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 너무 착해요.

말티맘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20-05-07 08:55:45
아직 두돌안된 (그럼 두살이라고하나요? 아직 한살?) 말티즈 수컷인데요.
얼마나 착한지 몰라요.
침대에서 데리고 자는데 어제 아침에 이불에 오줌쌌어요;;;
침대위에서는 쉬 안 하는데..어제 이불을 바꿨는데 이불에서 무슨 냄새가 난건지..불행 중 다행은 매트리스엔 안 하고 이불에만 소량..

오늘 아침에 남편출근하는데 나가보지도않아요.퇴근할때만 반기고..
또 이불에 쉬할까봐 겁나서 마루로 내보냈어요.쉬하라고..
쉬 다 했는지 어쨌는지..좀 지나서 안방밖에서 계속 인기척이 느껴져요.
들어오고싶다는거겠죠.절대 짖지는않아요.문열어주니
쏜살같이 뛰어들어와 지금 제 다리에 턱괴고 다시 자네요ㅋ
천사가 강아지모습으로 살고 있는것같아요.오줌싸개 천사요ㅋㅋㅋ

자존감이 높은 개에요ㅋㅋㅋ
잘때 데리고 같이 자는데 소파에 다같이있다가 잘자~~하고 방으로 들어오면서 방문 조금 열어두면 눈치보지않고 '내자리는 여기거든!' 이런 마음인지
뒤따라 들어와서 침대에 안착 ㅎㅎ
자존감낮으면 나랑 같이 자기 싫은가?하며 소파에서 고민?할것같거든요.

세상에 진짜 이렇게 착하고 이쁜애는 첨 봤어요.
눈으로 말하는 강아지..
나도 데려가! 나도 데려갈거지?
나도 먹고싶어! 나도 주라! 응?

아침부터 문밖에서 들리는 우리 강아지 인기척에 행복하네요.
원래 짖지는 않아요.1층 벨소리들리면 현관벨누를때까지
현관앞에 앉아서 기다려요ㅎㅎ
IP : 115.136.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7 9:00 AM (125.186.xxx.16) - 삭제된댓글

    너무 예쁘겠네요.
    원글님 행복이 느껴져요^^
    근데, 인기척은 사람한테 쓰는 말이고요
    그냥 기척이라고 하셔도 될듯요.

  • 2. 그린
    '20.5.7 9:11 AM (221.153.xxx.251)

    강아지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생명체 같아요. 저도 매일 울집 강아지때문에 힐링 받고 삽니다^^

  • 3. 글 내용으로
    '20.5.7 9:16 AM (115.140.xxx.66)

    봐서 강아지가 착한 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의 애정이 듬뿍 느껴지네요 ^^
    강아지 주인 잘 만나 좋겠어요.
    강아지가 오래 건강하게 원글님과 잘 살기를 바랍니다 ^^

  • 4. ㅁㅁ
    '20.5.7 9:25 AM (210.178.xxx.224)

    저희 개두 한번도 침대에서 쉬한 적 없는데
    문을 열어두면 가서 싸고 다시 오고
    닫혔으면 밤새 참더라구요
    근데 최근 딸아이가 방문을 닫아놓고 같이 자니
    한번은 실수를 해놨더라구요
    이제 만 10살이 되니까 참는데 어려워졌나 싶어
    많이 짠해요 ㅠㅠ

  • 5. 8개월
    '20.5.7 11:12 AM (59.6.xxx.240)

    8개월되가는 말티즈 수컷 키워요.. 저희 강아지도 이불이나 카펫 발배트등 패브릭에 한번도 싼적 없어요..
    신기하게도 패브릭을 좋아해 앉기는해도 안 싸더라구요.. 기특한 점중 하나예요..
    자다가 보면 베개를 같이 쓰고 있어요.. ㅎ ㅎ 사람처렴 똑같이 누워 네 다리 벌리고 자요..
    산책 시키고 수발들고 힘들긴 하지만, 요 놈, 들이기전과 후가 너무 달라졌어요..

  • 6. 토토로
    '20.5.7 11:13 AM (220.118.xxx.208)

    강아지가 착한 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의 애정이 듬뿍 느껴지네요...222 ㅋㅋㅋ
    저희집 강쥐는 지멋대로라 뭐 잘못해서 나가라하면 화내긴 하네요...ㅋ

  • 7. ....
    '20.5.7 1:40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식구 중에 한명이라도 안 들어왔으면
    현관 중문 앞에서 엎드려 기다려요.
    마지막 식구 들어오면 환영해주고
    들어가 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819 골프 우승 상금이 이리 많나요 5 ... 2020/09/06 2,255
1114818 악기 이름좀 알려주세요. 3 instru.. 2020/09/06 1,071
1114817 오아시스 일주일이 넘도록 조기마감으로 7 ? 2020/09/06 2,074
1114816 고집쎈 아이를 키우며 포기가 습관이 되요 13 궁금 2020/09/06 3,169
1114815 이런 청약통장은 해지하는게 좋을까요 유지하는게 좋을까요? 3 ㅠㅠ 2020/09/06 1,721
1114814 집 구할때 계약금 11 부동산 2020/09/06 1,669
1114813 EBS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해요 1 2020/09/06 1,407
1114812 영양크림 중저가 정도로 칠십대가 쓰실 만한거 뭐있을까요 3 영양크림 2020/09/06 1,660
1114811 모든 악은 스스로 홍보하고 광고하여 자력으로 몰락한다 - 김주대.. 6 굿모닝충청 2020/09/06 881
1114810 목주름은 그냥 타고나나봐요...? 17 깐따삐약 2020/09/06 3,994
1114809 bts는 혈액형이 b형이 없네요 18 . . . 2020/09/06 7,662
1114808 비숲 스포 서동재 사건의 범인 10 ㅇㅇ 2020/09/06 3,128
1114807 아직 대딩인 딸아이지만 어쩌면 저리 안정적일까싶어요 7 므흣 2020/09/06 3,473
1114806 아이허브 본인 코드는 어디에 2 , n 2020/09/06 617
1114805 동네 큰 카페 사람 여전히 많고 한강공원에는 인파 8 .... 2020/09/06 1,587
1114804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무섭게 전염되드라구요 15 ㅇㅇ 2020/09/06 2,445
1114803 인테리어 턴키 기본 비용 알고싶어요 2 .. 2020/09/06 1,273
1114802 거리두기 기간엔 아무도 안만나는게 핵심 아닌가요? 14 ㅇㅇ 2020/09/06 2,738
1114801 2002년 '일본회의' 설립 5주년 행사 사진 8 ... 2020/09/06 1,113
1114800 편스토랑 출시품은 한정인가요? 1 편스토랑 2020/09/06 1,100
1114799 부모님 장봐드리기.. 끼니로 시켜드릴것? 15 베베 2020/09/06 3,549
1114798 라텍스 매트 2개 겹쳐서 사용가능한가요? 5 라텍스 2020/09/06 1,268
1114797 신발 맘에 드는데 합성피혁인가봐요 괜찮을까요? 5 신발사자 2020/09/06 1,364
1114796 9월6일 코로나 확진자 167명(지역발생152명/해외유입15) 8 ㅇㅇㅇ 2020/09/06 1,226
1114795 캠핑용품 고급은 일본제품을 많이 사네요 13 ㅇㅇ 2020/09/06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