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오기전 성욕 갱년기분들께 질문

갱년기 조회수 : 5,961
작성일 : 2020-05-07 09:58:09
남성호르몬 나온다는 50대 초입니다


아직 규칙적으로 생리하고 있어요


2개월 전부터 전에 없던 성욕에 난감합니다


살도 4kg나 빠졌어요


식욕이 성욕으로 바뀐게 확실해요


입맛도 없고


이틀이 못가게 욕구가 일어나네요


다행히 하는일과 공부가 있어서 집중할 때는 그 생각이 도망가는데


혼자 있거나 운전할때


음란한 생각이 펼쳐져요


남편은 갑자기 변한 아내를 보고 반기면서도 뭔가 적응을 못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체력도 딸리는데 자꾸만 일어나는 욕구에 짐승이 된 기분입니다


수저들 기력만 있으면 밝힌다는 늙은 남자들과 같은 부류가 된 것 같아


이렇게 제 정신일땐 뜨끔합니다


보는사람마다 살빠졌다 다이어트하냐


갱년기 보내신분들 저같은 상황 좀 있으면 없어지나요?


얼마나 이런 상태가 지속될까요


이렇게 계속 노년기를 맞이한다면 심각히 뭔가 수를 써야 할것 같아요






IP : 110.70.xxx.5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5.7 10:02 A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 경험은 해보지 못한...50대 초인데요ㅎㅎㅎ
    할 수 있을때(?) 많이 해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
    '20.5.7 10:03 AM (119.149.xxx.248)

    몇년생이세요? 저도 갱년기인거 같은데 전 아~무 생각이 없네요.

  • 3.
    '20.5.7 10:04 AM (210.99.xxx.244)

    전 더싫어지던데 끔찍할 정도로 거부

  • 4. ㄱㅈ
    '20.5.7 10:06 AM (110.70.xxx.59)

    69년생입니다ㅠㅠ

  • 5. 그 정도는
    '20.5.7 10:06 AM (211.179.xxx.129)

    아니어도 폐경 직전에 그런 증상도 있다고 했어요.
    저도 약간 그랬던거 같아요. 마지막 발악? 같은 거
    아닐까요? 아마 폐경되면 없어질 일시적인 느낌일거니
    마지막 불꽃을 태우시길.

  • 6. ㄱㅈ
    '20.5.7 10:07 AM (110.70.xxx.59)

    연애할때 처럼 남편보면 가슴이 벌렁거려요

  • 7. ㅋㅋㅋ
    '20.5.7 10:09 AM (110.70.xxx.244)

    저두요...음란마귀가 오셔서 미체겠어요...
    애인을 만들수도 없고
    정말이지 실컷해봤음 좋겠어요
    남편은 ....끝난지 오래됐고...

    어찌해야할지원....
    야한유트브로 달래고 있슴다

  • 8. .....
    '20.5.7 10:09 AM (218.51.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정말 너무 싫어서 남편피해 각방으로 썼을정도였는데..

    올해들어와 갑자기 성욕이 생겨 저 자신이 당황스러워요
    그런데 불행히도
    너무나 달려들던 남편이 올해 고지혈증약 먹고 갑자기 성욕을 완전히 잃고 잘 안돼요
    전 좀 상실감과 우울감이 오네요
    남편 부담스러워 할까봐 티도 못내요

  • 9. ㅋㅋ
    '20.5.7 10:20 AM (175.117.xxx.127)

    저도 신기할 정도로 작년 여름에~~ 69년생인데

  • 10. 46살무렵
    '20.5.7 10:22 A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

    무슨 스위치를 켠듯.. 정말 하루아침에 성욕이 생기는데

    남자가 된줄 알았네요. 몇년동안 그러더니
    지금은 많이 잠잠해졌네요. 미칠뻔 했어요.

  • 11. 47살 무렵부터
    '20.5.7 10:24 A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

    무슨 스위치를 켠듯.. 정말 하루아침에 성욕이 생기는데

    남자가 된줄 알았네요. 몇년동안 그러더니
    지금은 많이 잠잠해졌네요. 미칠뻔 했어요.

