람들이 아무도 우습게 보지 않았고 심지어 딸들도 괜찮은 자리에 중매를 하더군요. 도우미를 나가도 워낙 살림을 잘했던 가락이 있으니 존중받으며 일하셨고요.
물론 이 분들의 경우 어느 정도의 교양. 양심, 살림솜씨 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거죠. 정말로 살기에 불편한 건 내가 좀 아끼거나 욕심을 줄이면 되는 거고 나머지는 정신적 가치와 내가 받아들이는 태도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24. 꼭 제맘같은
'20.5.7 3:30 PM (211.36.xxx.1)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저 20살때 야간대학 다니면서 일하고 대학다니고
제 사정 모르는 사람들 보기엔 제가 반듯한 듯 보였는데
가정이 힘들었어요. 부모님 두분다 각자의 겉멋 사느라
한달일한 대가로 받은
제 월급봉투 다 내놓으라고 . . 가정폭력, 정서학대.
근데 내 놓을 돈이 어딨나요?
학비에 차비에 점심값에. 티셔츠 청바지라도 한벌 사입어야 나다니죠.
내 부모에게 이런표현 하기는 그렇지만 경계선 인격장애
내지는. .
뭐 그럭저럭 평범히 사는 친척들도 우리집 본인들 배우자에게
비춰지는걸 꺼려해서 거리두는. 그치만 나는 피를나눈
사이라 어쩌지 못하고 도망가려 해도 어짜지 못하게
상황을 만들어 버리고. 심리적으로 포기상태죠.
제 자존감이 한 20년 바닥을 치고, 여지껏 그러셔요.
본인들이 능력없고 수준이 그정도 인걸 모르고
자식 뒷바라지 잘해 번듯한 가정 들이대며
나는 저런집 부럽다. 너는 대체 뭔데 우리에게생활비 몇백만원
갔다주지 않고 여태 결혼도 못했느냐구요.
근데. 시절 인연들도 . 사랑했던 사람도 무조건
공식처럼 내쳤거든요.
내가 이런 사람인게 챙피하고 제 가정의 민낯을
보여 주는것도. 그리고 내부모를 보여 주는것도
모든게 부끄러웠고.
20살때 제 무의식을 제가 제일 잘 알았듯 싶어요.
익명이라 속을 한번 털어나 보내요.
인연을 아직 못 만난 탓인건지. 아직까지 저는
제 마음속에 큰 숙제 입니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몰라요.
회사생활 하면서 느끼는 타인 동료들의 가정 분위기
지적범위. (친구포함)
우리집의 현실.25. ....
'20.5.7 10:49 PM (58.238.xxx.221)저와 매우 비슷하네요,,
전 다른 상황이지만 더 안좋네요.. 그래서 더인정하기 싫은....26. ..
'20.5.8 1:47 AM (118.235.xxx.40)저도 그런생각이 점점 더 들어요
집안사정.. 목소리큰 식구들,
창피해서 보여주기 싫어요 절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73070 | 사불 현빈역을 하정우가 했음 어땠을까요 26 | . . . | 2020/05/07 | 3,502 |
1073069 | 대나무돗자리 쓰레기봉투에 버려도 되나요 1 | 쓰레기 | 2020/05/07 | 4,786 |
1073068 | 소비자보호원에 유해물질 테스트 신청할 수도 있나요? | ... | 2020/05/07 | 319 |
1073067 | 키 2m 남자바지 사고 싶어요 12 | 쇼핑이 힘들.. | 2020/05/07 | 1,884 |
1073066 | 설민*삼국지 초3이 읽어도 될까요 4 | 책 | 2020/05/07 | 1,031 |
1073065 | 서울집값이 살짝 오르는것같아요 25 | 무주택10년.. | 2020/05/07 | 5,099 |
1073064 | 정교수님 재판중간정리 9 | ㄱㄴ | 2020/05/07 | 1,194 |
1073063 | 문대통령 따라서 저희집도 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합니다 19 | 기부동참 | 2020/05/07 | 2,533 |
1073062 | 마스크 답답해서 입벌려 숨쉬면 냄새나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나.. 5 | 마스크 94.. | 2020/05/07 | 2,584 |
1073061 | 깜깜한 터날에 있는 기분 (feat.사주) 9 | 저도 | 2020/05/07 | 1,832 |
1073060 | 이 불안 2 | 비즈 | 2020/05/07 | 855 |
1073059 | 인천시는 광고비 0원쓰는거같아요. 4 | ㅇㅇ | 2020/05/07 | 882 |
1073058 | 영어가 너무 안되는 아들때문에 8 | 고민입니다... | 2020/05/07 | 2,339 |
1073057 | 집값 어마무시하게 올랐네요 ㄷㄷ 38 | .. | 2020/05/07 | 18,022 |
1073056 | 남편이 영화 라라랜드를 좋아합니다. 21 | ㅇㅇ | 2020/05/07 | 3,446 |
1073055 | 보험권유 전화 한방에 떨칠 수 있게 됐어요. 11 | 보험권유 | 2020/05/07 | 3,878 |
1073054 | 친정엄마 감정선때문에 기념일 편한적이 없어요 14 | ... | 2020/05/07 | 4,213 |
1073053 | 서울 한복판에 놀고있는 1만평 땅 근황.JPG 13 | 매국노윤덕영.. | 2020/05/07 | 3,435 |
1073052 | 요즘 사시출신 로스쿨출신 차이가 없죠? 3 | ㅇㅇ | 2020/05/07 | 1,732 |
1073051 | 댓글명언 : 나이들수록 교양이 경쟁력이다 14 | . . . .. | 2020/05/07 | 5,064 |
1073050 | 자식들 사이가 좋아서 좋아요 9 | 들들맘 | 2020/05/07 | 2,431 |
1073049 | 여름 바지 스타일 3 | 키작은 여자.. | 2020/05/07 | 1,352 |
1073048 | 그림책 제목 줄거리가 2 | 진주 | 2020/05/07 | 469 |
1073047 | 암환자들 사망 원인이 23 | ㆍ | 2020/05/07 | 14,426 |
1073046 | 키가 크면 고상한 아우라 어쩌고 해서 43 | 나람 | 2020/05/07 | 7,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