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 너무 착해요.
얼마나 착한지 몰라요.
침대에서 데리고 자는데 어제 아침에 이불에 오줌쌌어요;;;
침대위에서는 쉬 안 하는데..어제 이불을 바꿨는데 이불에서 무슨 냄새가 난건지..불행 중 다행은 매트리스엔 안 하고 이불에만 소량..
오늘 아침에 남편출근하는데 나가보지도않아요.퇴근할때만 반기고..
또 이불에 쉬할까봐 겁나서 마루로 내보냈어요.쉬하라고..
쉬 다 했는지 어쨌는지..좀 지나서 안방밖에서 계속 인기척이 느껴져요.
들어오고싶다는거겠죠.절대 짖지는않아요.문열어주니
쏜살같이 뛰어들어와 지금 제 다리에 턱괴고 다시 자네요ㅋ
천사가 강아지모습으로 살고 있는것같아요.오줌싸개 천사요ㅋㅋㅋ
자존감이 높은 개에요ㅋㅋㅋ
잘때 데리고 같이 자는데 소파에 다같이있다가 잘자~~하고 방으로 들어오면서 방문 조금 열어두면 눈치보지않고 '내자리는 여기거든!' 이런 마음인지
뒤따라 들어와서 침대에 안착 ㅎㅎ
자존감낮으면 나랑 같이 자기 싫은가?하며 소파에서 고민?할것같거든요.
세상에 진짜 이렇게 착하고 이쁜애는 첨 봤어요.
눈으로 말하는 강아지..
나도 데려가! 나도 데려갈거지?
나도 먹고싶어! 나도 주라! 응?
아침부터 문밖에서 들리는 우리 강아지 인기척에 행복하네요.
원래 짖지는 않아요.1층 벨소리들리면 현관벨누를때까지
현관앞에 앉아서 기다려요ㅎㅎ
1. ㅇㅇ
'20.5.7 9:00 AM (125.186.xxx.16) - 삭제된댓글너무 예쁘겠네요.
원글님 행복이 느껴져요^^
근데, 인기척은 사람한테 쓰는 말이고요
그냥 기척이라고 하셔도 될듯요.2. 그린
'20.5.7 9:11 AM (221.153.xxx.251)강아지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생명체 같아요. 저도 매일 울집 강아지때문에 힐링 받고 삽니다^^
3. 글 내용으로
'20.5.7 9:16 AM (115.140.xxx.66)봐서 강아지가 착한 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의 애정이 듬뿍 느껴지네요 ^^
강아지 주인 잘 만나 좋겠어요.
강아지가 오래 건강하게 원글님과 잘 살기를 바랍니다 ^^4. ㅁㅁ
'20.5.7 9:25 AM (210.178.xxx.224)저희 개두 한번도 침대에서 쉬한 적 없는데
문을 열어두면 가서 싸고 다시 오고
닫혔으면 밤새 참더라구요
근데 최근 딸아이가 방문을 닫아놓고 같이 자니
한번은 실수를 해놨더라구요
이제 만 10살이 되니까 참는데 어려워졌나 싶어
많이 짠해요 ㅠㅠ5. 8개월
'20.5.7 11:12 AM (59.6.xxx.240)8개월되가는 말티즈 수컷 키워요.. 저희 강아지도 이불이나 카펫 발배트등 패브릭에 한번도 싼적 없어요..
신기하게도 패브릭을 좋아해 앉기는해도 안 싸더라구요.. 기특한 점중 하나예요..
자다가 보면 베개를 같이 쓰고 있어요.. ㅎ ㅎ 사람처렴 똑같이 누워 네 다리 벌리고 자요..
산책 시키고 수발들고 힘들긴 하지만, 요 놈, 들이기전과 후가 너무 달라졌어요..6. 토토로
'20.5.7 11:13 AM (220.118.xxx.208)강아지가 착한 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의 애정이 듬뿍 느껴지네요...222 ㅋㅋㅋ
저희집 강쥐는 지멋대로라 뭐 잘못해서 나가라하면 화내긴 하네요...ㅋ7. ....
'20.5.7 1:40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식구 중에 한명이라도 안 들어왔으면
현관 중문 앞에서 엎드려 기다려요.
마지막 식구 들어오면 환영해주고
들어가 자요.