  • 12. ㄱㅈ
    '20.5.7 10:28 AM (110.70.xxx.59)

    위에 69년생님
    지금은 좀 진정되셨나요?

  • 13. 38세부터
    '20.5.7 10:33 AM (210.222.xxx.226)

    갑자기 그렇더라구요 ㅎㅎ 10년 지나니 가라앉았어요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달맞이꽃종자유 먹었더니 호르몬균형 맞춰지면서 나아지더라구요

  • 14. 저도69
    '20.5.7 10:35 AM (175.119.xxx.159)

    한달전 생리 끊어졌고
    한 46~부터 3년정도 불 같이 타오르다가 생리 끊기기전 좀 그랬던거 같네요
    그리고 지금은 잠잠
    진짜 성욕이 없어지긴 하나봐요
    몸이 늙었다 체감되요

  • 15. ㄱㅈ
    '20.5.7 10:38 AM (175.223.xxx.83)

    38세 좋은 나이에 와서 다행이네요
    달맞이 종자유 검색해 봐야 겠어요

  • 16. ㅎㅎ 69
    '20.5.7 10:45 AM (202.14.xxx.162)

    저도 69..
    같은 증상..ㅎㅎ
    남편한텐 들이대지도 못하구..
    30년전 첫사랑 한테 연락받고..가슴 떨려죽겠네요..

  • 17. 자연의 섭리
    '20.5.7 10:48 AM (70.173.xxx.135)

    남편이 힘들어하시면
    ㅇㅜㅁㅓㄴㅏㅇㅣ저 뭐 이런것도 고려해보세요.
    남자나 여자나 이시기를 잘 보내야 할듯해요.

  • 18. 하늘날기
    '20.5.7 10:50 AM (58.234.xxx.18)

    자위를 배우세요.
    지금은 마지막 불꽃이라 생각날때마다 하면,
    건강이 나빠져요.
    스스로 자위 할 줄 알고, 남편하고도 가끔하면서
    달래주면 서서히 가라앉아요.

    너무 겁먹거나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세요. 곧 끝나요.

  • 19. ......
    '20.5.7 11:03 AM (59.5.xxx.18)

    이 시기 잘보내야된다는말 맞아요.
    건너건너 이혼했어요. 여자가 밖에서 성욕 해결한걸 들켜서요.ㅜㅜ

  • 20. ㅎㅎ
    '20.5.7 11:27 AM (218.238.xxx.82) - 삭제된댓글

    완전신기합니다.
    자도 69년
    요즘 같은 고민 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남편도 없. . .ㅠ

  • 21. .......
    '20.5.7 11:31 AM (218.51.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그런데요

    남편이 저를 여자사람으로 보니 여자로써 상실감이 들고 자존감이 확 무너지며 우울과 무력감이..

    여지껏 잘난 나는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다른분들 마음은 정상이시나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 자부했는데
    요즘 제가 무너지는 기분이라..
    정신과가서 우울증약을 타야할지
    갑자기 자존감 도둑은 어디에서 온거며
    도데체 뭔지 모르겠어요

  • 22. ......
    '20.5.7 11:34 AM (218.51.xxx.107)

    저는 72인데 진짜 바닥났던 성욕이 20대처럼
    마음이 외로워서 그런것도 같고..

    남편은 요즘 갑자기 저를 여자사람으로 보니 여자로써 상실감이 들고 자존감이 확 무너지며 우울과 무력감이..

    여지껏 항상 행복하고 잘난 나는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다른분들 마음은 정상이시나요?
    전 성욕은 오르고 자존감은 바닥치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 자부했는데
    요즘 제가 무너지는 기분이라..
    정신과가서 우울증약을 타야할지
    갑자기 자존감 도둑은 어디에서 온거며
    도데체 뭔지 모르겠어요

  • 23. ㄱㅈ
    '20.5.7 11:38 AM (175.223.xxx.225)

    이 또한 지나간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어서 지나갔음 하는데
    지나가 버리면 저도 더 많이 늙겠죠

  • 24. .....
    '20.5.7 11:45 AM (218.51.xxx.107) - 삭제된댓글

    전 그런데 살은 안빠지네요 ㅎㅎ

  • 25. 딱 같은시기인데
    '20.5.7 11:57 AM (211.210.xxx.137)

    완전 반대로 로맨스 영화도 보기싫던데...

