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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이에요

저오늘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20-05-07 09:43:27
47해 범띠 생일입니다. 오십에가까운 나이가 다되어가는데도 마음은 아직 철없는거같아요. 한번도 생일상을 받은적이없어요. 제기억에
그렇다고 불우한것도아닌데 시골부모님들은 그냥모르셨던거같고, 같이사는 남자는
어제까지도 부부싸움에 막말에, 그래도 오늘되니 추카한다네요. 사이코같아요. 그래도 제가 넘 어리숙하고 약질않아서 남편과 애생일상은 다 챙기는데도 정작 소중한 나는 생일이 그냥 술먹는? 일요일같은 기분으로 살았네요. 전불행하다 생각하진않았지만 그리 행복도 아닌거같아요.
저 별로 대단치는않지만 그래도 잘살아가는거맞죠?
이사회에 해안끼치고 가정이뤄살고 착한애도 하나키워요.
꿈은 성악을 하고싶었어요. 지금도 성악가는 동경의대상이구 부동산중개자격증도 땄구 중학영어강사도 해요. 테니스도 치고 수영도할줄 알어요. 머리숱도 많어요. 흰머리없음요 아직은. 참 6억짜리집 남편과공동명의예요.ㅋ
써놓고보니 허접하지만 저 잘살고있다고 칭찬해주세요.
여기 맨날들어오는데라 그냥 말하고싶어서요
오늘은 제생일이니까요~~
IP : 49.170.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모스
    '20.5.7 9:45 AM (59.4.xxx.75)

    생일 축하합니다.
    복된 하루 되세요~~~~

  • 2. ...
    '20.5.7 9:50 AM (119.207.xxx.200)

    축하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3. 쏭버드
    '20.5.7 9:52 AM (221.143.xxx.25)

    ㅎ노래 잘하고 재주많은 영어강사 시네요.
    생일 축하합니다^^
    본인에게 맛있고 좋은걸 사주세요.
    남편한텐 이것저것 사오라고 주문하시구요.
    행복하셔요~

  • 4.
    '20.5.7 9:53 AM (220.125.xxx.96)

    친구야. 생일 축하해.
    이뤄놓은것도 많으니 늘 행복한 꽃길만 걷게 될거야.
    그동안도 잘 살았고, 앞으로도 잘 살거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늘도 행복해~~^^

  • 5. 모두들
    '20.5.7 9:56 AM (49.170.xxx.130)

    그 어떤 선물보다 가슴에 와닿아요.
    복된날~~
    행복하기~~ 재주많은 저~~ 감사합니다~~

  • 6. 저도
    '20.5.7 9:57 AM (175.199.xxx.111)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 생일이예요.
    가족생일엔 미역국 안끓이고 케이크 빼먹지 않지만 내 생일엔 케이크는 커녕 미역국도 못먹는 날 많아요.
    남편과 냉전 중인데 바람쐬러 가자네요.
    맛있는거 사준다고...
    근데 꼼짝도 하기 싫어요.
    원글님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7. 동생~♡
    '20.5.7 10:00 AM (1.224.xxx.169)

    제 동생과 같은 나이시네요^^
    일단 생일축하해요!!!
    그어렵다는 공인중개사자격증도 있고 영어강사도 하신다니
    능력 대단한거 맞네요~^^
    어제 싸웠는데 오늘 생일축하한단 남편 별로 없어요ㅎㅎ
    심성은 착한 남편인가봐요.
    눈부신 5월에 태어난걸 축하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행복은 멀리 있지않다던데요. ^^

  • 8. 모두
    '20.5.7 10:03 AM (49.170.xxx.130)

    범띠친구야 고마워~ 그냥 눈물이 왜날까^^
    오늘 저와같은 생일이신분 미역국 최고맛있는거 먹어요

  • 9. 히힛
    '20.5.7 10:06 AM (125.186.xxx.89)

    저도 오늘이 생일~
    원글님 생일 축하합니다~~
    저도 아직 남편과 딸에게 축하 받기 전이에요
    이 사람들이 저녁에 서프라이즈를 해줄라고 이러는거겠죠? ㅋㅋㅋ 애먼 온라인 상점들한테만 축하 많이 받고 있는 아침입니다. 아참 울 엄마한테는 문자 왔어요.. 그럼 된걸로~

  • 10. 저도
    '20.5.7 10:16 AM (175.199.xxx.111) - 삭제된댓글

    참 저도 12시 땡 할 때 큰아이가 전화했어요.
    축하한다는 말은 안했지만 몇 달만에 통화니 그걸로 되었네요.ㅎㅎ

  • 11. 원글
    '20.5.7 10:17 AM (49.170.xxx.130)

    애먼상점에서 빵터졌구요~ 엄마의 문자에 부럽습니다^^
    엄마 내생일알어? 물어보까나
    추카드립니다

  • 12. 오늘
    '20.5.7 10:23 AM (118.47.xxx.194)

    생일 맞은 분들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길~~~^^

  • 13. ....
    '20.5.7 10:31 AM (1.245.xxx.91)

    축하드려요.
    오늘이 가장 기쁜 생일이 되시길 바래요...

  • 14. 그래그래1
    '20.5.7 11:04 AM (198.178.xxx.170)

    생일 정말 축하드려요 ^^
    오늘만은 밥하거나 설겆이 하지 마시구 배달이라도 좋으니 맛있는 거 드시고
    하루만은 쉬어가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

  • 15. 띠언니
    '20.5.7 11:28 AM (58.120.xxx.199)

    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그나이때가 있었는데
    62년생 범띠입니다
    범띠란 말에 댓글 달아요
    정말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네요

  • 16. 정말
    '20.5.7 11:32 AM (49.170.xxx.130)

    감사드려요. 오늘 외식하고 놀께요~~
    범띠언냐~~ 감사드립니다~~

  • 17. 아잉
    '20.5.7 11:51 AM (182.229.xxx.41)

    생일 축하해요.
    영어도 잘 하시고 노래도 운동도 잘 하시고 흰머리도 없고 숱도 많으신 원글님 .. 쓰다보니 부러운 부분만 갖고 계시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그리고 원글님 정말 잘 살고 계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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