  • 26. 저도69
    '20.5.7 12:25 PM (221.149.xxx.183)

    69년생인데 1년 전까지 리스라는 게 실제로 있나 싶게 열심히 살았는데 거짓말처럼 생각이 전혀 없어요. 생리는 꼬박꼬박 합니다.

  • 27. .........
    '20.5.7 2:37 PM (59.5.xxx.18)

    두달만에 4키로 빠진건 부럽네요...

  • 28.
    '20.5.7 3:08 PM (61.74.xxx.175)

    인체란 참 신기하네요
    여자로 끝나기 전에 호르몬이 폭발되고 우리는 철저히 호르몬에 지배 받구요

  • 29. 남자 짐승이라고
    '20.5.8 12:36 AM (27.117.xxx.233) - 삭제된댓글

    했는데 그게 호르몬 작용이었네요.
    인간이 호르몬 지배를 받는다고 보아야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853 화장실에서 큰일보고 쓰러질뻔 했어요(심각..) 10 11나를사랑.. 2020/06/07 7,591
1082852 사람이 근본이 없다(없어 보인다)는 말은 어떨때 쓰죠? 15 ㅇㅇ 2020/06/07 4,456
1082851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이주비 카카오뱅크 신용대출로 갚으면 어떨까요.. .. 2020/06/07 789
1082850 이불장 어떤 브랜드가 괜찮은가요~~? .... 2020/06/07 536
1082849 부동산 매도 서류 넘기는것 질문합니다(매수자 셀프등기) 10 두부 2020/06/07 2,272
1082848 9시40분 저널리즘 토크쇼 J ㅡ 한명숙부터 채널A까지ㆍ.. 5 본방사수 .. 2020/06/07 652
1082847 금고 40kg 여자 혼자 옮기기 힘들까요? 13 금괴 2020/06/07 4,581
1082846 10대 딸,옷장과 서랍장 중에요 5 *** 2020/06/07 1,555
1082845 콜센터는 오래 다니는거는 별로인가요? 4 .. 2020/06/07 3,183
1082844 정의연, 윤미향 어쩌고 하는 분들... 엄청 순수한 분들 29 여기서.. 2020/06/07 2,459
1082843 구름빵 먹어보고싶네요 5 달강이 2020/06/07 1,872
1082842 한번 다녀왔습니다 사돈총각 11 ... 2020/06/07 4,716
1082841 여기에 회계사들 계시죠? 전 15년차 회계사입니다. 110 non pr.. 2020/06/07 22,292
1082840 기미같은점 뺐는데 더커짐.ㅠ 9 염병할.. 2020/06/07 5,998
1082839 자기소개를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3 면접 2020/06/07 1,047
1082838 윤미향 게이트 민심의 향방은? 17 .. 2020/06/07 1,634
1082837 온라인 쌍방향 수업 어떤가요? 19 초등학부모 2020/06/07 2,288
1082836 산동네 살기 어떤가요? 8 Rr 2020/06/07 2,416
1082835 주식볼줄 아는분 도와주세요 7 속터져 2020/06/07 3,061
1082834 시어머니같은 직장동료 너무 힘드네요 4 당나귀귀 2020/06/07 3,593
1082833 다니는 점집에서.... 7 시크블랑 2020/06/07 3,928
1082832 체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사람은 3 체지방 2020/06/07 1,994
1082831 중병은 아닌데 죽고 싶도록 우울할 수 있나요?? 15 무릎이 아파.. 2020/06/07 3,398
1082830 8시25분 MBC 스트레이트 ㅡ 막말ㆍ혐오가 돈이 되는 유튜브.. 6 본방사수 2020/06/07 1,288
1082829 알바들 뻔뻔... 12 ... 2020/06/07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